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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 (시인: 이육사) 장민호

광야 (曠野) ~^* - 이 육 사 詩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募)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 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서 길을

광야 (시인: 이육사) 장민호 [창작]

광야 (曠野) ~^* - 이 육 사 詩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募)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 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서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광야 (시인: 이육사) 최응찬

♣ 광 야 ♣ -이육사 詩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 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사슴 (시인: 이육사) 정경애

♣ 사 슴 ~^* -노천명 詩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冠)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데 산을 바라본다.

황혼 (시인: 이육사) 정희선

♣ 황 혼 (黃昏) -이육사 시 내 골방의 커어틴을 걷고 정성된 마음으로 황혼을 맞아들이노니 바다의 흰 갈매기들 같이도 인간은 얼마나 외로운 것이냐. 황혼아 내 부드러운 손을 힘껏 내밀라 내 뜨거운 입술을 맘대로 맞추어 보련다.

깃발 (시인 : 유치환) 장민호

깃 발 - 유 치 환 詩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탈쟈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아 누구든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청포도 (시인: 조지훈) 이선영

☆ 청 포 도 ~^* - 이육사 詩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淸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광야 김수희

거치른 광야에 홀로 남겨져 그림자 숨기며 살았어도 절망할수없었던 따뜻한 이유는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만 남았어도 다시 일어나서 미소짓는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검푸른 사구를 혼자 헤치며 침묵의 용기로 날지킨건 동행할수 있었던 뜨거운 가슴의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가리워져 가...

광야 김수희

거치른 광야에 홀로 남겨져 그림자 숨기며 살았어도 절망할 수 없었던 따뜻한 이유는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 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만 남았어도 다시 일어나서 미소짓는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검푸른 사구를 혼자 헤치며 침묵의 용기로 날 지킨 건 동행할 수 있었던 뜨거운 가슴의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 모습 가리워져 ...

광야 김수희

* 광야 * 거치른 광야를 홀로 남겨져 그림자 숨기며 살았어도 절망할수 없었던 따뜻한 이유는 당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만 남았어도 다시일어나서 미소짓는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광야 자우림 5집

비바람 부는 광야에 한참을 망연히 서 문득 눈을 떠 보니 나 홀로 남아 있네. 오늘도 살아남을 수 이쓸까? 함꼐 걷던 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나? 내앞을 질러 갔거나 내 뒤에 오고 있나? 혹은 이름도 없이 사라졌나? 너무 멀리 와버렸는지 아직 많이 남아있는지 걷고 걸어 같은 곳으로 돌아온 기분도 드는데 그들이 가르친 이 길은 어디로 향해있나? 어제로 ...

광야 하덕규

기운을 내 아직 숲은 잠들지 않았어 그 어두운숲 홀로 일어나 너 먼길을 갈때 벅차게 뜨거운 희망 안겨주고 떠나야할 가슴들이 늘어선채 울잖아 기운을 내 저 광야에 바람불어도 가야할 언젠가 네가 들어갈 약속의 땅 그곳까지 갈수 있는 너의 믿음 우- 우- 믿음 너의 믿음 그 날개- 너의 영혼 어딘가에 지금도 자라나고 있잖아 네 젊은 영혼 어딘가에 지금...

광야 김란영

거치른 광야를 홀로 남겨져 그림자 숨기며 살았어도 절망할수 없었던 따뜻한 이유는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만 남았어도 다시 일어나서 미소짓는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간주중> 검푸른 산으로 혼자 헤치며 침묵의 용기로 날 지킨밤 동행할수 있었던 뜨거운 가슴에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광야 김수희/김수희

거치른 광야에 홀로 남겨져 그림자 숨기며 살았어도 절망할수없었던 따뜻한 이유는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만 남았어도 다시 일어나서 미소짓는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검푸른 사구를 혼자 헤치며 침묵의 용기로 날지킨건 동행할수 있었던 뜨거운 가슴의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가리워져 가난...

광야 김수희

거치른 광야를 홀로 남겨져 그림자 숨기며 살았어도 절망할수 없었던 따뜻한 이유는 당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만 남았어도 다시일어나서 미소짓는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검푸른 산으로 혼자 헤치며 침묵의 용기로 날지킨밤 동행할수 있었던 뜨거운 가슴에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

광야 김수희

거치른 광야에 홀로 남겨져 그림자 숨기며 살았어도 절망할 수 없었던 따뜻한 이유는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 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만 남았어도 다시 일어나서 미소짓는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검푸른 사구를 혼자 헤치며 침묵의 용기로 날 지킨 건 동행할 수 있었던 뜨거운 가슴의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 모습 가리워져 ...

