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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길 김두수

내 맘 속에 설핏 머물렀던 어린 꿈이여 그 어디로 흘러 어느 길로 사라져갔는가 노을 물들어 저물어 가는 끝도 없이 헤매이던 방랑의 날들도 세월 따라 명멸하듯이 멀어져 가는데 바람에 실려 그 어디로 가는지 멀리서 나를 부르는 듯 저 위에 나부껴 흩날리던 꿈이여 얼핏 그 언저리에서 나지막이 화양연화 꿈꾸던 날들도 이제는 다시 오지 않는가 덧없는 저 꽃과

길 건너기 김두수

짙은 무명으로 걸어가네 아련한 어귀 그 어디쯤인가 그러나 선망善忘의 사람이여 부자유不自由의 패牌로 어디로 갈 것인가 물 마른 다리 건너 길은 만 갈래 그러나 완보緩步의 노마드 문득 불귀의 하늘로 날아간 새여

겨울 해 김두수

저 끝도 없는 시간의 위를 나는 또 걸어가네 어린 방랑자 길을 찾는 이 미망 迷妄의 이승에 겨울 해는 떠있고 붉은 허공에 꿈처럼 언젠가 덧없이 흩어져갈 생의 사념이 창백히 떠있는가 환幻, 자욱히 이루어진 위에 겨울 해는 떠 있고 아득한 등불처럼 언젠가 쓸쓸히 사위어갈 생의 사념이 창백히 떠있는가 천목 天目, 시린 동토의 눈동자

김두수

산아, 너를 잊을 수 없네 가람 지워진 들판, 그 메마른 땅 홀로 그 언저리에 흙바람 일어 가는 발길 터벅이고 저 이름없는 길을 따라 끝없이 걸어갈 내 머리 위에는 차디찬 집념 저 산은 변함이 없는데 우린 어이 길을 잃고 헤매이나 그 미지의 땅 위에 빛바랜 이정표 산으로 날 인도하리 산아~! 산아~!

산 (2015 Remaster) 김두수

산아 너를 잊을 수 없네 가람 지워진 들판 그 메마른 땅 홀로 그 언저리에 흙바람 일어 가는 발길 터벅이고 저 이름없는 길을 따라 끝없이 걸어갈 내 머리 위엔 차디찬 집념 저 산은 변함이 없는데 우린 어이 길을 잃고 헤매이나 그 미지의 땅 위에 빛바랜 이정표 산으로 날 인도하리 산아 산아 나의 사랑 산 산아 그 유유자적 너를 잊지 못하네 홀 씻어간 저 구름따라

저녁강 (2015 Remaster) 김두수

이제 안녕을 고하라 바람이 저녁강을 스친다 위에 나그네 울고 이제는 나의 땅으로 돌아갈 때 이 거치른 방랑의 발원지 저 건너 땅끝으로 나는 가네 그 누가 내게 길을 묻는가 차라리 말하라 너의 깊은 슬픔 잃은 자 여기로 오라 이 찬 저녁의 강가로 세계는 물로 흐르고 저 강물은 결코 길을 잃지 않는다네 이제 안녕을 고하라 시간이 강둑 저편 기슭에 머문다

저녁강 김두수

이제 안녕을 고하라 바람이 저녁강을 스친다 위에 나그네 울고 이제는 나의 땅으로 돌아갈 때 이 거치른 방랑의 발원지 저 건너 땅끝으로 나는 가네 그 누가 내게 길을 묻는가 차라리 말하라 너의 깊은 슬픔 잃은 자 여기로 오라 이 찬 저녁의 강가로 세계는 물로 흐르고 저 강물은 결코 길을 잃지 않는다네 이제 안녕을 고하라 시간이 강둑 저편 기슭에 머문다

달빛 김두수

날 계속따라오는 달빛들 니가 가는길을 함께하잖아 희미한 빛들이 모여, 너만의 비춰줄게 가끔 벤치에 앉아, 따라온 그림자를 밟아봐 오늘따라 초라해진 내 모습이라면 다시 하늘을 봐줄래?

