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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앞서 가는 길 (feat. 이아립) 강아솔

마음이 앞서 가는 그대를 만나러 가는 약속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갈 준비는 끝나지를 않네요 자꾸 웃음이 나네요 어느새 약속 장소네요 너무 일찍부터 서두른 걸까 언제나 먼저 기다리고 싶어 왜 그대가 좋은지 묻는다면 나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어요 그 모든게 이유가 되기 때문일까요 이런 내 마음을 말로는 다 할 수 없어요

마음이 앞서 가는 길 (feat. 이아립) .. 강아솔

마음이 앞서 가는 그대를 만나러 가는 약속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갈 준비는 끝나지를 않네요 자꾸 웃음이 나네요 어느새 약속 장소네요 너무 일찍부터 서두른 걸까 언제나 먼저 기다리고 싶어 왜 그대가 좋은지 묻는다면 나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어요 그 모든게 이유가 되기 때문일까요 이런 내 마음을 말로는 다 할 수 없어요

서라벌 호프 (feat. 강아솔) 이아립

끝이라고 말하진 않았지만 우린 이미 알고 있었지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이라는 걸 이것이 마지막 잔이라는 걸 눈빛을 나누고 건배를 하고 그것을 기억하기 위해 내 마음 속에 버려두었던 사진기를 꺼내 찍는다 \'찰칵\' 울림이 없는 소리, 그 소리를 따라서 얼마나 걸었던가 \'찰칵\' 이제는 무엇을 따라 또 얼마나 걸어가야 할까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서...

서라벌 호프 (Feat. 강아솔) 이아립 

?끝이라고 말하진 않았지만 우린 이미 알고 있었지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이라는 걸 이것이 마지막 잔이라는 걸 눈빛을 나누고 건배를 하고 그것을 기억하기위해 내 마음속에 버려두었던 사진기를 꺼내 찍는다 찰칵 울림이 없는 소리 그 소리를 따라서 얼마나 걸었던가 찰칵 이제는 무엇을 따라 또 얼마나 걸어가야 할까 마시자 마시자 마시자 서라벌 호프에 우린 사라지...

하도리 가는 길 강아솔

하도리 가는 따뜻한 밝은 햇살 하얗게 곱게 핀 억새 웃고 있네 지금쯤 철새들은 호숫가 위를 날까 생각에 잠겨 가던 길을 멈춰 보네 언젠가 이 역시 우리의 추억이지 지금 나는 이 길을 가 어릴 적 나와 함께 하도리 가는 멈춰서 뒤를 보네 아무도 없는 이 길에 나 혼자만 텅 빈 파란 하늘 가끔씩 부는 바람에 슬픔도 잠시 가던 길을

강아솔

섬 나는 섬에 있네 아무도 찾지 못하는 섬 차가운 바람 매섭게 불어와도 그 어디에도 피할 곳 없네 섬 나는 섬에 있네 아무도 닿지 못하는 섬 사나운 파도에 휩쓸려 온 이 곳엔 누구도 모르는 내가 있네 돌보지 못하는 저마다의 마음이 있는 걸까 들여다 볼수록 더욱 외로워져만 가는 모든 게 다 내 탓이라 말하는 것만 같아 이런 나를 나는

사랑의 내비게이션 이아립

사랑이 내비게이션 너에게로 가는 길을 나는 매일 헤메네 길치처럼 밤이든 새벽이든 전원만 켜면 OK 규정속도로 당신께 달려갈게요 우회전을 할까요 좌회전 깜빡이를 넣을까 U턴도 가능해요 심지어 차선 변경까지도 나에게 안내해줘요 사랑은 길없는 길에 던져진 것처럼 쓸쓸한 거 잖아 나에게 설명해줘요 너라는 모르는 길에 불빛되어 날 데려가요

아름다웠지, 우리 강아솔

아름다웠지 우리 아침 햇살처럼 눈부셨지 아름다웠지 우리 눈 덮인 숲처럼 고요했지 우리가 사랑한 동안 서로가 서로에게 당연히 여기던 마음이 돌연히 불안해져 와 결국에 우리는 저무는 노을 빛의 석양이 되었네 우리가 사랑한 동안 서로가 서로에게 당연히 여기던 마음이 돌연히 불안해져 와 결국에 우리는 저무는 노을 빛의 석양이 되었네 석양이

