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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들으라고 만들었어 도규

이 노래를 듣는다면그때 했던 아픈 기억들 지워줬으면 해어쩌면 평범했던그날의 우리들이 아프지 않게별을 바라보는 것 같아그때 날 봐주던 너의 눈빛에 그만거길 또 들어가 버렸어있잖아 우린 그 때 눈을 마주쳐 봤더라면상황이 바뀌었었으려나아무것도 없는데 왜도와주고 싶어했던너의 마음들이 그렇게 싫었는지나도 내가 싫었는데고개 들지 않는 네가 날 보는 건얼마나 속이...

아련했던 도규

어때 같이 있으면 이렇게 좋은데 걱정할 건 또 뭔데 하지 마 이번에도 내 말이 맞았지?

기차역 속 우리는 도규

기차역 속 우리는 나는 너무 어려웠어 그때를 돌아봐 말로는 내가 막 바보 같대 내가 바보 같으면 너는 뭔데? 내가 떠나겠다 할 때 잡을 건 또 뭐였는데 그 시절로 돌아가지 못하니 어때? 어때 지금 보니 후회해 버릴 것만 더 같지?

거리를 걷다 보면 도규

1년 지났잖아 이젠 없이 못 지낸다고 아무것도 난 마지막 밤을 기억해 해도 돼?

꼭 다시 말해줄게 도규

"아무도 관심 없으니까 나였으면 그만둬" 이제야 알 것 같아 8살짜리 그 꼬맹이가 작은 공책 하나에 나답게 살 거라 적었는지 적었는지 어렸었던 그 아이는 보려 했던 것이 뭐였는지 이제 조금은 더 알 것 같아 이제는 안기는 법을 더 배워 나 지금 너에게 할 말이 있어 네 잘못이 아니었다고 돌아가서 꼭 다시 말해줄게 지금 그 장면을 봐도 지금 그 장면을

아픈 9월 얘기 (Feat. 이범준) 도규

이제 안 돼 없인 안 돼 그토록 그리웠던 밝아진 내 안대 그런 날 이제 두고 그런 널 버려 두고 바다 앞에 우린 눈물 훔쳐 맞아 나 여기 갇혔어 날 떠난 이유가 뭐야 어떤 게 버거웠는데 왜 날 버렸던 거야?

1년이 지나면? 도규

했던 말이 이해가 조금도 안돼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게 될 거라며 그럼 남아있는 건 끄적인 가사 밖에 우리가 같이 보냈던 시간들이 벌써 오늘이면 세월도 빠르지 3년이나 지났어 발매 날 맞춰봤자 의미 없는 것들인데 어쩌면 내려놓지 못했기 때문 아닐까 부산에만 살았던 내가 비행기를 그렇게 타봤어 위에 있는 사람들은 어떨까 하며 보는 것에 집중했어 근데

전화 걸어도 돼? (Feat. 새빛) 도규

맞아 나는 아무것도 못 해 없이 일어나는 것도 그러니 오늘 새벽만큼은 나랑 같이 있어 너도 내가 궁금하잖아 맘에 없는 소리 이제 하지 마 무슨 생각하는지 지금 뭐 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있잖아 우리 사이가 끝이라 하지 마 이젠 놓지 못해 boy don’t push me away 이기적인 내 맘 이런 내 말 받아 줄 너라는 걸 왜 날 밀어내려고만 해 우린

눈이 안 와서 도규

아무것도 없던 시절에 너를 만나서 이 거리를 그때 같이 들었던 노래를 틀어 틀어 아니면 추웠던 거리에 팔짱 끼고 바라본 웃으며 찍었던 영상들을 틀어 하지만 나답게 나아가라 했던 눈동자 속 안의 난 보여주고 싶어 했던 어린 나의 모습들만 담겨 있어버렸었고 뜨겁게 만져줘 나 babe 어린 널 다시 보기로 눈이 오는 날에 보기로 했었는데 여기는 계속 맘처럼 안되고

청춘(靑春) 도규

돌아가서 그때 널 다시 보면 "잘하고 있어 " 찍어

우리들의 마지막 여름 밤 (Feat. 현서 (HYUN SEO)) 도규

집 앞에 데려다줬던 날 좋아해 줬던 얼마나 어렸는지 당연한 줄만 노래를 처음 불러준 날에 고맙다며 울었는데 지나고서 보니 잘해준 게 그것밖에 머릿속은 복잡해 날씨는 이제 풀린데 괜찮겠지 우리?

