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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여인 백은실

흩어지어 날아간다 흩어지어 날아 떨어진다 남장여인의 가슴이 날아 떨어진다 재클린의 눈동자 노라입술 나는 만들지 않았다 너 또한 만들지 않았다 권력자의 눈빛에 얼고 금력가의 발길에 울고 낭인인 내게 달았던 너의 몸은 넓고 넓은 신시 붉은 구슬 굴러 굴러 간다 너의 가슴으로 무너지는 아성 그것은 너의 가슴 권력놀이 금력놀이 사라진다 남장여인의 검붉은 가슴...

하늘이여 땅이여 백은실

하늘이여 문을 열어라 땅이여 문을 열어라 욕망의 문은 어찌하여 닫혀 있는가 하늘이여 문을 열어라 땅이여 문을 열어라 그대는 아는가 하늘이여 땅이여 그대를 향한 나의 지순한 사랑을 나만의 하늘 나만의 땅 문을 열어라 문열어라 그대는 아는가 붉은 깃발에 선명히 박힌 이름 그것은 나의 이름 하늘이여 문을 열어라 땅이여 문을 열어라 욕망의 붉은 깃발을 꽂으리...

백은실

탈을 쓰고 노래하네 넓고 험한 세상을 탈은 품어 안았네 탈춤을 추네 탈 탈 탈 부질없는 욕망은 시가 되어 흐르네 탈춤을 추며 노래하네 은금은 굴러굴러 탈속으로 들어오고 왕관은 안개속으로 사라지나 하였더니 탈속으로 굴러굴러 들어오네 나만의 지순한 사랑이여 그대의 탈과 함께 날으네 한없이 한없이 한없이

쌍무지개 백은실

밥 팔고 술 팔고 웃음 팔며 눈물 흘렸네 나의 슬픈 역사가 실개천 따라 흐르네 흐르는 실개천을 바라보며 한없이 슬피 울던 나를 함박꽃으로 달래 주었던 그 사람 그 사람 품에 안겼네 그냥 안겼네 나의 인생은 무지개 타고 흐르네 쌍무지개는 나를 품어 날으네 한없이 아아 아아아아 아 아아 아아아 아 아아 아아아아 아 아아 아아아 한서린 잔들어 가슴 깊숙히 ...

조용한 슬픔 백은실

사랑하는 이를 사랑한다고 말하라는 그대 말씀이지만 사랑하는 이를 사랑한다고 말할수 없는 조용한 조용한 이 슬픔 그 열정의 떨림과 가이없는 기쁨 말하라는 그대 그대 그대 말씀이지만 무심한 듯 먼 눈길 흐르는 구름발에 조용한 조용한 이 슬픔

그니 백은실

새벽닭 울적에 뒷짐지고 사라진 그니 그믐달 뜰때마다 그니 그리는 가야금질은 강산을 얼마나 놀래고 울렸던가 꿈속에 아른거리던 그니 그리며 찾아나섰건만 그니는 보이지 않네 그니는 보이지 않네 무심한 강물에 사랑따라 가버린 그니 무심한 한탄수강 그니 그리는 다듬이질은 강산을 얼마나 놀래고 울렸던가 꿈속에 아른거리던 그니 그리며 찾아나섰건만 그니는 보이지 않...

나의 이름이여 백은실

비바람 몹시 몰아치던 날 정처없이 뛰었네 명예의 굴레에서 몸부림 치던 몸부림 소망의 날개는 빗속에 주저 앉았네 하늘끝으로 나의 가슴은 찢기어 날으고 날으네 부질없는 욕망에 휘감긴 나만의 그네는 슬피 울며 한없이 허공을 날으네 나의 이름이여 나의 이름이여 한없이 허공을 날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