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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락 임정란

노래가락 - 임정란 무량수각 (無量壽閣) 집을 짓고 만수무강 (萬壽無疆) 현판 달아 삼신산 불로초를 여기 저기 심어 놓고 북당 (北堂)의 학발양친 (鶴髮兩親)을 모시어다가 연년익수 (延年益壽) 나비야 청산 가자 호랑나비야 너도 가자 가다가 날 저물며는 꽃에서라도 자고 가지 꽃에서 푸대접 하면 잎에서라도 자고가자 간주중 말 없는 청산이오 태

노래가락 김영임

꿈아 무정한 꿈아 오시던 님 보내는 꿈아 오신 님 보내지 말고 잠든 나를 깨워주지 일후에 님이 오거던 날 깨을 걸 세상에 독허고 모진 짐생은 거미 밖에 또 있는가 제 발로 제창사(자)실로 마른장줄에 집을짓고 석양에 걸린 나비는 제양식을 삼어 저 달은 떠서 대장이 되구요 견우주성(견우직녀) 후군이로구나 동자야 너는 바삐 나가서 향군(行軍) 젓대(취타...

노래가락 민요

꿈아 무정한 꿈아 오시던 님 보내는 꿈아 오신 님 보내지 말고 잠든 나를 깨워주지 일후에 님이 오거던 날 깨을 걸 세상에 독허고 모진 짐생은 거미 밖에 또 있는가 제 발로 제창사(자)실로 마른장줄에 집을짓고 석양에 걸린 나비는 제양식을 삼어 저 달은 떠서 대장이 되구요 견우주성(견우직녀) 후군이로구나 동자야 너는 바삐 나가서 향군(行軍) 젓대(취...

노래가락 김란홍

시조와 같이 노래에 근원을 두는 성악곡이 서울굿에서 불리워지는데 이것이 노래에 근원을 둔다 하여 <노래가락>이라 하였다. <노래가락>은 그 사설이 시조나 가곡과 같고 곡조 또한 시조와 골격이 같은 데가 많다.

노래가락 이화자

1. 노자 젊어 노자 늙어지면 못 노나니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어서 달도 차면은 기우노니 인생은 일장춘몽(一場春夢)에 아니나 노지는 못하리로다 2. 한 많은 이 세상엔 눈물없이는 못 사는거냐 어느 때나 이 노릇 면하고 눈물 없이도 잘 살아보나 언제나 참사랑을 만나서 요 노릇 면하고 잘 살아보나 3. 님 아니 볼 적에는 할 말도 많더니만 당신을 대...

노래가락 Various Artists

놀이 7) 노래가락 - 충신은 만조정이요 효자 열녀는 가가재라 화형제낙처자 하니 붕우유신 하오리라 우리도 성주 모시고 태평성대를 누리리라 - 무량수각 집을 짓고 만수무강 현판 달아 삼신산 불로초를 여기저기 심어놓고 북당의 학발양친을 모시어다가 연년익수 - 송악산 내리는 안개 용수봉의 궂은비 되어 선죽교 맑은 물에 원앙선을 띄어놓고

노래가락 신안군 민요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흥이요 저달차면 기우나니 인생 일장춘몽에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백두산성은 마도진이요 두만강수 음마무로다 남아이십 미평국 하니 후세 수칭 대장부라 아마도 이를 지은이는 나와 백 년 원수로다

노래가락 고주랑

노래가락 - 고주랑 바람이 물소린가 물소리 바람인가 석벽에 걸린 노송 움추리고 춤을 추네 백운이 허우적거리고 창천에서 내리더라 간주중 가고 못올 님이면 정이나 마저 가버리지 임은 가고 정은 남으니 정둘 곳이 난감이로다 이 정을 어디 두었다 임오실 때에 풀어볼까 간주중 동지섣달 쌓인 눈은 봄 바람 불면 다 녹건만 이내 가슴 쌓인 수심은 하절이