자세히 봐봐 도규

곧 돌아 입가에 막 미소만 가로등 밑 우리는 어째 그때 보이지도 않았던 그날의 위로하는 척은 말아줘 모르는 척했지만 사실 표정만 봐도 네 속마음이 다 보여서 보여서 설마 모르겠어 예쁘게 말해봤자 상처받는 건 변함이 없으니까 없으니까 너는 몰라도 눈치가 빨랐던 거지 뭐 내가 누구를 탓하겠어 내가 누구를 탓해 시간은 벌써 이만큼 지났는데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모습만 남을텐데 도규

법을 배웠고 기억은 점점 더 없어지더라도 우리가 함께 했던 흔적들은 남아있겠지 이제는 알 것 같아 어려서부터 모든 게 혼자였던 내가 아빠 없이 엄마 혼자 나를 키운다고 애써서 그녀의 뒷모습만 볼 수 없었던 걸 누굴 탓하겠어 나를 지켜내지 못하는 것도 사람을 지워내지 못하는 것도 아무렴 어때 내가 더 먼저 옳은 길을 찾아버림 되는 거잖아 흔들리지 마 여태

겨울에 벚꽃이 핀다면 도규

꽃 하나 마음대로 쳐다보지를 못했었던 걸까 미안해 한마디가 어려웠던 그때의 내가 이제는 늦은 건가요 다 잊은 채로 앉아 서로를 마주 보다 보면 아픔도 사라지겠죠 내 머릿속이 우울할 때 마다 찾아왔던 같은 사람 또 없을 텐데 이번 겨울이 지나면 희미했던 네 모습이 나타날까 봐 자꾸 눈물만 나와 따듯한 밤이야 숨겼던 네 사진 버릴 거야 비밀로 간직한 편지도

그래도 어쩌겠어 도규

너는 내 아픈 기억을 자세히 쳐다봐주네 우산에 가려진 내 표정 또한 보려 하면서 그래도 어쩌겠냐는 위로 섞인 네 말들의 보려 하지 말아 아픈 내 모습 숨기려 하고 어째 안 보이던 내 표정까지도 보고 싶어졌던 것은 아니었나 궁금해 본 적도 없는데 땜에 돌아보려 했달까 내가 그려둔 그림대로 안돼도 필요 없던 것들을 모두 버려도 이젠 아무렇지 않게 모두 접어버려

겨울이 다 가도 도규

나가 좀 겨울이 지나가긴 뭐가 지나가냐 좀 챙겨주는 건 나밖에 없잖아 내가 좀 왜 이렇게 걱정하는 거냐 묻지 마 뭐가 이리 궁금하냐고도 묻지 마 너는 왜 그중에 겨울이냐 묻지 마 1월에만 있다 올라가는 널 아니까 2절은 좀 간단하게 내가 적는 가사들에 네가 다 이해하게끔 음 이 노래 좋던데 들어봐 어 완전 좋지 근데 그 노래 만든 사람 나야 그 가사도 내가

다 영화라고 도규

열정 꼬라박고 드디어 기회가 왔나 해서 덥석 잡았다 벌어보니 돈이 별거 아니더라 사람들은 종이 몇 푼에 목숨 걸더라 이제 와서 돌아보니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버렸을 때 나를 위로하지 마 너넨 모르잖아 내가 음악에 목숨을 걸고 있었다는 걸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아서 이제 나는 포기 못 해 아니 난, 가야만 돼 나를 이끌어 준 범준아

