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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담 일곱 비 오는 소리 류형선

우리집 창가에 오는 소리 보슬보슬 주룩주룩 조심조심조심조심 두팔 벌린 나뭇잎 맞는 소리 살랑살랑 톡톡 후둑후둑 톡톡 우리애기 만날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아 엄마품 애기집 오는 소리 가늘가늘 사랑사랑 우리 애기 사랑사랑 우리집 창가에 오는 소리 보슬보슬 주룩주룩 조심조심조심조심 두팔 벌린 나뭇잎 맞는 소리 살랑살랑 톡톡

태담 셋 계절에 입 맞추며 류형선

메마른 가지에 꽃핀다 봄이 오는 소리 들어 보렴 머지 않아 엄마 손을 잡고 봄맞이 가보자 무더운 여름 만나거든 엄마의 그늘로 안겨 오렴 꿀맛같은 잠이 깃들 토록 그늘이 되어 줄게 나뭇잎 첨으로 가을이다 붉게 물든 저기 산을 보렴 나무하나 작은 불꽃하나 모두 가을이다 눈 덮힌 들판을 만나거든 종이연 날리며 꿈을 꾸렴 온 세상이 보다 맑아 지게 종이연 띄워 보렴

태담 둘 엄마를 위하여 류형선

내가 처음 바라 본 하늘은아장아장 처음 내 딛은 땅은정신없이 먹어 본 처음 양식은두 손 가득이 만져 본 나의 첫사랑은엄 ~~ 마 이름이 였듯이우리 아기 만나 볼 세상은아장아장 처음 딛고 설 땅은우리 아가 먹어 볼 처음 양식은온 몸 흔들며 느껴 본 처음 사랑은엄~~~마 라는 이름일것이니살아 있는 모든것들을엄마라는 오직 한길이였네걸어 가는 길들은 서로 다...

태담 여섯 좋은 길 더듬어 류형선

아가아가 우리 아가 엄마 아빠 보고파도 서두르면 아니된다 꽉꽉 채워 나오너라 좋은 길 더듬어 단 한번에 나오렴 두 팔 벌려 안아주마 밤낮으로 품어주마 아가아가 우리 아가 엄마 아빠 보고파도 서두르면 아니된다 꽉꽉 채워 나오너라 좋은 길 더듬어 단 한번에 나오렴 두 팔 벌려 안아주마 밤낮으로 품어주마 꽃잎같은 입술일랑 오물오물 나오너라 ...

태담 다섯 너하고 나하고 콩콩 류형선

너하고 나하고 콩콩삼백날을 이렇게너하고 나하고 콩콩삼백날을 이렇게너하고 나하고 콩콩삼백날을 이렇게너하고 나하고 콩콩삼백날을 이렇게맛있는것 찾아너하고 나하고 콩콩꼭꼭 씹어 먹거든너하고 나하고 콩콩밤낮으로 받아너하고 나하고 콩콩곧은 뼈를 세우렴너하고 나하고 콩콩네게 좋은 것들로너하고 나하고 콩콩아낌없이 먹거든너하고 나하고 콩콩튼실한 살 되거라너하고 나하고...

태담 넷 엄마는 너른 들판 아빠는 푸른 하늘 류형선

엄마는 너른 들판 아빠는 푸른 하늘 아장아장 너르 들판, 둥실둥실 푸른 하늘 엄마 너른 들판, 아빠는 푸른 하늘 아장아장 너른 들판, 둥실둥실 푸른 하늘 내 품속 아가는 좋겠네 좋겠네 아빠처럼 듬직한 하늘이 있으니 엄마 너른 들판, 아빠는 푸른 하늘 아장아장 너른 들판, 둥실둥실 푸른 하늘 내 품속 아가는 좋겠네 좋겠네 엄마처럼 따뜻한 들판위에 있...

