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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털구름 시인과촌장

새털구름 우- 소년이 잠든 아침, 숲, 옹달샘 속의 하늘 푸른하늘, 푸른하늘위에 새털구름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우- 우- 우- 우- 새털 구름

새털구름 시인과 촌장

우- 소년이 잠든 아침 숲 옹달샘 속의 하늘 푸른하늘 푸른하늘 위에 새털구름 우- 우- 우- 우- 우- 우- 우-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우 우- 우- 우-우- 우- 우- 우- 새털 구름

가시나무 시인과촌장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사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

시인과촌장

당신이 쌓은 벽과 내가 쌓은 벽 사이에 꽃 한송이 피어나고 당신의 지난날과 내가 지나온 날들이 그 꽃위에 바람이 되어 불고 당신의 고운 눈가엔 이슬처럼 눈물이 내 파리한 이마위에도 굵은 땀방울이 그 애처러운 꽃잎위에 촉촉히 내리고- 촉촉하게 당신이 쌓은 벽과 내가 쌓은 벽 사이에 그 꽃이 바람에 꽃이 바람에 꽃씨를 날릴때, 그때 당신...

사랑일기 시인과촌장

새벽공기를 가르며 날으는 새들의 날개 죽지위에 첫차를 타고 일터로 가는 인부들의 힘센 팔뚝 위에 광장을 차고오르는 비둘기들의 높은 노래 위에 바람속을 달려나가는 저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에 사랑해요라고 쓴다 사랑해요라고 쓴다 피곤한 얼굴로 돌아오는 나그네의 지친 어깨위에 시장 어귀에 엄마 품에서 잠든 아아의 마른 이마위에 골목길에서 돌아오시는 내 아...

사랑일기 시인과촌장

1)새벽공기를 가르며 날으는 새들의 날개죽지 위에 첫차를 타고 일터로 가는 인부들의 힘쎈 팔뚝위에 광장을 차고 오르는 비둘기들의 높은 노래 위에 사-랑-해요 라고 쓴다. 사-랑-해요 라고 쓴다. 2)피곤한 얼굴로 돌아오는 저 나그네의 지친 어깨위에 시장어귀에서 엄마품에서 잠든 아가의 마른이마위에 공원길에서 돌아오시는 내 아버지의 주름진 황...

풍경 시인과촌장

bluesky21 님 upload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우~우~ 풍경, 우~우~ 풍경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기쁨 보리떡 시인과촌장

어머니, 걱정마세요. 이제 꽃밭이 열리고 맑은 꽃들은 기지개를 켤테니까요. 어머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봄이 정말 와준다면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요 그렇다면, 돌아갈 여비도 마련해야니까, 노을에게 몰래 부탁도 하고요 기쁨고향 방앗간엔 어머니 좋아하시던 웃음(눈물)보리떡도 해두라지요 아머니, 걱정마세요 기다림이 오래되면 착한새들은 고향으로 돌아가요.

비둘기에게 시인과촌장

그대는 나의 깊은 어둠을 흔들어 깨워 밝은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줘 그대는 나의 짙은 슬픔을 흔들어 깨워 환한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줘 부탁해 부탁해 어린 횃불이 되고픈 나를 마음속의 고향에서 잠자는 나를 천진난만하게 사는 나를 맥빠진 눈을 가진 나를 부탁해. 부탁해. 부탁해. 부탁해...

푸른 돛 시인과촌장

너무 많은 바람이 불었나봐 엉경퀴 꽃씨가 저리도 날리니 우린 너무 숨차게 살아왔어 친구, 다시 꿈을 꿔야 할까봐 모두 억척스럽게도 살아왔어 솜처럼 지친 모습들 하지만 저 파도는 저리 드높으니 아무래도 친구, 푸른 돛을 올려야 할까봐

새벽 시인과촌장

새벽 당신의 눈썹처럼 여읜 초생갈 숲사이로 지고 높은벽 밑둥아래에 붙어서 밤새워 울고 난 새벽 높은벽, 높은벽, 높은벽, 높은벽 높은벽, 높은벽 아래 밤새 울고 난 새벽

비둘기에게 시인과촌장

그대는 나의 깊은 어둠을 흔들어 깨워 밝은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줘 그대는 나의 짙은 슬픔을 흔들어 깨워 환한 빛으로 나를 데리고 가줘 부탁해,부탁해 어린 횃불이 되고픈 나의 마음속의 고향에서 잠자는 나를 천진난만하게 사는 나를 맥빠진 눈을 가진 나를 부탁해,부탁해,부탁해,부탁해......

