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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의 밤 등아

어둡고 숨도 막힌다 서둘러서 준비하고 일으키자 아침을 위한 전야제를 종량제 봉투 위의 탱고 추는 날파리 한쌍도 방충망 틈을 비집고 들어온 모기 아줌마도 툭하면 쌈판 위층 강아지와 발정 난 고양이도 괜찮아 괜찮아 뭐 어쩔 거야 성장기가 온 내 우울함은 먼저 자라고 하자 어른들 말 안 듣고 왕따가 된 우리끼리 놀자 맥주 한 캔과 라면 사리로 만찬이 되는 오늘 ,

그들과는 다르다 등아

고개를 숙일 용기가난에 굽힌 허리찌질한 마음을검소하게 꾸며 파는 짓상자 안에서 웃는너희들과는 달리편법 없이 내 재능을세상에 보여줄 거야예술에 대하여진짜에 관하여특별함에 대하여그들과는 다르게예술에 대하여진짜에 관하여특별함에 대하여그들과는 다르다고그 화려한 껍질 속노력이란 단어에열광하는 소리도어찌나 시끄러웠던지평생토록 모르겠지자빠져 다친 책임을돌부리에서만...

24-24 등아

헐어가는 손입니다잊혀지기 싫다는 게 더 큽니다들어줄 귀가 문밖에 있으니건실히 채찍에 등을 맞댑니다무성하게 열린 저 열매들 가운데하나 정도는 내게 오겠지라며 분수에 벅찬 기대를 합니다금방 창피를 느끼는 편입니다 대본도 숙지 못한 조연입니다다치면서 배우다 보니이젠 스스로 찔러 구멍을 파놓습니다멋모르고 달리다 코가 깨져도웃음으로 넘기는 게 좀 서글픕니다확신...

유기견 등아

가장 차가운 날씨엔 난 얼음이 될래가장 따사한 날씨엔 모닥불이 될래네가 찾지 않을 나를 다 모아 모아서한쪽 구석에 숨겨둔 채 널 노려봐줄게포장을 뜯기도 전에고맙다고 말해버린 이유는 성미가 급해서쉽게 믿음을 줘서어느 쪽이냐고 물어본다면둘 다라고 대답해 주겠지네가 한심하다고 생각할 만큼순진하게 굴 테니까아 다 알면서도 꼬리를 흔들었구나차마 내가 악당이 되...

언젠가는 그렇게 되리라 (feat. SUN KIM) 등아

저 고성은 무너진다쌓였던 먼지를 털어내고금이 간 벽돌을 고쳐 놓아도백기가 휘날린다 성문을 활짝 열고서거들떠보지 않던 것들을 들여보낸다왕관은 나를 벗는다옳다고 살았던 허물도속을 들쑤시고 머리를 조아리게 만든다몇 바퀴를 돌아야 올까괜한 걱정만 늘어서왼종일 애꿎은 시침만 쳐다보았다기약을 했던 바람이 깊숙이 뿌리부터 날 괴롭히겠지언젠가는 그...

늑대인간 revive 등아

다 까먹었어몇 시간 전의 다짐내게 했던 질책과 한탄마저도달이 뜰 때와 질 때는 난 다른 놈이야어쩌겠어 내일 또 울어야지백, 백, 백나를 한심하게 만드는 색깔찔러도 나올 피가 없는 가죽 뿐인 남자는블랙, 블랙, 블랙으로 채웠을 때 살아난대자신감으로똘똘 뭉친 털복숭이 괴물로제발 허투루 쓰지 말자고더 묶여 있지는 말라고우린 저 달을 삼켜버릴 만큼배고프다고이...

거미 등아

유난히 섬뜩한 날건조한 공기큰 소리를 내기가 꺼려지는 날검빛을 띈 도로 위 주눅 든 잡초 속 그게 나의 보금자리오볕 드는 쪽에서박 터지게 싸워대다 미처 생각 못 해 즈려밟힌 것들묵묵히 주워 담고 꿰매다 보면줄줄이 완성된다오난 거미거미줄은 회색을 갖고흘러갈 시간은 양분이 되어서 부서지는 흑백의 잔해로지금을 쓸 뿐이라오한 번은 질문받지결국 너흰어디라...

