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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가을방학 김재훈

눈을 떠보면 또 늦잠이죠 화들짝 놀라서 일어나죠 씻는둥 마는둥 허겁지겁 서둘러 옷 입고 가방 들고 집을 나서죠 식사는 생략 미술 시간에 그려본 우리집 굴뚝에 벽난로가 있죠 동화처럼 물론 지금 나 사는 집은 그냥 흔해빠진 아파트 단지 그리긴 쉽죠 때론 지겹죠 어딘가 멀리 떠나고 싶어 하지만 금세 다시 돌아오겠죠 함께인 이 곳으로 눈을 떠보면 또 늦...

동거 가을방학,김재훈

눈을 떠보면 또 늦잠이죠 화들짝 놀라서 일어나죠 씻는둥 마는둥 허겁지겁 서둘러 옷 입고 가방 들고 집을 나서죠 식사는 생략 미술 시간에 그려본 우리집 굴뚝에 벽난로가 있죠 동화처럼 물론 지금 나 사는 집은 그냥 흔해빠진 아파트 단지 그리긴 쉽죠 때론 지겹죠 어딘가 멀리 떠나고 싶어 하지만 금세 다시 돌아오겠죠 함께인 이 곳으로 눈을 떠보면 또 늦...

동거 가을방학, 김재훈

눈을 떠보면 또 늦잠이죠화들짝 놀라서 일어나죠씻는둥 마는둥 허겁지겁서둘러 옷 입고 가방 들고집을 나서죠 식사는 생략미술 시간에 그려본우리집 굴뚝에벽난로가 있죠동화처럼물론 지금 나 사는 집은그냥 흔해빠진 아파트 단지그리긴 쉽죠때론 지겹죠어딘가 멀리 떠나고 싶어하지만 금세 다시 돌아오겠죠함께인 이 곳으로눈을 떠보면 또 늦잠이죠오늘도 밥 먹긴 틀렸네요씻는둥...

동거 김재훈

눈을 떠보면 또 늦잠이죠 화들짝 놀라서 일어나죠 씻는둥 마는둥 허겁지겁 서둘러 옷 입고 가방 들고 집을 나서죠 식사는 생략 미술 시간에 그려본 우리집 굴뚝에 벽난로가 있죠 동화처럼 물론 지금 나 사는 집은 그냥 흔해빠진 아파트 단지 그리긴 쉽죠 때론 지겹죠 어딘가 멀리 떠나고 싶어 하지만 금세 다시 돌아오겠죠 함께인 이 곳으로 눈을 떠보면 또 늦잠이죠...

동거 가을방학

우편함이 꽉 차 있는 걸 봐도 그냥 난 지나쳐 가곤 해요 냉장고가 텅 비어 있더라도 그냥 난 못 본 척 하곤 해요 나는 부모님과 사니까요 아빤 오늘 좀 술을 드셨는지 내 방에서 잠이 드셨죠 양복 채로 엄만 오늘만 어렸을 때처럼 함께 자면 어떻겠냐고 괜찮겠냐고 불을 끈 순간 나 문득 어색함을 느낀 건 누구보다 당신을 더 사랑한다 맹세할 수 있지만 ...

첫날밤 가을방학 김재훈

첫 날 밤 첫 날 밤 두 사람의 첫 날 밤 눈 깜짝하면 싹 사라질 것 같은 밤 실감 나? 너랑 나 둘이 같이 한 평생 약속해 빨갛게 물든 뺨 위로 살짝 첫 날 밤 첫 날 밤 두 사람의 첫 날 밤 둥근 달 흰 속살 이 일을 어찌할까 어쩜 난 상상만 해도 아찔했는데 어떡해 넌 인제 갈 데까지 갔는데 엄마와 아빠의 촌스러운 옛사진에 짓궂은 딸들은 깔깔대...

여배우 가을방학 김재훈

어느 3월의 주말에 친구로부터 한 여자를 소개받기로 한다 이름은 낯설지만 이따금씩 작은 영화에 나온다는 그녀 궁금증을 못 참고서 그녀를 담은 작품을 몇편인가 찾아낸다 늦은 밤 턱을 괴고 나와는 별 인연이 없던 세상을 본다 아 모르는 사람을 본다는 것이 이리 가슴 뛰는 일이었는지 난 내 무릎을 안은 채 웅크린다 마치 영화관에 처음 갔을 때처럼 귀 ...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가을방학, 김재훈

?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 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니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사람들을 만나고 우습지만 예전엔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도 많이 하게 돼 넌 날 아프게 하는 사람이 아냐 수없이 많은 나날들 속을 반짝이고 있어 항상 고마웠어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얘기겠지만 그렇지만 가끔 미치도록 네가...