다 고마워지는 밤 강아솔

다정히 서로의 이름 부르며 오랜만에 만난 내 친구 밀린 마음들 꺼내다 보니 아껴 간직하고 싶은 말들이 가득해 아쉬운 걸음으로 집에 돌아갈 때 참 길게도 이어진 우리의 작별인사 몇 번을 뒤돌아 너의 뒷모습 지켜봤는지 너는 알까 너도 그랬을까 그리움이 무르익어 가는 밤 내 등을 따스하게 쓸어주는 밤 보고 싶었다는 너의 말 곱씹어보다 시큰해지는

기도 강아솔

사랑한다면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저 안아주는 거라고 사랑이란 그런 거라 배웠지 사랑한다면 아무것도 세지 않고 그저 고요히 그대 맘을 들여다보는 거라 알아채주는 거라 배웠지 나 그대에게 안겨주는 이 사랑은 어디서도 빌려올 수 없음에 나 사랑이 지나는 모든 되어 그댈 향한 사랑 마르지 않길

나의 대답 강아솔

나와 눈이 마주쳤을 때 그 어느 때보다 그대 정직한 사람이길 나와 눈이 마주쳤을 때 그 어느 때보다 그대 여린 사람이 거짓된 마음들이 돋아나는 세상에 살며 아플까 날 감추는데 익숙해진 건 아닌지 그대여 난 온전한 그댈 원해요 그대 내게 언제나 정직하기를 원해요 늘 몰래 삼켰던 그 목소리로 내게 이야기해주세요

우린 곧 알게 될 거야 이아립

우린 곧 알게 될 거야 촉촉한 비가 내려 운명이 재촉하듯 걸음은 빨라지고 그 순간 눈 앞에 두 갈래길이 `거기엔 없어요` 누군가 내게 말했다 나는 상관없어요 내가 걷는 곳이 바로 길일테니까 이 시간이 지니는 의미를 우린 곧 알게 될 거야 이 계절이 지니는 의미를 우린 곧 알게 될 거야 우린 곧 알게 될 거야 우린 곧.

이렇게 시작된 사랑 강아솔

그리 특별한 일도 그리 놀라운 일도 하나 없었는데 단지 그대 얼굴 마주본 것뿐인데 음 내 마음은 그대가 좋아요 그대 내게 한번도 사랑한다 말해준적 없었는데 단지 사소한 몇 마디 건넨 것뿐인데 음 나는 그대만 보면 마음이 떨려와 화려하지도 대단하지도 않게 이렇게 시작된 나의 사랑 당신을 향한 소박한 나의 사랑이지만 내 맘속에 봄눈

뒷일을 부탁해 이아립

\" 친구들의 걱정도 너무 공감이 가는 걸 어째, 이를 어째 뒷일을 부탁해 부탁해 뒷일을 부탁해 부탁해 너도 내게 신세진 거 있잖아 뒷일을 부탁해 부탁해 뒷일을 부탁해 부탁해 더는 도망가지 않아 뒷일을 부탁해 긴 터널을 빠져나오게 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너, 제정신이냐?

그때 우리가 강아솔

그때 우리가 이 모든 걸 이해하고 있었다면 행복했을까 처음 그날부터 알고 있었다면 분명 우리는 그 어디든 함께 도착할 거라고 생각했었어 전부 당연하게 여겨왔던 걸까 다 꺼내지 못한 말들이 끝내 빛을 잃어가 늘 모자라고 아쉬운 말 다 멈추길 바라온 날들이 자꾸 우릴 앞서가 더 바랄수록 선명해져 다 전하지 못한 마음이 나를 더 외롭게

신영이 강아솔

어릴 적 나는 친구와 집에서 두 정거장 더 간 남국사에 내려 레몬맛 사탕 입에 물고 하늘을 보며 걸었지 아무도 없는 조용한 아스팔트 위에 그어진 노란선 위로 바람의 노랠 들으며 우리는 하늘을 날았지 그때의 우릴 감싼 포근한 햇살 10년이 지나 너와 난 이제 어른이 됐고 너와 걷던 그 길엔 더 이상 우리는 없네 아직도 바람의 노래가

