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수궁가/토끼화상 그리는데 까지 박양덕

(중중모리)화공을 불러라 화공을 불러들여 토끼화상을 그린다 동정 유리 청홍연 금색 추파 거북연적 오징어로 먹갈어 양두 화필을 덤벅 풀어 단청 채색을 두루 묻히어서 이리 저리 그린다 천하 명산 승지 강산 경개보든 눈그리고 봉래방장 문무중에 내 잘맡던 코그리고 난초지초 된갖향초 꽃 따먹든 입그리고 두견앵무 지지 울제 소리 듣던 귀그리고 만화 방창 화림중 ...

토끼화상 그리는데 까지 박양덕

아니리 용왕이 왈 “신농씨 백초약은 어찌 약이 아니 되옵고 조그만한 진세 토끼는 묘라 묘을소은 음목이요 간진술은 양토라 하였으니 어찌 약이 아니 되오리까” 수궁에는 토끼가 없는지라 용왕이 다시 탄식을 하시는데 진양 왕 왈 연하다 수연이나 창망한 진세 간에 벽해만경밖에 백운이 구만리요 여산 송백 울울울창창 삼척고분 황제묘라 토끼라 하는 짐생은 해외일울...

수궁가 중 토끼화상 오태석

수궁가 중의 중중몰이 토끼 얼굴 그리는 대목이다. 경쾌한 중중몰이 장단에 화창한 평조로 짜여 있고, 토끼의 모습을 묘사하는 사설이 멋스러운 명곡이다. 흥겹고 경쾌하여 가야금 음색과도 아주 잘 어울리므로 가야금 병창의 중요 곡목으로 꼽힌다. 오태석의 소리가 무겁고 장중하다기보다는 경쾌하고 시원하므로 이런 대목에서 매력을 더한다.

수궁가 토끼화상 ~ 고고천변 정윤형

“화공을 불러라 화공을 불러라.” 화공 불러들여 토끼 화상을 그린다. 연소왕 황금대 미인 그리던 명화사, 남국 천자 능허대 일월 그리던 화사. 동정유리청홍연 금수추파 거북 연적 오징어로 먹 갈아, 양두화필을 덥벅 풀어 단청 채색을 두루 묻혀, 백릉설화 간지상에 이리저리 그린다. 천하명산 승지간의 경개보던 눈 그리고, 난초 지초 왼갖 향초 꽃 따 먹든 ...

별주부 모친과, 아내에게 하직하는데 까지 박양덕

아니리 별주부 화상을 받아 들고 이 놈의 화상을 어디다 넣어야 물 한 점도 안 묻을지 곰곰이 생각다 못하여 목을 길게 빼어 목덜미 속에다 화상을 집어넣고 목을 탁 춤추렸것다. 자 이만하면 수로 만리를 가더라도 물 한점 묻을 길이 없지 별주부 용왕께 하직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별주부 모친이 별주부 세상 간다는 말을 듣고 못 가게 만류를 하는디 진양 여봐...

토끼화상 임방울

원반제공: 이정섭 (중머리) 영덕전 뒤로, 한 신하 들어온다. 은목 단족이오, 장경오훼로구나, 흉배등에다 방패를 지고, 앙금 앙금 기어 들어와, 국궁재배를 허더니만은, (아니리) 왕에게 상소를 가만히 올리거날, 왕이 상소를 받아보니 별주부 자라였다. 상소 보신 후 왕이 칭찬 왈, 이 애 충성은 지극하나 네가 세상에를 나가면 인간의 진미가 된다허니, 가...

토끼화상 조서윤

토끼화상을 그린다 토끼화상을 그린다화공을 불러라 화공을 불렀소이적선 봉황대에 봉 그리던 환쟁이난국천자 능허대에 일월 그리던 환쟁이연소왕의 황금대에 면 그리던 환쟁이갖은 화공이 다 모여서토끼 화상을 그릴 제동정유리 청홍연 금수추파 거북연적오징어 불러 먹 갈어양두화필을 덤벅 풀어백릉설화 간지상에 이리저리로 그릴 제천하명산 승지간에 경개 보든 눈 그리고봉래...