전멸! 등아

시기, 분열, 비방 다음.정치, 이간, 낭설다음. 의심, 폭력, 전쟁 다음. 후회, 탄식, 포기끝.세상이 걷잡을 수 없이 사악해져가기를 모두 원해요점차 나아질 거라는위선적인 생각들도모조리 모조리 흔적도 없이 소각되기를 모두 원해요전멸전멸너도 나도 열등감에 사로잡혀부릅뜬 채 주위를 둘러보다이놈이다! 싶으면 칼을 들이미는 아름다운 마음으로전멸전멸...

예/아니오 (Interlude) 등아

-Sorry for waiting, The test results came back later than expected...-No, that's okay. How about results?-It's just... it's a little ambiguous.-A little ambiguous?-Yeah, you're now in the future, W...

막춤 등아

휘청거리는 발끝어디 부딪힐까 겁나진 않아잡아줄 손이 있어규칙이랄게 없는우리 맘대로 가는 춤은우스꽝스럽고 뭔가 어색해뭐 어때 본 사람 한 명 없는데막춤막춤막춤막춤박자가 이상해지더라도막춤막춤막춤막춤막 췄어 딱 두 사람만 알도록천천히 앞으로 가면뒤로 두 발짝 정도만 가줘같은말조차 필요 없어다음 동작을 잊었다는 말에우린 환호성을 질렀어기억날 때까지 머리를 맞...

오만과 편견 등아

말도 못 할 정도로 돈이 많아진다면얼마치의 행복을 살 수 있을까요백화점을 밥 먹듯이 드나드는아주머니는 왜 웃지 않을까요그게 일상이 돼서 그런가 봐요익숙해지면 감사하지 않나 봐요유통 기한을 벗어나지 못한다면애초 사치품이 아닐까 싶어요우린먹고 자고 싸고 반복 또 반복해먹고 자고 싸고 반복 또 반복해먹고 자고 싸고 반복 또 반복하는 삶에만족해야만 하네요먹고...

무엇으로 죽는가 등아

서론은 길게유언은 짧게조급해야지 암살짝이라도 뒤처지지 않으려면사정없이 기름칠을 더 사소한 것까지 다 따지고 보면살아있는 게 대단하대사람으로 남고 싶었는데참 복잡한 숙제였네돌아가는 길은 태워 버렸어있는지도 모를 투지로조촐한 우리의 마지막은끔찍한 냄새로 발견되기를대충 쑤셔 넣고 지금 출발해야 해지쳐 흔들거리는 널 물어뜯어야 해서론은 길게유언은 짧게조급해...

에로스 등아

"사랑받고 싶어요" 일곱 글자 쉬운 말 파낼 속이 많아서 지루하진 못해요 표적은 어디 뒀나요 단수 혹은 복수인가요 만약 당신이라면 빗맞추길 바랄 거예요 얼굴은 기억하나요 어떤 눈동자를 가졌는지 사소한 습관도 빠짐없이 말해요 나도 그대와 같아요 모든 감정에 어리숙하죠 그저께만 하여도 베개를 몽땅 적셨다네요 따라가려 해봐도 몽땅 깨져버린 거울 답답한 내 사랑을 용서하지 말아요

설탕 등아

맹물에 설탕을 타서 마실 때아린 느낌도 들지 않게요즘은 이상하리만큼단맛에 익숙해진 것 같애객석 없는 연기를 시작해요즘 모든 게 괜찮아 행복해딱히 쓰거나 매운 건 아닌데찡그린 표정을 들키기 싫어서 그래중독이라고 하기엔마냥 힘들진 않겠지만일단 속은 좀 비워둘래비밀이라고 하기엔가장 쉬운 방법을 써온통 백지처럼 덮어놓지행복의 모조품으로오 쉐프 난 여전히 어린...

못난 자들의 무도회 등아

2막은 아직 시작도 안 했지만최고조에 다다른 듯해교양있는 신사 숙녀에게 여긴가시방석모두가 알지 못할 춤을 추는 게서로를 증명하게 해손꼽아 기다려온 리듬이 울리면시체가 되기 직전의 아이들과온몸에 멍 자국이 선명한 여인들과악취로 치장하는 광대들이 모인다스텝 스텝 스텝 스텝온 세상 못난 사람들이 모여괴성을 지르며 몸을 비틀고 있어겁에 질려도 좋아더 큰 불안...

개요 등아

정말 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잘 보고 있고 듣고 있다는 당신은 완벽한 사람입니까? 말 속에 문장 속에 단어 속에 글자 속에 찾지 않는 것과 그러지 못하는 것을 말 속에 문장 속에 단어 속에 글자 속에 골라 내어서 아껴줄 수 있겠습니까? 정말 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잘 보고 있고 듣고 있다는 당신은 거짓된 사람입니까?