풍경 시인과촌장

세상 풍경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세상 풍경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우- 우- 풍경.. 우- 우- 풍경 세상 풍경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세상 풍경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풍경- 풍경-

진달래 시인과촌장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그대 가슴으로 스몄으면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그대라는 가슴으로 스몄으면 사월 목마른 사월하늘 진홍빛 슬픔으로 피어 스대 돌아오는 길위에서 흩어지면-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피어-

떠나가지마 비둘기 시인과촌장

떠나가지마 비둘기, 그 잿밫 날개는 너무 지쳐 있겠지만 다시 날 수 있잖아 비둘기. 처음 햇살 비추던 그날 아침처럼- 떠나가지마 비둘기. 그 다친 부리로 입맞출 수 없겠지만 다시 노래할 수 있잖아 비둘기. 착한 사람들은 아직 널 사랑하는데 떠나가지마 비둘기, 어린새들은 병든 애벌레를 먹을지도 모르는데 눈을 감지마 비둘기, 네가 없는 광장에 사람들은...

가시나무두번째이야기 시인과촌장

가시나무 두번째 이야기 - 시인과 촌장 고통은 어디서 오느냐고 내안에 고통에게 물었지 내안에 어둔 그늘속에 숨어 가끔식 얼굴을 내미는 고통에게 슬픔은 어디서 오느냐고 내안에 슬픔에게 물었지 내안에 마음의 문뒤에 숨어 가끔씩 눈물을 비치는 슬픔에게 고통은 또다른 사랑이냐고 내안에 아픔들이 물었지 때때로 내안에서 걸어나와 다른데로 이사가는 옛 고통...

얼음 무지개 시인과촌장

어느 착하고 착한 소년이 있었는데 소년은 무지개가 너무도 좋아 무지개를 만져보려다 징검다리에 미끄러져 그만 절름발이가 되었는데 매일매일 울다가 어느날 작은새 한마리 날아와 위로하며 함께 무지개야 나와라 무지개야 나와라 노래하다가 샘이난 바람이 그만 얼음무지개를 내려 새와 소년은 꽁꽁언채로 잠이들었는데 잠이들었는데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되니...

얼음무지개 시인과촌장

어느 착하고 착한 소년이 있었는데 소년은 무지개가 너무도 좋아 무지개를 만져보려다 징검다리에 미끄러져 그만 절름발이가 되었는데 매일매일 울다가 어느날 작은새 한마리 날아와 위로하며 함께 무지개야 나와라 무지개야 나와라 노래하다가 샘이난 바람이 그만 얼음무지개를 내려 새와 소년은 꽁꽁언채로 잠이들었는데 잠이들었는데 *간 주 중* 겨울이 가고 따뜻한...

떠나지마 비둘기 시인과촌장

떠나지마 비둘기. 그 잿빛 날개는 너무 지쳐 있겠지만 다시 날수 있잖아 비둘기. 처음 햇살 비추던 그날 아침처럼 - 떠나지마 비둘기. 그 다친 부리로 입맞출 수는 없겠지만 다시 노래할 수 있잖아 비둘기. 착한 사람들은 아직 널 사랑하는데 떠나지마 비둘기. 어린새들은 병든 애벌레를 먹을지도 모르는데 눈을 감지마 비둘기. 네가 없는 광장에 사람...

봄비 시베리안허스키

어리석게도 불현듯이 스쳐간 생각은 종이위에 적어놓은 너의 처방으로 나의 변명을 대신하려해 어리석게도 불현듯이 스쳐간 생각은 종이위에 적어놓은 너의 처방으로 나의 변명을 대신하려해 아련하게 떠오르는 기억들은 비에 젖어 쓸쓸히 걸어가는 사람들 슬픈 멜로디에 피어오르는 커피 잔의 새털구름 아련하게 떠오르는 기억들은 비에 젖어 쓸쓸히 걸어가는 사람들 슬픈 멜로디에

기쁨 보리떡 시인과촌장,정희남

어미니 걱정 마세요 이제 꽃밭이 열리고 맑은 꽃들은 기지개를 켤 테니까요 어머니 조금만 기다리세요 봄이 정말 와 준다면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요 그렇다면 돌아갈 여비도 마련해야 하니까 노을에게 몰래 부탁도 하고요 기쁨 고향 방앗간엔 어머니 좋아하시던 웃음 보리떡도 해 두라지요 어머니 걱정 마세요 기다림이 오래되면 착한 새들은 고향으로 돌아가요 ...

