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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시간 임우진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가랑잎 이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 나 아직 여기 호흡이 남아 있소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한 번도 손들어 보지 못한 나를 손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 어디에 내 한 몸 둘 하늘이 있어 나를 부르는 것이오? 일을 마치고 내 죽는 날 아침에는 서럽지도 않은 가랑잎이 떨어질 텐데 나를 부르지 마오 한 번도 손들어...

쉬는 시간 임우진

?비탈진 언덕 굽이 도는 길 무거운 보따리 기다리는 손 지평선 너머 해 차오르면 발길을 재촉해야지 쬐는 뙤약볕 맺힌 땀방울 맵고 찬 바람 얼얼한 얼굴 수평선 아래 해 저물 적엔 너머에 다다라야지 고된 하루 숨가쁜 나날 삶에 지쳐 힘겨운 그대 이 세상이 모질게 떠밀어도 그대 여기 잠시 쉬어요 고된 하루 숨가쁜 나날 삶에 지쳐 힘겨운 그대 이 세상이 모질...

오늘 날씨 맑음 임우진

졸린 눈 비비고 억지로 일어나 씻는 둥 마는 둥 하루 시작 어제 먹다남긴 빵조각이 하나 우유 한 잔이 내 아침 식사 출근길 과식한 지하철은 어느새 날 토해내고 어영부영 도착한 이 곳에서 오늘 하루 다 지나가네 따스한 햇살이 창가를 두들겨도 즐길 여유도 없이 어느 덧 시침은 한 바퀴를 돌아서 No~ No~ 어제도 내일도 똑같을 하루를 적어보려 하...

그녀는 모르죠 임우진

멀리서 그녀가 보이네요. 참 아름답죠. 세상 그 뭣 보다 더 예쁜건 본적 없죠. 오늘은 유난히 더 밝은 모습이네요. 환한 그 미소가 날 행복하게 만들죠. 그녀는 날 모르죠. 이런 내 마음도... 참 바보같죠. 내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바라보는 일 그녀는 아름답죠. 모자란 내겐 허락될 리 없죠. 이런 바보라서 그저 바라봐야만 하죠. 며칠째 그녀 모...

혼자 걷는 길 임우진

별들도 뜨지 않는 밤에 무작정 길을 나섰지 알싸한 새벽 밤공기를 가르며 한 숨을 덜어 내리네 사람은 온데간데없고 적막이 휘몰아칠 때 먹먹한 가슴 한 구석에 담아둔 앙금을 털어 내리네 하고 싶은 말이 많았었나봐 콧노랠 흥얼거리며 정처 없이 내뎌진 발걸음은 끝없이 길 위를 헤매이네 수많은 불빛 가득 메운 거리에 주위를 둘러보지만 내 곁에 있은 건 나...

할말을 하지 못했죠 임우진

이렇게 빠질 줄 상상도 못해봤어 넌 누구니 넌 대체 뭐니 메마른 마음에 단비처럼 니가 내려와 처음 느껴 이런 기분 니 눈짓 몸짓 하나 하나 날 유혹해 (Baby come, baby come with me) 심장과 눈과 머리가 다 멈춰 섰어 우우우우 Oh, pretty baby 우우우우 취한 것 같아 우우우우 Making me crazy 우우우우 내...

아름다운 사람 임우진

아름다운 사람 눈을 둘 곳이 없다 바라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니 바라볼 수도 없고 그저 눈이 부시기만 한 사람

부족한 나 임우진

임우진..부족한 나 아마 자꾸 기억나겠죠 희미한 그대 목소리 사랑합니다.. 수줍던 그 고백을 그대 사진 꺼내 보다가 눈물이 나도 울수가 없어요.. 이런 내모습 그대에게 들킬까봐 난 오늘도 웃네요..

할 말을 하지 못했죠 임우진

?할 말을 하지 못했죠. 그리고 꽤 시간이 지났어요. 떨떠름한 마음에 그댈 그려보지만 이젠 흐릿한 그대 모습 할 말을 하지 못했죠. 그렇게 난 그녀를 보냈어요. 쓰디 쓴 술 한잔이 내 가슴을 아려와 꺼내지 못한 그 말을 해요. 지난 추억에 또 미련에 끝난 얘기를 뒤척거리다 미안한 마음에 내 입가엔 그대 이름이 새겨서 할 말을 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임우진

나 요즘 이상한가요 자꾸 웃음이 나오죠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는데 뭐가 이리 즐겁죠 시간은 아직 인가요 줄곧 마음이 들뜨죠 유난히도 그댈 만나는 날이면 이리 서두르는지 무슨 짓을 한 거죠 메마른 내 맘에 잠시도 그대 모습 지워지질 않아서 종일 설레고 있죠 그대 내개 들어온 그 순간 까맣던 밤 별이 빛나게 되었죠 점점 가까워지는 그대 모습에 한껏 ...

