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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었다 웜보

어제도 여름 오늘도 여름 내일도 여름 너로 인해서 모든 게 다 여름이었다. 여름이었다.

여름이었다 김아름

눈물을 참아도 서글픈 날이 있어 이 모든 아픔이 모두 내 탓인 것만 같아서 햇살이 눈부신 아침이 날 비춰도 어떻게 지내니 온통 네 걱정뿐야 오늘도 아직은 외면하기엔 가까운 추억들이 너무도 선명해서 그대와 거닐던 시간에 머무는데 그때는 바보같던 사랑도 숨막히던 하루도 이제는 그리워도 다시는 올 수 없는 어제 같은 얘기 돌아올까요 내 생에 단 한번 그...

여름이었다 권비(KWONB)

여름 햇살 내리쬐던 날 머릴 묶는 그때 네 모습 웃게 해준 따뜻했던 말 다시 한번 느껴 보고 파 집 앞에서 기다리던 귀여운 너는 살랑살랑 내게 손을 흔드네 저녁 밤 공기처럼 날 계속 간지럽혀 이 거리의 가로등이 나를 가로서네 너만 바라보면 왜 자꾸 살랑거릴까 여름밤공기가 나를 감싸네 너의 손을 잡고 고백 했었지 그때에 오늘은 여름이었다 여름 장마 내려오던 날

여름이었다 강예섬

느리게 걸어도 돼조금 느리게 걷자, 우리저 달이 달려와우릴 찾아내도넌 내 품일 테니우린 그렇게 걸어도 돼여름은 아직 저 멀리고 또아마 우리도우린 길어질 대로 길어진 노을선을 보며우린 깊어질 대로 깊어진 마음을 주네난 저 멀리 저무는 태양의 끝에 가서라도널 내 품에 안을게넌 그저 내게 마음을 줘넌 그저 내게 미소 지어줘넌 그저 내가 좋다고 해줘말해줘기다...

여름이었다 봄꽃연주

따가운 햇살에도 무더운 바람에도 그 속엔 네가 있고 그래 여름이었다 사계절을 돌고 돌아 다시 온 이 계절에도 언제나 넌 함께 있고 내게 추억을 불러오네 차가웠던 겨울 지나 설레이던 봄을 넘어 다시 온 이 여름에 난 괜스레 마음이 저려 너는 내게 사랑일까 너는 내게 미련일까 너는 내게 영화 같은 한 편의 추억일까 따가운 햇살에도 무더운 바람에도 그 속엔 네가

여름이었다 먼지

엄청나게 더웠던 그날만을 생각하면 몸이 무거워져 꽃들이 내 옆에서 지저귀는 것만 같아 오랫동안 봐왔던 네가 좋아진 순간을 잊지 못해 여름보다 더 뜨거웠던 우리 만남은 재가 됐지만 난 괜찮아 같은 여름인데도 느껴지지 않아 너의 여름에는 내가 존재할까? 무언가 차게 식어 있었던 그날은 너의 마지막 날이었어, 여름이었어 우리가 만든 그 미래의 we m...

여름이었다 차선우

내리쬐는 햇살이 기분좋은 날이야 너에게 가는 길이 설레는 날이야 들이쉬는 숨결이 간지러운 날이야 온통 네 생각뿐인 멋진 날이야 네가 하려는 그 말을 듣기는 싫은 말이야 오늘은 헤어지기에는 너무 예쁜 날이야 너의 활짝 웃는 얼굴이 예쁜 날이야 이별하기에는 너무 좋은 날이야 햇빛 아래 너의 모습이 아름다웠던 여름이었다 여름이었다 네가 없는 아침이 네가 없는 하루가

여름이었다 은혜씨

춤을추고 그 밤에 우린 사랑처럼 웃고 있었다 짓궂은 장난이 섞인 질투였던가 끝나지않을 것만 같은 푸른 새벽이 손틈 사이로 가볍게 흐르고있다 라라라라라 사랑이 어려워요 라라라라라 열기가 힘겨워요 라라라라라 우리는 부서져요 라라라라라 여름이 지나가요 얼음을 입에넣고 데굴데굴 굴리다 사랑해요라고 말하지 못했었나 여름 과일의 향기가 흘러나오는 네 마음에 얼굴을 묻자 여름이었다