베로니카 이아립

언제까지나 나와 함께 사라진 시간을 걸어가 언제까지나 나와 함께 버려진 시간을 걸어가 나 이제 가진 것 없어도 나 당신께 부끄럽지 않아 나 다시 당신과 함께 이 걸어간다면 언제까지나 나와 함께 사라진 길을 걸어가 언제까지나 나와 함께 버려진 길을 걸어가 혼자라 생각하지 말아요 이제 내가 당신과 함께예요

누구도 일러주지 않았네 (소희 Theme) 이아립

홀로 버려진 위에서 견딜 수 없이 울고싶은 이유를 나도 몰래 사랑하는 까닭을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왜 사랑은 이렇게 두려운지 그런데 왜 하늘은 맑고 높은지 왜 하루도 그댈 잊을 수 없는 건지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까 그냥 또 이렇게 기다리네 왜 하필 그대를 만난걸까 이제는 나는 또 어디를 보면서

누구도 일러주지 않았네 이아립

*1절 홀로 버려진 위에서, 견딜 수 없이 울고 싶은 이유를 나도 몰래 사랑하는 까닭을,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왜 사랑은 이렇게 두려운지, 그런데 왜 하늘은 맑고 높은지 왜 하루도 그댈 잊을 수 없는 건지,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조금더 가까이 다가갈까, 그냥 또 이렇게 기다리네 왜 하필 그대를 만난걸까, 이제는 나는 또 어디를

이 밤 & 우리들의 긴 여행이 시작되었네 이아립

이 밤 우리들의 기나긴 여행이 시작되었네 이 밤 우리들의 긴 여행이 시작 시작되었네 이 길을 지나 내일로 가는 길에 더 이상의 눈물은 없을 거라고 이 밤 우리들의 긴 여행이 시작 시작되었네 잠든 네 꿈속에서도 이별만은 하지 말자고 네게 고백하던 밤 소리 없이 밝아 오는 새벽이 새벽이 내게 모든 걸 말해주고 있는 것처럼 어둠도 빛도

이 밤, 우리들의 긴 여행이 시작되었네 이아립

이 밤 우리들의 기나긴 여행이 시작되었네 이 밤 우리들의 긴 여행이 시작 시작되었네 이 길을 지나 내일로 가는 길에 더 이상의 눈물은 없을 거라고 이 밤 우리들의 긴 여행이 시작 시작되었네 잠든 네 꿈속에서도 이별만은 하지 말자고 네게 고백하던 밤 소리 없이 밝아 오는 새벽이 새벽이 내게 모든 걸 말해주고 있는 것처럼 어둠도 빛도

이밤우리들의긴여행이시작되었네 이아립

이 밤 우리들의 기나긴 여행이 시작되었네 이 밤 우리들의 긴 여행이 시작 시작되었네 이 길을 지나 내일로 가는 길에 더 이상의 눈물은 없을 거라고 이 밤 우리들의 긴 여행이 시작 시작되었네 잠든 네 꿈속에서도 이별만은 하지 말자고 네게 고백하던 밤 소리 없이 밝아 오는 새벽이 새벽이 내게 모든 걸 말해주고 있는 것처럼 어둠도 빛도

사과 이아립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 그럴 마음은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많은 시간이 흘러 버렸어 미안해요 미안해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이 말 밖엔 이 말 밖엔 할 말이 없는 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시간이 흘러 가는 바람에 놓쳐버렸어 미안해요 미안해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이 말 밖엔 이 말 밖엔 할 말이 없는 게

강아솔 4년전 5월 그때의 우리

4년 전 5월 그때의 우리 제주도 푸른 바다에 기대어 서로의 꿈과 서로의 바람을 밀려오는 파도에 실어 보냈었지 깔깔대던 너의 웃음소리 뭐가 그리 즐거웠을까 지는 태양에 아쉬워 그 날을 꼭 붙잡고 싶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이젠 너의 목소리만 전화기 넘어 들려오는데 그리워 그때의 우리의 5월이 그리워 그때의 우리의 5월이

바람에 실려 (feat. 강아솔) 신나는섬

바람이 부는 오후 햇살에 그을린 주근깨 얼굴 집으로 가는 아이들과 손 흔들던 그 길가에 흘러온 음악 소리는 네 눈 속 세상보다도 더 넓은 세상이 있다고 바람도 다 알 수 없는 불어오던 나를 꿈꾸게 하던 지나왔던 세상 모든 바람은 잠든 아가 머리맡에 후 불어 준 엄마의 엄마의 엄마 품일 거야 불어오던 꿈꾸게 하던 지나왔던 세상 모든 바람은