꽃묘(시오리길Ⅱ) 김두수

고개 너머 가실 님 시오리 터는 먼데 비가 오네 산에는 온 산이 비꽃이네 염주 한알 남기시고 떡잎한손 남기시고 앞 산에 뒷 산에 거여거여 가셨네 님은 혼자 계시고 고래등 산 혼자 계시고 님은 혼자 계시고 고래등 산 혼자 계시고 노란꽃 하얀꽃

꽃묘 김두수

고개 너머 가실 님 시오리 터는 먼데 비가 오네 산에는 온 산이 비꽃이네 염주 한알 남기시고 떡잎한손 남기시고 앞 산에 뒷 산에 거여거여 가셨네 님은 혼자 계시고 고래등 산 혼자 계시고 님은 혼자 계시고 고래등 산 혼자 계시고 노란꽃 하얀꽃

시오리길 김두수

간다 온다 말없이 떠나온 시오리 어머님 품을 떠나니 다시 돌아가기 어렵네 까치 까치 슬피울던 그날 생각이 나네 아버지를 보낸뒤 까치집을 지었지 터벅 터벅 그 길을 따라 멀어져간 사람은 다시는 돌아오지 돌아오지 않았네 이제 이제 나 돌아와 앞산 뒷산 찾아보니 어머니이 남기신 염주 한알 뿐이네

들꽃 (2015 Remaster) 김두수

연분홍 꽃 신은 누이야 누이야 바람결 춤추면 들꽃이 되렴 바람에 꽃향기 날려가면 자유 온 누리 너는 자유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잃은 아이야 애달픈 애미 애비 이름도 없는 넌 들꽃이 되렴 온 들에 하얗게 꽃이 지면 목 놓아 저 하늘끝 불러보자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들꽃으로 피어 사랑을

들꽃 김두수

연분홍 꽃 신은 누이야 누이야 바람결 춤추면 들꽃이 되렴 바람에 꽃향기 날려가면 자유 온 누리 너는 자유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잃은 아이야 애달픈 애미 애비 이름도 없는 넌 들꽃이 되렴 온 들에 하얗게 꽃이 지면 목 놓아 저 하늘끝 불러보자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들꽃으로 피어 사랑을

바람은 쉬이 자지 않는다 김두수

혼조 – 흩어져갈 시간 얽혀진 것들이 모두 사라져가리 이제 미망未忘의 땅으로 가야하네 저 잿빛의 꽃이 다시 피기 전에 비탈에 서있는 사람 – 헤매어온 스산하였네 푸른 유랑의 날들은 되오지 않으리 이제 비린 바람이 불면 떠나가야 하네 저 상심의 비가 다시 내리기 전에 떠도는 자의 로망스 – 꿈을 꾸듯 누생을 번민하노라 그 심장의 고동은 영원히 멈추지 않으리니

무정유 無情遊 김두수

이 몽매의 시간이 다하고 저문 어귀에라도 간다면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기를 바라네 마음은 머물지 않으니 다만 어디로 가는가 어지러운 세상길 뒹굴어 어느덧 화사한 폐허에 닿았네 정신, 그 미답의 파동, 꿈으로 피는 꽃 어느 옛 시인의 이력인가 저 바람에 새긴 불립문자 마침내 나는 보았네, 생이 그 저열함을 감출 채 황망히 어둠 저편으로 사라지고 마는

저무는 길 포스트

***저무는 - 포스트(POST)*** 꿈을 꾸는듯 거리를 걸어가지 희미한 불빛에도 눈이 부시네 내가 왜 흔들리는지 알수는 없지만 오늘도 하루는 그렇게 저물어 가는데 누구라도 좋겠어 그저 얘기할수만 있다면 아무말 없이 스쳐가던 저 바람일지라도 꿈을 꾸는듯 거리를 걸어가지 희미한 불빛에도 눈이 부시네 내가 왜 흔들리는지 알수는 없지만