노래가락 안소라

노래가락 - 안소라 충신은 만조정이요 효자 열녀는 가가재라 화형제 낙처자 하니 붕우유신 하오리라 우리도 성주 모시고 태평성대를 누리리라 공자님 심으신 남게 (나무에) 안연 증자로 물을 주어 자사로 벋은 가지 맹자꽃이 피었도다 아마도 그 꽃 이름은 천추만대의 무궁환가 간주중 백사청송 무한경에 해당화 붉어있고 벽파상의 갈매기는 벗을 찾아 노니는데

노래가락 고성옥

노래가락 -고성옥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 (一到滄海) 하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간들 어떠하리 바람이 물 소린가 물 소리 바람인가 석벽에 걸린 노송 움추리고 춤을 추네 백운이 허위적 거리고 창천에서 내리더라 간주중 한평생걸어 온 길이 번민과 고통 뿐이로다 안타까이 애 태우며 몸부림치기 그 얼만고 나머지

노래가락 이은미

노래가락 - 이은미 그리워 애달파도 부디 오지 마옵소서 만나서 아픈 가슴 상사 (相思)보다 더 하오니 나 혼자 기다리면서 남은 인생을 보내리라 간주중 이름일랑 묻지를 마라 꽃이라면 그만이지 보는 이야 있건 없건 자흥 (自興)에 겨워 제 피느니 꽃 피고 이름 없으니 그를 서러워 간주중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며는 못 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인데

노래가락 김혜란

노래가락 - 김혜란 송악산 (松岳山) 나리는 안개 용수봉의 궂은비 되어 선죽교 맑은 물에 원앙선을 띄워놓고 밤 중만 월색을 좇아 완월장취 (翫月長醉) 금강 (金剛)아 말 물어 보자 고금사 (古今事)를 다 일러라 영웅호걸 제자가인이 몇몇이나 왔다 갔노 물음에 대답은 없어도 너는 응당 알리로다 간주중 가고 못 올 님이면 정이나 마저 가져가지

노래가락 묵계월

노래가락 - 묵계월 오월이라 단오일은 천중가절 (天中佳節) 이 아니냐 수양 청청 (垂楊 靑靑) 버들 가지 꾀꼬리는 노래하네 휘여능청 버들 가지 저 가지를 툭툭 차라 창외명월 (窓外明月) 두우성 (斗牛星)은 임 계신 곳 비춰 있고 회포 (懷抱)는 심란 (心亂)한데 해는 어이 수이 가노 경경히 그리는 것은 간장 (肝腸) 썪는 눈물이라 간주중 명사십리

노래가락 박상옥

노래가락 - 박상옥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 하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간들 한 평생 허덕이면서 남은 것이 그 무엇인가 담소화락 엄벙덤벙 매양일 줄만 알았더니 야속한 무정 세월이 이 내 청춘만 앗아갔네 간주중 내 사랑 남 주지 말고 남의 사랑을 탐내지 마라 알뜰한 내 사랑에 행여 잡사랑 섞일세라 우리도

노래가락 김금숙

노래가락 - 김금숙 충신은 만조정이요 효자열녀는 가가재라 화형제낙처자하니 붕우유신 하오리라 우리도 성주 모시고 태평성대를 누리리라 바람이 물 소린가 물 소리 바람인가 석벽에 걸린 노송 움추리고 춤을 추네 백운이 허우적 거리고 창천에서 내리더라 간주중 귀또리 저 귀또리 어여쁠사 저 귀또리 지는 달 새는 날 밤에 절절히도 슬피우네 네 비록 미물일

노래가락 전숙희

나비야 청산 가자 호랑나비야 너도 가자 가자가 날 저물면 꽃에 앉아서 쉬어가지 꽃에서 푸대접 하면 잎에서라도 자고 가지 창낭에 낚시를 걸고 초대위에 앉았으니 녹수천강 찬바람 아래 비 소리가 더욱 섧다 유지에 옥리를 끼워들고 행화촌 갈까 반평생 허덕이면서 남은 것이 그 무엇인가 탐소하락 엄벙덤벙 매양일줄만 알았더니 야속한 무정세월이 이 내 청춘 앗아갔네

출인가 임정란

풋고추 절이김치 문어 전복 곁들여 황소주 꿀타 향단이 들여 오리정으로 나간다 오리정으로 나간다 어느 년 어느 때 어느 시절에 다시만나 그리던 사랑을 품안에 품고 사랑 사랑 내 사랑아 에 – 어화둥게 내 건곤 이제가면 언제 오료 오만함을 일러주오 면년춘색 돌아를 오면 꽃피거든 만나볼까 놀고 가세 놀고 가세 너고 나고 나고 너고만 놀고 가세 곤...