첫날밤 가을방학, 김재훈

?첫 날 밤 첫 날 밤 두 사람의 첫 날 밤 눈 깜짝하면 싹 사라질 것 같은 밤 실감 나 너랑 나 둘이 같이 한 평생 약속해 빨갛게 물든 뺨 위로 살짝 첫 날 밤 첫 날 밤 두 사람의 첫 날 밤 둥근 달 흰 속살 이 일을 어찌할까 어쩜 난 상상만 해도 아찔했는데 어떡해 넌 인제 갈 데까지 갔는데 엄마와 아빠의 촌스러운 옛사진에 짓궂은 딸들은 깔깔대며 ...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가을방학 김재훈

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 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니?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사람들을 만나고 우습지만 예전엔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도 많이 하게 돼 넌 날 아프게 하는 사람이 아냐 수없이 많은 나날들 속을 반짝이고 있어 항상 고마웠어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얘기겠지만 그렇지만 가끔 미치도록 ...

첫날밤 가을방학,김재훈

첫 날 밤 첫 날 밤 두 사람의 첫 날 밤 눈 깜짝하면 싹 사라질 것 같은 밤 실감 나? 너랑 나 둘이 같이 한 평생 약속해 빨갛게 물든 뺨 위로 살짝 첫 날 밤 첫 날 밤 두 사람의 첫 날 밤 둥근 달 흰 속살 이 일을 어찌할까 어쩜 난 상상만 해도 아찔했는데 어떡해 넌 인제 갈 데까지 갔는데 엄마와 아빠의 촌스러운 옛사진에 짓궂은 딸들은 깔깔대...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가을방학,김재훈

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 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니?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사람들을 만나고 우습지만 예전엔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도 많이 하게 돼 넌 날 아프게 하는 사람이 아냐 수없이 많은 나날들 속을 반짝이고 있어 항상 고마웠어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얘기겠지만 그렇지만 가끔 미치도록 ...

한낮의 천문학 가을방학 김재훈

낯선 도시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 해 떨어지는 시간을 적기 그림자가 섞이는 그때 비로소 난 도착할 수 있는 것 낯선 그대가 내게 퍼붓는 질문들 겸손한 학생의 눈빛으로 천문학자가 밤을 기다리듯 조금만 시간을 가져요 어제 일과 작년의 다짐과 어린 시절의 반짝거림들 이 모든 것들을 어찌 다 전하나요 한낮 창가의 문답 몇 개로 숱한 밤을 함께 보내며 켜...

한낮의 천문학 가을방학,김재훈

낯선 도시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 해 떨어지는 시간을 적기 그림자가 섞이는 그때 비로소 난 도착할 수 있는 것 낯선 그대가 내게 퍼붓는 질문들 겸손한 학생의 눈빛으로 천문학자가 밤을 기다리듯 조금만 시간을 가져요 어제 일과 작년의 다짐과 어린 시절의 반짝거림들 이 모든 것들을 어찌 다 전하나요 한낮 창가의 문답 몇 개로 숱한 밤을 함께 보내며 켜...

이브나 가을방학,김재훈

잠든 너의 전화벨이 울릴 때 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식은 커피 같은 나의 고백에 몇 차례 버스를 보낸 뒤 넌 내게 이렇게 말했지 “난 절대 결단고 수백 날이 지나도 너 밖에 모르는 바보는 안 될 거야 행복함에 눈물 범벅이 될 지라도 너 하나로 숨 막힐 바보는 안 될 거야 그렇겐 안 될 거야” 정답지도 살갑지도 않던 ...

이브나 가을방학 김재훈

잠든 너의 전화벨이 울릴 때 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식은 커피 같은 나의 고백에 몇 차례 버스를 보낸 뒤 넌 내게 이렇게 말했지 난 절대 결단고 수백 날이 지나도 너 밖에 모르는 바보는 안 될 거야 행복함에 눈물 범벅이 될 지라도 너 하나로 숨 막힐 바보는 안 될 거야 그렇겐 안 될 거야 정답지도 살갑지도 않던 눈동...