수궁가 용왕이 병들어 탄식하는 대목

1) 수궁가 중 초입 및 용왕이 병들어 탄식하는 대목 창 : 박동진 고수 : 김청만 <아니리> 갑신년중 해월에 남해 광리왕이 영덕전이라는 궁궐을 새로 짓고 삼해 용왕을 청하여 군신빈객이 여러날 잔치를 벌였다.

수궁가 이윤선

이보시오 토선생 여기좀 앉어계시다가토끼 잡아드려라 하면 놀래지마시오아니 그게 뭔말이요세상같고보면 훈련대장 입시들여라그말이요그법은 못쓰겄소내가 만약에 훈련대장을 허면그법은 딱 뜯어 고칠라요그때여 별주부는 영덕전 너른뜰에공손히 복지하야 여짜오되만리 세상에 나갔던 별주부 현신이요수로 만리를 무사히 다녀왔으며토끼는 어찌하고 왔는고토끼를 생금하야 문밖에 대령하...

길짐승들 상좌 다툼 하는데 박양덕

아니리 "내가 아무리 못 생겼다 할지라도 만좌 중에 내 망신을 이다지도 시킨단 말이요" 그 때여 별주부 또 한편을 바라보니 그곳에서는 왼갖 길즘생들이 모여 상좌 다툼을 하는디 중모리 공부자 작춘추에 절필하던 기린이며 삼군삼영 거동시에 천자옥연 코끼리며 옥경선관승피허든 풍채좋은 사자로다. 서백이 위수사냥 할 제 비웅비표곰이로다. 창해 박랑사에 저격시황...

별주부 호랑이 만나는데 박양덕

아니리 별주부가 또 한 곳을 바라보니 그 곳에 토끼가 있을 듯하여 화상을 피어들고 보니 토끼가 있는지라 “저기 저 건너 춤추고 노는 것이 토선생 아니요?” 하고 부른다는 것이 수로만리를 아래턱으로만 밀고 나와 아랫턱이 뻣뻣해서 ‘토’자를 살짝 바꿔 가지고 ‘호’자로 한 번 불러보는데 “저기 저 건너 주둥이 벌근하고 얼숭덩숭한게 토토토 호생원 아니오” ...

별주부 토끼 만나는데 박양덕

중중모리 한 곳을 바라보니 묘한 짐승이 앉았는데 두 귀는 쫑긋 눈은 도리도리 허리는 늘씬 꽁지는 뭉툭 좌편 청산이요 우편은 녹수인데 높은 청산은 애굽은 장송 휘늘어진 양류 속 들락날락 오락가락 엉거주춤 기난 토끼 산중토 월중토 자라가 보고서 괴이 여겨 화상을 보고 토끼를 보니 토끼라 보고서 반기여겨, 저기 섰는 게 토생원 아니오. 토끼가 듣고서 좋아라...

토끼 세상으로 다시 나오는데 박양덕

아니리 용왕이 화를 내어 “왜 이리 잔말이 심헌고 빨리 퇴공을 모시고 세상을 나가도록 하여라” 그 때여 별주부가 하릴없이 토끼를 업고 바닷가로 나가더니 너 이놈 토끼야 이놈 가기는 가도 속은 다 있을 것이다 이 놈아 하릴없이 세상을 나가는디 경개가 장히 좋아던가 보더라 진양 가자가자 어서 가자 이수를 지내여 백로주를 어서 가자 고국사천을 바라보니 ...

수궁 따라 가던 중 여우 만나는데 박양덕

아니리 어떻게 별주부가 말을 잘 해 놓았던지 토끼가 싹 도렸것다 하릴없이 수궁으로 따라 들어 가는디 중모리 자라는 앞에서 앙금앙금 토끼는 위에서 깡충깡충 원로수변을 내려갈 제 건너 산 바위틈에 여우란 놈이 나 앉으며, 여봐라 토끼야 와야 너 더이 가느냐 나 수궁 간다 너 수궁은 무엇 하러 가는냐 나 별주부 따라서 벼슬 하러간다 허허 자식 실없는 놈 ...