여름이었다 소보

녹아버린 아이스크림 깔끔해진 냉면 그릇 뜨거웠던 아지랑이 음 여름이었다 밭에 나간 아버지의 흠뻑 젖은 난닝구와 양손 가득 상추 더미 음 여름이었다 주머니 속에 껌정이를 꺼내어 여름을 적어본다 그땐 그랬고 이땐 이랬었지 웃음만 삐져나와 나무 그늘 벤치 아래에 누워 사뿐히 눈을 감고 음음음 콧노래 흥얼이다 단잠에 빠졌어 꿈속에서 만난 할매 옥수수수 하모니카 같이

자장자장 웜보

맘편히 잠에드는게 쉽지않은 하루를 보냈군요괜찮아요하소연을 해봤지만 위로해주는 사람 하나없었죠괜찮아요오늘 하루도 상처받지 않기위해서모든걸 내려놨었죠 간신히 버텨왔었지만 내일 하루도오늘같을까봐 좀처럼 잠들 수 없죠자장 자장 자장 오늘 하루가 다 지나간지금 이 순간에 눈을 감지 못하는 너에게자잘 자잘 자잘 했었던 사소한 일조차생각 하는건 너에게 몹쓸짓이니...

힘들예정 웜보

오늘도 힘들예정이지만일어나서 이닦고 세수하고나갈준비를 해요내일도 힘들예정이지만믿어봐요적어도 오늘보단 나을거라고내 욕심일까요욕심부려보자 한번 욕심부려봐욕심부려보자 한번 욕심부려봐욕심부려보자 한번 욕심부려봐욕심부려보자 한번 욕심부려봐오늘이 힘들거란걸 어제부터 알고 있었지역시나 예상대로오늘도 힘들어 힘들어내일이 힘들거란걸 오늘부터알고싶진않아내 마음대로 되지...

Blue Christmas 웜보

Lonely streets on Christmas EveWatching snowflakes dance and weaveThough I'm here without you nowJoy will find its way somehowEmpty chairs and memoriesOrnaments on frosty treesBut I know deep in my...

초라한 오늘 웜보

아마도 넌 오늘도 내가 없이 여느 때와 다를 것 하나 없이 눈물을 흘리거나 슬퍼할 수 있겠지만 나랑 아무 상관 없는 일 때문이겠지 woo 그리고 넌 오늘도 내가 아닌 누군가와 하루를 보내고 있겠지 내 생각은 나지 않겠지 기억상실인 것처럼 네가 나라면 그럼에도 기억하겠지만 woo 우리의 기적 같았던 시간은 어느새 평범한 기억 속에 화려한 계절의 기억들을 초라한 오늘에 그려본다

웃어도 되고 울어도 돼 웜보

술 한 잔 딱 걸치고집에 와선 커피로정신 차리고 미뤄 왔던 일들 마치고예전 같지 않은 피부뭘 발라도 소용없고다 그렇단 친구의 위로알아들었지만 모른척해영화 처럼 사는 걸바란 것은 아니었지만저물어가는 태양이외로워 보이는 난여전히 혼자인 것과적당히 따분한 일상보내고 있어올해도 이렇게웃어도 되고 울어도 되는세상에 나는 살지 못했어요물어보지도 않았...

첫 사랑 웜보

바람 결에 형체가 부서지고나였던 건 내가 아니게 되고나를 부쉈던 바람에 몸을 실어끝은 또 다른 시작일 테니이 세상에 나 태어나많은 사람 많은살아가는 방법을 보고 듣고 자라생각이 많아 늘따라가기 벅찼던외로운 세상의 풍경도착한 이곳엔 내가 없고각자의 길을 가는 사람들그 속에 있던 널 내가 만나참 많이 웃고 행복했다널 두 번째로 사랑해 ...

여름이 오면 웜보

WMBOOn summer days, I wish I could go there여름이 오면 그냥 오는가 보다정신없이 지나온수많은 시간들이 날미련이란 이름으로 붙잡고 놓질 않아이미 어지러운 하루하루 정리하기도 난 버거운데난 구조대를 기다리고 있었어생각이 너무 많아 조급해질 무렵조금 늦었지만 누군가 도착했어근데 그 사람이 하는 말나도 잡혀왔...