늑대인간 등아

다 까먹었어몇 시간 전의 다짐내게 했던 질책과 한탄마저도달이 뜰 때와 질 때는 난 다른 놈이야어쩌겠어 내일 또 울어야지백, 백, 백나를 한심하게 만드는 색깔찔러도 나올 피가 없는 가죽뿐인 남자는블랙, 블랙, 블랙으로 채웠을 때 살아난대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털복숭이 괴물로제발 허투루 쓰지 말자고더 묶여있지는 말라고우린 저 달을 삼켜버릴 만큼배고프다고이...

고양이 등아

솔직히 말하자면 난아직 준비가 안 됐어요문고리조차 날 비웃어요탕자의 손은 다시 주머니로있는 줄도 몰랐던 남은때 묻은 금화 한두 닢이흥청망청 쓰고 난 뒤에야참 소중해 보였나 봐요솔직히 말하자면 그냥침묵으로 숨고 싶어요닳아버린 허름한 입술은변명조차 뱉을 수가 없죠마치 8과 9 사이에 머물러 있는 저 고양이처럼후회보다 앞서 달려가는 못된 버릇이죠눈꺼풀 속에...

경계선 등아

음 단맛을 더 올릴까뭐가 들어간지도 모르게입꼬리를 더 당겨볼까아무런 의심도 할 틈이 없도록음 매혹적인 시선에 끌려순식간에 해치워 버릴까군침을 흘리고 있는 건먹게 되는 쪽 아니 먹히는 쪽일까걱정하지마 아직은 제정신이니까 걱정하지마 아직은 제정신이고 싶어 넘치는 찻잔 속욕망의 정점 그 뒷맛을 봤다는 짜릿함에이성을 놓고선을 넘어오면 네 존재마저 앗...

낙원 등아

저 높게 높게 나는 사람들을 보며 난 자랐지낮게 낮게 나는 난 부러움을 처음으로 알았지더 낮게 낮게 나는 사람들이 건넨 한마디“배부른 소리 하지마, 그래도 나보단 가벼운 짐을 메고 있잖아.“저기 아래 꿈틀거리는 사람들은그나마 남은 시간조차 구덩이에 쏟아버리는 일상으로서로의 모난 곳을 찌르며 행복을 느끼는그들만의 그들만의낙원낙원노력은 못 해재주도 없대혼...

사람사는게다똑같지뭐 등아

뭘 바란 거냐고심술부린다고나도 모르는 걸 너가 모른다고물어보지 말라고그만 슬프자고남는 것도 없다고담배 좀 끄라고앞이 안 보인다고꺼내고 싶은 말 주워 담고 사는 건 피곤해거짓말 같은 사실도 누구나 한 켠에허름해져가는 소매처럼 접어두는 것뿐이지만아아아아사람 사는 게 다 똑같지 뭐사람 사는 게 다 똑같지 뭐사람 사는 게 다 똑같다고들 말하지만그래, 사람 사...

말미암아 등아

힘에 부쳐 주저앉은 걸까그냥 미친 사람 취급받고 싶은 걸까보이는 곳 너머를 향하던 어린 나방의 소원은잠깐이지만 아름다웠네무릎 꿇고 두 손을 모은 어른을 봤어뭔가 보기 싫었던 맘에 곧장 고개를 돌렸고잔상만 기억하는 그 아저씨 아저씨난 지금 당신의 삶을 받아요웃고 싶어서 웃는 게 뭐 그리 어려운 거라울기 싫어서 우는 짓은 잘만 하지만좋은 사람들로만 남기고...

처방전 등아

내 이름 석 자 박힌 종이를 들고시한부를 통보받은 사람처럼효과 좋은 약이 있을까 찾아다녔고여기저기 딸랑딸랑 (없어요?) 음 음 음 정갈하게 스며드는 빛귓구멍까지는 닿지 못하여어깨에 뿌리라도 내릴까 하던 찰나에툭툭 털어 치워버렸네 음 음낙담으로 출렁이는 침대의끈적함에 매료되어 그 자세 그대로굳어버린 사내를 일으켜주었던 건대략 30cm 정도의 높이였네별반...