토끼 용왕 농락하는데 박양덕

토끼 잡혀 들어와 사면을 살펴보니 강한지장과 천택지신이 좌우로 옹위하여 눈만 끔쩍끔쩍 하고 앉았더라 용왕이 반겨하사 “네 토끼 들어라 내 우년 득병하여 명의 더러 물은 즉 네 간이 으뜸이라 하기로 우리 수궁의 어진 신하를 보내여 너를 잡아 왔으니 죽노라 한을 마라” 토끼가 생각하니, 저 놈한테 잡ㅇ혀와 속절없이 꼭 죽게 생겼구나 한 꾀를 얼른 내어 배...

날짐승들 상좌 다툼 하는데 박양덕

아니리 자라가 음침경에 기어올라 사면 경치를 살펴보니 왼갖 날짐생들이 모여 상좌 다툼을 하는구나 봉황새 척 나앉으며 중모리 이 내 말을 들어봐라 순임금 남훈전에 오현금가지시고 소소구성 노래할 제 봉산 높은 봉 아침볕에 내가 가서 울음을 우니 팔백년 문물이 울울혀여 주 문무 나 계시고 만고대성 공부자도 내 앞에서 탄식하니 천 길이나 높이 날아 기불탁속...

용왕, 토끼 꾀에 넘어가는데 박양덕

아니리 토끼가 어떻게 말을 잘 해 놓았든지 용왕이 싹 돌렸것다 “하마터면 아까운 인재를 놓칠 뻔 하였구나 여봐라 퇴공을 해하는 자는 정배를 내릴 터이니 각별히 조심허도록 허고 술상하나 가져오너라” 술상이 들어오니 뜻밖의 수궁 풍류가 낭자하는디 엇모리 왕자진의 봉피리 곽처사의 죽장구 쩌지렁쿵 정저쿵 석련자 거문고 설그덩 둥덩둥 장량의 옥통수 해강의 ...

수궁 가자고 토끼 구슬리는데 박양덕

아니리 별주부가 “아닌 게 아니라 참말로 좋오 좋아 발 맵시도 오입쟁이로 생겼고 풍선 또한 그렇소 그런디 니간에 화망 살기가 있어 세상에 있고 보면 죽을 지경을 꼭 여덟 번 당하겠오.” “어, 그 분 초면에 방정맞은 소리 허는구만 아니 내 모양이 어찌 그렇게 생겼단 말씀이오.” “내 이를 테니 한 번 들어보시오.” 잦은모리 일개한토 그대 신세 삼춘구...

토끼 수궁 들어가는데 박양덕

아니리 그 날사 말고 풍일이 사나와 물결이 위르르르르르 출렁출렁 하니 토끼 기가 막혀 “워따 저 물을 보소 나 보고 저 물 속에 들어가서 용왕 노릇을 하라 그래도 나는 정말 못 가것소” 이 놈이 미운 짓까지 하는디 따땃한 양지쪽을 찾아가더니 제 얼굴을 좋은 반찬 토막 되작거리듯 되작되작하고 앉았을 제 별주부 기가 막혀 “데끼 순 잡열의 새끼 벼슬하러 ...

토끼 방정떨다 그물에 걸리는데 박양덕

아니리 그 때여 별주부가 “여보시오 퇴공 그렇게 가지만 말고 수국에서 약속했던 간 쬐금만 떼어주고 가시오” 가던 토끼 딱 이렇게 돌아보며 욕을 한바탕 퍼붓고 가는디 중모리 제기를 붙고 발길을 갈 녀석 뱃 속에 달린 간을 어찌 들인다 말이냐 미련하더라 미련을 하더라 너의 용왕이 미련하더라 너의 용왕 싱겁기 날 같고 내 미련키 너의 용왕 같게되면 영락없...