바람 부는 날 류형선

바람 부는 날 내 마음속에 작은 바람이 불어 비가 오는 날 내 마음 속에 작은 이슬이 맺혀 바람 부는 날 거리에 나가 자꾸 서성거리고 비가 오는 날 전화벨 소리 자꾸 기다려지네 그건 어쩌면 사랑인지도 몰라 그대 이미 내 맘 속에 있는 걸 그건 어쩌면 사랑인지도 몰라 그대 이미 내 맘 속에 있는 걸 그건 어쩌면 사랑인지도 몰라 그대 이미

머리 끝에 오는 잠 류형선

머리끝에 오는 잠 살금살금 내려와 눈썹밑에 모여들어 깜빡깜빡 스르르르 귀밑으로 오는 잠 살금살금 내려와 눈썹밑에 모여들어 깜빡깜빡 스르르르 우리 아기 잠드네 쌔근쌔근 잠드네 워리자장 워리자장 우리 아기 잠드네 꼬끝으로 오는잠 엉금엉금 기어와 눈썹밑에 모여들어 깜빡깜빡 스르르르 입언저리 오는 잠 엉금 엉금 기어와

아가야 (태담) 박휘

아가야 아빠는 널 기다리는 마음에오늘도 네 이름 지어본단다왕자일까 아님 공주일까 건강한 아가일까볼록한 엄마의 배위에 귀를 대고 널 느끼며오늘도 기도한다아가야 엄마는 널 벌써 너무 사랑해혹시나 발길질 기다린단다아빠를 닮았을까 아님 엄마를 닮았을까너에게 선물할 옷이며 장난감들 바라보며네 생일을 기다린다아가야 세상에 나올때에 넌 꼭큰소리 울음을 울어주려무나...

그대 오르는 언덕 류형선

버려진 사선 철길을 따라 민중의 가슴 차표를 쥐고 그대 오르네 철책 면류관 쓰고 저 언덕을 오르네 가시 쇠줄로 찢겨진 하늘 아픔은 결고 다르지 않다 압록강 줄기 그리움 일렁이며 흐느끼는 당신의 노래 우리지친 어깨 일으켜 떨리는 손을 마주잡는다 갈라진 조국 메마른 이 땅 위에 그대 맑은 샘물 줄기여 죽음을 넘어 부활 하는 산 피투...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 류형선

자장자장자장자장우리애기 잘도잔다자장자장자장자장.금자동아 은자동아금을준들 너를 사며,은을준들 너를사랴자장자장자장자장.하늘에서 뚝 떨어졌나,땅에서 불끈 솟았는가자장자장자장자장.어랑어랑 어진둥이사랑사랑 사랑둥이쥐면꺼져 날아갈까자장자장자장자장.하늘에서 뚝 떨어졌나,땅에서 불끈 솟았는가자장자장자장자장.어랑어랑 어진둥이사랑사랑 사랑둥이쥐면꺼져 날아갈까자장자장자장...

자장 자장 우리 애기 류형선

자장 자장 우리 애기 우리 애기 잘도 잔다 자장 자장 우리 애기 우리 애기 잘도 잔다 꼬꼬 닭아 우지 마라 우리 애기 잠을 깰라 멍멍 개야 짖지 마라 우리 애기 잠을 깰라 자장 자장 우리 애기 우리 애기 잘도 잔다 자장 자장 우리 애기 우리 애기 잘도 잔다 금을 주면 너를 사랴 은을 주면 너를 사랴 나라에는 충신동이 부모에는 효자동이 자장 자장 우리 ...

입이 커서 상추쌈은 잘하것다 류형선

눈이커서 이저분 것은 잘 찾것다 자장자장 귀가 커서 말소리는 잘 듣것다 자장자장 어화둥둥 내 딸이야 어화둥둥 내 아들아 입이 커서 상추쌈은 잘 하것다 자장자장 코가 커서 냄새는 잘 맡것다 자장자장 어화둥둥 내 딸이야 어화둥둥 내 아들아 손이 커서 주는 것은 잘 받것다 자장자장 발이 커서 넘어지진 안 하것다 자장자장 머리가 커서 들은 것은 넘치것다 자장...

태담하나 염치없는 울 애기 류형선

많고 많은 별중에 작고 여린 별 하나 하도하도 예뻐서 잠시 품어 줬더니 기왕 눌러 앉은거 삼백날만 살자하니 염치 없는 우리 아가 삼백날만 살자는데.... 깊은 잠을 자야 하니 조심조심 걸으래 입맛이 다소 까다로우니 맛난것만 먹으래 귀를 조금 열어 둘테니 이따금 노래를 부르래 너무 심심하지 않게 이따금 말동무 해달래 염치없는 우리 애기 염치없는 울 애기...