Mil Ventanas Abiertas La Buena Vida

오늘도 어제 처럼 일하러 가네 내려 쬐는 태양 아래, 고개 숙인채 밀밭사이로 밀밭사이로 그 여인이 보이네, 황색의, 달콤한 그녀가 아~ 피곤한 두팔이여 아~ 그을린 등 아~ 그을린 등아~ 그녀가 가져오네 과일과 물을 중국여인의 그 눈빛이 유럽인들을 유혹하네

Yokozuna 맥랩(Mc Rap)

너무나 매끈하지 매끈한 랩을 하지 마치 k-jun gettheride shit 내가 노는방식 ric flair drip chop chop chop 너에게 놓는 빨간딱지 난 네박자 위 칼춤을 춰 넌 그냥 bye bye bye netflix꺼 spotv now 너는 모르잖아 아직 날 내 동네로와 찾아보길 연희동의 mazinger 과감하게 펼쳐 꿈 뭘

밤, 밤, 밤 (헤프고 아픈 밤) 김용진

내가 좀 더 잘 하면 될 것 같은데 그럴수록 더 멀어진 너를 힘없는 니 손을 꼭 잡아보아도 변할 수 없는 것들 조금씩 저물던 니 맘을 알면서 시간만 끌던 헤픈 아픈 어쩌면 그게 모든걸 설명해 내 사랑이 더 중요했던 나의 욕심을 잘못을 괜히 우리 처음을 난 얘기했지 차가운 표정을 볼 때마다 흩어지는 사랑을 주워담아도 이별만 차오르고

밤, 밤, 밤 (헤프고 아픈 밤) 김용진 (보헤미안)

내가 좀 더 잘 하면 될 것 같은데 그럴수록 더 멀어진 너를 힘없는 니 손을 꼭 잡아보아도 변할 수 없는 것들 조금씩 저물던 니 맘을 알면서 시간만 끌던 헤픈 아픈 어쩌면 그게 모든걸 설명해 내 사랑이 더 중요했던 나의 욕심을 잘못을 괜히 우리 처음을 난 얘기했지 차가운 표정을 볼 때마다 흩어지는 사랑을 주워담아도 이별만 차오르고

밤 끝없는 밤 악동뮤지션

자도 자도 잠이 와요 끝없이 지금껏 몇 편의 꿈을 꾸었지 볼이 퉁 퉁 부어 초점 없이 앉아있으면 눈이 다시 감겨요 몸이 움직이지 않아 이건 내 의지가 아냐 내 머릿속에선 부지런히 할 일을 재촉하는 걸 오 달콤한 잠 시끄러운 바깥소리도 내 자장가 오 끝없는 눈이 떠지지 않아 Endless dream, good night

밤 끝없는 밤 악뮤

자도 자도 잠이 와요 끝없이 지금껏 몇 편의 꿈을 꾸었지 볼이 퉁 퉁 부어 초점 없이 앉아있으면 눈이 다시 감겨요 몸이 움직이지 않아 이건 내 의지가 아냐 내 머릿속에선 부지런히 할 일을 재촉하는 걸 오 달콤한 잠 시끄러운 바깥소리도 내 자장가 오 끝없는 눈이 떠지지 않아 Endless dream good night 꼭 깨워줘요

밤 끝없는 밤 AKMU (악동뮤지션)

자도 자도 잠이 와요 끝없이 지금껏 몇 편의 꿈을 꾸었지 볼이 퉁 퉁 부어 초점 없이 앉아있으면 눈이 다시 감겨요 몸이 움직이지 않아 이건 내 의지가 아냐 내 머릿속에선 부지런히 할 일을 재촉하는 걸 오 달콤한 잠 시끄러운 바깥소리도 내 자장가 오 끝없는 눈이 떠지지 않아 Endless dream good night 꼭 깨워줘요

밤 끝없는 밤 .. AKMU(악동뮤지션)

자도 자도 잠이 와요 끝없이 지금껏 몇 편의 꿈을 꾸었지 볼이 퉁 퉁 부어 초점 없이 앉아있으면 눈이 다시 감겨요 몸이 움직이지 않아 이건 내 의지가 아냐 내 머릿속에선 부지런히 할 일을 재촉하는 걸 오 달콤한 잠 시끄러운 바깥소리도 내 자장가 오 끝없는 눈이 떠지지 않아 Endless dream, good night

밤 비오는 밤 러브 락 패밀리(Love Rock Family)

비오는 Love Rock Family(러브락 패밀리) 비오는 비오는 비오는 비오는 비오는 비오는 그대는 200미터 나는 300미터 그대는 300미터 나는 400미터 예예예 만지지 마세요 만지지 만세요 날 만지지 마세 요 비오는 비오는 비오는 (만지지 마세요) 비오는 비오는

밤 비오는 밤 안성민

밤비오는 밤비오는 밤비오는밤밤비오는 밤비오는 밤비오는밤그대는 200미터 나는 300미터그대는 300미터 나는 400미터예예예만지지마세요 만지지마세요날 만지지마세요밤비오는 밤비오는 밤비오는밤만지지마세요밤비오는 밤비오는 밤비오는밤만지지마세요밤비오는 밤비오는 밤비오는밤그대는 400미터 나는 500미터그대는 500미터 나는 600미터예예예만지지마세요 만지지마...