14551 (Feat. 이한울) 도규

(번호를 지워가며)전화하지 말랬잖아이건 사실 너한테 하는 말은 아니야바보 같다 오늘 내 하루도널 지워내지 못한 밤 하늘도이제 날 떠나갈 때도 됐잖아새벽마다 날 위로해 줬잖아아무도 없던 내 방도널 위해서 내가 치워놨는데오늘도 난 역시 똑같단 말이야널 안아줬던 건 나뿐이잖아?널 볼 때면생각이 나네 잘못인 것처럼울린 날널 볼 때면미안해져 나손 잡고뒤를 약속...

사랑이 아니었다고 말하지 마요 도규

소중한 건 금방 달아날 것만 같아너를 지우면 그게 나이긴 한 걸까나의 어제이고 오늘인 너는 아파눈 감으면 네 생각이 나사랑했던 모든 날이 좋았어어쩌려고 내가 너를 놓았을까나의 세상 나의 시간 잊지 말아요 늘 그리워서눈이 부시게 너로 반짝이던 가득 빛나던 밤영원할 줄 알았던 우리의 그때를사랑이 아니었다 말하지 마요덜컥 네 생각에 참아왔던 마음이손쓸 틈 ...

뻔한 3월 얘기 도규

(사람은 누구나 각자가원하는 좋은 인생을 꿈꾸며 살아간다)(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그저 살아가는 무명이 되어버리기도 한다)(이 사실만큼은 알아야 한다)(그 모든 배경들이)(우리를 주연으로 만들어줄지름길이라는 것을)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아 나만성공하기 위해 발악하고 있어 나만3월 얘기야네가 날 버렸던우리 가족조차응원 대신 날 원망했던딱 1년만 미쳐보자...

이름이 뭐야 넌? 도규

헷갈리게 하는 사람 바로 너야눈물 대신 웃음을 보였던 나야애써 괜찮은 척해도 슬픈 나야이것 좀 봐 우리 둘은 바보야홧김에 우리는 사귀어버린 거야남들 말에 눈물 흘려버린 나야근데 이걸 듣고 있는 너는 뭐야아, 아니야 안 궁금해 너네 집으로 돌아가아 맞다 할말 있었어그때 내가 어땠어?아 진짜 그랬구나난 날 나쁘게 볼 줄 알았어근데 그래서 이름이 뭐라고아니...

JULY (Feat. Yyeon) 도규

7월이 지나면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던 그때의 우리는달갑게 안부 인사 정도는할 줄 알았고시간은 거꾸로가는 것도 아니었는데뭐가 그리 자신 있어서두고 보라 큰소리쳤었나아무것도 나 왜아무것도 없으면서 기다려달라 말했고너만 보면 나 왜발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막 뛰어다녔어뛰어다녔어한입에 덥석먹어보려 했지만자꾸만 나한테 물어물어보지 마나도 모르니까궁금하면네 옆에 ...

빛이 나던 여름밤에 도규

빛이 나던 여름밤에밖엔 비가 가볍게 내리고그날의 우리들은작게 모여 웃어보았고아프면 안 돼 왜잠에 들어야 해그래야 눈을 떴을 때다시 감을 힘이 생기니까그때 냈던 노래도네가 들어줬던 거잖아 기억하지 말래도이제 나는 알았어그때 내리던 비는 눈물보다 밝았어우린 써 내려가고 있었으니까어두운 곳을 걸어도 서로는 보였으니까급하다고 좀 말해줘멈추지 못하면 결국자아를...