작은 변화 임우진

?알았죠 그댈 바라본 내 눈빛 까지도 처음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걸 느꼈죠 여기 자리 잡은 그대모습이 수도 없이 불쑥 나를 사로잡는 걸 쉽게 믿어지지 않아 한 순간 변한 내 마음이 설마하며 무심코 지나치다 이제야 나 알 것 같아 이대로 내게 머물러줘 조금 더 네게 다가갈 수 있게 늘 덤덤했던 우리 사이에 작은 변화가 생겼어 너 하나만 바라보고 싶은 내 ...

여름 한 철 베짱이 임우진

고민되는 그런 얘기들을 나한테까지 말하지는 말아줘 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사람 자꾸 밖으로 내몰지는 말아줘 먹고 사는게 중요 하다지만 나까지 아등바등 댈 건 없잖아 난 즐기며 살래 내일 말고 오늘 저 머나먼 겨울이 두려워서 참고 참고 그렇겐 못살아 내일은 내일 되면 생각할래 먹고 사는게 중요 하다지만 나까지 아등바등 댈 건 없잖아 난 즐기...

바람 임우진

하루가 저물어가네요 늘 그랬듯이 아무런 일 없었죠 내일이 또 다가오네요 큰 기대없이 집을 나서겠죠 매일 똑같은 공간과 사람들 또 뻔한 얘기들에 지쳐버린 내 맘 달래줄 누군갈 기다리는 나에게 나타나줘요 굳어버린 내 입술이 그댈 부를 수 있게 꿈꾸게 해줘요 그대 곁에 잠든 이 순간 깨지 않는 꿈을 꾸게요 매일 똑같은 공간과 사람들...

그녀는 임우진

멀리서 그녀가 보이네요. 참 아름답죠. 세상 그 뭣 보다 더 예쁜건 본적 없죠. 오늘은 유난히 더 밝은 모습이네요. 환한 그 미소가 날 행복하게 만들죠. 그녀는 날 모르죠. 이런 내 마음도... 참 바보같죠. 내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바라보는 일 그녀는 아름답죠. 모자란 내겐 허락될 리 없죠. 이런 바보라서 그저 바라봐야만 하죠. 며칠째 그녀 모...

고마운사람 임우진

먼지가 된 것 같아 아무 짝에 쓸모 없는 이젠 존재마저 희미해진 것 같아 사람들은 모두 내게 뒷모습을 보여 저마다의 바쁜 걸음으로 사라져 가 한 순간 모든게 무너진 것 같아 맺힌 물 방울을 뒤돌아 몰래 닦아내려던 내게 고마워요 다가와 준 사람 고마워요 날 알아준 사람 고마워요 나 모든걸 다 놓고 싶을 때 내게로 다가와 손내밀어준 그대 인형이 된 ...

바람먀? 임우진

하루가 저물어가네요 늘 그랬듯이 아무런 일 없었죠 내일이 또 다가오네요 큰 기대없이 집을 나서겠죠 매일 똑같은 공간과 사람들 또 뻔한 얘기들에 지쳐버린 내 맘 달래줄 누군갈 기다리는 나에게 나타나줘요 굳어버린 내 입술이 그댈 부를 수 있게 꿈꾸게 해줘요 그대 곁에 잠든 이 순간 깨지 않는 꿈을 꾸게요 매일 똑같은 공간과 사람들...