얼굴 솜솜 예쁜 엄마 류형선

울도담도 없는 집에 도리도리 삿갓집에 얼굴솜솜 예쁜엄마 치렁치렁 사랑담아 칭얼칭얼 칭얼칭얼 오냐오냐 오냐오냐 토닥토닥 토닥토닥 자장자장 자장자장 넓쩍볼에 해그리듯 이마에는 달그리듯 햇님같고 달림같은 우리애기 이쁜애기 칭얼칭얼 칭얼칭얼 오냐오냐 오냐오냐 토닥토닥 토닥토닥 자장자장자장자장 울도담도 없는 집에도리도리 삿갓집에얼굴솜솜 예쁜엄마치렁치렁 사랑담아...

단 젖 먹고 단잠 잔다 류형선

자장자장 자는구나 우리애기 잘도 잔다엄마품에 푹 안겨서 칭얼칭얼 잠노래를그쳤다가 또 하면서 새근새근 잘도 잔다앞마당에 누렁이는 앞발베고 잘도 잔다외양간에 송아지는 볏집베고 잘도 잔다앞마당에 마실나온 참새들도 잠을 잔다고양이도 잠을 자고 새앙쥐도 잠을 잔다벌써 다들 자네고양이도 자고 새앙쥐도 자고별도 자고 달도 자고 나무도 자고앞집개도 잘도 자고 뒷집개...

우리 애기 잘도 잔다 류형선

자장자장 우리 자장 우리애기 잘도 잔다앞노적 지키는 청삽살이뒷노적 지키는 황삽살이컹컹컹컹 짖지마라 우리애기 잘도 잔다자장자장 우리 자장 우리애기 잘도 잔다오동나무 가지 위에 봉황새의 잠이란다자장자장 우리 자장 우리애기 잘도 잔다자장자장 우리 자장 우리애기 잘도 잔다앞노적 지키는 청삽살이뒷노적 지키는 황삽살이컹컹컹컹 짖지마라 우리애기 잘도 잔다자장자장 ...

충신동이 효자동이 류형선

자장자장 우리아기 우리아기 잘도 잔다자장자장 우리아기 우리아기 잘도 잔다마루 밑에 삽살개야 멍멍멍멍 짖지말고앞마당의 꼬꼬닭아 꼬꼬닭닭 우지마라자장자장 우리아기 우리아기 잘도 잔다담벼락의 참새들아 짹짹짹짹 우지말고지나가는 바람님아 발뒤꿈치 들고가렴자장자장 우리아기 우리아기 잘도 잔다자장자장 우리아기 우리아기 잘도 잔다나라에는 충신동이 부모에는 효자동이형...

각시 각시 고운 각시 류형선

우리애기 잘도 자네 자장자장 자장새는 새는 나무에 자고쥐는 쥐는 구멍에 자고우리같은 애기들은 엄마품에 잠을 잔다우리애기 잘도 자네 자장자장 자장소는 소는 누렁소는 아무데나 잠을 자고우리같은 애기들은 엄마 엄마품에 자네우리애기 잘도 자네 자장자장 자장각시 각시 고운 각시 저희 신랑 품에 자고우리같은 아가씨는 엄마 엄마품에 자네우리애기 잘도 자네 자장자장...

어화 둥 둥 류형선

자장자장 우리애기 우리애기 잘도 잔다자장자장 우리애기 우리애기 잘도 잔다눈이 커서 잃어버린 것은잘 찾것다 자장자장귀가 커서 말소리는 잘 듣겠다 자장자장입이 커서 상추쌈은 잘하것다 자장자장코가 커서 냄새는 잘 맡겠다 자장자장우리애기 잘도 잔다 우리애기 잘도 잔다음손이 커서 주는 것은 잘 받것다 자장자장발이 커서 넘어지진 안 하겠다 자장자장소는 소는 누렁...