제비가 임정란

만첩산중 늙은 범 살진 암캐를 물어다 놓고 에- 어르고 노닌다 광풍의 낙엽처럼 벽허 둥둥 떠나간다 일락서산 해는 뚝 떨어져 월출동령에 달이 솟네 만리장천에 울고 가는 저 기러기 제비를 후리러 나간다 제비를 후리러 나간다 복희씨 맺은 그물을 두루쳐 메고서 나간다 망탕산으로 나간다 우이여- 어허어 어이고 저 제비 네 어디로 달아나노 백운을 박차며 흑운을 ...

경기민요 2 임정란

- 긴아리랑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로구료 아리랑 아리얼쑤 아라리로구료 만경창파 거기 둥둥 뜬 배 게 잠깐 닻주어라 말 물어보자 - 정선아리랑 * 아리랑 아리랑 아리리요 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 주오 산적적월황혼에 임 생각에 사무치어 전전반측 잠 못일제 창밖의 저 두견은 피나게 슬피 울고 무심한 저 구름은 달빛조차 가렸으니 산란한 이내심사 어이 ...

경기민요 1 임정란

- 노랫가락 창해명월두우성은 임 계신 곳 비쳐 있고 회포 심란한데 해는 어이 수이가노 경경히 그리는 것은 간장 썩은 눈물이라 바람이 물소린가 물 소리 바람인가 석벽에 달린 노송 움츠리고 춤을 추네 백운이 허우적거리고 창천에서 내리더라 - 청춘가 이팔은 청춘에 소년 몸되어서 문명의 학문을 닦아를 봅시다 세월이 가기는 흐르는 물 같고 사람이 늙기는 바람...

오돌또기 임정란

1) 오돌또기 저기 춘향 나온다 달도 밝고 내가 머리로 갈거나 둥그대 당실 둥그대 당실 너도 당실 원자(연자) 머리로 달도 밝고 내가 머리로 갈거나 (2) 한라산 허리에 시러미 익은 숭 만 숭 서귀포 해녀는 바당에 든 숭 만 숭 둥그대 당실 둥그대 당실 너도 당실 원자(연자) 머리로 달도 밝고 내가 머리로 갈거나 (3) 제주야 한라산 고사리 맛도 ...

노들강변 임정란

노들~ 강변 봄버들.. 휘휘 늘어진 가지에다 무정세월 한 허리를 칭칭 동여 매어볼까 에헤요~ 봄버들도 못 믿을지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 가노라.. 노들~ 강변 백사장.. 모래마다 밟은 자죽 만고풍산 비바람에 몇 번이나 지여갔나 에헤요~ 백사장도 못 믿을지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 가노라.. 노들~ 강변 푸른 물.. 네...

풍년가 임정란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금수강산으로 풍년이 왔네 지화좋다 얼씨구나 좀더 좋으랴 명년 춘삼월에 화전놀이가자 올해도 풍년 내년에도 풍년 년년 년년이 풍년이로구나 지화좋다 얼씨구나 좀더 좋으랴 명년 하사월에 광등놀이가자 천하지대본은 농사밖에 또 있는가 놀지말고서 농사에 힘씁시다 지화좋다 얼씨구나 좀더좋으랴 명년 오뉴월에 화전놀이가자 저건너 ...

