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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우린 모두 그때를 알고 있었지 서로 먼저 말하기 어려웠기에 몇 번에 몇 번을 접었네 나는 약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먼저 작별의 말을 건네려고 다만 그때 너의 눈을 피하지 않으려고 애써봤지만 눈물이 흐르고 하지만 무슨 말을 더 할 수가 있겠니 이런 순간에 결국에 멈춰버린 시간들을 움직이는 건 누군가의 몫인데 안녕이라는 말을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윤덕원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우린 모두 그때를 알고 있었지 서로 먼저 말하기 어려웠기에 몇 번에 몇 번을 접었네 나는 약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먼저 작별의 말을 건네려고 다만 그때 너의 눈을 피하지 않으려고 애써봤지만 눈물이 흐르고 하지만 무슨 말을 더 할 수가 있겠니 이런 순간에 결국에 멈춰버린 시간들을 움직이는 건 누군가의 몫인데

왜죠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왜죠 왜 미안하단 말을 내게 하죠 그대에겐 잘못한 일이 없잖아요 변해가는 마음은 피고 지는 저 꽃처럼 잡을 수가 없는 그런 일인데 왜죠 왜 아무 말도 내게 하질 않죠 무슨 일이 있는지조차 묻지 않네요 언젠가 그대가 했던 말을 기억하는지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왜 꽃처럼 내 곁을 떠나려 하는 건가요 왜죠 왜 나를

비겁맨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기다리길 멈추고 예정대로 기차에 오를까 입구만 바라보던 내 눈이 열차번호를 바라 본다 이미 다 포기하고 있으면서도 마냥 기다릴 것처럼 굴고 있구나 이제는 돌아설 핑계가 필요한데 먼저 돌아서는 네가 없네 이곳엔 솔직한 마음으로 인정하는 내가 비겁했어 나의 마음이 언제까지 너에게 좋은 기억만을 남기고 싶었어 내가 나쁘지 않았다고 누가 말해주길 바랬지 모든 말을

축의금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하얀 봉투가 왜 이리 넓게만 보일까 어린 시절 함께 놀던 운동장은 이제는 너무 좁아 졌는데 아직도 못미더운 마음에 걱정이 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 다행이다 이제는 더 귀찮게 하지 말아라 사는게 그렇더라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안돼 막상 쓰기는 쉬워도 목돈 모으는건 어려우니 아껴쓰렴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부족한 것 같지만

제발, 하지만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마지막을 말 하는 서로 앞에서 무슨 말을 한대도 의미 없겠지만 난 아무렇지 않다 말해 그래 난 하지만 그 말이 잘 안돼 어쩔 수 없는 말이 그래 제발 하지만 그런 표정으로 나를 보지 말아줘 네가 아니면 어떤 의미조차 될 수 없는 날 알잖아 제발 하지만 제발 웃으며 보낼게 너를 잡지 않을게 떠나가는 모습이 흐려지지 않게 언젠가 웃으면서 만나

갈림길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돌아가는 그 길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지 이젠 더이상 서로를 힘들게 하지 않겠네 엇갈리네 우리는 참 길고 오래도 그 시간들을 지나 이제는 다른 길을 가야 하잖아 그래 이제 보내야 할 것들은 지나치는 길에 두고 오려 해도 하지만 그럴수록 떠오르는 마음 같지 않던 안녕이란 말 그대여 고마운 사람아 어떤 마음으로 날 떠나 갔나요

졸업식이 끝나고 (Vocal 시와)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졸업식이 끝나고 텅 빈 교실에 홀로 앉아서 꽃잎 같은 너희들을 보내고 나면 다시 또 봄이 오겠지 봄이 오면 새로운 꽃이 피고 그다음 해도 마찬가지겠지만 해마다 꽃잎마다 다른 모습 어떻게 다 잊을까 계절은 가도 시간은 남아서 나이테처럼 쌓이네 언젠가 살다가 돌아보렴 참나무처럼 서 있을게

두 계절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하루가 다르게 차가워지는데 꿈같던 여름날은 지나고 마지막까지 다정했던 그대는 이젠 멀어져가네 옷깃을 여미며 혼자서 걷는 길 오늘도 햇살은 빛나지만 굳이 끝까지 친절했던 까닭에 설마 했던 마음은 다시 또 제자리에 세상모르고 혼자 봄이었네 나만 모르는 계절을 살았었네 햇살이 따듯해도 속지마라 그늘에서면 서늘해지는 계절 웃으며 말하는 모습이 낯설어 하늘을...