광야 The Band A2J

광야 속으로 나 들어가리라 내 주께 예배하고 그를 높이 들기 위하여 저 광야 속으로 나 들어가리라 광야 속에 계신 주님 품을 향하여 저 광야가 날 부르네 주님 날 인도 하시네 힘들은 순간들마다 난 결코 견디어내리 내 주만 따르네 주님만

광야 김란영

거치른 광야에 홀로 남겨져 그림자 숨기며 살았어도 절망할 수 없었던 따뜻한 이유는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 모습 가리워져 가난한 이름만 남았어도 다시 일어나서 미소짓는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검푸른 사막을 혼자 헤치며 침묵의 용기로 날 지킨 건 동행할 수 있었던 뜨거운 가슴의 당신이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포장에 내 모습 가리워져 ...

광야 라헬

끝이 보이지 않는 막막한 사막 한 가운데 오늘 나 여기 서 있네 홀로 서 있네 목 마름과 큰 두려움으로 어두운 앞길을 내딛는 발걸음 그 앞에 그 막막함 앞에 내 손 잡고 계신 주님이 계셔 거친 광야에 나 홀로 남겨졌을 때 주님 나를 결코 놓치 않으시네 그 품 안에 한 없는 그의 품 안에 감싸 주시는 그 사랑 나 노래해 용기내어 앞을 향해 다시 일...

광야 민호기

스산한 바람 불어 풀풀 먼지를 날리는 이 메마른 길 한 줌 신기루로 바스라지는 이 막막함은 어디로 향하는지 낮이면 타는 듯 한 더위 밤이면 얼어붙는 추위 목마름보다 더 큰 갈급함 간절함 발의 먼지를 떨어내며 내 오랜 두려움도 떨쳐내려 죽기 위해 살아야 할 길의 시작에 서서 나 이제 길의 끝을 겨누네 두렴없이

광야 김동아

돌아보면 하룻밤 꿈같은 날들 광야처럼 걸어 왔구나 거친 가슴 달래며 함께 울었던 그 사람 지금은 어디에 꽃처럼 살자 던 인생이었지만 갈대처럼 흔들렸구나 휘청거리는 새벽 찬거리 그래도 태양은 뜨겠지 2) 후회하며 사는 게 인생이라고 살아보면 알게 된다고 눈물 없는 사랑은 싱거운 거라며 그렇게 가버린 그 사람 꽃처럼 살자 던 인생이었지만 갈대처럼 흔...

광야 A2J

광야 속으로 나 들어가리라 내 주께 예배하고 그를 높이 들기 위하여 저 광야 속으로 나 들어가리라 광야 속에 계신 주님 품을 향하여 저 광야가 날 부르네 주님 날 인도 하시네 힘들은 순간들마다 난 결코 견디어내리 내 주만 따르네 주님만

광야 하동진

저산 너머 평안 있으리 시련의 폭풍 몰아쳐 온대도 나 이시험 이기리라 이슬픔 참고 광야를 지나면 저 산넘어 축복있으리 여기 내 자아 다 내려놓으리 움켜진것 다 놓-으-리라 광야는 축복의 통로기에 힘-들지않소 오히려 이환난 감사하오- 고난중에 당-신 만났 으니까- 내안에 나죽은 빈 자리에- 생명되어 당신 오셨 으니까 광야-광야

광야 엑소드(Exod)

어두운 계곡 지나 갈 때 날 찾는 소리 바람의 소리 이 무거운 짐을 지고 갈 때 겪은 방황들 이제 돌이켜 보네 * 내 삶의 진 빛을 찾아 이제 어둔 골짜기를 벗어나 나 홀로 있던 어릴적 꿈들 많은 생각들을 펼쳐 보여 줬었던 * 내 삶의 진 빛을 찾아 이제 어둔 골짜기를 벗어나 동굴속 비참함과 외로움 속에 그대 빛...

광야 황원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 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

광야 전대현

광야를 지날때 내 깊은상처로 기척없이 스며드는 시려진 찬바람 그 날에 외로움 그 날에 괴로움 매마른 그 시간속에 곤고해진 내영혼 소망은 없었고 기쁨도 잃어간 광야의 끝에서 찾아오신 그분이 날 일으키시니. 날 일으키시니 일어서네. 나 또다시 그분의 약속대로 날 일으키시니. 날 일으키시니 일어서네. 나 또다시 그분의 약속대로 그분의 약속대로

광야 문진오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휘 달릴 때도차마 이곳은 범하지 못하였으리라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오는 초인이 있어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끊임없는 광음을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다시...

광야 작곡가 윤광섭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超人)...