Sweet Home 웜보

YeahHome sweet home sweet home세상은 넓고 바쁜 거리그 속을 뛰어다니는 나를지켜보는 나내가 찾던 게뭐였는지도 기억하지 못한 채헤매고 있어길 위에서 길을 잃어버려 나빛을 따라 걸어 왔었지만언제나 내 안에 있던 것은알 수 없는 조급함높은 산 위에 올라가 두 팔 벌려보아도넓은 바다의 수평선을 봐도오직 나의 쉴 곳은 나의 집조금 더...

우린 최고야 웜보

손에 손잡고 시작했던 내 열일곱지금 내 옆에 없지만잘 지냈으면 해서전하지 못할 편지 같은 노랠 부르네한 소절에 담긴 추억의 무게좋았던 시절이 가고아픈 시련이 와도나를 죽이지 못하고 물러가미련이란 걸 버리고 난 뒤에피어오른 한 송이 꽃이내게 말을 걸어오네우린 최고야 아무도 몰라주든지 말든지 상관없어이뤄가 모든 열정을 불태워우린 최고야 꾸준히 계속 가아무...

떠오른 건 (feat. 굥아) 웜보

멍하니 한 점을 바라보다가몇 분이 지났는지 모르는 채로떠오른 건 너의 표정아무것도 바랄 게 없는 듯저 바다 건너가보지 못한 곳소리 소문 없이 너와 갑자기 떠나고 싶어전화벨 소리가 날 찾을 수 없는 밤그 속에 숨겨진 내 한 모금의 숨우리는 부족함이 없는 세상 위에저마 다의 이름을 새기고 손안에작은 세상을 움켜쥐고서 외로움에울먹거리다가도 울지 못해서 웃네...

단순하게 살아 (Feat. 엄태 (OmEae)) 웜보

눈을 뜨고 일어나눈이 감기면 잠을 자욕심이 나면 욕심부리고그게 아니면 말고눈앞에 수많은 결과받아들이기 버겁다면받아들이지 말자그리고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보자단순하게 그냥 살아그게 너무 어렵잖아?그럼 집 밖으로 나가바깥공기를 느껴봐누가 대체 그걸 몰라?알아도 못하는 거잖아아무도 나를 막지 않아도내가 나를 막고 있었던 게 아닐까?가로막힌 벽을 허물고이제 ...

겨울 아침 웜보

유난히 추운 날에 내 손에 담긴 손구름을 닮은 맑은 너의 그 미소쓸데없는 생각은 할 필요 없었던그날의 기억, 그날의 기억들내 꿈은 너였었고 네 꿈은 나였어그곳에 앉아있던 많은 우리가 좋았어목터져라 웃었고 목놓아 울었던감정이 가는 대로 솔직할 수 있었던그 마음누군가를 이만큼아낌없이 후회없이사랑했었다고눈이 내리면 세상은 하얗게 물들어 버리지만 그건 잠시뿐...

그대로네 웜보

그대로네 달라진 것 하나 없이세상은 이미 많이 변했는데나 역시도 많이 변했어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도 있지늘 새로운 내 자신을 발견하고웃기지 않은 것에 웃곤 했어그럴때마다 함께 있던 건'우리'가 아닌 너, 그리고 나아..그것만으로도 좋았던 날들아..이뤄지지 않은 꿈은 슬픈 걸까?끝내 전하지 못한 마음은전하지 않는게 아름다운거야너무 소중해서 간직할 수 밖...

맘 편히 쉬어 웜보

가만히 눈을 감아, 꿈속으로 떠나자별빛이 반짝거리며 너를 감싸 줄 거야.부드러운 바람결에 몸을 맡긴 채걱정은 멀리 둬, 이제깊은 밤 하늘 아래,포근한 이불 속에세상에서 가장 편한 이곳에서마음 편히 쉬어지쳐 버린 너의숨결 느끼며 "괜찮아"말해 줄 거야널 안아 줄 거야맑은 별빛이 쏟아져 널 감싸 안을 때달빛 속에 머물러그 속에 머물러그 속에 모든 걸받아들...

맘 편히 쉬어 (Sped up Ver) 웜보

가만히 눈을 감아, 꿈속으로 떠나자별빛이 반짝거리며 너를 감싸 줄 거야.부드러운 바람결에 몸을 맡긴 채걱정은 멀리 둬, 이제깊은 밤 하늘 아래,포근한 이불 속에세상에서 가장 편한 이곳에서마음 편히 쉬어지쳐 버린 너의숨결 느끼며 "괜찮아"말해 줄 거야널 안아 줄 거야맑은 별빛이 쏟아져 널 감싸 안을 때달빛 속에 머물러그 속에 머물러그 속에 모든 걸받아들...