비가 오다 말아.. (Feat. 이범준) 도규

그날에 내리던 비는 슬프지 않았어멀리서 떨어지던 너의 모습도 밝았어슬퍼하지 마 비가 말랐잖아기차 타러 뛰어가던파란 옷 입었던 아이는 없어비가 그쳐가는 게 뭐가 아쉬워서나보다 네가 그렇게 보였었는지슬퍼하지 좀 말아봐그때로 돌아가기엔 너무 힘이 드니까그때 멀리 살았던 네가매번 힘겹게 올라가는 날 알았는지마냥 기다려 달라며말하던 말들이 이제는 귀에 들리지 ...

물어보지 못해 왜? (Feat. 이범준) 도규

물어보지 못해 왜거리가 너무 더 멀었던 걸까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가져왔던 기억들은 멀어져 가나는 매일 또 달려도 무언가나는 매일 또 달려도 무언가그때 얘기 속으로들어가 버리고 싶은내 심정은 아무도모르겠지만서도물어보지 못해 왜거리가 너무 더 멀었던 걸까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가져왔던 기억들은 멀어져 가나는 매일 또 달려도 무언가나는 매일 또 달려도 무...

겨울은? 도규

겨울은 마치내게로 더숨고 싶어 했던나를 여기에 있게 해줘너는 마치 내게로올듯하면서나를 여기에있게 하네겨울은 마치내게로 왔었어너만 지금나를 다 봤었어너는 마치내게로 왔었어나를 여기에있게 하네그래서? 라는물음은 어떤데자꾸만 하게되는 질문인데그때로돌아가면 어떤데이번 겨울에도후회해버릴 것 같네해버릴 것 같네그때 잡지 못한 게1년이나 지났어도지금 잊지 못하네후...

14535? 도규

우리가 처음 전화한 날고민이 많이 됐었어이제널 마음에 둘까 봐누군갈 또 상처 줄까걱정이 돼서또 다른널 밀어내야겠어안녕 넌 어디서나사랑받았던 아이잖아난 어쩌면너와 다른데?이제 난 알 것 같아날 미워했던 사람들의마음은 전부다 내 탓이었다고(뻔한 말들 같겠지만)(날 좋아하진 말아줘)(이미(난 마음이 약해서)(어쩌면날 두고 떠날까)(외치고 있는날 안아줘)(이...

효도(孝道) 도규

(나 잘하고 있어)(누가 뭐라 해도 제 갈 길 가고 있어요)(아 근데 가끔 좀 어지럽기도 해요)(근데 모르겠어요 엄마.. 엄마)나 어지러지금 어디야사소한 것에웃어보았던 나는 어디야아빠 없이 컸던 아이가속마음 풀 곳이 없어 노래를 만들어요돈도 벌어요이젠 많이 벌어요이젠 자존심도요조금 부려봤어요곧 돌아갈게요얼마가 걸리던어른답게요감정은 사라져 결과만 남아하...

뻔한 10대 노래 도규

처음 노래 부를 때는 할머니한테들었던 말은 "소리 좀 그만 질러라"나는 집에 항상 혼자였고시켜 먹으라고 줬던 엄마의 만원 전부밖에 친구보다모니터를 보고 싶었던어린 내가 불쌍했어그때 꿈이 뭐였냐고 묻지 마없어진 아빠 번호를평생 까먹지 않는 거뻔한 10대 노래잖아 내 말 맞지?쪽팔리니 타이틀은 못 해 이해하지?지금 돌아보면나는 존* 불쌍하지엄마 아빠내가 ...

기억해 줘 지금을 도규

2024년 작고도 더웠던 여름밤에어느 날에 나는 너한테 할 말이 하나 있었고내 직업이 음악이라 모진 말을 듣는다면공감하지 말고 그냥 옆에서 날 안아줄래맞아 나 슬퍼 지금 많이 흔들려내 선택에 후회는 안 하는데 괴롭혀 날 자꾸내 옆에 있어 주라기억해 줘 지금을give you up fall nightgoing to put it all down now이젠 ...