저무는 길 정재형

작사:노영심 작곡:정재형 세상이 가끔은 꿈만 같아 다신 못올 곳을 누구나 갖지 너와 나 도란이 같이 했던 그곳에 날 아직 두었으니 머물러라 하지만 조금씩 떠날 푸르던 내모습은 가질 순 없을거야추억이 된거야 해를 따라 눕는 그림자는 나처럼 쉴곳을 찾는구나 쓸쓸해라 이노래 내게서 멀리 달아난 내사랑 또 만날순 없을거야 저물어 가는거야 이제는 기우는 오...

저무는 길 정재형

세상이 가끔은 꿈만 같아 다신 못올 곳을 누구나 갖지 너와 나 도란이 같이했던 그곳에 날 아직 두었으니 머물러라 하지만 조금씩 떠날 푸르던 내 모습은 가질 순 없을거야 추억이 된거야 해를 따라 눕는 그림자는 나처럼 쉴곳을 찾는구나 쓸쓸해라 이 노래 내게서 멀리 달아난 내사랑 또 만날순 없을거야 저물어 가는거야 이제는 기우는 오늘 하루도 나처럼 쉴...

저무는 길 POST

꿈을 꾸는 듯 거리를 걸어가지 희미한 불빛에도 눈이 부시네 내가 왜 흔들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오늘도 하루는 그렇게 저물어가는데 누구라도 좋겠어 그저 얘기할수만 있다면 아무말 없이 스쳐가던 저 바람일지라도 꿈을 꾸는 듯 거리를 걸어가지 희미한 불빛에도 눈이 부시네 내가 왜 흔들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오늘도 하루는 그렇게 저물어가는데 가끔은 내리는 빗속...

저무는 길 한설희

오늘도 하루가 얼마나 힘들었나 몰라 지쳤나봐 난 마음껏 또 널 사랑하고 마음껏 널 위해주며 정말 행복하고 싶어 조금씩 멀어지는 푸르른 기억들을 이제 모두다 저무는 시간속에 비오는 발길속에 이젠 놓아주고 싶어 오늘도 하루가 얼마나 힘들었나 몰라 지쳤나봐 난 마음껏 또 널 사랑하고 마음껏 널 위해주며 정말 행복하고 싶어 조금씩 멀어지는

저무는 길 한설희, 김정배

오늘도 하루가 얼마나 힘들었나 몰라 지쳤나봐 난 마음껏 또 널 사랑하고 마음껏 널 위해주며 정말 행복하고 싶어 조금씩 멀어지는 푸르른 기억들을 이제 모두다 저무는 시간속에 비오는 발길속에 이젠 놓아주고 싶어 (x2)

나비 김두수

나비 저물녘 바위 밭에 홀로 앉아 그윽히 피리를 불 때 어데선가 흰나비 한 마리 날아와 피리 끝에 앉았 던 기억 에헤라 내가 꽃인줄 알았더냐 내가 네 님인줄 알았더냐 너는 훨훨 하늘로 날아올라 다른 꽃을 찾아가거 라 아 눈멀고 귀먼 내 영혼은 그저 길에 핀 한송이 꽃 나비처럼 날아서 먼 하늘로 그저 흐느적 날고싶지 에헤라 내가 꽃인줄 알았더냐 내가...

철탑위에 앉은새 김두수

철탑위에 앉아 있는 저 작은새~~작은새~~ 철탑위에 머무는 나의 마음~~음~~ 하늘로 날고 싶네~~ 가슴이 날마다 여위어 가네 여위어 가네~~ 슬픈 노래소리만 들리네~~들리네~~ 하늘로 날고싶네~~ 하늘로 날고싶네~~ 하늘로 날고 싶네~~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 내게서 떠나려는 그 모...