밤 그리고 밤 라이언 오

여태껏 하지 못한 말들만 너에게 들려주고 싶어서 이 밤을 빌렸네 오직 너를 위해서 그리고 끝이 없는 꿈이 흐르는 애써 찾지 않아도 내게 찾아오는 너 그리고 나 끝이 없는 별이 흐르는 서둘러 지나갈까 늘 걱정하는 우주가 우릴 향해 돌때면 어둠이 고요하게 감싸지 이 밤의 끝까지 아무도 모르게 다시또 돌아오는

김두조

밤배 처럼 울고 웃는 괴로운 밤이 오면 그 누가 나를 불러 나를 불러 창문은 내다보니 이 가슴 아프도록 눈물뿐인 그추억이 잔서리 몰아치는 인생길 한구석에 오늘밤도 흐느끼는 그리움만 주고가네 <간주중> 집시처럼 밤을 새운 괴로운 밤이 오면 그 누가 나를 찾아 나를 찾아 창문을 내다보니 이 가슴 아프도록 눈물뿐인 그 상처가 비 바람 몰아치는 인...

새내기기념음반

(4:45) 1. 못다한 일들에 하루를 새기며 밝아올 아침을 다짐하는 내일의 희망에 피곤도 잊은 채 지새는 이 밤은 아름다워라 2. 구름을 헤치고 휘영청 밝은 달 고향집 창가에 어머님 보실까 기름진 논과 밭 일구는 일이면 어머님 누가에 그 주름 펴질까 3.

너무 미워요 오늘은 조금 더 늦게까지 내 곁에 있어요 그 마음 다알고는 있지만 아직은 안돼요 기다려 줄 순 없나요 (rap그 누가 말했던가 하늘은 봐야지 별을 딴다는 가슴져미는 심오한 그 말 밤밤밤 밤밤밤 밤밤밤 난 밤이 더 좋아 어우 좋아 밤밤밤 밤밤밤 밤밤밤 난 밤이 너무 좋아 아우 넘 좋아 여러분 사랑해요 이 밤을 우리 사랑해 줘요 난 이

버스커 버스커 (Busker Busker)

여름밤에 이른 겨울을 느끼는 건 왠지 나도 몰라 잠들면 돼 잠들면 돼 생각 없이 눈을 감으면 이 밤에 별이 너무 많네 그리움이 너무 많네 외로움이 너무 많네 이 밤이 이 밤이 이 밤이 너무 깊네 시간을 제발 돌아간다면 한 번만 안고 싶어 이대로 제발 앞당긴다면 제발 좀 없던 일처럼 가끔 우연히 떠올라 생각하지 않으면 영원히 사라질까 하지만 저 창...

천리마

못다한 일들에 하루를 새기며 밝아올 아침을 다짐하는 내일의 희망에 피곤도 잊은 채 지새는 이 밤은 아름다워라 2. 구름을 헤치고 휘영청 밝은 달 고향집 창가에 어머님 보실까 기름진 논과 밭 일구는 일이면 어머님 누가에 그 주름 펴질까 3.

흔적

요즘 난 이상하게 불안한 맘이 커져가고 눈을 감고 있으면 안 좋은 생각이 떠올라 어둠을 보는 게 두려워져 혼자 이겨내는 게 힘들어 달리는 것 밖에 난 숨이 차 발길을 멈춰 집에 가는 길에 나 실없는 이야기들로 좀 괜찮아져 모든 게 사라져 바래져도 우린 이렇게 음 거리에 불빛들 낮처럼 환한 it’s gonna be alright 잘

버스커버스커

?여름밤에 이른 겨울을 느끼는 건 왠지 나도 몰라 잠들면 돼 잠들면 돼 생각 없이 눈을 감으면 이 밤에 별이 너무 많네 그리움이 너무 많네 외로움이 너무 많네 이 밤이 이 밤이 이 밤이 너무 깊네 시간을 제발 돌아간다면 한 번만 안고 싶어 이대로 제발 앞당긴다면 제발 좀 없던 일처럼 가끔 우연히 떠올라 생각하지 않으면 영원히 사라질까 하지만 저 창밖에...