두 눈에 비가 내린다 이아립/이아립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옷 깃을 세워 걸으며 주머니를 찾아 손을 찔러 넣는다 두 눈에 비가 내린다 앞이 흐려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걸음을 멈출 수가 없어 계속 걷는다 두 눈에 비가 두 눈에 비가 두 눈에 비가 떨어져 내린다 잠시 잊어요, 수많은 밤이 우리를 기억할 때 차가운 벨소리가 들린다 한참을 생각한 후에 주머니에 있는 전화기를 찾는다 두...

눈이 내린다 (Feat. 이아립) 이주영

돌아올 때 메마른 두 눈이 멍하니 허공을 볼 때 작은 불빛이 하나씩 꺼질 때마다 나는 기다리는 너를 떠올렸어 각자의 이유가 있었다고 나도 손 내밀 여유가 없었다고 너도 하지만 너의 생활에 빛이 없다면 외롭고 추운 밤들이 계속된다면 미워한 마음으로 뒤척인다면 너도 남아있는 나를 떠올려줘 펑펑 눈이 내린다 펑펑 눈이 내린다 너를 만나러 가는

지혜 (feat. 이아립) 가을방학

학교는 싫었어 지각만 했어 그치만 졸업식은 더 싫었어 모두가 떠난 그 자리 나만 홀로 남아 \'왜 즐기질 못하니 왜 놓지를 못하니 똑똑한 아이길 바래 붙인 이름 똑똑하면 행복해지는 걸까, 지혜 인생의 절반은 참고 또 절반은 벼르고 \'왜 즐기질 못하니 왜 놓지를 못하니 두 눈을 감고 아주 잠시 동안만 슬픔과 한통속이 되어 나 소원을 이룰 수 있다...

사랑하고 (feat. 강아솔) 베이빌론 (Babylon)

사랑하고 미워하고 멀어지고 헤어지고 어쩔 수 없어 잊으려 해봐도 여전히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고 고마웠던 소중했던 아름다웠던 따스했던 어쩔 수 없어 잊으려 해봐도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고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고

주께로 가는 길 김경석

약속의 말씀따라 걷는 자들의 발길 선하시고 능하신 주님 함께 하시리 때론 힘들고 외로워 포기하고 싶어도 강하신 주님 붙잡고 끝까지 승리하리 주께로 가는 멀고 험하지만 나의 가는 앞서 계시니 온전한 믿음으로 나 주님만 바라보리 크신 감격으로 매일 내 삶가득 채우시니 결코 부족함이 없네 주께로 가는 길에 약속의 말씀따라 걷는 자들의 발길

그대에게 강아솔

그럴 수없이 사랑하는 나의 벗 그대여 오늘 이 노래로 나 그대를 위로하려하오 하루하루 세상에 짓눌려 얼굴 마주보지 못해도 나 항상 그대 마음 마주보고 있다오 겨를없이 여기까지 오느라 손 한 뼘의 곁도 내어주지 못해 불안한 그대여 나 그대 대단치 않아도 사랑할 수 있다오 그럴 수없이 사랑하는 나의 벗 그대여 오늘 이 노래로 나 그대를 위로하려하오 하루하...

이름 없는 거리 이름 없는 우리 이아립

우린 많은 얘길했어 우리는 많은 바람 속을 헤메고 다녔어 우린 많이 달랐지만 헤어진 이유가 되지는 않았어 많은 순간이 스쳐지나갔어 그저 지나가길 바라는 것처럼 인연이 아니란 듯이 여러번 엇갈리기도 했었지 그래서 였을까.. 한 번 잡은 손을 놓을줄 모르던 우리 우린 많은 얘길했어 우리는 많은 사람 속을 헤메고 다녔어 우린 많이 어렸지만 헤어진 이유가...

벌써 잊었나 이아립

문득 바람이 불어 그 날의 향기를 그 날의 기억들을 하나 둘 부르네 아무리 애를 써도 기억나지 않는 건 그 때 우리의 노래 밤새워 부르던 우리 그 날의 기억을 벌써 잊었나 그 노래를 벌써 잊었나 그 순간을 흐르고 흐르네 대답없는 바람소리만 아무리 애를 써도 기억나지 않는 건 그 때 우리의 노래 듣고 또 들었던 우리 그 날의 기억을 벌써 잊었나 그 노...