귀촉도 김두수

눈물 아롱아롱 피리 불고 가신 님의 밟으신 길은 진달래 꽃비 오는 서역 삼만 리 흰 옷깃 여며여며 가옵신 님의 다시 오진 못하는 파촉(巴蜀)삼만 리 신이나 삼어 줄 걸, 슬픈 사연의 올올이 아로새긴 육날 메투리 은장도 푸른 날로 이냥 베어서 부질없는 이 머리털 엮어 드릴 걸 초롱에 불빛 지친 밤 하늘 굽이굽이 은하(銀河)ㅅ물 목이 젖은 새 차마 아...

보헤미안 김두수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저 허무의 기슭으로 나는 가네 이 자유로운 영혼 강물로 흘러 내 들꽃으로 피어 바람에 흩날려도 서러워 않으리 우후 우후 아무도 오지않는 길에 저 외로운 새야 저문 서편 하늘 끝까지 휘이 날아가렴 우후우후 우후우후 외쳐 부르던 기쁨의 노래 간곳없고 다시 혼자가 되어 나는 가네 사라져간 내 인생...

기슭으로가는배 김두수

나는 오지않는가~~이렇게열풍은 불어도~~사라져가는날에,,잊혀진꿈처럼,,나는이제오지않는가,,여기친잠에 포구에,,꿈꾸던자 이제더 꿈을꾸지않는다,,전설처럼 흘러간 지난 날,,저회심에 돚배여~수많은날들을등에지고 꿈꾸던날을뿌리치고 넌는 침묵하려나~~~병낭에 저바다에 나는또가야하네,,나는저배를띠워야하네~ 잊엇나~~~그대노래에 내사람 꿈처럼부풀던그돛...

나비야 김두수

저물녘 바위 밭에 홀로 앉아 그윽히 피리를 불때 어데선가 횐나비 한마리 날아와 피리끝에 앉았던 기억 에헤라 내가 꽃인줄 알았더냐 내가 네님인줄 알았더냐 너는 훨훨 하늘로 날아올라 다른 꽃을 찾아가거라 아∼ 눈멀고 귀먼 내 영혼은 그저 길에 핀 한송이 꽃 나비처럼 날아서 먼 하늘로 그저 흐느적 날고싶지 에헤라 내가 꽃인줄 알았더냐, 내가 네님인줄 알았더...

약속의 땅 김두수

잠못 이루는 밤에 난 들었네 저 멀리서 부르는 긴쁨의 노래 약속의 말씀 평화로운 세상, 초록이 춤추는 곳 푸른 하늘 저너머 약속의 땅으로 약속의 땅으로 변하지 않으리라 믿었던 그 모든 것이 변해가네 그러나 영원한 건 저 대지의 숨결 텅 빈 가슴으로 가자 약속의 땅으로 약속의 땅으로 하늘날아 가려네 온갖 기쁨 누리려네 마음껏 봄 ·여름 ...

내 영혼은 그저 길에 핀 꽃이려니 김두수

메마른 내 영혼은 그저 길에 핀 꽃이려니 영원으로 흐르는 저 빈하늘을 목이 기다랗게 바래는 멀리서 부르는 소리 멀리서 부르는 소리 그대 내밀 한이여 황홀한 밤의 노래를 듣는가 살며시 스치는 바람의 말처럼 비밀스런 영혼의 노래를 듣는가 잠시 눈감으면 모든 것은 어둠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니 저 멀리 어둠속에 홀로 걸어가는 한사람을 보는가 그대 그리운 이...

케이세이선 김두수

무겁게 흐르는 검은 강물에 사륜의 짧은 그림자 비추면서 오늘도 달려간다 케이세이션 키 작은 철교 그 아래에는 서럽게 붇힌 슬픔, 오늘도 외로이 잠든다. 에헤이요 에헤이요 회색 연기 뿜어내는 자동차 높이 뻗는 고속도로 아래를 달려나가는 케이세이션 강 건너 저편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그리운 냄새를 실어 오네 에헤이요 에헤이요 얼굴도 모르는 할머니, 할아버지...