한낮의 천문학 가을방학, 김재훈

?낯선 도시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 해 떨어지는 시간을 적기 그림자가 섞이는 그때 비로소 난 도착할 수 있는 것 낯선 그대가 내게 퍼붓는 질문들 겸손한 학생의 눈빛으로 천문학자가 밤을 기다리듯 조금만 시간을 가져요 어제 일과 작년의 다짐과 어린 시절의 반짝거림들 이 모든 것들을 어찌 다 전하나요 한낮 창가의 문답 몇 개로 숱한 밤을 함께 보내며 ...

여배우 가을방학,김재훈

어느 3월의 주말에 친구로부터 한 여자를 소개받기로 한다 이름은 낯설지만 이따금씩 작은 영화에 나온다는 그녀 궁금증을 못 참고서 그녀를 담은 작품을 몇편인가 찾아낸다 늦은 밤 턱을 괴고 나와는 별 인연이 없던 세상을 본다 아 모르는 사람을 본다는 것이 이리 가슴 뛰는 일이었는지 난 내 무릎을 안은 채 웅크린다 마치 영화관에 처음 갔을 때처럼 귀 ...

여배우 가을방학, 김재훈

어느 3월의 주말에친구로부터한 여자를 소개받기로 한다이름은 낯설지만이따금씩작은 영화에 나온다는 그녀궁금증을 못 참고서그녀를 담은 작품을몇편인가 찾아낸다늦은 밤 턱을 괴고나와는 별 인연이 없던세상을 본다아 모르는 사람을 본다는 것이이리 가슴 뛰는 일이었는지난 내 무릎을 안은 채웅크린다마치 영화관에처음 갔을 때처럼귀 기울여 듣게 된다눈 여겨 보게 된다너무...

이브나 가을방학, 김재훈

잠든 너의 전화벨이 울릴 때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식은 커피 같은 나의 고백에몇 차례 버스를 보낸 뒤넌 내게 이렇게 말했지난 절대 결단고수백 날이 지나도너 밖에 모르는바보는 안 될 거야행복함에눈물 범벅이 될 지라도너 하나로 숨 막힐바보는 안 될 거야그렇겐 안 될 거야정답지도 살갑지도 않던 눈동자그 까만 색이난 못내 좋았는지도...

동거 바이브(Vibe)

옷장을 열어봐도 입을게 없어 마음을 열어봐도 누구도 없어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수 없어 온종일 방안을 뒤져도 너는 없어 아직도 욕실 안 가득 깊게 네 머리카락 내 옷들 사이에 걸린 너의 옷자락 모든게 너만 빼고 그대로 인데 어느것 하나도 널대신 못하나봐 아직도 홈피에 남아있는 너의 사진들 눈치없이 너의 소식 묻는 친구들 여전히 너만 빼고 그대로인데 ...

동거 바이브

옷장을 열어봐도 입을게 없어 마음을 열어봐도 누구도 없어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수 없어 온종일 방안을 뒤져도 너는 없어 아직도 욕실 안 가득 깊게 네 머리카락 내 옷들 사이에 걸린 너의 옷자락 모든게 너만 빼고 그대로 인데 어느것 하나도 널대신 못하나봐 아직도 홈피에 남아있는 너의 사진들 눈치없이 너의 소식 묻는 친구들 여전히 너만 빼고 그대로인데 ...

동거 As One

(Verse1) 정리 못한 사진들 먼지 쌓인 인형들 멈춰버린 일기 속 낡은 종이들 잊고 지낸 기념일 동그라미 하나에 여전히 새 것 같은 너 긴 거리를 따라 아무리 걸어도 그 끝은 너야 너는 모르겠지만 (Hook) Every day with you 아직 너와 살고 있어 마주 본 듯 말하고 가끔 미워하면서 그 때처럼 살아가 (Verse2) 우리 만날...

동거 강인원

항상 나를 귀찮게만 하는 너는 변덕쟁이 항상 달라고만 하는 너는 욕심쟁이 항상 귀찮게만 찡찡대는 너는 변덕쟁이 항상 징징하며 울며대는 너는 욕심쟁이 아침의 햇살이 그대의 머리결을 적실때 바로 내곁에서 잠깨지 않은 그대 향긋한 냄새 커피를 마시며 레디오 음악을 틀으며 바로 내곁에서 살며시 눈뜨는 그대 기지개를 펴봐요 파란문을 열고 문밖에나서서 아스팔트...