보리밭 이아립

2 보리밭(가사 박화목)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이 부르는 소리있어 날 멈춘다. 옛 생각에 괴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고운 노래 귓가에울린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 노을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옛 생각에 괴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고운 노래 귓가에 울린다.

벌써 잊었나 (Acoustic Guitar Ver.) 이아립

문득 바람이 불어 그 날의 향기를 그 날의 기억들을 하나 둘 부르네 아무리 애를 써도 기억나지 않는 건 그 때 우리의 노래 밤새워 부르던 우리 그 날의 기억을 벌써 잊었나 그 노래를 벌써 잊었나 그 순간을 흐르고 흐르네 대답없는 바람소리만 아무리 애를 써도 기억나지 않는 건 그 때 우리의 노래 듣고 또 들었던 우리 그 날의 기억을 벌써 잊었나 그 노...

1984 이아립

?흔들리는 건 달빛이 아닌 달을 가리키고 있는 손가락 흔들리는 건 바람이 아닌 나뭇가지에 매달린 잎사귀 그래 봤자 뭐 해 세상이 온통 지옥인데 적당히 하고 적당히 마시고 적당히 다 잊고서 살아가는데 흔들리는 건 저 산이 아닌 산을 가리키고 있는 손가락 흔들리는 건 세상이 아닌 어디에도 설 곳 없는 너의 자리 그래 봤자 뭐 해 세상이 온통 지옥인데 적당...

4년전 5월 그때의 우리 강아솔

4년 전 5월 그때의 우리 제주도 푸른 바다에 기대어 서로의 꿈과 서로의 바람을 밀려오는 파도에 실어 보냈었지 깔깔대던 너의 웃음소리 뭐가 그리 즐거웠을까 지는 태양에 아쉬워 그 날을 꼭 붙잡고 싶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이젠 너의 목소리만 전화기 넘어 들려오는데 그리워 그때의 우리의 5월이 그리워 그때의 우리의 5월이

색깔로 치면 핑크 이아립

어쩜 우린 아주 먼길을 돌아 어느 멋진 날 우연히 만나 첫 눈에 반하게 될 운명이었는지도 몰라 몰라 몰라 랄라 랄라 랄라 말할 수 없는 비밀들이 우리를 이끄네. 랄라 랄라 랄라 랄라 랄라 랄라 믿을 수 없는 얘기들을 한 번 믿어 볼까. 처음부터 이미 정해진 것처럼 어느 멋진 날 예고도 없이 사랑에 빠지게 될 운명이었는지도 몰라 몰라 몰라 랄라 ...

그래도 우리 강아솔

나도 알 수 없는 나의 사랑을 함부로 재고서는 그건 아니라고 쉽게 이야기하는 사람들 사실은 무심한 사람들 나도 알 수 없는 나의 사랑을 함부로 이해하고는 그건 아니라고 나를 가르치는 사실은 서투른 사람들 그래도 우리 그래도 우리 힘껏 서로를 사랑해줄래 이 모진 세상에서 우리 그래도 우리 그래도 우리 힘껏 서로를 사랑해줄래 나도 알 수 없는 나의 사랑을...

겨울에 누워 강아솔

눈 내린다 커튼을 열며 나를 깨우는 엄마 얇은 잠옷을 입은 채로 나 쏜살같이 밖으로 뛰어 나갔지 자동차 위 쌓인 눈 한 아름 손 시려도 자꾸만 어서 들어오라는 엄마의 말에 작은 눈사람 가지고 집으로 들어갔지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덮인 눈부신 풍경 아무 상념 없이 나 겨울에 누워 하늘을 바라본다

엄마 강아솔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엄마는 늘 염려스럽고 미안한 마음이다 날씨가 추워 겨울이불을 보낸다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엄마는 늘 염려스럽고 미안한 마음이다 귤을 보내니 맛있게 먹거라 엄마는 늘 말씀하셨지 내게 엄마니까 모든 것 다 할 수 있다고 그런 엄마께 나는 말했지 그 말이 세상에서 제일 슬픈 말이라고 남들이 뛰라고 할 때 멈추지...