사랑 임우진

어둠 속에서도 불빛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랑을 배웠다 너로해서 그러나 너의 얼굴은 어둠에서 불빛으로 넘어가는 그 찰나에 꺼졌다 살아났다 너의 얼굴은 그만큼 불안하다 번개처럼 번개처럼 금이 간 너의 얼굴은

여기는 서울 (This Is Seoul) 임우진

여기 저기 사방을 둘러싼 저 건물 중 나 하나 발붙일 곳 하나쯤 있겠지 반짝 반짝 화려하게 빛나는 간판 중 나 하나 눈감을 자리 하난 있겠지 상상이 무너지는건 한 순간 아직도 꿈만 꾸고 있나요 기억해요 여긴 차린건 많아도 나 가질건 없는곳 여기는 서울 다 똑같은 마음 부푼 꿈안고 제발로 찾아오는곳 내 현실은 허울 화려한 겉모습 뒤에 감쳐진 초라한 옥탑...

안녕! 안녕... 임우진

한땐 안녕설레는 마음 잠재우려 건넨 한 마디그땐 안녕아쉬운 마음 달래고서 돌아선 다리아 시간은 어느새 꿈처럼 지나갔고우리 함께 했던 많은 날도하얗게 바래졌어이젠 안녕수척해진 내 입술위로 던진 한 마디그대 안녕돌아서는 그 뒷모습에 나지막하니아 시간은 어느새 꿈처럼 지나갔고우리 마주잡았던 두 손도힘없이 풀어졌어이젠 안녕수척해진 내 입술위로 던진 한 마디그...

고마운 사람 임우진

먼지가 된 것 같아 아무 짝에 쓸모 없는 이젠 존재마저 희미해진 것 같아 사람들은 모두 내게 뒷모습을 보여 저마다의 바쁜 걸음으로 사라져 가 한 순간 모든게 무너진 것 같아 맺힌 물 방울을 뒤돌아 몰래 닦아내려던 내게 고마워요 다가와 준 사람 고마워요 날 알아준 사람 고마워요 나 모든걸 다 놓고 싶을 때 내게로 다가와 손내밀어준 그대 인형이 된 것 ...

여름이 끝나가던 날 임우진

시간이 지나가는 소릴미처 듣지 못했던 지난 얘기들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여름 뜨거운 시간도 멀어져 가네푸른바다 하얀 백사장무수히 붐비던 사람들 모두 어디갔는지소란스런 나의 어제는문득 공허함을 남기고 떠나버렸네하지 못했던 일과끝내 남겨둔 한 마디가 떠올라발길을 돌려보지만네게 하려했던 말그 한 마디를 재워두고다시 돌아오는 길가로등 불빛 사이로색이 바래버린 ...

편지 임우진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제일로 영롱한 거울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나의 시작이다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한구절을 쓰면 한구절을 와서 읽...

봄날의 예고편 임우진

정말 생각지도 못한 자리에우연히 널 만나게 되었고순간 할 말을 잃은 채그저 멍하니 널 바라보고만 있어갑자기 내가 왜 이러는 건지출처도 알 수 없는 긴장감에자꾸 목이 타 들어가애꿎은 술잔만 계속 비우고 있어이런 내 모습을 너에게 들킬까 봐난 눈치만 봐오늘이 가기 전에 말이라도한 번 걸어봐야 하는데어떤 마음이었을까어떤 기분이었을까우리 처음 만나게 된 이 ...

다녀왔습니다 임우진

바람이 불어온다옷을 여미우고뿌옇게 번져진회색 빛 도시를말없이 걷는다한참을 거닐다가발길이 멈춘 곳불꺼진 방안엔한줌의 온기도잡히지 않는다이미 어둑해진 밤달리 갈 곳은 없고싸늘하게 식은 밥차가운 이불몸을 뉘어도잠들기엔 이른 시간이애꿎은 지난 기억을부르네언제나 귓가에 맴돌던그대의 뻔한 잔소리들허전한 마음에 몸서리 칠 때면그 때 그 목소리가듣고싶다이미 어둑해진...

모른 척 지나가 주세요 임우진

까맣게 잊혀진 기억우리 함께한 날들이자그맣게 모여든 기억우리 함께 걷던 길이그대로 모른 척 지나가 주세요우리 본 적 없던 사람처럼 외면해 주세요미처 돌아봤을 때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해요우리 약속해요밤을 수놓은별을 바라봐요걸터앉은 채로머리를 넘겨감은 눈을 바라봐요곁에 앉은 채로그대로 모른 척지나가 주세요우리 본 적 없던 사람처럼 외면해 주세요미처 돌아...