그땐 여름이었다 이한설

말 하나도 안 잊고 기억하고 있어 사랑한다는 말 우리 그때 걷던 길에 같이 앉고 있던 벤치에 같이 찍은 인생네컷에 우리 추억들을 걷고 걷네 우리 같이 했던 취미에 같이 걷던 공원 근처에 전부 너의 추억뿐이야 어떡해 아무 희망 없던 나의 옆에 있어 줬던 너의 모습 전부 다 기억나 너는 빛이였어 나에겐 그때 우리 모습은 밝았었었지 다 (이제서야 말해) 그땐 여름이었다

always summer always summer

어둠이 너무 길어서 침묵이 너무 길어서 발이 너무 깊이 빠져서 손이 너무 세게 묶여서 손을 놓아버릴까 눈을 감아버릴까 그런데 그 순간 내 이마에 입맞춘 햇살 그날은 여름이었다 찬란한 여름이었다 너무나 눈이 부셔 잠시도 눈을 뜰 수 없었던 그날 그날은 여름이었다 언제나 여름이었다 너무나 눈이 부셔 잠시도 눈 감을 수 없었던 그날은 여름이었다 동족을 찾아다니며

여름이었다 (Feat. 도규) 이범준

불어오는 바람 파랗게 물든 사이로 걱정 없이 서로만 바라보던 나이 널 데리러 가던 여름밤이 다가와 단 한 걸음만 내게 더 다가와 주길 나도 널 안으러 갈 테니 우린 여름이었다 아무리 네 생각을 지워도 하루가 다시 나아지지 않는 걸 알아 재밌다는 영화를 봐도 너란 사람을 덮을 수 없단 걸 알아 홀로 겨눠봤던 우리의 미래 작은 장면까지 다 어차피 우린 너무 불안한

참 예뻐 (Feat. 웜보) 템버 & 디에이치(Tember/D.H)

지친 어느 날 널 처음 봤던 별다방 참 생각이 많던 내 모습 조곤조곤 얘기해주며 들어주던 너의 모습 그때 시작이었을까 난 네 옆에 있으면 좋겠어 참 예뻐 너의 눈 코 입 살짝 풀린 쌍커풀도 내 눈엔 너무 예뻐 참 예뻐 너의 그 말투 조곤히 말하는 너의 그 아름다운 입술 예뻐 예뻐 예뻐 yeah I can\'t live without you 참 예뻐 예...

참 예뻐 (Feat. 웜보) Tember/D.H

지친 어느 날 널 처음 봤던 별다방 참 생각이 많던 내 모습 조곤조곤 얘기해주며 들어주던 너의 모습 그때 시작이었을까 난 네 옆에 있으면 좋겠어 참 예뻐 너의 눈 코 입 살짝 풀린 쌍커풀도 내 눈엔 너무 예뻐 참 예뻐 너의 그 말투 조곤히 말하는 너의 그 아름다운 입술 예뻐 예뻐 예뻐 yeah I can\'t live without you 참 예뻐 예...

참 예뻐 (Feat. 웜보) Tember

지친 어느 날널 처음 봤던 별다방참 생각이 많던 내 모습조곤조곤 얘기해주며들어주던 너의 모습그때 시작이었을까 난네 옆에 있으면 좋겠어참 예뻐 너의 눈 코 입살짝 풀린 쌍커풀도내 눈엔 너무 예뻐참 예뻐 너의 그 말투조곤히 말하는 너의그 아름다운 입술예뻐 예뻐 예뻐 yeah I can't live without you참 예뻐 예뻐 예뻐 yeah나를 감동시...

가나다 송 (feat. 웜보) 김형석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빠람빠람 Let's sing along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빠람빠람 singing together Let's walk and sing Let's hold hands together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 가 . 슴을 펴고 나 . 를 따라해봐 다 . 함께 라 . 라라 마 . 음 열고 바 . 라봐 사 . 이좋게 ...