별이 빛나는 밤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별이 빛나는 밤 우리는 가만히 옥상위로 올라가 어떤 불빛하나 없는 도시 위에 하얗게 빛나는 별을 보았지 누군가 일부러 한 것처럼 전기가 나간 세상에 홀로 빛나는 별은 너무나도 아름답게 빛을 내고 있네 혼자서 돌아가는 길엔 어두운 거리엔 달빛조차 없고 차가운 바람에 작은 것들은 희미하게 사라지네 별이 빛나는 밤 돌아가는 길엔 어두운 거리엔 달빛조차 없...

흐린 길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먼지 날리는 길 위에선 조심스레 걸어도 눈물이 날 만큼 눈앞이 흐리다 먼지 날리는 길 위에 선 표정들이 어두워 숨쉬기 힘들만큼 눈 앞이 흐리다 눈을 감고 가면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을까 숨을 참고 가면 그 어디에서 잠시 맑은 공기를 마실까 우리의 갈 곳은 이 흐린 길에 어디 쯤에 있는지 알 수만 있다면 너에게 먼저 말해줄텐데 우리의 갈 곳은 이 흐...

농담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웃을 수가 없지 우린 시간은 언제나 끝을 향해서 가니까 그렇지만 애써 우린 모른척 아무말 이라도 하네 부끄러워지네 문득 마치 벌거벗고 있는 것처럼 참 이상하지 우린 서로를 안은 적도 있는 사인데 언제나 솔직하자고 말하고 바래왔지만 가장 중요한 말은 늘 숨겨두고 있었지 모두 놓아버린채로 다시 돌아보니 진심은 생각보다 더 아프네 사랑했다는 말은 거짓말이 ...

Madly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특별했으니까 나에게는영원했으니까 나에게 넌자연스럽게 진심을 다해사랑만 하면 되는 건 줄 알았어부족했으니까 너에게 난그래서 묻지 못했어왜 나를 밀어내는지어떤 게 힘들었는지얘기해 봐야 정해진 거잖아사랑한다 말하고 싶은데 들어줄 넌 어디에 있는지마지못해 눈을 꼭 감으니익숙해진 어둠만이아직도 캄캄한 밤인걸 보니 아침까지만 더 쉬어야겠다아무도 없는 거리 위에힘...

문리버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우리 이렇게 떠나가도언젠가 한번 만날 수 있을까그땐 지금 우릴 둘러싼많은 것들도 흘러갈지 몰라그땐 우리가 함께한 날도물거품이 될지 모르지만언제 우리가 다시 만나서참아왔던 눈물이 다시 강이 되면우리가 함께 건너려 했던그 강물을 건너고 싶어우리 이렇게 떠나가도언젠가 한번 만날 수 있을까그땐 지금 우릴 둘러싼많은 것들도 흘러갈지 몰라그땐 우리가 함께한 날도...

겨울눈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길에선 보이지 않는 언덕의저편 그늘진 응달엔지난 해의 눈이 다시또 한번 겨울을 맞네나의 마음은 솜처럼부드럽지 않아요발자국 하나 없어도순박하지 않은 차가운얼음으로 한 해를 보내고또 다시 겨울을 맞는길에선 보이지 않는 언덕의저편 그늘진 응달엔함께 밟으려 남겨뒀던 눈이그대로 숨겨져 있네잊혀진 채나의 마음은 솜처럼부드럽지 않아요발자국 하나 없어도순박하지 않은...

신기루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그제서야 뒤돌아 걸었네모두가 잠든 새벽거리엔어둠만이 가득한데발끝만 보며 돌아 걷는 길은내가 알던 세상과 달랐네돌아본 그 길에 발자국은 남아도소중한 것은 남아있지 않았네허무한 미소를 지으며돌아 올 수 밖에 없는가그대가 또 내가함께 나누었던 꿈들은이젠 흩어지는 하얀 연기들 같은 것잡으려 잡으려 해봐도이제는 없는 것들돌아본 그 길에 발...