무서운 시간 정민성, 고영열, 존 노, 김바울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가랑잎 이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나 여기 아직 나 여기 아직 호흡이 호흡이 호흡이 남아 있소 한 번도 손들어 보지 못한 나를 못한 나를 손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 없는 나를 어디에 내 한 몸 둘 하늘이 있어 나를 부르는 것이오 나...

무서운 시간 조재형, 정영주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 가랑잎 이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 나 아직 여기 호흡이 남어 있소. ​한번도 손들어 보지 못한 나를 손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 ​어디에 내 한 몸 둘 하늘이 있어 나를 부르는 것이오. ​일을 마치고 내 죽는 날 아침에는 서럽지도 않은 가랑잎이 떨어질텐데…… ​나를 부르지 마오.

무서운 시간 화수목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가랑잎 이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나 아직 여기 호흡이 남아 있소. 한 번도 손들어 보지 못한 나를손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 없는 나를한 번도 손들어 보지 못한 나를손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 어디에 내 한 몸 둘 하늘이 있어나를 부르는 것이오. 일을 마치고 내 죽는 날 아침에는서럽지도 않은 가랑잎이 떨어질 텐데...

무서운 시간 유포니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가랑잎 이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나 아직 여기 호흡이 남아있소한번도 손 들어 보지 못한 나를손 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나를 나를 나를한번도 손 들어 보지 못한 나를손 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어디에 내 한 몸 둘 하늘이 있어나를 부르는 것이오일을 마치고 내 죽는 ...

무서운 시간 아믹군

거 나를 부르는 게 누구요 가랑잎 이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 나 아직 여기 호흡이 남아있소. 한번도 손들어 보지 못한 나를 손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 어디에 내 한 몸 둘 하늘이 있어 나를 부르는 게요. 일을 마치고 내 죽는 날 아침에는 서럽지도 않은 가랑잎이 떨어질텐데...... 나를 부르지도 마오.

봄날의 예고편 임우진(Lim Woojin)/임우진(Lim Woojin)

정말 생각지도 못한 자리에 우연히 널 만나게 되었고 순간 할 말을 잃은 채 그저 멍하니 널 바라보고만 있어 갑자기 내가 왜 이러는건지 출처도 알 수 없는 긴장감에 자꾸 목이 타 들어가 애꿎은 술잔만 계속 비우고있어 이런 내모습을 너에게 들킬까봐 난 눈치만봐 오늘이 가기전에 말이라도 한 번 걸어봐야하는데 어떤 마음이었을까 어떤 기분이었을까 우리 처...

무서운 VIVID(비비드)

내 영혼이 아파와 내 가슴을 찢어놔 어차피 난 떠날건데 왜 가지도못하게해 내 눈에서 검붉게 내 심장을 붉게 물들이고 죽고 싶다 날 부르고있어 아직까지 나 할말이 많아 널떠나지못하고 이렇게 헤매이다 나서지도 못하면서 그저 너를 힘들게 한다 목마른 나를 데려가 나를 데려가 아무것도 못하게 만지지도 못하게 내가 죽은듯이 있도록 오 나를 막아줘 나를 막아줘 ...

무서운 장/

?내가 널 좋아한다는 게 너무 우습겠지만 그게 아니야 누가 널 안 좋아하겠냐마는 비웃지만 마 순수한 내 맘 집에서 맨날 훔쳐보는 니 사진이 난 좋아 무섭겠지만 나 같은 남잔 너 같은 여자를 갖고 싶잖아 보고 싶잖아 우리 둘이 이 거리를 같이 걷는 바로 그 망상이 언제나 행복해 It always makes my day 언제나 아름다운 그 모습 그대로 우...

무서운 시간 (時間) 눈오는 지도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가랑잎 이파리 푸르러 나오는 그늘인데, 나 아직 여기 呼吸(호흡)이 남아 있소. 한번도 손들어 보지 못한 나를 손들어 표할 하늘도 없는 나를 어디에 내 한 몸 둘 하늘이 있어 나를 부르는 것이오. 일을 마치고 내 죽는 날 아침에는 서럽지도 않은 가랑잎이 떨어질 텐데…… 나를 부르지 마오.