자장자장 우리 애기 류형선

자장 자장 우리 애기우리 애기 잘도 잔다자장 자장 우리 애기우리 애기 잘도 잔다자장 자장 우리 애기우리 애기 잘도 잔다꼬꼬 닭아 우지 마라우리 애기 잠을 깰라멍멍 개야 짖지 마라우리 애기 잠을 깰라금자동아 은자동아우리 애기 잘도 잔다금을 주면 너를 사며은을 주면 너를 사랴나라에는 충신동아부모에는 효자동아자장 자장 우리 애기우리 애기 잘도 잔다자장 자장...

도리도리 짝짜꿍(모음곡)1.쭈까쭈까 2.잼잼잼잼 3.곤지곤지 집게집게 4. 짝짜꿍 우리 애기 짝짜꿍 류형선

우리아기 클라고 두다리를 뻗네 (쭈까쭈까쭈~X2) 우리아기 클라고 기지게를 쓴다 (쭈까쭈까쭈~X2) 덤불 밑에 호박자라고 가지 밭에 가지자라듯 오이 밭에 오이자라듯 우리아기 잘도 잘한다~ 쭈까쭈까쭈~ 쭈까쭈까쭉쭉~ 덤불 밑에 호박자라고 가지 밭에 가지자라듯 오이 밭에 오이자라듯 우리아기 잘도 잘한다~ 쭈까쭈까쭈~쭈까쭈까쭉쭉~

멀리 가는 물 류형선

누구나 처음에는 맑은 마음으로 산골짝을 나서는 여린 물줄기였지 시간이 흐르고 먼길을 가다보면 흐린물줄기 때묻은 것들과 뒤엉켜 흐르게 되지 그러다 그만 거기 멈처버린 물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길을 일고 방황하는 물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멀리가는 물 있으니 흐린 물줄기를 만나도 때묻은 물줄기와 뒤엉켜도 다시 맑아지며 멀리가는 물 있으니 보아라 보아라 저기 멀리 가는 물을

비 오는 오솔길 동요

1.우산을 들고 오는 오솔길을 걸어가보자 오솔길을 졸졸졸 따라오는 방울 빗방울 따라오며 속삭이는 빗방울 소리 따라오며 속삭이는 빗방울 소리 길가의 풀잎에도 방울방울 빗방울 풀잎도 나를 보고 속삭이잔다 2.우산을 들고 오는 꼬불길을 걸어가보자 꼬불길을 똑똑똑 따라오는 방울 빗방울 따라오며 얘기하는 빗방울 소리 따라오며 얘기하는 빗방울

무지개를 위한 싸움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오는 소리 듣고 덩실덩실. 춥다는 너를 안고 덩실덩실. 오는 소리 듣고 덩실덩실. 춥다는 너를 안고 덩실덩실. 나는 물론 기둥을 향해 하늘로 서있었고 살찐 얼굴. 너는 나의 욕심을 잡고 내 옆에 서있었다. 시든 태양. 오는 소리 듣고 덩실덩실. 춥다는 너를 안고 덩실덩실. 오는 소리 듣고 덩실덩실.

무지개 사랑 오민식

오는 날 창가에 앉아 그 님 모습 그려볼 때 저 멀리서 손짓하는 일곱 빛깔 무지개런가 비바람 뿌려놓고 피어나더니 뜨거운 태양아래 사라져갔네 무지개 같은 사랑 허무한 사랑 고까짓 돈이 먼저냐 사랑이 먼저냐 당신은 무지개 사랑 행여 올까 창가에 앉아 그 님 모습 그려볼 때 저 멀리서 손짓하는 일곱 빛깔 무지개런가 개인 하늘가에

비 내리는 소리 프리멜로

비가 내리던 날 내리는 소리 네가 있어 참 달랐다 비가 내리던 날 함께 우산 쓰고 한쪽 어깨 다 젖어도 참 좋았다 바람 타고 내린 비가 너에게 튈까 봐 허둥지둥 조심하는 나 참 낯설다 빗소리에 맞춰 걷는 우리 두 사람 너의 옆이 나라는 게 참 좋았다 오는 거리 내리는 소리 내 마음을 건드리는 소리 같은 보며 함께 듣는 소리 네가 있어 참 달랐다