왜죠 심규선 (Lucia),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왜죠 왜 미안하단 말을 내게 하죠 그대에겐 잘못한 일이 없잖아요 변해가는 마음은 피고 지는 저 꽃처럼 잡을 수가 없는 그런 일 왜죠 왜 아무 말도 내게 하질 않죠 무슨 일이 있는지조차 묻지 않네요 언젠가 그대가 했던 말을 기억하는지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왜 꽃처럼 내 곁을 떠나려 하는 건가요 왜죠 왜 나를

왜죠 (Inst.) 심규선 (Lucia), 윤덕원 (브로콜리너마저)

왜죠 왜 미안하단 말을 내게 하죠 그대에겐 잘못한 일이 없잖아요 변해가는 마음은 피고 지는 저 꽃처럼 잡을 수가 없는 그런 일 왜죠 왜 아무 말도 내게 하질 않죠 무슨 일이 있는지조차 묻지 않네요 언젠가 그대가 했던 말을 기억하는지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왜 꽃처럼 내 곁을 떠나려 하는 건가요 왜죠 왜 나를 잡아주지 않는가요

안녕이라는 말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우린 모두 그때를 알고 있었지 서로 먼저 말하기 어려웠기에 몇 번에 몇 번을 접었네 나는 약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먼저 작별의 말을 건네려고 다만 그때 너의 눈을 피하지 않으려고 애써봤지만 눈물이 흐르고 하지만 무슨 말을 더 할 수가 있겠니 이런 순간에 결국에 멈춰버린 시간들을 움직이는 건 누군가의

왜죠 윤덕원

왜죠 왜 미안하단 말을 내게 하죠 그대에겐 잘못한 일이 없잖아요 변해가는 마음은 피고 지는 저 꽃처럼 잡을 수가 없는 그런 일인데 왜죠 왜 아무 말도 내게 하질 않죠 무슨 일이 있는지조차 묻지 않네요 언젠가 그대가 했던 말을 기억하는지 꽃처럼 한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왜 꽃처럼 내 곁을 떠나려 하는 건가요 왜죠 왜 나를 잡아주지

브로콜리너마저

이제는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 것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되는 걸까 그러면 니가 했던 그 모든 얘기들은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 되는 걸까 이제는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는 것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되는 걸까 그러면 니가 했던 그 모든 얘기들은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 되는 걸까 난 너에게 말을 했지 웃었지만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않는 브로콜리너마저

그런 날이 있어 그런 밤이 있어 말하지 아마도 말하지 않아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넌 말이 없었지만 그런 말이 있어 그런 마음이 있어 말하진 않았지 \'위로가 되기를\' 이런 말은 왠지 너를 그냥 지나쳐 버릴 것 같아서 정작 힘겨운 날엔 우린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만을 하지 정말 하고 싶었던 말도 난 할 수 없지만 사랑한다는

크리스마스 (Feat. 윤덕원 Of 브로콜리너마저) 말하기듣기

?아마 사람들은 바라고 있을 거야 오늘은 눈이 와 줬으면 흐린 하늘 아래 선물처럼 또 소복이 쌓여줬으면 반짝이는 트리의 불빛 사이로 흰 눈길을 걸어갔으면 나의 손을 꼭 잡는 너와 함께 오늘 하룰 보냈으면 카페의 조명은 어두웠으면 해 빨개진 내 뺨을 가리도록 두근대는 심장소릴 감추며 따뜻한 유자차 한 잔과 마주본 너의 그 두 눈에 조심스런 내 맘을 고백...

크리스마스 (Feat. 윤덕원 Of 브로콜리너마저) 말하기듣기 (Tell And Listen)

?아마 사람들은 바라고 있을 거야 오늘은 눈이 와 줬으면 흐린 하늘 아래 선물처럼 또 소복이 쌓여줬으면 반짝이는 트리의 불빛 사이로 흰 눈길을 걸어갔으면 나의 손을 꼭 잡는 너와 함께 오늘 하룰 보냈으면 카페의 조명은 어두웠으면 해 빨개진 내 뺨을 가리도록 두근대는 심장소릴 감추며 따뜻한 유자차 한 잔과 마주본 너의 그 두 눈에 조심스런 내 맘을 고백...