금강산 타령 임정란

금강산 타령 - 임정란 천하명산 어디메뇨 천하명산 구경갈 제 동해 끼고 솟은 산이 일만 이천 봉우리가 구름과 같이 벌였으니 금강산이 분명쿠나 장안사를 구경하고 명경대에 다리 쉬어 망군대를 올라가니 마의태자 어디갔노 바위 위에 얽힌 꿈을 추모하는 누흔 뿐이로다 종소리와 염불 소리 바람결에 들려오고 옥류 금류 열 두담이 굽이 굽이 흘렀으니 선경인

정선 아리랑 임정란

정선 아리랑 - 임정란 태산준령 (泰山峻嶺) 험한 고개 칡넝쿨 얼크러진 가시덤불 헤치고 시냇물 굽이치는 골짜기 휘 돌아서 불원천리 (不遠千里) 허덕지덕 허위단심 그대를 찾아 왔건만 보고도 본체 만체 돈담무심 (頓淡無心) 세파 (世波)에 시달린 몸 만사 (萬事)에 뜻이 없어 홀연히 다 떨치고 청려 (靑藜)에 의지하여 지향 (指向)없이 가노라니

오봉산 타령 임정란

오봉산 타령 - 임정란 오봉산 꼭대기 에루화 돌배나무는 가지 가지 꺾어도 에루화 모양만 나누나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의 봄 바람 바람아 불어라 에루화 구름아 일어라 부평초 이내 몸 끝없이 한없이 가잔다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의 봄 바람 간주중 에헤요 어허야 영산홍록의 봄 바람 오봉산 꼭대기 채색 구름이 뭉게 뭉게 만학 (萬壑)의 연무 (烟霧

몽금포 타령 임정란

몽금포 타령 - 임정란 장산곶 (長山串) 마루에 북소리 나더니 금일도 상봉에 님 만나 보겠네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님 만나 보겠네 갈 길은 멀구요 행선 (行船)은 더디니 높바람 불라고 선황님 조른다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선황님 조른다 간주중 바람세 좋다고 돛 달지 말구요 몽금이 앞 바다 놀다나 가지요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놀다나 가지요

건드렁 타령 임정란

건드렁 타령 - 임정란 건드렁 건드렁 건드렁 거리고 놀아 보자 왕십리 (往十里) 처녀는 풋나물 장사로 나간다지 고비 고사리 두릅나물 용문산채 (龍文山菜)를 사시래요 건드렁 건드렁 건드렁 거리고 놀아 보자 누각 (樓閣)골 처녀는 쌈지 장사로 나간다지 쥘쌈지 찰쌈지 유자비빔을 사시래요 건드렁 건드렁 건드렁 거리고 놀아 보자 간주중 경기 안성 (

매화타령 임정란

매화타령 - 임정란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더야 어허야 에헤에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인간 이별 만사중에 독수공방이 상사난 (常事難)이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더야 어허야 에헤에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안방 건너방 가루닫이 국화새김의 완자문 (卍字紋)이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더야 어허야 에헤에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간주중 어저께 밤에도

개성난봉가 임정란

개성난봉가 - 임정란 박연 (朴淵)폭포 흘러가는 물은 범사정 (泛斯亭)으로 감돌아 든다 에헤 에헤야 에헤 에루화 좋구 좋다 어러럼마 디여라 내 사랑아 삼십장 단애 (斷涯)서 비류 (飛流)가 직하 (直下)하니 박연이 되어서 범사정을 감도네 에헤 에헤야 에헤 에루화 좋구 좋다 어러럼마 디여라 내 사랑아 간주중 건곤 (乾坤)이 불로장생 (不老長生

장기타령 임정란

장기타령 - 임정란 날아든다 떠든다 오호로 날아든다 범려는 간 곳 없고 백빈주 갈매기는 홍요안으로 날아들고 한산사 찬바람에 객선이 두 둥둥 에화 날아 지화자 에 아하아 에 에에헤 에헤요 아하하 어허야 얼사함마 두 둥둥 내 사랑이로다 에헤 계명산 내린 줄기 학의 등에 터를 닦아 앞으로 열 두간 뒤로 열 두간 이십 사간을 지어 놓고 이 집 진지