비 오는 거리에서 양하영

세상 가득 빗방울 소리 가슴 가득 그대 목소리 하염없이 비가 내려와 쏟아지는 그리움처럼 그대 보는 하늘도 똑같은 비가 내릴까 늘 함께 걷던 이 거리 지금도 기억하고 있을까 그리움이 머무는 자리 나만 홀로 남겨진 거리 상상 가득 빗방울 소리 추억으로 칠해진 거리 잊지 못할 가깝던 기억 하나 둘씩 지워 보는데 사랑 하는 사람아 내 마음

무지개 사랑 [방송용] 오민식

오는 날 창가에 앉아 그 님 모습 그려볼 때 저 멀리서 손짓하는 일곱 빛깔 무지개런가 비바람 뿌려놓고 피어나더니 뜨거운 태양아래 사라져갔네 무지개 같은 사

비 오는 양산도 이미자

비오는 양산도 - 이미자 궂은 나려 나려 기러기떼 날으는 양산도 칠십리 적막한 칠십리 님을 두고 가는 내 마음 음음음음음 가슴 속에 스며드는 가슴 속에 스며드는 첫 사랑이 애달퍼 간주중 가랑비 소리 없이 낙엽 위에 나리는 양산도 칠십리 외로운 칠십리 님을 두고 가는 내 마음 음음음음음 소매 끝에 스며드는 소매 끝에 스며드는 찬바람이 차가워

비 오는 날 그대 최강듀오

오는 날 그대 내 마음속에 남아 오는 날 그대 내 곁에 머물러줘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그리움은 사라지질 않아 오는 소리 들을 때마다 너의 목소리 같아 어두운 하늘 아래 서니 너와의 추억이 떠올라 빗물 속에 살아 있는 우리의 시간들 오는 날 그대 내 마음속에 남아 오는 오는 날 그대 내 마음속에 남아 오는 날 그대 내 곁에 머물러줘

밤, 비 이지형

비가 내려오는 날엔 가만히 집에 있을 걸 우산을 두드리는 소리 멈추지 않는 버스도 끊긴 정류장엔 나만 혼자 덩그러니 어딘가 내가 두고 온 기억을 만나네 이렇게 비가 오는 밤 유난히 허전한 내 맘 오늘따라 왜 이렇게 주르르르 이렇게 비가 오던 날 밤 새워 널 기다리며 아무런 말도 못 하고 주르르르 비가 내려오는 날엔 가만히 집에 있을

비오는 주막 방운아

1.낯설은 지붕 밑에 낙숫물 소리 나그네 앙가슴을 적셔주는데 차라리 이 한밤을 울며 새울까 줄기줄기 한숨어린 오는 주막 2.밤 깊은 주막집에 아리랑 타령 나그네 긴 한숨을 울려주는데 차라리 이 설움을 노래 부를까 방울방울 눈물어린 오는 주막 3.쓸쓸한 밤거리에 훼(휘)파람 소리 나그네 옛 사랑을 불러주는데 차라리 이 심사를 하소연할까

음리 (Eum Lee)

구름 짙어져 마음속엔 조금 두려움 마침내 내 얼굴에 닿아 이렇게 조금씩 젖어가 다들 준비되어 있나 봐 오색빛깔 예쁜 우산들 아무것도 없는 나는 흠뻑 물들어 가네 모두 다 집에 들어가고 혼자 남은 이 거리에는 평화로움만 가득하고 나는 자유를 느끼네 대지는 이미 잠겨가고 강물도 하나 되어 흐르네 숨결은 바빠져만 가고 스쳐지나는 너의 모습 하늘 문이 닫히고 일곱

비 오는 날은 빈대떡 곱창전골

아침 깨니 부실부실 오는 날은 일이 없는 날 아줌마 가게서 빈대떡 하나 목을 축인다 막걸리 바가지 가득한 큰 한숨 하나 출근시간 총총걸음 소리 우산과 양복 여학생 치마 주머니에 동전 해장술 하나 기분이 좋으니 막걸리 바가지 가득한 큰 한숨 하나 아침 깨니 부실부실 오는 날은 일이 없는 날 내일은 갤까 빈대떡 내일은 어디야