눈 기억 웜보 외 3명

작은 방 속에 웃고 있던 아이창밖엔 하얗게 흰 눈이 내리던 날내 품속에 품고 있던 꿈이기적처럼 이뤄지길 바랐지그래 그때 겨울로 다시 돌아가눈이 내리던 순수했던 그 순간작은 창 속엔 우리만의 세상잊지 못할 오후 5시의 해가 저무는 풍경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도사진 한 장, 찰칵웃어. 웃어봐!행복한 마을은 네 안에 있어돌아가고 싶은 그날의추억(yea...

눈가시 Z.flat

봄이었고 여름이었다 물들은 가을이 가고 겨울이 됐다 첫눈이 오고 이 길이 덮이면 너와 내 추억까지 덮을 수 있을까 지금의 난 하염없이 너를 원하고 그때의 넌 고민 없이 나를 떠나도 저 꽃이 얼고 넌 다시 내게로 돌아오고 있을까 I don’t know where to go 흰 눈이 덮여있는 종착지에 움직일 생각 없는 snowman Like I’m shut downed

눈가시 (Inst.) Z.flat

봄이었고 여름이었다 물들은 가을이 가고 겨울이 됐다 첫눈이 오고 이 길이 덮이면 너와 내 추억까지 덮을 수 있을까 지금의 난 하염없이 너를 원하고 그때의 넌 고민 없이 나를 떠나도 저 꽃이 얼고 넌 다시 내게로 돌아오고 있을까 I don’t know where to go 흰 눈이 덮여있는 종착지에 움직일 생각 없는 snowman Like I’m shut downed

봄여름가을겨울 KAIAVANT

당신은 겨울이 지난봄 과도 같아요 얼어붙은 몸을 대피듯 천천히 녹여주죠 당신은 여름이었다 가을 같아요 나를 뜨겁게 달궜다가도 쓸쓸하게 만들죠 당신이 볼 때까지 모든 낮은 밤일 거예요 계절이 바뀌듯 피고 지는 일은 그건 내 일이 아니죠 summer, autumn, winter, Spring 당신일 거예요 길을 잃은 나비처럼 허공을 휙 fly 모든 것이 말해주죠

타만네가라 (Taman Negara) 최고은

강 건너는 물소를 쳐다보며 앉아 있던 여름이 있었고 젖은 나뭇잎들 끌어 모아 한 잔 찻물을 끓이기 위해 한나절을 불 지피던 여름이 있었다 10월도 여름이었고 10월도 여름이었고 11월도 여름이었고 11월도 여름이었고 12월도 여름이었으나 12월도 여름 여름 여름 이었으나 눈 뜨면 봄이었고 그늘 아래 가을 꿈 속은 겨울이었던 여름이었다

그 날의 날씨 강예섬

마음이 좀 그러면 (안되지) 내가 너를 좋아해서 미안해 이 마음이라도 너가 나에게 마음을 알려줬던 그 밤은 비가 내리고 있었을 거야 나의 두 볼에는 얼룩이 너의 두 발은 앞으로 (뛰어나가) 너가 좋아서 그래 너무 좋아서 그래 너를 좋아하는 마음이 좀 그러면 (안되지) 내가 너를 좋아해서 미안해 혹시 그 밤이 우리의 마지막 여름밤이 된다면 그러다 말았지만 여름이었다

명왕성 유용호

이유를 찾았죠 긴 기다림은 다 괜찮아요 말해줄래요 나를 사랑한다고 추운 겨울도 까만 밤들도 잊혀지는 이름 없는 별로 남더라도 다 타버려 사라진대도 기억해 순간의 순간의 순간 우리가 있었음을 태양이 달을 비출 때 네가 나의 이름 부를 때 끝없는 찬란에 몸을 던져 춤을 추자 우리 그래 타버릴 때까지 말해줄게요 너를 사랑한다고 파랑 치던 네 별을 떠돌던 맘은 여름이었다

그때처럼 신해솔 외 2명

헤어짐 너무 뻔한 시나리오 아닌가 이건 세상 불변의 이치일지도 눈물에 번져 네가 흐려질 때까지 울었지 혹시 넌 나와 같은지 그대여 내 품에 차오르네 저 달처럼 내 가슴에 머릿속을 한바탕 헤집어놓네 쉬이 휘젓고 또 도망가 난 정신을 못 차리고 있지 때리고 있지 멍만 시간이 흘러도 기억해줘 테잎 속 가득한 우리의 일기 세상이 변해도 그대로길 그때처럼 그날처럼 여름이었다