양류가 임정란

양류가 - 임정란 양류상 (楊柳上)에 앉은 꾀꼬리 제비만 여겨 후린다 에후 절사 더덤석 안구서 어허 요것이 내 사랑 양류청청 (楊柳靑靑) 늘어진 가지 꾀꼴새가 아름답다 에후 절사 더덤석 안구서 어허 요것이 내 사랑 이화도화 (梨花桃花) 난만 (爛漫)한데 날아드느니 봉접 (蜂蝶)이라 에후 절사 더덤석 안구서 어허 요것이 내 사랑 간주중 양류세지사사록

오돌독 임정란

오돌독 - 임정란 용안예지 (龍眼예枝) 에루화 당대추는 정든 님 공경에 에루화 다 나간다 니릴 닐릴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纖纖肝腸) 에루화 다 녹인다 설부화용 (雪膚花容)은 에루화 사람 마다 세월이 흐르면 에루화 허사만사라 니릴 닐릴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간장 에루화 다 녹인다 간주중 인왕산 덜미에 에루화 저

창부타령 임정란

창부타령 - 임정란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일년 삼백 육십일은 춘하추동 사시절인데 꽃 피고 잎이 피면 화조월석 (花朝月夕) 춘절이요 사월남풍 대맥황 (大麥黃)은 녹음방초 하절이라 금풍 (金風)이 소슬하여 사벽충성 (四壁蟲聲) 슬피울면 구추 (九秋)단풍 추절이요 백설이 분분하여 천산 (千山)에 조비절 (鳥飛絶)이요 만경 (萬逕)에 인종멸 (人終滅

청춘가 임정란

청춘가 - 임정란 이팔 청춘에 소년 몸 되어서 문명의 학문을 닦아를 봅시다 역발산 기개세 (力拔山 氣蓋世) 항우의 장사라도 우미인 (虞美人) 이별에 장사가 있느냐 금수강산이 아무리 좋아도 정든 님 없으면 적막강산이라 간주중 세월이 가기는 흐르는 물 같고 사람이 늙기는 바람결 같구나 눈 속의 푸른 솔은 장부기상이요 학 두루미 울고가니 절세명승이라

아리랑 임정란

아리랑 - 임정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 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가자 가자 어서 가자 백두산 천지에 해 저물어 간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간주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서산에 지는 해는

도라지타령 임정란

도라지타령 - 임정란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심심산천에 백도라지 한 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로 반실만 되누나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어여라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 산밑에 도라지가 한들 한들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은률 금산포 백도라지 한 뿌리 두 뿌리 받으니 산골에 도라지 풍년일세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어여라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 산밑에

한오백년 임정란

한오백년 - 임정란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한많은 이 세상 야속한 님아 정를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꽃답던 내 청춘 절로 늙어 남은 반생을 어느 곳에다 뜻 붙일고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간주중 고목에 육화 분분 (

군밤타령 임정란

군밤타령 - 임정란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연평바다에 어허얼싸 돈바람 분다 얼싸좋네 아 좋네 군밤이여 에헤라 생률 밤이로구나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금수강산에 어허얼싸 풍년이 왔네 얼싸좋네 아 좋네 군밤이여 에헤라 생률 밤이로구나 산도 설고 물도 선데 누굴 바라고 어허얼싸 나 여기 왔나 얼싸좋네 아 좋네 군밤이여 에헤라 생률 밤이로구나

궁초댕기 임정란

궁초댕기 - 임정란 궁초댕기 단장 (端粧)하고 신고산에 뵈올 때는 한아름 꽃을 안고 웃으며 오리다 무슨짝에 무슨 짝에 부령 청진 (富寧 淸津) 간 님아 신고산 열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어랑천 (漁郞川) 이백리 굽이 굽이 돌아 묘망 (渺茫)한 동해 바다 명태잡이 갈꺼나 무슨 짝에 무슨 짝에 부령 청진 간 님아 신고산 열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간주중

태평가 임정란

태평가 - 임정란 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는 바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도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 펄 꽃을 찾아서 날아 든다 학도 뜨고 봉도 떴다 강상 두루미 높이 떠서 두 나래를 훨씬 펴고 우줄 우줄 춤을 춘다 니나노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얼싸좋아