88

머리를 만지고 카드를 챙겼어 내 손잡을 그녈 찾아 내리는 밤거리로 내 사랑 그녀를 발견해 가까이 다가가 인사를 나누지 인사만 인사만 내 사랑 그녀는 아직 날 기다리고 있어 온 바닥에 발자국을 찍고 일곱 번째 그녈 만나 한 잔 더해 어딜 도망가 날 두고 가지마 이 비를 다 삼켜야 내 속이 시원할까 열 번째 그녀는 두 눈을 멀게 해버렸어 술잔으로

비오는날은빈대떡 곱창전골

아침 깨니 부실부실 오는 날은 일이 없는 날 아줌마 가게서 빈대떡 하나 목을 축인다 막걸리 바가지 가득한 큰 한숨 하나 출근시간 총총걸음 소리 우산과 양복 여학생 치마 주머니에 동전 해장술 하나 기분이 좋으니 막걸리 바가지 가득한 큰 한숨 하나 아침 깨니 부실부실 오는 날은 일이 없는 날 내일은 갤까 빈대떡 내일은 어디야

비가 오는 날 이정봉

어느날 낯선 곳 흐르는 음악에 이끌려 걷다 보니 익숙한 낯선 곳 소리 없이 찾은 이 비를 맞으며 내쉰 한숨 기어코 널 마주한 이 밤 비가 오는 날 짙어져가는 너를 향한 그리움도 비가 그쳐가면 흐려질까 I’m still in the rain 밤새 서성이는 내린 어느날 참 많이 생각이 나 혼자 묻는 안부 비가 오는 날 짙어져가는 너를 향한 그리움도 비가 그쳐가면

비오는 숲 속 (은상) 서덕출

보슬보슬 촉촉이 오는 날 토닥토닥 숲 속을 적시는 소리 꽃잎에 나뭇잎에 방울방울 빗방울 나들잇길 개미 가족 빨라진 걸음 안녕하세요 큰 모자 버섯 아저씨 이리 와 피하라고 손짓을 한다 한 송이 버섯에 착한 마음에 개미들 꼬리 물고 집으로 간다 정다운 숲 속의 오는 날 홍혜영 작사 작곡

내일은 비 부활 정단

끝없이 지나온 시간에도 넌 이상하리만큼 변하지 않은 채 늘 같은 모습이 나에게 보인 이유는 꿈속에선 걸 알았어 잠든 그 중에도 더 자라나 꽃을 피기 위해 저 나뭇잎들이 늘 하루라는 시간으로 피어날 꽃이 되긴 힘겨웠을 걸 알기에 인형을 들고 서 있던 일곱 살 내 기억처럼 지금 잡은 그대의 손이 오래전 그 무엇처럼 지금 내겐 너무 소중한

내일은 비 정단

끝없이 지나온 시간에도 넌 이상하리만큼 변하지 않은 채 늘 같은 모습이 나에게 보인 이유는 꿈속에선 걸 알았어 잠든 그 중에도 더 자라나 꽃을 피기 위해 저 나뭇잎들이 늘 하루라는 시간으로 피어날 꽃이 되긴 힘겨웠을 걸 알기에 인형을 들고 서 있던 일곱 살 내 기억처럼 지금 잡은 그대의 손이 오래 전 그 무엇처럼 지금 내겐

내일은 비 부활

끝없이 지나온 시간에도 넌 이상하리만큼 변하지 않은 채 늘 같은 모습이 나에게 보인 이유는 꿈속에선 걸 알았어 잠든 그 중에도 더 자라나 꽃을 피기 위해 저 나뭇잎들이 늘 하루라는 시간으로 피어날 꽃이 되긴 힘겨웠을 걸 알기에 인형을 들고 서 있던 일곱 살 내 기억처럼 지금 잡은 그대의 손이 오래 전 그 무엇처럼 지금 내겐 너무 소중한 얘기로