새벽비 김두수

이른 아침 새벽 비는 내리고 벌거벗은 내 마음 갈 길을 잃었나 네 줄기 갈래길과 아홉의 환상 흙 묻은 구두 한짝이 들판에 버려져 있네 말씀의 이 세계 날 구할 수 없네 무언의 대지 위엔 나를 깨우는 꿈 저 바람 속에 검은 새 날을 때 침묵을 기르는 비가 내린다 경계의 저편 아득히 함성이 울려도 나는 들을 수 없네 순례자의 북소리 잠든 나를 깨우나 저...

해당화 김두수

해당화가 피네 햇빛 좋은 날 아침부터 긴긴 여름 한 낮에 빨갛게 피네 대청마루에 누워 산들바람이나 맞으며 해당화가 피네 속없이 피네 이내 속이나 풀어볼까 시원한 약수 한사발에 해당화야 너도 목이나 축이렴 너는 그리 피어 피어 누구될려고 피어 피어 천상천에 님이 있어 어서지려고 피어 너를 두고 꽃이라 하네 하얀나비 위로조차 삼성 금성 부채를 들고 ...

나비 김두수

저물녘 바위밭에 홀로 앉아 그윽이 피리를 불때 어디선가 흰 나비 한 마리 날아와 피리 끝에 앉았던 기억, 에헤라 내가 꽃인 줄 알았더냐 내가 네 님인 줄 알았더냐 너.는. 훨.훨. 하.늘.로. 날.아. 올.라. 다.른. 꽃.을. 찾.아. 가.거.라... 아, 눈 멀고 귀 먼 내 영혼은 그저 길에 핀 한 송이 꽃 나비처럼 날아서 먼 하늘로 그저 흐느...

김두수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 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 별은 뉘 별이며 내 별 또 어느 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 보노라

청개구리 수희 김두수

청개구리 수희야 혼자 앉아 울음우니 그러다가 모진 세상 어이살게 청개구리 수회야 혼자 가니 어딜가니 바람불면 바람불면 돌아오렴 개구리야 개구리야 너는 어이 그리 슬피 울음우니 - 아버지 어머니 금무지개 은빛여울 하늘나라 하늘나라 가고싶소 우리 수희 시집갈때 비단이불 꽃고무신 해줘야지

방랑부(賦) 김두수

나는야 저 향기를 따라 흩날려볼까 흰구름의 저 언덕길을 넘어나볼까 무정무한(無定無限) 무상무극(無常無極) 무심처(無心處), 무궁무진(無窮無盡) 나는 또 다시 웃으며 길을 잃었네 시간의 친구, 저 하늘엔 새가 날고 고립무원의 들녘에 꽃이 피었네 아무도 알지 못하리 이 마음은 누구의 것인가 꽃향기와 빛을 따라가는 나비와 같네 나풀대는 저 바람에 길...

등대지기 김두수

얼어붙은 달 그림자 물결위에 차고 한 겨울에 거센 파도 모으는 작은섬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에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에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

작은새의 꿈 김두수

철탑위에 앉아있는 저 작은새 작은새 음- 철탑위에 머문 나의 마음 음- 하늘로 날고 싶네 가슴이 날마다 여위어 가네 여위어 가네 날 부르는 노래소리만 들리네 들리네 하늘로 날고 싶네 내게서 떠나려는 그 모든걸 모든걸 내힘으로 붙잡을수 없어 서러워 운다 하늘로 날고 싶네 하늘로 날고 싶네 하늘로 날고 싶네

바람소리 김두수

님은 머물지 않는가 외로운 내 마음 속엔 그 언젠가 영원을 꿈꾸었네 덧없는 바람을 기다렸네 님은 나를 잠깨워 야윈 내 영혼을 흔들어 아무도 알지 못하는 그곳으로 나를 데려가 주었네 아~ 그러나 그는 내 곁을 스치고 지나가고 아련히 내 귓전에 들려오는 건 저 우는 바람소리뿐 우~ 아는가 저 바람의 화원에 새로이 꽃이 지는 걸 찬바람에 어지러이 흩...