수궁에서 토끼 잡히는데 박양덕

아니리 토끼 보러 좋아라고 “아닌게 아니라 참말로 좋소 좋아 그런디 어서 안에 들어가니 나 훈련대장 좀 빨리 살게 좀 해 주시오” “아따 글랑은 염려 마시오 그런디 여기 가만이 앉어 계시다가 혹시 토끼가 잡아 들여라 하거든 놀래지 말시오” “아니 어찌 그렇단 말이요” “아 세상 같고 보면 훈련대장 입시들여라 하느 소리인께 놀래지 말란 말이요 나 안에 ...

토끼 꾀 내어 살아나는데 박양덕

아니리 “죽고 살기는 내 재주에 매었응께 내 몸에다 쉬나 담뿍 쓸어주고 날라가란 말이요” 그 때에 쉬파리 떼가 그럼 그래라 허고 토끼 몸에다 그냥 쉬를 머리끝서부터 발끝까지 그냥 빈틈없이 담뿍 쓸어주고 날아가니 그 때여 토끼란 놈은 쉬 한 짐 짊어지고 죽은 듯이 업졌을제 초동목수 아이들이 지게 갈퀴 짊어지고 뫼너리를 부르며 올라가는데 중모리 어이 가...

만고강산 박양덕

만고강산 유람헐 제 삼신산이 어디메뇨 일봉래 이방장과 삼영주이 아니냐 죽장짚고 풍월 실어 봉래산을 구경갈 제 경포 동녕의 명월을 구경하고 천간정 낙산사와 총석정을 구경하고 단발령을 얼른 넘어 봉래산을 올라가니 천봉만학 부용들은 하날 닿게 솟아있고 백절폭포 급한 물은 은하수를 기우린 듯 잠든 구름 개그리고 맑은 안개 잠겼으니 선경일시가 분명구나 때마침 ...

고고천변 수궁가

중중몰이 ‘고고천변’은 자라가 토끼를 잡으러 세상에 나오면서 온갖 좋은 경치를 구경하는 대목인데, 판소리의 여러 곡 가운데 ‘제비노정기’와 함께 가장 빼어난 서경시로 꼽는 명곡이다. ‘조선창극사’에는 이 곡을 가왕으로 꼽는 순조 때 명창 송흥록의 더늠이라한 점을 보면 아주 오래된 곡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원래 씩씩한 우조로 부르며, ‘동편제 판소리’...

가자 어서 가자 수궁가

용왕을 속여 넘긴 토끼가 자라 등에 올라앉아 한껏 위세를 부리며 세상을 나오는 대목으로, ‘가자 어서 가’는 진양 우조로 불리지만, 중중몰이 ‘백마주를 바삐 지나’에 이르면 가볍고 경쾌한 석화제로 바뀌어 고향에 돌아온 토끼의 설레임을 표현한다. 이 석화제는 순조 때 명창 신만엽의 창법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늘날 가야금병창의 창법이 대개 이 석화제로 되...

토끼 배 가르는데 수궁가

중몰이 ‘토끼 배 가르는 대목’은 수궁가의 눈에 해당한다. 간을 내어 먹기 위해 추궁하는 용왕과 배를 아니 따이려는 토끼가 설전을 벌이며 업치락 되치락 반전을 거듭하는 것이 묘미이다. 호령하는 용왕은 우조로, 토끼의 변명은 계면조로 대비시킨다. 현행 수궁가는 대개 유성준 제로 김연수도 그에게 배운 바 있으며, 또다른 것으로는 송만갑을 이은 박봉술의 소...

토끼 욕하는 데 수궁가

중몰이 ‘토끼 욕하는 대목’은 세상에 다시 나온 토끼더러 별주부가 간을 달라고 하자 냅다 욕을 퍼붓는 대목이다. 이 대목은 반경드름과 함께 경서도 소리의 음악어법을 차용한 것이라 한다. 사람에 따라 이것을 추천목으로 보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경토리의 차용이란 점에서는 마찬가지이다. 가볍고 이색적인 느낌을 주는 더늠으로 촐랑대는 토끼를 잘 그려낸다...