시인의 마을 최준혁

새털구름 흘러가는 무지개 걸쳐있는 동네 아름다운 세상은 노래 속에나 있네 시인이 사는 그 마을 비가 새는 지붕아래 작은 참새들 날개가 젖어 날지 못하나 무너진 담장 아래 여윈 고양이 배가 고파 울지 못하나 새털구름 흘러가는 코스모스 길 나있는 동네 아름다운 세상은 TV 속에나 있네 거짓으로 가득 찬 식어버린 아궁이 속 희뿌연

봄비 시베리안 허스키

어리석게도 불현듯이 스쳐간 생각은 종이위에 적어놓은 너의 처방으로 나의 변명을 대신하려해 어리석게도 불현듯이 스쳐간 생각은 종이위에 적어놓은 너의 처방으로 나의 변명을 대신하려해 아련하게 떠오르는 기억들은 비에 젖어 쓸쓸히 걸어가는 사람들 슬픈 멜로디에 피어오르는 커피 잔의 새털구름 아련하게 떠오르는 기억들은 비에 젖어 쓸쓸히 걸어가는

추일서정 해오른누리

낮게 흔들리며 숨 쉬듯 타오르는 저녁 촛불처럼 높게 흩날리며 스치듯 사라져가는 투명한 휘파람 낮게 손짓하며 흩어져 날아가는 보랏빛 새털구름 깊게 속삭이며 스미듯 다가오는 쓸쓸한 너의 눈빛 걸어가네 하얀 길을 멀어가네 젊은 그림자 사라지네 꽃잎처럼 남겨진 추억이 날려져가네, 날려져가네, 흩어져가네 표정 없이 웃는 사람들 모든 것이 멀어져가네 슬픔

구름 하라이온

한 입 베어 먹을까 살짝 앉아볼까 꼭 끌어안았다가 펄쩍 뛰어올라 점프 모자로서 볼까 아빠 수염 만들까 겨울 외투 되었다가 시원하게 한 입 와앙 뭉게구름 양떼구름 파란 하늘 흰 구름 새털구름 비구름 우르르 쾅쾅 먹구름 구름

달빛 화가 고서현

달빛이 그리는 새하얀 풍경 빛으로 물드는 까만 도화지 어둠을 밝히는 달빛 화가의 은빛 영롱한 수채화 하늘의 새털구름 작은 붓되어 달빛 물감 빛을 새기고 이슬에 젖은 달빛 세상을 쓰다듬는 여린 밤바람 하늘 끝 닿은 작은 별님은 까만 밤하늘 보석의 씨앗 매일밤 그리는 달빛 화가의 한 폭의 예쁜 수채화 달빛으로 그린 밤

구름 굴렁쇠 아이들

높고도 넓은 하늘엔 무엇이 있을까 무지개를 타고오는 엄마같은 새털구름 높은하늘 둥실떠가는 솜사탕 구름 아기곰 염소 어린사자 양떼 엄마얼굴 가지가지 가까이 멀리떠있는 하늘엔 누가살까 바람타고 뛰어오는 아빠같은 뭉개구름 낮은하늘 가까이 떠가는 요술쟁이 구름 내친구 영이 어린동생 철이 아빠얼굴 가지가지 푸른 낮에는 엄마되어 따스히

삼학도 유민

빛바랜 그림자로 새털구름 내려왔네 깊어진 눈빛 사이로 달빛이 숨어들고 밤마다 슬픈 날갯짓 파도에 젖어있네 긴 세월 아픈 상처 해조음 잠못 이루고 한사코 등을 맞댄 허리축 서늘할 때 사공의 옛노래 가슴으로 부른다 삼학도의 노래를 출생의 아린 비밀 온 몸에 새기면서 바다를 잠재우고 눈물을 삼킨 세월 갯바람 마디마디에 걸려있는 학울음 긴

귀로 정미조

어린 꿈이 놀던 들판을 지나 아지랑이 피던 동산을 넘어 나 그리운 곳으로 돌아가네 멀리 돌고 돌아 그 곳에 담벼락에 기대 울던 작은 아이 어느 시간 속에 숨어버렸는지 나 그 곳에 조용히 돌아가 그 어린 꿈을 만나려나 무지개가 뜨는 언덕을 찾아 넓은 세상 멀리 헤매 다녔네 그 무지개 어디로 사라지고 높던 해는 기울어가네 새털구름 머문 파란