작은새의 꿈 김두수

ASDF

작은새의 꿈 김두수

철탑위에 앉아있는 저 작은새 작은새 음- 철탑위에 머문 나의 마음 음- 하늘로 날고 싶네 가슴이 날마다 여위어 가네 여위어 가네 날 부르는 노래소리만 들리네 들리네 하늘로 날고 싶네 내게서 떠나려는 그 모든걸 모든걸 내힘으로 붙잡을수 없어 서러워 운다 하늘로 날고 싶네 하늘로 날고 싶네 하늘로 날고 싶네

바람소리 김두수

ASDF

우편 엽서 김두수

꽃잎을 붙여 강물에 뛰우리 우리의 지난 사랑 얘기 그대를 사랑하는 이 마음 변함없네 오늘도 우편엽서 한장 한장 두장 보내온 그대의 우편엽서가 이제는 내맘 가득찼네 갈곳을 몰라도 날으는 새처럼 나의 사연도 받을 이 없네 차라리 번지없이 이대로 그냥 뛰우리 오늘도 우편엽서 한장 갈길을 잃은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로 난 가야하나 *바람에 스쳐 세월이 지...

아침이슬 김두수

긴밤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내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때 아침동산에 올라 작은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강변마을 사람들 김두수

지친 나그네의 낡은 외투위로 부드러운 바람 불어오면 저 아름다운 강변마을에 아이들 노래소리 내 가슴깊이 들려오네 날 부르는 푸른 강물위에 나룻배 하나 흘러가네 머물지 않는 영원한 곳으로 저 강변에 사는 외로운 사람들 <간주중> 눈물 가득한 눈으로 마주볼 날이 그 언제던가 긴 침묵에 기도를 올릴 하늘이 정녕있는가 그 언젠가 또 바람불고 꽃이피...

새우등 김두수

다가 오지 않는 당신은 슬픈 이별 미리 두려워 바람 부는 날에 이별노래 불러주면 내가 떠나가리 새우등 새우등 난 멀리서 보았지 벗속에서 우는 당신의 초라한 어깨와 굽은 새우등 벽 속에 숨겨놓은 영혼 나의 마음 받지 않는 당신의 슬픈 새우등 다가오지 않는 당신은 괜한 고독을 홀로 등에 진다

추상(追想) 김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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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자의 노래 (한송이 꽃이 열릴때면) 김두수

(原題 : 한송이 꽃이 열릴때면) (原時 : KABIR/번역 : 류시화) 나는 저 황홀흘한 피리 소리를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모른다 그것이 누구의 피리인지는 여기 Lamp 하나가 타고 있다 불꽃의 심지도 기름도 없이 수초 한 포기가 꽃피어 난다 물 밑 바닥에 뿌리 내림도 없이 - 한송이 꽃이 열릴때면 대개 수십송이 꽃이 열린다 달새의 머리는 온통 ...

철탑위에 앉은새~ㅁㅁ~ 김두수

19 철탑위에 앉아 있는 저~작은새~~작은새~~음~ 철탑위에 머무는 나의~마음~~음~~ 하~늘로 날ㅡ고 싶네~~ ~~ㅇ~~ 54 가슴이 날마다 여~위어 가네~ 여위어 가ㅡ네~~ 슬픈 노래소리만~~들리네~~들리네~~음~ 하늘로 날~고 싶네~ 하~늘로 날ㅡ고싶네ㅡㅡ 하늘로 날고 싶네~~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나...

황혼 Part. Ⅰ,Ⅱ(연주곡) 김두수

황혼엔 그너머에선 새벽일지도 모를 어느 낯선 땅을 생각한다 아∼ 나는 서편으로 창을 내고 마음 속의 하늘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