들꽃 강아솔

내 이름 아는 사람 많진 않지만 내 향기 맡은 사람 많진 않지만 괜찮아 내게 가까이 얼굴 내밀어 주는 그대만 있다면 나 그걸로도 기쁨 얻으니 음 내 꽃잎 비록 화려 하진 않지만 내 피어난 곳 예쁜 화원 아니지만 괜찮아 나를 보려 발걸음 멈춰 주는 그대만 있다면 나 그걸로도 행복 얻으니 내게 감추어진 작은 보석 꺼내준 그대의 사랑으로 나 헤아리지 못...

가장 듣고 싶은 말 이아립

3 가장 듣고 싶은 말 두뺨을 스치는 바람처럼 살며시 귓가에 속삭여 줄게 지금 가장 듣고 싶은 말, 그 말을 악마가 세상을 덮친데도 당신은 이미 알고 있잖아 가장 듣고 싶은 말, 가장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그 어떤 얘기라도 그 어떤 얘기라도 그 어떤 말이라도 어떤 말이라도 그 귓가에 바람처럼 가벼웁게 그 귓가에 바람처럼 속삭여 줄게 코끝을...

물의 아이 강아솔

Make By Doramusic 물빛 하늘과 고요히 부서지는 파도 기다렸던 날씨에 부푸는 설렘 깊게 숨 한번 들이마시고 푸른 바다에 안겨 우아하게 헤엄치는 난 고집 센 바다의 소녀 할머니와 엄마의 풍요로운 바다 이제 내게도 소중하게 지켜야 할 곳 되었네 이어져 내려온 우리의 소박한 바람 모자라지 않을 만큼의 하루의 양식에 기...

두 눈에 비가 내린다 이아립

두 눈에 비가 내린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옷 깃을 세워 걸으며 주머니를 찾아 손을 찔러 넣는다 두 눈에 비가 내린다 앞이 흐려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걸음을 멈출 수가 없어 계속 걷는다 두 눈에 비가 두 눈에 비가 두 눈에 비가 떨어져 내린다 잠시 잊어요, 수많은 밤이 우리를 기억할 때 차가운 벨소리가 들린다 한참을 생각한 후에 주머니에 ...

이아립

5 풀 밤을 가로질러 숨통을 조여 니가 넋을 잃은 그 꽃에 총을 쏴 바람에 흩날리는 빨간 피는 너에게 다가갈 나의 선물 그런 포근한 너의 품으로 달려가 너에게 말해 오늘은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날이라고 되돌아 가고픈 어제는 없고 정지한 시간에 우릴 남겨줘

반도의 끝 이아립

4 반도의 끝 정말 그 곳이 어디라도 오래 머물기는 싫어 거친 배를 모는 선장의 햇빛에 그을린 손등

그리스의 오후 이아립

얼룩말 두마리가 목을 축이는 강가에서 나의 두 눈을 바라보며 말해줘요 다람쥐 두 마리가 도토리 까먹는 숲길에서 나의 두 손을 잡으면서 말해줘요 우리 둘이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걸어가면 어떨까 당신이 얼마나 어린지 당신이 얼마나 서투른지 솔직하게 말해줘요 우리 둘이 아무도 쓰지 않은 이야기를 써내면 어떨까 당신이 얼마나 착한지 당신이 얼마...

리버 피닉스 이아립

내가 널 새벽거리에서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멜로디는 시작되었다 라라리라리라라리라 라리라리라 라 라라라 리라리라 라리라리라 뛰어가 널 안아 주고 싶다고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라라리라리라라리라 라리라리라 라 라라라 리라리라 라리라리라 우린 어리지 않고 또 어리석지도 않아 다만 좀 어설플 뿐이지만 한 눈에 알아봤지 라라라라 리라리라 라리...

끝나지 않을 이야기 강아솔

나 결혼해 수줍게 이야기 했던 친구 녀석 개똥이 낳아 위대한 엄마 됐지만 자는 아들 안고 있는 너를 보면 수업 시간에 그렇게 자던 네가 떠올라 먹어도 왜 또 배는 고픈 건지 자도 왜 또 졸린 건지 미스테리한 삶을 살았던 십대의 우리였는데 아주 자연스럽게 알아채지도 못하게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지만 아직도 네 얼굴엔 아직도 네 목소리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