제7광구 정난이

나의 꿈이 출렁이는 바다 깊은 곳 흑진주 빛을 잃고 숨어 있는 곳 제7광구 검은 진주 제7광구 검은 진주 새털구름 하늘 높이 뭉실 떠 가듯 온누리의 작은 꿈이 너를 찾는다 제7광구 검은 진주 제7광구 검은 진주 조용히 맞은 세월 몸을 숨겨온 위대한 너의 숨결 귀 기울인다 제7광구 검은 진주 제7광구 검은 진주 이 세상에 너의 모습

제 7광구 정난이

나의 꿈이 출렁이는 바다 깊은 곳 흑진주 빛을 잃고 숨어 있는 곳 제7광구 검은 진주 제7광구 검은 진주 새털구름 하늘 높이 뭉실 떠 가듯 온누리의 작은 꿈이 너를 찾는다 제7광구 검은 진주 제7광구 검은 진주 조용히 맞은 세월 몸을 숨겨온 위대한 너의 숨결 귀 기울인다 제7광구 검은 진주 제7광구 검은 진주 이 세상에 너의 모습

귀로 질러+2 정미조

어린 꿈이 놀던 들판을 지나 아지랑이 피던 동산을 넘어 나 그리운 곳으로 돌아가네 멀리 돌고 돌아 그 곳에 담벼락에 기대 울던 작은 아이 어느 시간 속에 숨어버렸는지 나 그 곳에 조용히 돌아가 그 어린 꿈을 만나려나 무지개가 뜨는 언덕을 찾아 넓은 세상 멀리 헤매 다녔네 그 무지개 어디로 사라지고 높던 해는 기울어가네 새털구름 머문 파란

귀로 우프

어린 꿈이 놀던 들판을 지나 아지랑이 피던 동산을 넘어 나 그리운 곳으로 돌아가네 멀리 돌고 돌아 그 곳에 담벼락에 기대 울던 작은 아이 어느 시간 속에 숨어버렸는지 나 그 곳에 조용히 돌아가 그 어린 꿈을 만나려나 무지개가 뜨는 언덕을 찾아 넓은 세상 멀리 헤매 다녔네 그 무지개 어디로 사라지고 높던 해는 기울어가네 새털구름 머문 파란

귀로 윤도현

어린 꿈이 놀던 들판을 지나 아지랑이 피던 동산을 넘어 나 그리운 곳으로 돌아가네 멀리 돌고 돌아 그곳에 담벼락에 기대 울던 작은 아이 어느 시간 속에 숨어버렸는지 나 그곳에 조용히 돌아가 그 어린 꿈을 만나려나 무지개가 뜨는 언덕을 찾아 넓은 세상 멀리 헤매 다녔네 그 무지개 어디로 사라지고 높던 해는 기울어가네 새털구름 머문 파란 하늘

귀로 지천

어린 꿈이 놀던 들판을 지나 아지랑이 피던 동산을 넘어 나 그리운 곳으로 돌아가네 멀리 돌고 돌아 그 곳에 담벼락에 기대 울던 작은 아이 어느 시간 속에 숨어버렸는지 나 그 곳에 조용히 돌아가 그 어린 꿈을 만나려나 무지개가 뜨는 언덕을 찾아 넓은 세상 멀리 헤매 다녔네 그 무지개 어디로 사라지고 높던 해는 기울어가네 새털구름 머문 파란 하늘 아래 푸른 숨을

언어의 의미 박영애

말이 흩날린다 강물처럼 범람한다 때로는 언어의 의미를 좇아 뛰어가지만 잡을 수가 없다 당연함이 몇 겹 포장을 하고 거짓은 진실이 된다 오늘 나는 본연의 인간이지만 내일은 또 다른 무엇이 된다 오늘의 비장한 약속이 시간이 지나면 그림자 속에 숨어버린다 새털구름 사라지듯이 언어는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 허둥대며 흩날리는 내가 토해낸 이 말은 마음과 다른 쪽에 서

비둘기에게 시인과 촌장 & 한영애

비둘기에게 작사 하덕규 작곡 하덕규 노래 시인과촌장 그대는 나의 깊은 어둠을 흔들어 깨워 밝은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줘 그대는 나의 짙은 슬픔을 흔들어 깨워 환한빛으로 나를 데리고 가줘 부탁해 부탁해 어린 횃불이 되고픈 나를 마음속의 고향에서 잠자는 나를 천진난만하게 사는 나를 맥빠진 눈을 가진

비둘기에게 Various Artists

비둘기에게 작사 하덕규 작곡 하덕규 노래 시인과촌장 그대는 나의 깊은 어둠을 흔들어 깨워 밝은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줘 그대는 나의 짙은 슬픔을 흔들어 깨워 환한빛으로 나를 데리고 가줘 부탁해 부탁해 어린 횃불이 되고픈 나를 마음속의 고향에서 잠자는 나를 천진난만하게 사는 나를 맥빠진 눈을 가진