브로콜리너마저

그렇게 생각을 했어 아니 아무런 말 하지 않았지 우리들에 대해선 일들은 모두 즐겁기만 하고 서로는 너무나도 바빠서 정신이 없었으니까 일들은 모두 그런 식 이야 내가 너를 아프게 한 걸까 내가 너를 외롭게 한 걸까 이제야 너의 맘을 들어버린 나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엔 너무 늦었지 우리가 언제 다시 이 길을 같이 걸을 수 있을까 다시

비겁맨 윤덕원

기차에 오를까 입구만 바라보던 내 눈이 열차번호를 바라 본다 이미 다 포기하고 있으면서도 마냥 기다릴 것처럼 굴고 있구나 이제는 돌아설 핑계가 필요한데 먼저 돌아서는 네가 없네 이곳엔 솔직한 마음으로 인정하는 내가 비겁했어 나의 마음이 언제까지 너에게 좋은 기억만을 남기고 싶었어 내가 나쁘지 않았다고 누가 말해주길 바랬지 모든 말을

속물들 브로콜리너마저

겉으론 아닌 척하고 딴청을 피고 있었지만 사실은 도망치고 있었어 어색한 표정에 그럴듯한 허세에 쩔었네 하긴 뭐 그럴 수도 있긴 하지 뭐 그래봤자 흔하고 뻔한 말 사실은 바라는 게 뭔가 있는 어색한 표정에 혼신을 다한 연기 진심은 아니겠지 그래 우리는 속물들 어쩔 수 없는 겁쟁이들 언제나 도망치고 있지만 꽤 비싼 연극은 언제나 빈

영원한 사랑 브로콜리너마저

끝없는 오해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말을 한다고 해도 하지 않는다 해도 끝없이 앞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돌아오지 못할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영원히 허덕이며 목마른 채로 언제나 계획하지만 대체로 황망한 채로 우리는 서로를 이렇게 곁에 두고 찾아 헤매는 밤이 많겠죠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을 수 있나요 그 끝에도 서로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갈림길 윤덕원

돌아가는 그 길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지 이젠 더이상 서로를 힘들게 하지 않겠네 엇갈리네 우리는 참 길고 오래도 그 시간들을 지나 이제는 다른 길을 가야 하잖아 그래 이제 보내야 할 것들은 지나치는 길에 두고 오려 해도 하지만 그럴수록 떠오르는 마음 같지 않던 안녕이란 말 그대여 고마운 사람아 어떤 마음으로 날 떠나 갔나요 그대

축의금 윤덕원

하얀 봉투가 왜 이리 넓게만 보일까 어린 시절 함께 놀던 운동장은 이제는 너무 좁아 졌는데 아직도 못미더운 마음에 걱정이 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 다행이다 이제는 더 귀찮게 하지 말아라 사는게 그렇더라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안돼 막상 쓰기는 쉬워도 목돈 모으는건 어려우니 아껴 쓰렴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부족한 것 같지만

다정한 말 브로콜리너마저

오고 가는 말들 속에 잊어버렸던 정말 하고 싶고 듣고 싶은 그런 말이 있어 엉킨 맘들을 풀기엔 너무 늦은 밤 너무 짧은 탓에 매듭짓기 어려웠던 말들 흩날리는 말은 날려보내고 할 수 있는 말만 입속에 남기면 두 손엔 아무것도 없겠지만 다정한 표정 다정한 말 다정한 대로 흘러갈 거야 했던 말들은 기억나지 않아도 온기로 기억나는 그런 밤이 있어 수많은 눈물 속에서도

제발, 하지만 윤덕원

마지막을 말 하는 서로 앞에서 무슨 말을 한대도 의미 없겠지만 난 아무렇지 않게 말해, 그래.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브로콜리너마저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그런 말을 하는지 그 말 감당할 수 있는지 그냥 앞만 보고 살아가면 안 될까 신경 끄고 행복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인데 어떤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 채 돌을 던지는 항상 자신이 가장 억울한 사람들 눈을 마주 보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니 네가 했던 말들을 너 자신을 걸고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그런 말을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album ver.) 브로콜리너마저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그런 말을 하는지 그 말 감당할 수 있는지 그냥 앞만 보고 살아가면 안 될까 신경 끄고 행복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인데 어떤 짓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른 채 돌을 던지는 항상 자신이 가장 억울한 사람들 눈을 마주 보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겠니 네가 했던 말들을 너 자신을 걸고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그런 말을 하는지 그