물빛여름 달담

연필로 담았던 소년들은 여정 속 시련이 물빛 속 여름이 꿈을 노래하는 날 여름을 담은 그날 여름의 소리와 그 시절은 참 닮아있네 푸르던 오후와 그리웠던 초록빛 시간은 물빛 여름 속을 헤엄치는 항해하는 계절 속으로 우리가 있던 파도위로 가자 시련의 소리는 초행길과 사랑을 하네 초록빛 시절 속 뜨거웠던 태양과 여길 간직하자 땀과 숨을 토했던 그곳은 우리의 이름 여름이었다

그들만의 슬픔?(Prologue) K2

전쟁, 이별...그리고 운명 앨범작업이 한창이던 여름이었다. 이곡을 먼저 써놓고 주제를 잡지 못해 고민하던중 먼 친지중에 아주머니 한 분이 돌아가셔서 어머니께서 장지까지 다녀오셨다. 우리 할아버니 할머니는 두분다 고향이 북한이셨다. 그 아주머니 역시 할아버지의 조카부인이셨으니까 그 분도 북한에서 6. 25때 남쪽으로 오신 분이다.

황토길 정형근(Milli..

억세인 황토에 대낮 빛나던 그날 그날의 만세라도 부르랴 노래라도 부르랴 대섶에 대가 성긴 동그만 화당골 우물마다 십 년마다 피가 솟아도 아아 척박한 식민지에 태어나 총칼 아래 쓰러져간 나의 애비야 어이 죽순에 괴는 물방울 수정처럼 맑은 오월을 모르리 모르리마는 작은 꼬막마저 아사하는 길고 잔인한 여름 하늘도 없는 폭정의 뜨거운 여름이었다

;; 유자

잃어가는 정신;; very 범벅 멈출 수 없어 주르르륵 땀 땀 땀 땀 땀 땀 땀 땀 땀 땀 ;; very 범벅 say no more 주르륵 땀 따다담 땀 땀 따다담 I think going crazy now summer summer hot 펄럭 펄럭 옷깃 냉수 도핑 앙 물어 견뎌 견뎌 야 야 야 온종일 섀도우 복싱 끝이 안 나는 경기 감성 한 스푼 갖고 와 여름이었다

헝그리복서 맥랩 (Mc Rap)

저쭈구 얼굴이 제일 문제래 내 랩에는 있지 큰 감동, 눈물과 무릎의 콜라보 태평양을 건넌다 했지만 알고 보니 난 콜라병 앞만 보는 거야 곧바로는 무슨 개뿔이 똑바로도 서있지 못하지 챙겨나 주라고 위로 말고 노잣돈 래퍼들 구하지 부동산 나는 아직도 웨어하우스 빨간색 12시 컨디션 아무나 여기 날 좀 데려가 내 랩은 박자 위를 절뚝이며가 돌아왔잖아 쇼미 시즌 아 여름이었다

마카롱(#soggy) (Feat. 시나브로) 칵스콤 (COxCOmb)

않는 밤 다시 또 나 혼자 애꿎은 하늘만 너와 같이 걷던 거리와 너를 위해 썼던 편지가 생각나 잠이 오지 않는 밤 눅눅해진 마카롱 하나 여느 때처럼 사람들이 옆을 스쳐 지나가는 사이 나의 안 좋은 점을 고쳐 나 혼자만 얘기를 했던 내가 언제부터 고개를 들어 끄덕이며 눈을 맞춘 주변 벌써 떨어지네 벚꽃이 올해는 얼마나 더울지 몰라 추억하겠지 또 낭만 섞인 여름이었다

달빛동화 S.K.Y

아름다움을 꿈에 덧그렸지 흐렸던 상상은 현실로 이루어져, 끝없이 부러진 연필로 써낸 시와 향수병을 옮긴 햇빛 우리는 작가미상의 동화로 남겨진 채 긴 잠에 든 거겠죠, 눈 뜨면 다시 현재로 그때와 달리 좀 커진 난 피곤한 듯 어제도 같은 꿈을 꿨어, 그때 그대로였던 여름인데도 그리 덥지는 않은 길 위에 서서 또 그 소녀를 만났던 번뜩이던 밤 연주 된 심장소리마저 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