수궁가 + 난감하네 김태연 & 남상일

"그때여 남해용왕이 영덕전 새로 짓고 대연을 배설하여 삼해 용왕을 청래하여 주륙에 잠기어 수삼일 즐기더니 과음하신 탓이온지 우연 득병하야 용왕이 자탄을 허시는디" 괴이한 병을 얻어 남해수궁 높은 궁궐 벗 없이 누웠은들 어느 누가 날 살리리요 "이때 신령 나타나 토끼 간이 제약이라 일러주니 이 말들은 용왕 별주부에게 말하기를 토끼를 잡아 오너라 허니...

수궁가 + 난감하네 김태연, 남상일

"그때여 남해용왕이 영덕전 새로 짓고 대연을 배설하여 삼해 용왕을 청래하여 주륙에 잠기어 수삼일 즐기더니 과음하신 탓이온지 우연 득병하야 용왕이 자탄을 허시는디" 괴이한 병을 얻어 남해수궁 높은 궁궐 벗 없이 누웠은들 어느 누가 날 살리리요 "이때 신령 나타나 토끼 간이 제약이라 일러주니 이 말들은 용왕 별주부에게 말하기를 토끼를 잡아 오너라 허니...

수궁가 중 고고천변 Various Artists

해설: 이보형 송만갑이 부른 수궁가 ‘고고천변’을 담았다. 수국 용왕의 병에 약으로 쓸 토끼의 간을 구하고자 별주부 자라가 세상(육지)에 나오면서 기막히게 좋은 산천경치를 구경하는 대목이다. 아기자기한 경치를 그린 소리이기 때문에 구성진 중중모리 장단에 화창한 성음으로 소리가 짜여 있다.

신 수궁가 (하) 정남희

원반 : REGAL C348 <진양조> 행화는 풍랑을 쫓고 명월은 잠겼는데 영가도 울고 사공도 울고 역군 화장이 통곡을 허며 아깝다 심소저야 늙은 부친 눈 어두운 일을 평생으 한이 되야 일후잔명을 스사(스)로 끊게되여 어복 충혼이 되오 그러 우리가 년년히 사람을 사다가 이 물에다가 제수를 허니 우리 후사 잘될소냐 명년부터는 이 장사를 그만두자 닷감어...

수궁가 중 고고천변 오태석

토끼화상에 이어지는 곡으로 중중몰이 ‘고고천변’과 중몰이 ‘여러 짐승 나오는 대목’이다. 원래 재담을 섞어 재미나게 엮어가지만 유성기음반이라 아니리는 생략되어 있다. 오태석은 원래 수궁가에 장하며, 여러 짐승들의 흉내를 잘 내어 관중을 포복절토케 했다고 한다. 그는 자유자재로 가야금을 구사하여 거의 판소리 전바탕을 가야금병창으로 엮어낼 만큼 솜씨가 빼...

수궁가 중 새타령 Various Artists

해설: 이보형 이선유가 부른 수궁가 ‘새타령’을 담았다. 수궁가에서 토끼가 자라의 꼬임을 받고 수궁에 갔다가 죽게된 것을 꾀를 내어 용왕을 속이고 살아 돌아와 청산으로 올라 가며 온갖 새들이 오가는 것을 보고 즐기는 대목이다. 보통 빠른 중모리 장단에 화평한 성음으로 짜여 있는데, 평조. 추천목 등 여러 목을 써서 변화무쌍하다.

수궁가 중 용왕탄식 Various Artists

수궁가 앞부분의 아기자기한 대목들이다. 이 음반을 통해 보면 조소옥은 신인으로 소리를 배우는 과정에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판소리 수궁가 중 범피중류-뱃사람들이 슬피우는 대목 강정숙

작자와 연대는 미상으로 황해도 황주에 사는 맹인 심학규의 무남독녀 시청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고자 공양미 삼백석에 뱃사람을에게 몸을 팔아 인당수 성난 용왕의 제물이 되었으나, 후에 왕후에 까지 올라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다는 유불사상이 뒤섞인 전래 설화를 창극을 꾸몄다. 여기선는 심청이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몸을 던지는’ 대목을 발췌하여 노래한다.