MY Rain 준잭

내리는 소리 술 한잔 생각나 처음처럼 참 이슬처럼 맑은 빗방울이 좋아 오는 날이면 네 생각이 나면 우리 만난 신사동 주점에서 널 기다리겠어 차가운 술잔 속에 따뜻했던 우리 추억이 다시 떠올라 우산도 쓰지 않은 채 미소 짓던 너의 모습 너무나 그리워 흠뻑 젖은 어깨 위에 아지랑이 같은 사랑이 즐거웠던 추억들은 방울 방울 맺혀져 유리창에 그려진 너 오는

밥상에서 내려온 달팽이 베이비필 (Baby Feel)

비가 오는 어느 날 내 손안에는 밥상에서 내려온 달팽이 기차소리 들려 우르르 달려가 소리 질렀지 나는 아직 여기 있는 걸 깊은 산속 새소리를 들으며 해가 저문 산기슭 언덕에 아카시아 향에 취해 발을 돌렸지 날 부르는 소리 이제 집으로 돌아가 오는 날 개구리 울음소리 맑은 하늘엔 구름 하나 보이지 않고 태양이 내리쬐는 한여름의

권나무

비가 오는 날에는 메마른 맘을 다 널어놓고 편하기만 했던 날이 어설픈 위선으로 날 괴롭혀 이렇게 하나 둘씩 떠나가도 어쩔 수 없는 거라 생각하면 불안하기만 했던 맘이 저 비처럼 흐르게 둘 수 있을까 비가 오는 날에는 메마른 맘을 다 널어놓고 무겁기만 했던 날이 애매한 단어들로 널 괴롭혀 이렇게 너마저 떠나가도 어쩔 수 없는

비 오는 오솔길 (KBS 창작동요대회 92년) 최주희

우산을 들고 오는 오솔길을 걸어가보자 오솔길을 졸졸졸 따라오는 방울 빗방울 따라오며 속삭이는 빗방울 소리 따라오며 속삭이는 빗방울 소리 길가의 풀잎에도 방울방울 빗방울 풀잎도 나를 보고 속삭이잔다 우산을 들고 비오는 꼬불길을 걸어가보자 꼬불길을 똑똑똑 따라오는 방울 빗방울 따라오며 얘기하는 빗방울 소리 따라오며 얘기하는 빗방울 소리 길가의 나무에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 (feat. Benny Benack III) Zion.T

오는 날에 아스팔트 냄새 우산 아래 맞닿은 어깨 마침 들려오는 작은 심장 소리 둘만이 나눈 사소한 약속이 있어 평소보다 더 차려입고 뻗쳐 있던 머리 넘겨 빗고 오늘은 정원에서 어떤 꽃을 꺾을까 만나기로 해 그 카페에서 둘이 항상 앉던 자리에서 밀크티 주문했어 Oh oh oh oh 네 두 눈이 깜빡이면 바람이 불어 빗소리가 고마워 잔을 부딪혀 어 어느새

비의 탱고 김준규

비의 탱고 - 김준규 비가 오도다 비가 오도다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울음과 같이 슬픔에 잠겨있는 슬픔의 가슴 안고서 가만히 불러보는 사랑의 탱고 간주중 지나간 날에 오는 밤에 그대와 마주서서 속삭인 창살가에는 달콤한 꿈 냄새가 아련히 스며드는데 소리 조용하게 사랑의 탱고

#한밤의꿈 #여름 #류수현 긱스

비가 온다던 너의 말처럼 비가 오네 조용한 집 안을 적시고 있는 오는 소리 내 마음 가득한 추억으로 그리는 풍경 취할 것 같은 나른한 기분이 날 사로잡네 가끔씩 잠이 들면 쏟아지는 꿈 그 안을 적셔 주는 모든 게 멈춰진 듯 내리는 비는 한 밤의 꿈처럼 지나가네

#한밤의꿈 #여름 #류수현 긱스 (Geeks)

비가 온다던 너의 말처럼 비가 오네 조용한 집 안을 적시고 있는 오는 소리 내 마음 가득한 추억으로 그리는 풍경 취할 것 같은 나른한 기분이 날 사로잡네 가끔씩 잠이 들면 쏟아지는 꿈 그 안을 적셔 주는 모든 게 멈춰진 듯 내리는 비는 한 밤의 꿈처럼 지나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