혼자 걷는 길 임우진(Lim Woojin)

별들도 뜨지 않는 밤에 무작정 길을 나섰지 알싸한 새벽 밤공기를 가르며 한 숨을 덜어 내리네 사람은 온데간데없고 적막이 휘몰아칠 때 먹먹한 가슴 한 구석에 담아둔 앙금을 털어 내리네 하고 싶은 말이 많았었나봐 콧노랠 흥얼거리며 정처 없이 내뎌진 발걸음은 끝없이 길 위를 헤매이네 수많은 불빛 가득 메운 거리에 주위를 둘러보지만 내 곁에 있은 건 나...

여름이 끝나가던 날 임우진(Lim Woojin)

?시간이 지나가는 소릴 미처 듣지 못했던 지난 얘기들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 뜨거운 시간도 멀어져가네 푸른 바다 하얀 백사장 무수히 붐비던 사람들 모두 어디갔는지 소란스런 나의 어제는 문득, 공허함을 남기고 떠나버렸네 하지 못했던 일과 끝내 남겨둔 한 마디가 떠올라 발길을 돌려보지만 네게 하려했던 말 그 한 마디를 재워두고...

다녀왔습니다 임우진(Lim Woojin)

바람이 불어온다 옷을 여미우고 뿌옇게 번져진 회색 빛 도시를 말없이 걷는다 한참을 거닐다가 발길이 멈춘 곳 불꺼진 방안엔 한줌의 온기도 잡히지 않는다 이미 어둑해진 밤 달리 갈 곳은 없고 싸늘하게 식은 밥 차가운 이불 몸을 뉘어도 잠들기엔 이른 시간이 애꿎은 지난 기억을 부르네 언제나 귓가에 맴돌던 그대의 뻔한 잔소리들 허전한 마음에 몸서리 칠...

봄날의 예고편 임우진(Lim Woojin)

정말 생각지도 못한 자리에 우연히 널 만나게 되었고 순간 할 말을 잃은 채 그저 멍하니 널 바라보고만 있어 갑자기 내가 왜 이러는건지 출처도 알 수 없는 긴장감에 자꾸 목이 타 들어가 애꿎은 술잔만 계속 비우고있어 이런 내모습을 너에게 들킬까봐 난 눈치만봐 오늘이 가기전에 말이라도 한 번 걸어봐야하는데 어떤 마음이었을까 어떤 기분이었을까 우리 처...

오늘 날씨 맑음 임우진(Lim Woojin)

졸린 눈 비비고 억지로 일어나 씻는 둥 마는 둥 하루 시작 어제 먹다 남긴 빵조각이 하나 우유 한 잔이 내 아침식사 출근길 과식한 지하철은 어느새 날 토해내고 어영부영 도착한 이 곳에서 오늘 하루 다 지나가네 따스한 햇살이 창가를 두들겨도 즐길 여유도 없이 어느덧 시침은 한 바퀴를 돌아서 No~ No~ 어제도 내일도 똑같을 하루를 적어보려 하면...

무서운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비비드

?내 영혼이 아파와 내 가슴을 찢어놔 어차피 난 떠날건데 왜 가지도못하게해 내 눈에서 검붉게 내 심장을 붉게 물들이고 죽고 싶다 날 부르고있어 아직까지 나 할말이 많아 널떠나지못하고 이렇게 헤매이다 나서지도 못하면서 그저 너를 힘들게 한다 목마른 나를 데려가 나를 데려가 아무것도 못하게 만지지도 못하게 내가 죽은듯이 있도록 오 나를 막아줘 나를 막아줘...

어젯밤에서야 시와

더 이상 내 걱정 하지 않는 너를 어젯밤에서야 깨달았어요 이젠 더 이상 나의 걱정 하지 않아 원망하려다 이내 알았네 무서운 꿈꾸다 깨어나 그대로 울어버린 밤처럼 막막한 시간 그 슬픔을 갈 곳 없는 마음 연기처럼 사라지게 하는 거라 어려운 일이겠지만 피할 수 없네 이제는 그만 떠나보낼 시간임을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었지 무서운 꿈꾸다

무서운 짝사랑 장범준/장범준

내가 널 좋아한다는 게 너무 우습겠지만 그게 아니야 누가 널 안 좋아하겠냐마는 비웃지만 마 순수한 내 맘 집에서 맨날 훔쳐보는 니 사진이 난 좋아 무섭겠지만 나 같은 남잔 너 같은 여자를 갖고 싶잖아 보고 싶잖아 우리 둘이 이 거리를 같이 걷는 바로 그 망상이 언제나 행복해 It always makes my day 언제나 아름다운 그 모습 그대로 우에...