수궁가-별주부 수궁별천지 이르는데 김영자

북: 정철호(중요무형문화재 5호 준인간문화재) 판소리: 김영자(중요무형문화재 5호 준보유자 지정) [사설] 동편제 수궁가: 별주부 수궁별천지 이르는데 <아니리> 그때여 별주부가 토끼의 팔자흥망을 한번 일러보는듸 <자진모리> 일개한퇴 그대 신세 삼춘구추를 다지내 대한엄동 설한풍 막한에 눈쌓이고 천봉의 바람칠제 앵모원앙이 끊어져 화초목실이 없어질제

수궁가-별주부 세상 나오는데 전정민

북: 김성권(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판소리: 전정민 [사설] 박초월제 수궁가: 별주부 세상나오는데 <진 양> 여봐라 주부야. 여봐라 주부야. 니가 세상을 간다허니 무엇하러 가랴느냐.

수궁가 중 신의 고향 Various Artists

수궁가 앞부분의 아기자기한 대목들이다. 이 음반을 통해 보면 조소옥은 신인으로 소리를 배우는 과정에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Summer In Love 신비 (Shinvi)

나를 또 찾아와 부르네 하얀 백사장 연인속 파란하늘 아래 우린 만났어 부서지는 파도 그안에 실려 내게로 다가왔던 운명 다시 내게로 다시 내게로 꿈을 그린 먼 훗날 그 약속 아직 여기서 너를 기다리는데 summer in love you leave me alone come in to my eyes 수줍은 첫 키스 여운도 내 가슴에 남아 그리는데

수궁가 중 토끼 잡아들이는 대목 안숙선

(자진모리) 좌우나졸금군 모조리 순영수 일시에 내달아 토끼를 에워쌀제 진황 만리장성 쌓듯 산양 싸움에 마초 싸듯, 첩첩이 둘러싸고 토끼 부듯쳐 잡는 모양 영문출사 도작잡듯 토끼 두 퀴를 꺽 잡고 "네가 이놈 토끼냐?" 토기 기가 막혀 벌렁벌렁 떨며 "아니 내가 토끼 아니요" "그러면 니가 무엇이냐?" "내가 개요" "개 같으면 더욱좋다...

수궁가-별주부 토끼 태우고 세상나오는데 은희진

북: 김성권(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판소리: 은희진(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준문화재) [사설] 동초제 수궁가: 별주부 토끼 태우고 세상나오는데 <자진중모리> 백로주 바삐지내 적벽강을 다달으니 소자첨범중류로다. 동산강 달떠와 두우간 배회하여 백로횡강 졸시고 소지로화월일선 추강어부 비인 배 기경선자간 연후 공추월 지단단.

수궁가 자라, 호랑이 만나는 대목 이주은

아니리그때여 자래가 세상에를 나가, 한 곳을 살펴보니 왠갖 짐생들이 모다 모여 있거날 “옳다. 저기는 응당 토끼가 있을 터이니내 한 번 불러 보리라.” 허고 부른다는 것이수로 만리를 아래턱으로 밀고 오자니 아래턱이 빳빳하여가지고토字가 살짝 늘어져 호字가 되었든가 보드라.“저기 저기 토, 호, 호, 호 생원 계시오?” 허고 불러노니,첩첩산중 호랑이가 생...

신묘가(수궁가 중 화상그리는 대목) 이윤아

그때여 토끼해가 되어신묘가를 한번 불러보는디화공을 불러라 화공을 불러들여토끼 화상을 그린다 토끼 화상을 그려두귀는 쫑긋 두눈 호리도리허리는 늘씬 꽁지 묘똑두귀는 쫑긋 두눈 호리도리허리는 늘씬 꽁지 묘똑깡총 깡총 뛰뛰뛰 뛰면서깡총 깡총 어디를 가느냐깡총 깡총 뛰뛰뛰 뛰면서깡총 깡총 복주러 왔구나내가 내가 왔다복을 주러 왔다용궁에서 살아 돌아왔다여기 모인...