우리 여전하자 (Feat. 이범준) 도규

우리 여전하자 비록 미워도가슴이 아파도 손만 잡는다면어쩜 우리 간절한가요?만나면 안 될 상황에 만났던 우리는 이제 고민해요매일 만나자우리 밤에아니야 시간 없으니까그냥 다음에눈치 보는 거 아니냐고 나 묻네뭐가 됐던 울지 좀 말아줄래어쩜 우리 바보 같나요?다시 만나도 되지 않냐 물어볼 거면 손부터 잡아줘서로 걱정은 많아도 웃던 것 처럼설마 했어도 우리는 ...

뭐가 보여? 도규

고작 우리들의 만남이이제는 가까워져 버렸고의지하지 않을 거라 했던내 모습 온데간데 없다네그저 우리 둘의 마음이어쩌면 맞지 않을 거래도내가 진심을 다 한다면 어?결국 보이지 않을까 아,아프지 않아 널 만나서얼른 만나 얼굴 보고 얘기해특별하지 않아도예뻐 보이지 않아도맞아,네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우리시간이 지나도아 난, 아?고작 우리들의 만남이이제는 가까...

못나 보여서 미안해 도규

우리 연락한 지 생각보다 오래 됐어아마도 어제였던가내가 고민 많아 머리 쌓을 때손 내밀어 내 얘기를 들어줬잖아이건 어릴 적에 만드는 노래시간 흘러 못 보게 돼도널 보러 갈게 지금은 이래도꼭 멋있게 나타날 거야아 나의 청춘에울기도 많이 울고서툴던 내 마음에이리와 안겨 같이 있자고아 나의 청춘아이제 그만 슬퍼하거라네 곁의 모든 날이밝게 비추어 널 기다릴 ...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도규

밤낮 못 이루는우리 둘은요보고 싶어 매일 설레고지금 보러 간다면서 서로의 마음을 매일 확인하네아무것도 없을 걸요이렇게 지난 뒤엔 먼지 쌓인 감정 밖에내가 미안해 탓 해도 돼네가 날 사랑하는 거 알아근데 어떡해? 내가 많이 아파우리 잠이 들 땐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말해줘(첫 만남의)아 손 닿을 듯가까웠던 사람아노력해 줘서 고마웠다고말하지 못했던아 ...

간절했던 우리가 도규

울고 있던 우리들의마지막 밤까지도뭐가 그리 서글펐나안아주지 못했다면서아무것도 아니야우리가 그때 느꼈던동시에 말해버린마지막 헤어짐 끝에,영영 볼 수 없다고이제는 더 이상 울지 마간절했던우리들에게아주 어두운 밤이 되어야별을 볼 수 있잖아힘들었던 기억들은 별이 되기 위함 이였을까?나는 밤을 좋아해왜냐하면 어둠이 없는곳에서는 별이하나도 보이지 않잖아그때로 돌...

그냥 나한테 전화해 도규

새벽마다 걱정 없이 전화하던우리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로에게 빠졌고시간 지나 어엿하게 커져 버린둘을 바라보고 있었으니 마음 한쪽이 막 시려워서러워하는 일이 없었어서잘난 척이라도 했던 그때 나를 보고 이제 나를 용서해약속해 그때 어렸을 때는 자아가 없었던 걸로우리 서로가 은연중에 약속 했잖아이젠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이젠 웃으며 쳐다볼 수 있어그때 ...

우리가 다시 별을 그려볼 수 있을까 도규

우리가 다시 누워서하늘을 볼 때마냥 웃었던 기억들을 본다면하늘은 맑게 웃음도 밝게다시 별을 그려보자고아팠던 그날의멋쩍게 웃음 짓던그 순간조차너무 좋았으니 추억으로 기억해아팠던 그날의멋쩍게 웃음 짓던그 순간조차너무 좋았으니, 우리 추억으로 기억해별거 아닌 건 하나도 없으니까별들 사이 우리가 남아 있을 거야바보 같아?내가 이리 못 잊는 게그런 게 아니야(...