무서운 짝사랑 장범준

?내가 널 좋아한다는 게 너무 우습겠지만 그게 아니야 누가 널 안 좋아하겠냐마는 비웃지만 마 순수한 내 맘 집에서 맨날 훔쳐보는 니 사진이 난 좋아 무섭겠지만 나 같은 남잔 너 같은 여자를 갖고 싶잖아 보고 싶잖아 우리 둘이 이 거리를 같이 걷는 바로 그 망상이 언제나 행복해 It always makes my day 언제나 아름다운 그 모습 그대로 우...

무서운 이야기 VIVID(비비드)

내 영혼이 아파와 내 가슴을 찢어놔 어차피 난 떠날건데 왜 가지도못하게해 내 눈에서 검붉게 내 심장을 붉게 물들이고 죽고 싶다 날 부르고있어 아직까지 나 할말이 많아 널떠나지못하고 이렇게 헤매이다 나서지도 못하면서 그저 너를 힘들게 한다 목마른 나를 데려가 나를 데려가 아무것도 못하게 만지지도 못하게 내가 죽은듯이 있도록 오 나를 막아줘 나를 ...

무서운 이야기 플라스틱 피플

너의 변명과 들뜬 마음 너의 질병 그 무서운 열 절대로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무서운 동화 속 너의 향기와 들뜬 표정 너의 발작 무서운 비명 절대로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무서운 동화 속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 블랙독

무서운 거 내가 싫다 했잖아 밤새도록 생각 난단 말이야 오늘 하루 단둘이서 재밌는 거 보자 해놓고 유행하는 로맨틱 코메디가 있다 해놓고 예매도 이미 다해놨고 들어가자더니 어째 영화 시작부터 좀 이상한거야 이상해 계속 한밤중이야 두려워 주인공아 죽지마 무서운 거 내가 싫다 했잖아 밤새도록 생각 난단 말이야 무서운 이야기 오싹한 이야기

무서운 여자 박미경

엄살을 부리곤 하지 내가 너무나 무서워서 너는 한눈을 팔 겨를도 없지 내 친구는 날 칭찬하지 남잔 그렇게 다뤄야만 한다고 하지만 넌 때론 불쌍해보여 난 그게 아닌데 *이런건 내 모습이 아냐 가끔 나도 약해질땐 울고 싶어 너에게 기대보고도 싶은데 이젠 내 맘대로 되질 않아 이젠 나도 변하고 싶어 약한 여잔 강한 남자보다 강해 더이상 무서운

무서운 이야기 비비드

?내 영혼이 아파와 내 가슴을 찢어놔 어차피 난 떠날건데 왜 가지도못하게해 내 눈에서 검붉게 내 심장을 붉게 물들이고 죽고 싶다 날 부르고있어 아직까지 나 할말이 많아 널떠나지못하고 이렇게 헤매이다 나서지도 못하면서 그저 너를 힘들게 한다 목마른 나를 데려가 나를 데려가 아무것도 못하게 만지지도 못하게 내가 죽은듯이 있도록 오 나를 막아줘 나를 막아줘...

무서운 이야기 비비드

(살려주세요 살고싶어? 그럼 이야기해봐 무서운이야기) (해와 달 뮤직) 내 영혼이 아파와 내 가슴을 찢어놔 어차피 난 떠날건데 왜 가지도못하게해 내 눈에서 검붉게 내 심장을 붉게 물들이고 죽고 싶다 날 부르고있어 아직까지 나 할말이 많아 널떠나지못하고 이 렇게 헤매이다 나서지도 못하면서 그저 너를 힘들게 한다 목마른 나를 데려가 나를...

무서운 여자 레드(Red)(이지민(본명:이희은),정수연)

넌 그 전화 한통으로 내곁을 떠난다고 했었니 너 정말로 난 너무 기가 막혀 말도 안돼 내가 차이다니 억울해서 참을수가 없어 너 날 괴롭혔던 만큼 나도 이젠 너를 괴롭혀줄 테니까 갚아줄거야 눈물이 나도록 두고봐 후회하게 될거야 이제는 끝났어 넌 실수한 거야 지금부터 다른 모습 보여줄 거야 이런 내 모습을 원망하지마 니가 날 이렇게 만들었어 언젠가 걸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