수궁가 중 토끼 화상그리는 대목 김수지

[아니리]토끼 화상을 그리는디[중중모리]화공을 불러라 화공을 불러들여 토끼 화상을 그린다동정 유리 청홍연금수추파 거북연적오징어로 먹 갈어양두화필을 덤뻑 풀어단청 채색을 두루 묻히여서 이리저리 그린다 천하명산 승지간의경개 보던 눈 그리고 봉래 방장 운무중에 내 잘 맡던 코 그리고 난초 지초 왼갖 향초 꽃 따먹던 입 그리고 두견앵무 지지울제 소리듣던 귀 ...

비바람 모진 광풍 정철호

노래 : 김경수, 김금미, 박양덕, 김수연, 박금희 (동살풀이) 비바람 모진 괴로움 다아 걷힌 후에 그립던 님의 손길 다정하여라 사랑 둥기둥기둥기 사랑 둥기둥기둥기 남남북녀 사랑이 났네 사랑이 났네 사랑이 났어 아아아 어허 허둥기둥기 사랑이 났네 사랑이 났어 어허두 둥기둥기 사랑이 났네 사랑이 났어 아허

원한의 삼팔선 정철호

노래 : 김경수, 김금미, 박양덕, 김수연, 박금희 (무장단) 원한의 삼팔선을 그 뉘가 그었는가 눈물에 삼팔선을 그 뉘가 그었는가 아-아 (진양조) 원한의 삼팔선아 눈물에 삼팔선아 부모소식 가져가 슬픈 휴전선아 목이 메여 불러보네 잃었던 부모형제 아-아 사십년 잠들었던 휴전선 저 하늘에 아- 날의면 소식 주네 종달새 지지배배 언제나 통일되어

판소리 한마당 벌여보자 박시우

고수가 신나게 북을 치네 자 그럼 재미있는 판소리를 불러 볼까요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놀부의 욕심은 벌받고 맘 착한 흥부는 복받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사랑사랑 내 사랑이야 춘향과 몽룡의 사랑사랑 노래 둥둥둥 내 딸 어허둥둥 내 딸 효심 깊은 심청이와 심봉사 이야기 승상은 거북 승지는 도미 판서는 민어 꾀많은 토끼 순진한 자라 수궁가

판소리 한마당 벌려보자 차윤경

그럼 재미있는 판소리를 불러 볼까요)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놀부의 욕심은 벌 받고 맘 착한 흥부는 복 받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사랑사랑 내 사랑이야 춘향과 몽룡의 사랑사랑 노래 둥둥둥 내 딸 어허둥둥 내 딸 효심 깊은 심청이와 심봉사 이야기 승상은 거북 승지는 도미 판서는 민어 꾀많은 토끼 순진한 자라 수궁가 얼씨구 좋다 절씨구

판소리 한마당 벌려보자 김정경

그럼 재미있는 판소리를 불러 볼까요)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놀부의 욕심은 벌 받고 맘 착한 흥부는 복 받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사랑사랑 내 사랑이야 춘향과 몽룡의 사랑사랑 노래 둥둥둥 내 딸 어허둥둥 내 딸 효심 깊은 심청이와 심봉사 이야기 승상은 거북 승지는 도미 판서는 민어 꾀많은 토끼 순진한 자라 수궁가 얼씨구 좋다 절씨구

판소리 한마당 벌려보자 전서현

그럼 재미있는 판소리를 불러 볼까요)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놀부의 욕심은 벌 받고 맘 착한 흥부는 복 받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사랑사랑 내 사랑이야 춘향과 몽룡의 사랑사랑 노래 둥둥둥 내 딸 어허둥둥 내 딸 효심 깊은 심청이와 심봉사 이야기 승상은 거북 승지는 도미 판서는 민어 꾀많은 토끼 순진한 자라 수궁가 얼씨구 좋다 절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