잔월효성(殘月曉星) 도규

지금 내가 앞이 잘 보이지 않아그렇기에 발걸음을 먼저 때시간이 막 날 사로잡잖아그렇기에 지금을 보네달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그래서 새벽에사람은 다 팔자를 타고난다며우리 할머니가 그랬는데하늘을 바라보며 물어봤네내 팔자는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물음에 대답은 결국 상처밖에 없었네내가 누굴 탓하겠어어릴 때 아빠가 있을 때는 물어봤어엄마는 왜 진주보다 별을 더 ...

내가 슬퍼 보여? 도규

내가 슬퍼 보여?어떤 게 그래 보여?너는슬퍼한 적 없잖아나보고이해한다 말하지 마얼마나 간절한지넌 모르잖아내가 슬퍼 보여?어떤 게 그래 보여?너는슬퍼한 적 없잖아나보고이해한다 말하지 마얼마나 간절한지넌 모르잖아내가 슬퍼 보인다고 말하지 마어떻게든 해내려고 하고 있잖아앞을 보려고 길을 막 만들잖아하루마다 계속 난 외롭잖아친구들은 날 이해 못 하잖아아니야 ...

계속 기다렸어 도규

기다렸어 그때의 바보 같은 널뭐라 해도 한없이 웃어줬잖아내가 없어져도 너는 이 자리에 있을 거라며상처받게 뱉었던 말들인데도이제 알았으니 내가 널 기다릴게저녁에 공원 앞에 울던 우릴 기억에서 지워줄게아니야 괜찮다고 하지 마그때 약속했던 걸 까먹지 않아손잡고 눈 마주치던우린 애틋했는데이제 와서 돌아보니서론 바쁜가 봐요나는 이제 더는 널 기다리지 못해너무 ...

우리가 헤어질 수 있을까? 도규

슬퍼하지 마잠깐 멀어진 거야밤하늘을 바라봐아파했던 우리 둘은 별이 되었네그 어떤 말도들리지 않았으니까그때로 돌아가면지루한 말이지만꼭 다시 만나 우리같이 웃으며 보낸 날거짓 없이 서로를 마주한 날그날의 우리는 바보 같게하염없이 울었네떠나지 말라는 너의 말의그날의 우리는 얼마나 바보 같게?매일이 뜨거웠던 추억 속 한 페이지에적어둘 테니 그때 봐 안녕거의 ...

새벽에만 도규

새벽에만 전화해 줄래아직은 외로운 밤이야혼자가 아직은 너무 힘든데나보고 어떡하라고?네가 없었던 시절로 돌아가기엔시간이 흘렀어네가 없다는 사실에나는 오늘 또 울어버리고 말았어밤늦은 시간에 하루를 마무리하려우리는 전화를 들었었고그렇지 지금은 어른이니까외로워서 하는 게 아니라며 서로를 달래주고 있었어아니야 우리들은 어려아무것도 몰랐잖아그때로 막 돌아가는 건...

그만 만날까? (Feat. Yyeon) 도규

다 거짓말이야?우리가 함께 나눴던 말이?진짜로 다 감정에 속았던 거야?이제 우리 꿈에서만 만나아니야 아니지 이제는 못 만나그때로 돌아가기엔,하지만 추억들은 기억할게우리가 힘들어도 손은 놓지 않았던 날들을매번 말하니까 이제는 입 아퍼네가 원하는 것들은 다 해왔었잖아근데 어떡하라고 나보고 도대체이제는 더 이상 나 정답이 보이지 않아포기할까 생각했던 순간들...

외로워서 그랬어 도규

오늘도 또 새벽이 돌아왔어그리워 한 적 없는 네가 또 돌아왔어가난한 내 마음은 아주 어리석게도볼품없이 외로운 감정에 또 무너졌어내 옆에는 누군가 꼭 있는 게 당연하다 생각했었고그렇게 더 4년이 지나니 빈자리가 더 커져 있었어감정을 잊으려 들어간 곳들은 너무나 많지만이제 와서 돌아보니 사람은 너무나 솔직하네잊으려 발버둥 쳐봤어전부다 껍데기만 있어하루만 ...