앵콜요청금지 브로콜리너마저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 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잡는 척이라면은 여기까지만 제발 내 마음 설레이게 자꾸만 바라보게 하지 말아요 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냥 스쳐 지나갈 미련인 걸 알아요 아무리 사랑한다 말했어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 때 그 맘이 부른다고 다시 오나요

속좁은 여학생 브로콜리너마저

마음에 없는 그런 말 하고 돌아서면 더 힘들지 그런 건 너무 마음이 아파 아무말도 할 수 없는 오늘은 길었던 하루가 다 지나도 뭘 했는지도 모르겠어 그래 이런 건 너무 가슴이 아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오늘은 있잖아 내가 만약에 내가 너에게 가슴 아픈 말을 했다면 잊어줘 미안해 내가 그러려던 건 아니었는데 하고 전화를 할까 말까

청춘열차 브로콜리너마저

주저앉고 말겠지 머나먼 저 우주를 날으는 은하철도처럼 아직은 알 수 없는 곳을 향해 나아가야 해 이제는 더 이상 나를 막을게 없어 너의 손을 잡고 그저 앞으로 갈 뿐 끝없이 달려가는 우리에게 종점은 없어 아직은 알 수 없는 곳을 향해 나아가야만 해 이제는 웃으면서 말 할 수 있지만 지나간 날은 너무나 힘들었지 이제는 다시 돌아가자 말을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브로콜리너마저

일들이 있어 그렇지만 그게 왜인 건지 내가 이상한 것 같아 나의 말들은 자꾸 줄거나 또 다시 늘어나 마음속에서만 어떤 경우라도 넌 알지 못하는 진짜 마음이 닿을 수가 있게 꼭 맞는 만큼만 말하고 싶어 이해하려 했지만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있어 그렇지만 욕심많은 그들은 모두 미쳐버린 것 같아 말도 안되는 말을

그러게 말야 브로콜리너마저

어제는 말야 생각을 많이 해 봤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더라 나 괜찮은 걸까 물어도 답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제야 알았네 내가 선택했다고 믿은 게 사실은 그게 아니라는데 세상이 발을 걸어 넘어지는데 돌아보면 누구도 아니래 어른들은 참 좋은 말을 해도 대신 싸워 주지는 않아 그런 사람들이 무슨 위로니 그러게 말야

이젠 안녕 브로콜리너마저

너에게 하고 싶던 말 난 차마 할 수 없었지 만 더는 시간이 없네 이젠 안녕 하루의 시간을 돌아왔지 못다한 말을 전하기 위해 하지만 웃는 너에게 차마 할 수 없었던 그 말은 언제까지나 내 곁에 있어줘 너에게 하고 싶던 말 난 차마 할 수 없었지 만 더는 시간이 없네 이젠 안녕 너 없인 삶의 의미가 없어 그 말을 증명하려는

울지마 브로콜리너마저

울지마 네가 울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작은 위로의 말이라도 해주고 싶지만 세상이 원래 그런거라는 말은 할 수가 없고 아니라고 하면 왜 거짓말같지 울지마 네가 울면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어 뭐라도 힘이 될 수 있게 말해주고 싶은데 모두다 잘 될 거라는 말을 한다고 해도 그건 말일 뿐이지 그렇지 않니 그래도 울지 마 왜

Even if you don't say goodbye Yoon Dukwon

안녕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우린 모두 그때를 알고 있었지 서로 먼저 말하기 어려웠기에 몇 번에 몇 번을 접었네 나는 약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먼저 작별의 말을 건네려고 다만 그때 너의 눈을 피하지 않으려고 애써봤지만 눈물이 흐르고 하지만 무슨 말을 더 할 수가 있겠니 이런 순간에 결국에 멈춰버린 시간들을 움직이는 건 누군가의 몫인데