신고산타령 임정란

신고산타령 - 임정란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신고산이 우루루루 함흥 차 가는 소리에 구고산 큰애기 밤봇짐만 싸누나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구부러진 노송 남근 바람에 건들 거리고 허공 중천 뜬 달은 사해를 비춰 주노나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간주중 어랑 어랑 어허야 어야 더야 내 사랑아 물 푸는

한강수타령 임정란

한강수타령 - 임정란 한강수라 깊고 맑은 물에 수상선 타고서 에루화 뱃놀이 가잔다 아하 아하 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싸함마 둥게 디여라 내 사랑아 양구 화천 흐르는 물 소양정을 감돌아 양수리를 거쳐서 노들로 흘러만 가누나 아하 아하 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싸함마 둥게 디여라 내 사랑아 간주중 아하 아하 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싸함마 둥게 디여라

양산도 임정란

양산도 - 임정란 에헤이에 양덕 맹산 흐르는 물은 감돌아 든다고 부벽루하 로다 삼산은 반락에 모란봉이요 이수중분에 능라도로다 에헤이에 맨드라미 봉선화 누루퉁퉁 호박꽃 흔들 흔들 초롱꽃 달랑 달랑 방울꽃 에라 놓아라 아니 못놓겠네 능지 (陵遲)를 하여도 못놓겠네 간주중 에헤이에 무심한 저 달이 구름 밖에 나더니 공연한 심사를 산란케 한다

베틀가 임정란

베틀가 - 임정란 베틀을 놓으세 베틀을 놓으세 옥난간 (玉欄干)에다 베틀을 놓으세 에헤요 베 짜는 아가씨 사랑 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노라 양덕 맹산 중세포 (中細布)요 길주 명천 세북포 (細北布)로다 에헤요 베 짜는 아가씨 사랑 노래 베틀에 수심만 지노라 간주중 이 베를 짜서 누구를 주나 바디 칠 손 눈물이로다 에헤요 베 짜는 아가씨

사설방아타령 임정란

경기도라 여주이천 물방아가 제일인데오곡백곡 백곡중에 자차 벼만 찌어보세에해에 에해야 어허라 우겨라 방아로구나마탄금탄 여울 물에 물래방아 돌고돌아줄기차게 쏟은물은 쿠쿠쿵쿵 잘도찢네애해에 에해야 어허라 우겨라 방아로군나온마을에 풍년들어 사람마다 즐기것만방아찣는 이네몸은 즐기롭기만 그지없네에해에 에해야 어에라 우겨라 방아로군나자주찢는 깨방아요 원수롭게 보...

추석달 임정란

팔월이라 한가위는민속가듯일이 아니냐배꽃 둥둥 무르익어감고 보니 좋고시고얼시구 절시고 좋시로다저 달이 지도록 놀아보자일년 중에 달 구경은추석 날밤 제일 좋고저승깊이 설은 것은저 달 보며 물어볼까얼시구 절시구 좋시로다저 달이 지도록 놀아보자달아 달아 밝은 달아온누리를 비춘 달아저 달보며 노래하며밤새도록 즐겨볼까얼시구 절시구 좋시 로다저 달이 지도록 놀아보...

노래가락 차차차 황정자

1.노세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며는 못 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얼시구 절시구 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 화란춘성 만화방창 아니 노지는 못 하리라 차차차 차차차 2.가세가세 산천 경계로 늙기나 전에 구경가세 인생은 일장의 춘몽 둥글둥글 살아나가자 얼시구 절시구 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 춘풍화류 호시절에 아니 노지는 못 하리...

노래가락 차차차 황정자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며는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얼시구절시구 차차차(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차차차) 화란춘성 만화방창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 가세가세 산천경계로 늙기나 전에 구경가세 인생은 일장의 춘몽 둥글둥글 살아나가자 얼시구절시구 차차차(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차차차) 춘...

노래가락 차차차 송춘희

노세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며는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얼시구절시구 차차차(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차차차) 화란춘성 만화방창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 가세가세 산천경계로 늙기나 전에 구경가세 인생은 일장의 춘몽 둥글둥글 살아나가자 얼시구절시구 차차차(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차차차) 춘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