동거 오병길

?내방엔 아직도 니가 살아 너를 보내주지도 못해 밥을 먹어도 잠을 청해도 항상 내곁에 있는데 귀를 막아도 눈을 감아도 왜자꾸 내앞에 나타나니 말을 걸어도 너를 불러도 넌 왜자꾸 날 외면하니 떠나갔지만 곁에 없지만 마치 함께 있는것 같은데 내눈엔 아직 니가 보이는데 넌 왜 모른채하니 다끝났지만 보내줬지만 니가 곁에 있을껏만 같아 ...

동거 장동건.구본승

.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했니 누구의 허락없이 내곁에서 내꿈을 챙겨주는 그런 생활 영원히 할거라고 서약했다하는 너에겐 할말없어 놔두지만 고민이 시작된걸 알수있어. 이렇게 지내다가 헤어지면 빈자릴 채우기는 쉽지 않찮아. *(B) 하지만 자신있는 널 설득시킬 용기조차 잃었어 뭐라고 단정짓기엔 지금 너무 좋다는 걸 (S) 상상을 할수도 없었던 나를 돌보고 ...

동거 구본승, 장동건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했니 누구의 허락없이 내곁에서 내꿈을 챙겨주는 그런 생활 영원히 할거라고 서약했다 하는 너에겐 할말없이 놔두지만 고민이 시작된걸 알 수 있어 이렇게 지내다가 헤어지면 빈자릴 채우기는 쉽지안잖아 하지만 자신있는 널 설득시킬 용기조차 잃었어 뭐라고 단정짓기엔 지금 너무 좋다는걸 *상상을 할 수도 없었던 나를 돌보고 감싸주는 너의 어...

동거 에즈원

정리 못한 사진들 먼지 쌓인 인형들 멈춰버린 일기 속 낡은 종이들 잊고 지낸 기념일 동그라미 하나에 여전히 새 것 같은 너 긴 거리를 따라 아무리 걸어도 그 끝은 너야 너는 모르겠지만 Every day with you 아직 너와 살고 있어 마주 본 듯 말하고 가끔 미워하면서 그 때처럼 살아가 우리 만날 때보다 우릴 많이 생각해 사소했던 다툼과 너의 표...

동거 구본승/장동건

1.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했니 누구의 허락없이 내곁에서 내꿈을 챙겨주는 그런 생활 영원히 할거라고 서약했다하는 너에겐 할말없어 놔두지만 고민이 시작된걸 알수있어. 이렇게 지내다가 헤어지면 빈자릴 채우기는 쉽지 않찮아. (B) 하지만 자신있는 널 설득시킬 용기조차 잃었어 뭐라고 단정짓기엔 지금 너무 좋다는 걸 (S) 상상을 할수도 없었던 나를 돌보고 감...

동거 아티스트 (As One)

(Verse1) 정리 못한 사진들 먼지 쌓인 인형들 멈춰버린 일기 속 낡은 종이들 잊고 지낸 기념일 동그라미 하나에 여전히 새 것 같은 너 긴 거리를 따라 아무리 걸어도 그 끝은 너야 너는 모르겠지만 (Hook) Every day with you 아직 너와 살고 있어 마주 본 듯 말하고 가끔 미워하면서 그 때처럼 살아가 (Verse2) 우리 만날...

동거 애즈 원

동거 ( 작사 : 정준호, 최하나 / 작곡 : 최용찬 / 편곡 : 최용찬 ) Produced by 민설 Composed by 최용찬 Lyrics by 정준호, 최하나 Arranged by 최용찬 Guitar by 정수완 of Serengeti Keyboards & Drums by 최용찬 Chorus by 애즈원 Recorded by 여선생

동거 구본승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했니 누구의 허락없이 내곁에서 내꿈을 챙겨주는 그런 생활 영원히 할거라고 서약했다하는 너에겐 할말없어 놔두지만 고민이 시작된걸 알수있어 이렇게 지내다가 헤어지면 빈자릴 채우기는 쉽지 않잖아 하지만 자신 있는 널 설득시킬 용기조차 잃었어 뭐라고 단정짓기엔 지금 너무 좋다는걸 상상을 할 수도 없었던 나를 돌보고 감싸주는 너의 어린아이와...

동거 애즈원

정리 못한 사진들 먼지 쌓인 인형들 멈춰버린 일기 속 낡은 종이들 잊고 지낸 기념일 동그라미 하나에 여전히 새 것 같은 너 긴 거리를 따라 아무리 걸어도 그 끝은 너야 너는 모르겠지만 Every day with you 아직 너와 살고 있어 마주 본 듯 말하고 가끔 미워하면서 그 때처럼 살아가 우리 만날 때보다 우릴 많이 생각해 사소...