2009년의 우리들 브로콜리너마저

그때는 그럴 줄 알았지 2009년이 되면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너에게 말을 할 수 있을 거라 차갑던 겨울의 교실에 말이 없던 우리 아무 말 할 수 없을 만큼 두근대던 마음 우리가 모든 게 이뤄질 거라 믿었던 그 날은 어느 새 손에 닿을 만큼이나 다가왔는데 그렇게 바랐던 그 때 그 마음을 너는 기억할까 이룰 수 없는 꿈만 꾸던 2009년의

혼자 살아요 브로콜리너마저

너는 왜 이렇게 못돼 처먹었니 하고 말하는 자신을 먼저 돌아보세요 인생 혼자서 사는 거 아니라고 하면서 주변에 민폐 끼치지 맙시다 누구나 혼자 인생 혼자 살아요 너는 왜 이렇게 못돼 처먹었니 하고 말하는 사람을 피해 갑시다 인생 혼자서 사는 거 아니라고 한다면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해요 누구나 혼자 인생 혼자 살아요

혼자 살아요  브로콜리너마저

너는 왜 이렇게 못돼 처먹었니 하고 말하는 자신을 먼저 돌아보세요 인생 혼자서 사는 거 아니라고 하면서 주변에 민폐 끼치지 맙시다 누구나 혼자 인생 혼자 살아요 너는 왜 이렇게 못돼 처먹었니 하고 말하는 사람을 피해 갑시다 인생 혼자서 사는 거 아니라고 한다면 책임질 수 있는 말을 해요 누구나 혼자 인생 혼자 살아요

비겁한 사람 브로콜리너마저

오를까 입구만 바라보던 내 눈이 열차번호를 바라 본다 이미 다 포기하고 있으면서도 마냥 기다릴 것처럼 굴고 있구나 이제는 돌아설 핑계가 필요한데 먼저 돌아서는 네가 없네, 이곳엔 솔직한 마음으로 인정하는 ‘내가 비겁했어’ 나의 마음이 언제까지 너에게 좋은 기억만을 남기고 싶었어 내가 나쁘지 않았다고 누가 말 해주길 바랬지 모든 말을

바른생활 브로콜리너마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방안에만 있었지 정확히 말하자면 모든것을 피해 도망가는 마음으로 입이 차마 떨어지지 않던 날들 답답했던 긴 시간 동안 나는 나를 돌보지 않음으로 무언가를 말하려 했지 그런건 아무 의미 없는데 밥을 잘 먹고 잠을 잘 자자 생각을 하지말고 생활을 하자 물을 마시고 청소를 하자 그냥 걸어 가다보면 잊혀지는 것도 있어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한국 야쿠르트 슈퍼 100, 유승호 편) 브로콜리너마저

친구가 내게 말을 했죠 기분은 알겠지만 시끄럽다고 음악 좀 줄일 수 없냐고 네 그러면 차라리 나갈께요 그래 알고 있어 한심한 걸 걱정끼치는 건 나도 참 싫어서 슬픈 노랠 부르면서 혼자서 달리는 자정의 공원 그 여름날 밤 가로등 그 불빛아래 잊을수도 없는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너의 목소리에 믿을수도 없는 꿈을 꿔 이제는 늦은 밤 방 한구석에서 헤드폰을 쓰고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브로콜리너마저

친구가 내게 말을 했죠 기분은 알겠지만 시끄럽다고 음악 좀 줄일 수 없냐고 네 그러면 차라리 나갈게요 그래 알고 있어 한심한 걸 걱정 끼치는 건 나도 참 싫어서 슬픈 노랠 부르면서 혼자서 달리는 자정의 공원 그 여름날 밤 가로등 그 불빛아래 잊을 수도 없는 춤을 춰 귓가를 울리는 너의 목소리에 믿을 수도 없는 꿈을 꿔 이제는 늦은 밤 방

세탁혁명 (feat. 최엘비) 브로콜리너마저

빨래가 잘 마르는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다 문득 나도 말라버릴 것 같네 몸을 뒤집어서 널어놓고 싶네 빨래집게를 하지 않은 채 어느새 물기가 날아가고 나면 나도 날아가 버릴 수 있게 나도 모르게 또 생각에 빠져 한참을 허우적거리고 나오면 하나도 없었지 건질만한 건 푹 젖은 옷들을 벗어던져 머릿속 한켠에 그렇게 쌓인 빨랫감들은 어느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