광야 김미디

내가 걸어가는 길 거칠고 메마른 광야 주위에 낯선 고독 뿐 기댈 곳 하나 없네 나를 의지하여라 나는 너의 하느님 외로운 너의 앞에서 나 함께 싸워주니 일어나 나에게 오라 내가 쓴 물을 단 물로 바꿔주리 어서 일어나 나에게 오라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주리라 오 하느님 내게 오소서 하느님 겁많는 난 무섭고 힘들지만 오늘도 주님의 말씀 새기며 이 길을 걸어갑니다

광야 주철환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光陰)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 타고 오...

광야 이천

언제라도 내가 높아져 있을때 스스로는 낮아지길 원치않을때 광야 그 곳에서 날 낮추시는 주님 오로지 주님만 바라볼 수 있도록 주님앞에서 형제앞에서 스스로 낮아지도록 주님 날 다루시네 주님 날 다루시네 주님 앞에서 주를 바라며 주님앞에 머물고 있어요 내 영 새롭게 하소서 아버지여 주님앞에 정결케 하소서 주님 주님앞에서 형제앞에서 스스로

광야 정동하

저 거칠은 광야 위에 꽃들이 일어선다 온 하늘 푸른 빛 이 땅을 덮을 때 꽃들이 노래한다 저 메마른 황무지에 강물이 행진한다 밤하늘 높은 별 바람에 흔들릴 때 강물이 춤을 춘다 광야 위에 서 있는 그대가 이 땅의 아름다운 꽃이다 황무지에 눈물 흘리는 그대가 이 땅을 살리는 강물이다 광야 위에 서 있는 그대가 이 땅의 아름다운 꽃이다 황무지에 눈물 흘리는 그대가

광야 어른동요

까마득한 날에하늘이 열리고닭이 우는 소리 들렸으랴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큰 강물이 길을 열었다지금 눈 내리니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모든 산맥들이 휘달릴 때도이곳을 범하던못하였으리라끊임없는 광음이피어선 지고강물이 비로소길을 열었다지금 눈 내리니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매화 ...

광야 진채밴드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광야 백야(Baekya)

Under neon lightsI see the night unfold눈부신 도시 속에 숨어진 감정들발끝에 닿는 차가운 공기내 마음도 그 틈새를 타고 흘러요누군가의 속삭임 들릴 듯 말 듯시간은 점점 더 멀리 사라지고내게만 보이는 이 순간의 빛모두 담아두고 싶어 멈춰봐요Feel it now this electric sky내 심장은 더 빠르게 뛰고 있어H...

광야 백자

까마득한 날에하늘이 처음 열리고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모든 산맥들이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차마 이곳을 범(犯)하진 못하였으리라끊임없는 광음(光陰)을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지금 눈 내리고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다시 천고(千古)의 뒤에백마 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이 광야에서 목놓...

광야 김수정

보이지 않는 길 걸어야 하네 아무도 없는 이 길을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그저 나는 걷고 있네나를 스치는 차가운 바람에 나는 다시 넘어지네, 어두운 이 길에오 주여 내눈을 밝혀 주소서주님의 얼굴을 내가 볼수 있도록오 주여 내귀를 열어 주소서내가 주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주님이 걸으신 이 차가운 길을아무도 없는 이 길을세상의 유혹을 모두 이겨내신...

광야 하만택

까마득한 날에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끊임없는 광음을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피어선 지...

광야 왕의창

까마득한 날에하늘이 처음 열리고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모든 산맥들이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끊임없는 광음을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지금 눈 내리고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다시 천고의 뒤에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간주)끊...

시인 백창우

강물이듯 구름이듯 다시 떠나가는 이여 나무이듯 바람이듯 되살아나는 이여 걸어도 걸어도 못다 걸을 세상길을 새벽이면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이여 바라보는 몇마리 새는 저만치 접어두고 돌아보고 돌아보며 묵묵히 가는 이여 별이든 달이든 꺼지지 않는 이여 저혼자 재가 되고 또 불이 되는 이여 걸어도 걸어도 못다 걸을 세상길을 새벽이면 일어나 다시 걸어가는 이...

시인 이솔로몬

당신은 날 보며 웃고 있지만 난 말도 못해요 누가 풀을 붙인 듯 꼭 다문 입술은 말라만 가요 애가 타게 당신을 그리다 못다 핀 마음들은 시가 되었죠 서툰 내 사랑은 초라하지만 난 밤에 물든 시인이 돼요 나는 당신이란 바다를 떠다니는 배 파도에 밀려가도 좋아요 밤이 밝혀 놓은 달빛과 별의 지도가 날 당신께 인도할 테니 당신을 나보다 사랑하지만 그...

시인 진채밴드

나는 시를 쓸 줄 모르지만가령 이렇게 시작하고 싶다평생 아침이 제일 쓸쓸하다고죽음으로부터 삶으로 빠져나가는게 그렇게 힘들다시를 쓸 줄 모르기 때문에 나는 한낮으로 가려고오늘 아침에도 갑옷을 입는다쇠 단추를 채우고 쇠 지퍼를 올리고 시인을 갑옷 속에 숨긴다비내리는 저녁이 오면 그리운 그대에게 가서모시 식탁보가 깔린 식탁 위에서 가시 많은 생선으로 눕는다...

