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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일기 박애경

1. 꽃 피고 새 울어도 못 오신 님아 시냇가 빨래터에 청개구리 울면서 풀죽은 갑사댕기 휘날린 끝에 봄날은 오고 또 가네 2. 버들잎 품에 안겨 임소식인가 갈미봉 잔디밭에 암송아지 울면서 남끝동 옷자락에 옷고름 끝에 설레는 가슴만 타네 3. 치마폭 님께 날린 성황당 길에 강포구 고개 너머 뻐꾹새만 울면서 연분홍 비단치마 주름진 끝에 낙엽도 흐느껴 우네

홍콩 아가씨 박애경

1.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 나는야 꿈을 꾸며 꽃 파는 아가씨 그 꽃만 사가신 그리운 영난꽃 아~ 꽃잎같이 다정스런 그 사람이면 그 가슴 품에 안겨 가고 싶어요 2.이 꽃을 사가세요 홍콩의 밤거리 그 사람 기다리며 꽃 파는 아가씨 오늘도 하나 남은 그리운 영난꽃 아~ 당신께서 사가시면 첫사랑 인연 이 밤도 꿈을 꾸는 홍콩 아가씨

파랑새가 울거든 박애경

1.파랑새가 울거든 노래하거든 굳게 잠긴 들창문을 열어 주세요 어여쁜 파랑새의 설레이는 가슴을 그대는 아시나요 그대는 아시나요 모르시나요 2.파랑새가 울거든 지저기거든 어름 같은 그 마음을 풀어 주세요 순진한 파랑새는 첫사랑의 노래를 수집은 목소리로 수집은 목소리로 불러봅니다 3.파랑새가 울거든 속삭이거든 알뜰하신 그 말씀을 전해 주세요 오늘도 파...

한 많은 아리랑 박애경

아리랑 고개는 정든 님 떠나신 고개 달빛도 울어주는 한 많은 아리랑 고개 연분홍 옷고름이 눈물에 얼룩지며 오늘도 기대리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에 진달래 피고 지고 세월은 흘러흘러 한 많은 아리랑 고개 비단옷 떨쳐입고 환고향 하실 날짜 오늘도 기대리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는 우리님 오시는 고개 흰구름 둥실둥실 춤추는 아리...

쌍고동 우는 내력 박애경

1.외고동만 울어도 슬퍼지는데 황혼 속에 쌍고동이 왠 말이더냐 날 두고 떠나가신 얄미운 님아 다시는 오지 마소 정주지 마소 음 ~ ~ ~ 쌍고동아 울지를 마라 2.목이 메어 울어도 이별인 것을 왜 그다지 서글프게 고동만 우나 이것이 쌍고동에 내력이라면 정든 님 소매자락 눈물이 있다 음 ~ ~ ~ 쌍고동아 싫큰 울어라

신의주 편지 박애경

1.보낼 길 막연한 신의주 편지 주소 없는 겉봉투에 그 이름만 적었소 오늘도 국경선에 정든 그 님이 울고 있는 내 고향은 뗏목의 고향 2.하루면 열두 장 신의주 편지 불태우는 글자마다 떠오르는 그 사람 이 밤도 그리워서 쓰는 이 사연 내가 자란 그 마을은 선부의 마을

단발머리 소녀 박애경

1.단발머리 소녀라고 사랑을 모른다구요 천만에 그런 말씀 아예 마세요 연분홍 봉투에다 라브레타 받아보구 알지 못할 풋사랑에 울기도 했더랍니다 2.달고 쓰고 살짝 매운 사랑을 모른다구요 천만에 그런 말씀 아예 마세요 새빨간 봉투에다 러브레타 받아보구 첫사랑의 서러움에 울기도 했더랍니다 3.나이 어린 소녀라고 사랑을 모른다구요 천만에 그런 말씀 아예 ...

무정한 인생길 박애경

1.그리웁소 무정하오 야속한 어머니여 이 세상을 떠나시면 가신 곳은 어덴가요 인생에 한평생을 꿈길같이 보내시고 못 오실 줄 알면서도 통곡하며 불러봅니다 2.가슴 치며 불러봐도 못 오실 어머니여 외로운 딸 자식은 누굴 믿고 살란말이요 고달픈 인생살이 울며울며 보내시고 안개낀 먼 산마루에 흙 한 줌이 왠말이요

재수와 분이의 노래 방운아,박애경

1.물같이 흘러버린 지난 세월에 잊으려도 잊지 못할 그대의 모습 지금은 어느 항구 살고 있는가 더듬는 추억 속에 가슴 아프다 2.잡아도 날라가는 세월이었네 불러봐도 대답 없는 사랑이었네 당신은 어느 별에 숨어 있나요 애달피 불러보는 분이의 사랑 3.한 많은 어린 넋아 눈감아 다오 죄가 많은 엄마 아빠 바보였었네 갈갈이 찢어지는 원한의 가슴 하느님 ...

낭자일기(娘字日記) 남인수

조명암(趙鳴岩) 작사 박시춘(朴是春) 작곡 낭자는 꽃이었소 아름다웠소 한 마음 붉게 피는 동백이었소 천만 산 넘고 넘어 싸움터로 가는 이 산천 젊은이의 아내이었소 낭자는 일꾼이오 씩씩하였소 먼 곳에 가신 님께 지지 않았소 두 몸은 남북으로 한별(恨別)이언만 충성을 맹세하던 한 가지였소 낭자는 꽃이었소 붉은 정성에 한 조각 떨어지는 낙화이었소 맘대로 ...

흔들리며 피는 꽃 한반도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시, 박애경 곡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도 흔들리며 피었네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도 젖으며 피네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비에 젖으며 따뜻하게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 젖지 않고 가는 삶은 어디있으랴 어디있으랴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한반도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백창우 글, 박애경 곡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슬픈 헤어짐의 노래를 그대 상한 가슴에 강 하나 흐르도록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기쁜 만남의 노래를 그대 어둔 가슴에 불빛 하나 타오르도록 자 귀를 열어오 마음의 문을 열어요 그대의 아픔을 떠나 보내요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고운 사랑의 노래를 그대 추운 가슴에

해방전사 한반도

해방전사 박애경 글, 한반도 곡 어두운 조국 하늘에 반미의 불꽃이 타오른다 식민지 하늘 붉게 물들며 해방의 불꽃이 타오른다 억압의 사슬에서 민족이 풀려 나는 길 외세의 폭압에서 민족이 해방 되는 길 무엇을 주저하랴 분노로 치켜 든 주먹 심장을 멈출 수 없는 조국 해방 전사여 어두운 조국 하늘에 반미의 불꽃이 타오른다 식민지 하늘

청춘을 빛내어 가자 한반도

청춘을 빛내어 가자 박애경 글,곡 1.비바람 몰아치는 폭풍우에도 우리는 강철같이 굳게 뭉쳤다 백두의 기상을 높이 받들고 하나의 대오로 달려나간다 나가자 동지들아 나가자 청춘들아 우리는 승리하는 단결의 대오 청춘을 빛내어 가자 2.한길을 끝까지 걸어 나가는 우리는 일심단결 불패의 대오 사랑과 충성의 맹세 다지며 믿음과 의리로 백배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