동거 애즈원(As One)

정리 못한 사진들 먼지 쌓인 인형들 멈춰버린 일기 속 낡은 종이들 잊고 지낸 기념일 동그라미 하나에 여전히 새 것 같은 너 긴 거리를 따라 아무리 걸어도 그 끝은 너야 너는 모르겠지만 Every day with you 아직 너와 살고 있어 마주 본 듯 말하고 가끔 미워하면서 그 때처럼 살아가 우리 만날 때보다 우릴 많이 생각해 사소했던 다툼과 너...

동거 애즈 원(As One)

?정리 못한 사진들 먼지 쌓인 인형들 멈춰버린 일기 속 낡은 종이들 잊고 지낸 기념일 동그라미 하나에 여전히 새 것 같은 너 긴 거리를 따라 아무리 걸어도 그 끝은 너야 너는 모르겠지만 Every day with you 아직 너와 살고 있어 마주 본 듯 말하고 가끔 미워하면서 그 때처럼 살아가 우리 만날 때보다 우릴 많이 생각해 사...

동거 애즈 원 (As One)

(Verse1) 정리 못한 사진들 먼지 쌓인 인형들 멈춰버린 일기 속 낡은 종이들 잊고 지낸 기념일 동그라미 하나에 여전히 새 것 같은 너 긴 거리를 따라 아무리 걸어도 그 끝은 너야 너는 모르겠지만 (Hook) Every day with you 아직 너와 살고 있어 마주 본 듯 말하고 가끔 미워하면서 그 때처럼 살아가 (Verse2) 우리 만날...

가을방학 가을방학

넌 어렸을 때부터 가을이 좋았었다고 말했지 여름도 겨울도 넌 싫었고 봄날이란 녀석도 도무지 니 맘 같진 않았었다며 하지만 가을만 방학이 없어 그게 너무 이상했었다며 어린 맘에 분했었다며 웃었지 넌 어렸을 때부터 내 삶을 절대 니가 좋아하는 걸 준 적이 없었다고 했지 정말 좋아하게 됐을 때에는 그것보다 더 아끼는 걸 버려야했다고 했지 떠나야 했다고 했지...

가을방학 가을방학

넌 어렸을 때부터 가을이 좋았었다고 말했지 여름도 겨울도 넌 싫었고 봄날이란 녀석도 도무지 네 맘 같진 않았었다며 하지만 가을만 방학이 없어 그게 너무 이상했었다며 어린 맘에 분했었다며 웃었지 넌 어렸을 때부터 네 인생은 절대 네가 좋아하는 걸 준 적이 없다고 했지 정말 좋아하게 됐을 때는 그것보다 더 아끼는 걸 버려야 했다고 했지 떠나야 했다고 ...

믿음 김재훈

아름답기에 슬펐던 그대라는 이름의 시간은 돌이킬수도 비워질수도없는 추억의 색으로 물들어가고 그대가있던 빈 자리 무심히 쓸어보는 손타고 스며들어와 눈물로 터지는 이 쓰라림을 어찌할까 이제 두번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 되뇌이고 되뇌이는 것은 또 다른 누군가를 무너진 가슴에 담아본들 그 빈 자리를 메울 수 없으니 오 차라리 나 그대를 애초 만나지않았더라...

여배우 김재훈

어느 3월의 주말에 친구로부터 한 여자를 소개받기로 한다 이름은 낯설지만 이따금씩 작은 영화에 나온다는 그녀 궁금증을 못 참고서 그녀를 담은 작품을 몇편인가 찾아낸다 늦은 밤 턱을 괴고 나와는 별 인연이 없던 세상을 본다 아 모르는 사람을 본다는 것이 이리 가슴 뛰는 일이었는지 난 내 무릎을 안은 채 웅크린다 마치 영화관에 처음 갔을 때처럼 귀 기울여...

한낮의 천문학 김재훈

낯선 도시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 해 떨어지는 시간을 적기 그림자가 섞이는 그때 비로소 난 도착할 수 있는 것 낯선 그대가 내게 퍼붓는 질문들 겸손한 학생의 눈빛으로 천문학자가 밤을 기다리듯 조금만 시간을 가져요 어제 일과 작년의 다짐과 어린 시절의 반짝거림들 이 모든 것들을 어찌 다 전하나요 한낮 창가의 문답 몇 개로 숱한 밤을 함께 보내며 켜켜이 ...