&***을숙도 추억***& 편정원

새털구름 벗을삼아 철새 날으고 금빛물결 눈부신 갈대아씨들 아름다운 을숙도에 타는 석양은 지난날 추억에 젖게하네 언제였나 그 옛날 다정했던 너와의 사연 옛사랑이 그리워 다시찾은 을숙도엔 님은 간데없고 바람의 속삭임만 갈대가 노래하는 을숙도의 밤 물새들도 잠들어 추억만 흐르네 조각달 사이로 떠오르는 님모습 반기어 맞아주네

작은 구름 속 오클라우 후이크리스

내 마음 속에 작은 구름 있지 그 속엔 또 다른 구름들 오클라우 향기가 좋아서 나도 모르게 그 속으로 빠졌지 너의 모습 아이처럼 솜털 같은 사탕처럼 오렌지 색깔 하얀 구름 뭉게구름 피어나네 새털구름 양떼구름 뭉게구름 소나기구름 그 중에서 한 가지 그 이름은 오클라우 그 모습을 본 순간 한 번에 반했어 오렌지 색깔 구름

식구 생각 김민기

분홍빛 새털구름 하하 고운데 학교나간 울 오빠 송아지 타고 저기 오네 읍내 나가신 아빠는 왜 안오실까 엄마는 문만 빼꼼 열고 밥지을라 내다 보실라 미류나무 따라서 곧게 난 신작로 길 시커먼 자동차가 흙먼지 날리고 달려가네 군인가신 오빠는 몸 성하신지 아빠는 씻다말고 먼 산만 바라보시네 이웃집 분이네는 무슨 잔치 벌였나 서울서 학교

식구생각 양희은

분홍빛 새털구름 하하 고운데 학교나간 울 오빠 송아지 타고 저기 오네 읍내 나가신 아빠는 왜 안오실까 엄마는 문만 빼꼼 열고 밥지을라 내다 보실라 미류나무 따라서 곧게 난 신작로 길 시커먼 자동차가 흙먼지 날리고 달려가네 군인가신 오빠는 몸 성하신지 아빠는 씻다말고 먼 산만 바라보시네 이웃집 분이네는 무슨 잔치 벌였나 서울서 학교 댕긴다던

모두다 사랑하리 유퉁

하늘 땅 산 바다 물 바람 풀 꽃 하늘에는 양떼구름 새털구름 춤을 춘다 덩실덩실 춤을 춘다 아하 땅에는 오곡백과 황금들판 넘실대고 허수아비도 춤을 춘다 어허 산에는 시냇물 졸졸 종달새가 지저귄다 종달종달 지지배배 짹짹 바다에는 푸른 파도 넘실넘실 춤을 춘다 만선 깃대 어부들도 에헤 덩실덩실 춤이나 추세나 덩실덩실 춤이나 추세나

식구생각 김민기

분홍빛 새털구름 하하 고운데 하교나간 울 오빠 송아지 타고 저기 오네 읍내 나가신 아빠는 왜 안오실까 엄 마는 문만 빼꼼 열고 밥지을라 내가 보실라 미류나무 따 라서 곧게 난 신작로 길 시커면 자동차가 흙먼지 날리고 달려가네 군인가신 오빠는 몸 성한신지 아빠는 씻다말 고 먼 산만 바라보시네 이웃집 분이네는 무슨 잔치 버 렸나

식구생각 김민기

식구생각 분홍빛 새털구름 하하 고운데 학교 나간 울 오빠 송아지 타고 저기 오네 읍내 나가신 아빠는 왜 안오실까 엄마는 문만 빼꼼 열고 밥지을라 내다 보실라 미류나무 따라서 곧게 난 신작로 길 시커먼 자동차가 흙먼지 날리고 달려가네 군인가신 오빠는 몸 성하신지 아빠는 씻다말고 먼 산만 바라보네 이웃집 분이네는 무슨 잔치 벌였나

그래요, 사랑은 박용하

비개인 하늘의 새털구름 같은 그대의 미소 어둡던 니 마음 밝은 빛으로만 채우죠 바람이 머물던 지친 새벽지나 햇살이 오듯 외로움 끝에서 그댈 만날수가 있었죠 그래요 사랑은 날 변하게 했었죠 그대를 내 가슴에 안았을 때 따스히 느껴지는 체온처럼 달콤한 건 내게 없죠 우리 사랑 여기 떠나지는 마요 외로움은 그동안 충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