시인 Baesuyong (배수용)

삶이 쉬워지니 내 자신이 싫어져너를 생각하니 내 가슴이 미어져나의 꿈을 숨겨 영원해진 기억으로나는 시인이야 너의 이야기를 빌려 써 나의 춤은 너의 숨결로 긴 호흡으로 우물이 있는 아주 조용한 시골로한때 우린 클럽에서 뜨거운 키스를 가끔 실없는 말로 너에게 비수를음악에서 나를 찾어내가 없어도 나를 가져내가 곡을 쓰면 너는 나를 봐줘세상에서 가장 야한 생...

시인 김진예

한잔 들이키고서 연과 헤어진 사람아무슨 말을 듣고싶어 그리 울어댔는가그런 삶을 포기하고 죽어버릴 힘마저더 이상 지쳐 난 여력이 없다아무 감정없는데 나를 걱정하는구나무슨 말들이 나를 이렇게 무디게 했나꿈에 나온 네 웃음은 변하지도 않아서다만 난 몹시도 추해졌구나항상 그래왔듯이 나의 환상 속에 살아어떤 말들도 더 이상 나와 상관없잖아내 스스로의 손으로 모...

시인 드문

힘든 그대에게 쉼표를 그려줄게요그대의 삶을 한번 적어봐요그대의 시가 너무 밝거나 어두워도 돼요그것도 그대의 시 한 구절이니까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밤이 있어요그리고 늘 시가 있어요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별이 있어요그대의 시는 오늘도 안녕하신가요그대의 시가 너무 밝거나 어두워도 돼요그것도 그대의 시 한 구절이니까그대의 일상 속에는 늘 밤이 있어요그리고 ...

남자는 말합니다 장민호

?여행 갑시다 나의 여자여 하나 뿐인 나의 여자여 상처투성이 병이 들어버린 당신 여행가서 낫게 하리다 나란 사람 하나만 믿고 같이 살아온 바보 같이 착한 사람아 남자는 말합니다 고맙구요 감사해요 오직 나만 아는 사람아 안아봅시다 나의 여자여 하나 뿐인 나의 여자여 고운 얼굴에 쓰여진 슬픈 이야기 오늘 밤에 지워봅시다 나란 사람 하나만 믿고 같이 살아...

남자는말합니다-★ 장민호

장민호-남자는말합니다-★ 1절~~~○ 여행갑시다 나의여자여 하나뿐인 나의여자여 상처투성이 병이 들어버린당신 여행가서 낫게하리다 나란사람 하나만 믿고 같이살아온 바보같이 착한사람아 남자는 말합니다 고맙고요 감사해요 오직 나만 아는 사람아~@ 2절~~~○ 안아봅시다 나의여자여 하나뿐인 나의여자여 고운얼굴에 쓰여진

내 이름 아시죠 장민호

어두운 그 길을 어찌 홀로 가나요 새들도 나무들도 슬피 우는 밤 조심 조심 가세요 넘어지면 안돼요 달님이 그 먼길을 지킬겁니다 내 이름 아시죠 한 글자 한 글자 지어주신 이름 내 이름 아시죠 가시다가 외로울 때 불러주세요 길 잃으면 안돼요 꿈에 한 번 오세요 잘 도착했다 말해요 조심조심 가세요 넘어지면 안돼요 달님이 그 먼길을 지킬겁니다 내 이름 아시...

남자는말합니다 ◆공간◆ 장민호

남자는말합니다-장민호◆공간◆ 1)여행갑~시다~나의여자~여~~~ 하나뿐~~인~나의~여자여~~~~ 상처투~성~이~병이들어버~린당~신~~ 여행~가~~서~~낫게~하리~다~~~~ 나란사람하~나만~믿고~같이~살~아온~~~ 바보같이착~한~사람아~~~~ 남자는말합니다~고맙고요~감사해요~ 오~직나~~만~아는~사람~~아~~~~

7번국도 장민호

(해 뜨는 정동진에서 바닷길 7번국도 따라 끝이 없는 사랑 길) 아프니까 사랑이랬지 잊으려 애를 쓰니 더 보고 싶더라 7번국도 바닷길 따라 끝없는 나의 사랑길 해 뜨는 정동진에서 뜨겁게 사랑도 했지 가다가 멈추어 보니 그때 그 포장마차 사연 많은 술 한 잔 무심한 갈매기 소리 내 마음 끼룩끼룩 보고 싶다 사랑아 (해 뜨는 간절곶에서 바닷길 7번국도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