애쓰지 않아도 돼 도규

애쓰지 않아도 돼 라는 말속에진짜 그래도 되나 싶어서애쓰지 않아도 돼 라는 말속에너는 어떤가 궁금해졌어뒤에 물음표를 더 붙여보려다지금 상황이 안타까워서나를 보고 있는 너의 표정에아무 말 하지를 못했다니까못했다니까 더 이상 말하지 말아 줘답을 해줄 수가 없었던 상황 속에그렇게 쳐다봐도 아무 말도 난 절대 못해이미 내가 무너져 버린 후야 어떡해나도 가보고...

그냥 그렇다고.. 도규

어쩌면 뻔하던 가사에뱉어내는 걸지도 모르겠네내가 지금 내리고 있는 눈길에사실 이건 별 일지도 모르겠네고여 있는 물속에 나 첨벙해버리고 싶어 머릿속은 복잡해썩어 있는 마음속을 덥석물어주는 네 손길은 너무나 텁텁해어쩌면 뻔하던 가사에뱉어내는 걸지도 모르겠네내가 지금 내리고 있는 눈길에사실 이건 별 일지도 모르겠네고여 있는 물속에 나 첨벙해버리고 싶어 머릿...

철 없던 시절의 우리가 도규

기억을 되새겨보고있을 때 생각나 먼저애틋했던 우리는이제 추억에 잠겨밤새도록 뛰어놀던그때는 없어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시간 참 빠르다 그치철이 없던 그때의 우릴까?다 알면서 모르는 척했던 걸까그때 우리들은조금은 수줍었던 것 같아그때 우리들은이렇게 될 걸 알았을까?그때 우린 아마도철이 없고만져보려 했었지만그 작은 아이 두 명은 아무것도 몰랐네그때 우린 아마...

물어봐 줘 그냥.. (Feat. ssxmxn) 도규

물어볼 걸 그랬어그냥 잠깐이면 됐던 거야단지 유명하단 이유만으로그랬어? 아닐 거야물어볼 걸 그랬어진짜 잠깐이면 됐던 거야단지 유명하단 이유만으로그랬어? 설마 아닐 거야우리가 그때에 나눴던 말들은 잊지 못할 걸 알면서도그때에 남았던 감정은 화면 속에 디엠으로 남아이제 난 진짜 바보가 됐나눌러주던 하트가 다였는 걸아니야 시간이 없었거든누구를 탓해 그냥 이...

못 본 척 해줘 도규

지금 당장 내 앞에는 뭐아무것도 없었으면 해내일이 와서 뭐?그딴 건 필요 없으니까 위로 대신 그냥 옆에 있어줘못 본 척해 줘나도 그리워했어그때로 돌아가면그리워할 거야 애써거짓말 아니야그때 나 완전얼굴이 빨개져서어디로 도망가고 싶었다니까그런 말들은 억지지아무것도 나 보이지 않지그때 들었던 말들은나 이제 기억하려 해도 까먹지아무나 왜잡으려 해봐도 이제는 ...

전화하다몰래우는네가날버리지않게 도규

야 울지 좀 말아 봐봐내가 하려 했던 말이 그게 아닌 걸 알잖아나보고 대체 뭘 어떡해?이리저리 치인 게 내 탓은 아니잖아근데 왜 자꾸 우는데내가 같이 슬퍼지는데널 만났던 사람들 중에이렇게 날 울린 건 내가 처음이란 말을 왜 해그리웠어 이제는 더그런데 아무것도 못해서그때의 추억들이이제는 우리를 반겨주지 않거든어리고 철없고 서툴던 서로는 멍청하게마음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