첫날밤 김재훈

첫 날 밤 첫 날 밤 두 사람의 첫 날 밤 눈 깜짝하면 싹 사라질 것 같은 밤 실감 나? 너랑 나 둘이 같이 한 평생 약속해 빨갛게 물든 뺨 위로 살짝 첫 날 밤 첫 날 밤 두 사람의 첫 날 밤 둥근 달 흰 속살 이 일을 어찌할까 어쩜 난 상상만 해도 아찔했는데 어떡해 넌 인제 갈 데까지 갔는데 엄마와 아빠의 촌스러운 옛사진에 짓궂은 딸들은 깔깔대며 ...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김재훈

만약이라는 두 글자가 오늘 내 맘을 무너뜨렸어 어쩜 우린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어 그렇지 않니?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사람들을 만나고 우습지만 예전엔 미처 하지 못했던 생각도 많이 하게 돼 넌 날 아프게 하는 사람이 아냐 수없이 많은 나날들 속을 반짝이고 있어 항상 고마웠어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얘기겠지만 그렇지만 가끔 미치도...

이브나 김재훈

잠든 너의 전화벨이 울릴 때 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난 괜히 몇 번 내버려 둬 식은 커피 같은 나의 고백에 몇 차례 버스를 보낸 뒤 넌 내게 이렇게 말했지 “난 절대 결단고 수백 날이 지나도 너 밖에 모르는 바보는 안 될 거야 행복함에 눈물 범벅이 될 지라도 너 하나로 숨 막힐 바보는 안 될 거야 그렇겐 안 될 거야” 정답지도 살갑지도 않던 눈동자...

안녕 김재훈

안녕 - 김재훈 사랑할 때 마음은 온 세상이 아름답지만 헤어질 때 마음은 온 세상이 슬프답니다 미련과 아쉬움에 가슴은 아프지만 한 방울의 눈물도 흘리지 않을 겁니다 사랑 때문에 우는 바보는 싫어 이별 때문에 우는 바보는 싫어 웃으며 안녕 웃으며 안녕 간주중 미련과 아쉬움에 가슴은 아프지만 한 방울의 눈물도 흘리지 않을 겁니다 사랑 때문에

못다 핀 꽃 한송이 김재훈

못다 핀 꽃 한송이 - 김재훈 언제 가셨는데 안 오시나 한 잎 두고 가신 님아 가지 위에 눈물 적셔 놓고 이는 바람 소리 남겨 놓고 앙상한 가지 위에 그 잎새는 한 잎 달빛마저 구름에 가려 외로움만 더해가네 밤새 새 소리에 지쳐버린 한잎마저 떨어지려나 먼 곳에 계셨어도 피우리라 못다핀 꽃 한송이 피우리라 간주중 언제 가셨는데 안오시나 가시다가

내 마음 당신 곁으로 김재훈

당신의 빛나던 눈동자 위에 흐르는 한줄기 눈물 때문에 이 마음 차가운 바람 불어와 떨어진 낙엽이 되었네 잊으려 잊으려 애를 써봐도 당신의 따듯한 미소 때문에 이 마음 영원히 타오를 사랑의 촛불이 되었네 바람 불어와 내 몸이 날려도 당신 때문에 외로운 내 마음 모든 것이 다 지나가 버려도 내 마음은 당신 곁으로 당신을 너무나 사랑했기에 쓰라린...

해후 김재훈

해후 - 김재훈 어느새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어 봐도 그래도 슬픈 마음은 그대로인걸 그대를 사랑하고도 가슴을 비워 놓고도 이별의 예감 때문에 노을 진 우리의 만남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어

사랑이 저만치 가네 김재훈

사랑이 저만치 가네 - 김재훈 사랑이 떠나간다네 이 밤이 다 지나가면 우리의 마지막 시간은 붙잡을 수는 없겠지 사랑이 울고 있다네 이별을 앞에 두고서 다시는 볼 수 없음에 가슴은 찢어 지는데 이제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네 사랑이 떠나가네 나는 죽어도 너를 잊지는 못할 거야 아침이면 떠날 님아 사랑이 저만치 가네 나 홀로 남겨 놓고서 세월아 멈춰져

동행 김재훈

동행 - 김재훈 아직도 내겐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 있어요 그 날을 생각하자니 어느새 흐려진 안개 빈 밤을 오가는 마음 어디로 가야만 하나 어둠에 갈 곳 모르고 외로워 헤매는 미로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 줄 사람 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 있는 날까지 간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