브라운팟

잠들기 직전이면 나 베개를 꼭 끌어안아 그대가 간절해 지금 나 그대가 꼭 보고 싶어 외롭고 헛헛해 요즘 나 가슴 한 켠이 간지러워 청승이라 눈 흘겨도 좋아 꼭 그게 나야 이젠 누가 날 좀 꼭 끌어안아 줬으면 이제 그쯤임 된다 해도 놓아주지 않았으면 이제 누가 날 좀 꼭 끌어안아 줬으면 붉어질 대로 붉은 볼에 쓰다듬어 주었으면 하지만 이 밤도 혼자...

사막의 밤/사막의 밤

고요한 이 밤에 들리는 너의 소리 보이지 않는 이 밤처럼 넌 그렇게 날 감싸안지 음 날 감싸안지 넌지시 바래지던 우리 흔적 중얼대는 이 속에 한 참을 비춰 보네 이울지는 저 달처럼 빛을 잃어가네 남아있는 모습들은 날 가엽게 만들고 넌 모든 걸 주고 남김없이 저 달과 같이 떠나는 이 고요한 이 밤에 들리는 너의

문성욱&임재현

자그만 손에 꼭 잡고 사라질까 감추던 어두운 내 꿈에 담긴 작은 널 닮은 별 하나 한참을 서성이던 어린 날 보며 미소 짓던 한없이 빛나던 너의 모습 그려본다 흐려진 하늘의 별빛처럼 가려진 새벽의 온기처럼 나 아름다운 이곳에 머물다 너를 비추는 밤이 되길 떠나간 시간에 뒷모습만 지나간 추억에 한 걸음만 나 언젠가 그 순간에 머물다

사막의 밤

고요한 이 밤에 들리는 너의 소리 보이지 않는 이 밤처럼 넌 그렇게 날 감싸안지 음 날 감싸안지 넌지시 바래지던 우리 흔적 중얼대는 이 속에 한 참을 비춰 보네 이울지는 저 달처럼 빛을 잃어가네 남아있는 모습들은 날 가엽게 만들고 넌 모든 걸 주고 남김없이 저 달과 같이 떠나는 이 고요한 이 밤에 들리는 너의

카멜라이즈

저 산 너머 사라지는 노을의 인사 뒤에는 어둠이 한없이 팔을 벌리고 이제 가야 할 시간 속에 마지막 빛을 보다가 어느새 별들의 세상 속으로 여전히 깊게 숨겨둔 비밀하나 하늘에 조용히 속삭여 보지만 대답해주지 않는 무거운 바람이 내 가슴에 차게 오는 날 기나긴 날 그리운 내 고통이 끝나는 끊어진 영원의 창문을 열어 잊혀진

손준호와조화

조용히 그대 생각 하는 가만히 그대 잊으려는 기다림의 초 불빛 꺼져 가면 그대 향한 마음 갈 곳을 잃네 조용히 나를 내려 놓는 가만히 나를 견뎌 내는 길은 지나간 사람 원망하지 않고 돌아 오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네 조용히 그대 놓아주는 가만히 나를 일으키는

강다니엘

평소와 같은 특별한 건 없지만 모두가 잠든 이 그날과 같은 내 맘 다시 또 제자리에 I just wanna be with you I just wanna be with you oh you yeah You know I'm thinking of you 그때 우리 모습은 이젠 너무 다른 둘 Yeah yeah yeah yeah yeah I keep

혜련

이 긴긴밤은 내게만 찾아오나봐 내일이면 괜찮을 텐데 이 밤이 너무 힘들어 모든게 어두워 답답해 이런 나 나 그대에게 할말이 참 많았는데 만질 수도 볼 수도 없는 이 밤이 너무도 짙어 잠들 수 없는 한없이 까만

임정호

캄캄한 여유 있는 가만히 앉아 바람이 분다 얼룩진 영롱한 가만히 앉아 바람이 분다 캄캄한 밤하늘 아래 모든게 새로워진 느낌 시원한 바람만이 스치고 너무도 아름다운 그대와 나 같이 있던 내 마음 속이 따스해진다 캄캄한 이별의 그대와 나 사이에 바람이 분다 캄캄한 밤하늘 아래 모든게 새로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