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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 수궁드는데 장영찬

(아니리) 그때여 심청이 죽은줄 알았더니 옥황상제께서 하교하시되 묘일묘시에 유리국 도화동 심학규 딸 심청이가 물에 들것이니 고이 모시라는 어명이 지엄하시더라.

임당수 빠지는데 장영찬

성화같이 재촉허니 심청이 이 말 듣더니, 뱃전으로 우르르르 나서더니 여보시오 선임님네 도화동이 어데쯤이나 있오. 도사공이 손을 들어 가리키는디, 도화동이 저기 운애만 자욱헌디가 도화동이오. 심청이 거동보소 분향사배 한후에 아이고 아버지 불효여식 청이는 요만큼도 생각마옵시고 어서 어서 눈을 떠 대명천지 다시 보고 좋은데 장가들어 칠십생남 허옵소서.

모녀상봉 하는데 장영찬

심청이 그제야 모친인줄 짐작허고 부인목을 부여잡고, 아이고 어머니 불효여식 청이는 앞 어둔 백발부친 홀로 두고 나왔는디 외로우신 아버지는 뉘를 의지허오리까. 부인이 심청을 만류허며, 내 딸 청아 우지마라 너는 다시 나가 즐길날이 있으리라. 광한전 맡은 일이 직분이 허다허여 오래지체 어려워라.

방아타령 장영찬

(중중모리) 어유아 방아요, 어유아 방아요, 떨그덩 덩덩 잘 찧는다. 어유와 방아요 이 방아가 웬 방안가, 태고라 천황씨는 이목덕을로 왕하였으니 낭기 아니 중할소냐. 어유화 방아요, 유소씨 구목위소 이 낭기로 집 지셨나. 어유와 방아요. 옥빈홍안 태도련가 가는 허리에 잠이 찔렸구나, 어유와 방아요 떨그렁 덩 덩 잘 찧는다. 여유와 방아요. 머리들어 오...

뺑덕어멈의 행실 장영찬

(아니리) 낮이면 강두에 가서 울고 밤이면 집에 돌아와 울고 눈물로 세월을 보낼제 그 마을 사는 묘한 여자가 하나 있으되 호가 뺑파것다. 심봉사 딸 덕분에 전곡간에 있단 말을 듣고 놀고먹을 요량으로 동리 사람들 모르게 자원출가 했던가보더라. 이 급살맛을 뺑파가 어떻게 먹성질이 좋던지 불쌍한 심봉사 가산을 꼭 먹성으로 조지는데 (자진모리) 쌀퍼주고 떡...

심황후 부친생가(추월만정) 장영찬

(진양) 추월은 만정하여 산호주렴에 비쳐들제 청천으 뜬 기러기난 월하으 높이 떠 뚜루루 길룩 울고 가니 심황후 기가 막혀 기러기 불러 말을 헌다. 오느냐 저 기럭아 소중랑 북해상으 편지 전튼 기러기냐. 도화동을 가거들랑 불쌍허신 우리 부친전으 편지일장 전하여라. 안으로 들어와 편지를 쓰라헐제 한자 쓰고 눈물 짓고, 두자 쓰고 한 숨 쉬니 눈물이 먼저 ...

심봉사 딸 그리워 하는데 장영찬

(진양) 그때으 심봉사는 모진 목숨이 죽지도 않고 근근부지 지낼적에 무릉촌 승상부인은 강두에다 망사대를 지어놓고 춘추로 제지낸다. 도화동 사람들이 심소저 효행에 감동되어 망사대 곁에 타루비를 세워놓고 비문에 허였으되 지위노친평생한허여 살신성효행선거라 연파만리상심벽허니 방초년년 환불귀라. 이렇듯 비문을 하여 세워놓니 오고가는 행인들도 위 아니 슬퍼허랴....

심봉사 의복 잃고 자탄하는데 장영찬

(아니리) 심봉사가 목욕을 허고 수변에 나와 의관 의복을 입으랴 헐제 무지헌 도적놈이 심봉사 의복을 도적질해 갔것다. 내가 여기다 분명 놔 두었는디 어디 있나. 지팽이는 여기 있는디 바람에 날러갔나. 누가 농한 줄 알고 아니 봉사허고 농이라니 어서 가져와. 어허 가져 오래도, 아무리 찾어도 없으니 그제야 도적 맞은줄 알고 그 자리에 얻드려져. (중모...

황성길 떠나는데 장영찬

(중모리) 뺑덕이네 앞을 세우고 황성길을 떠나간다. 어이 가리너 어이 갈꼬 황성 천리를 어이 갈꼬 조자룡의 월강허든 청총마나 있거드면 이 날 이시로 가련마는 앞 못 보는 이 내 다리로 몇날을 걸어서 황성을 갈끄나 어이 가리너 황성천리를 어이 가리. 여보소 뺑덕이네 길소리를 좀 맞어 주소. 다리 아퍼 못 가겠네. 뺑덕어미가 길소리를 맞는디 어디서 메나리...

심봉사 목욕하는데 장영찬

(아니리) 주인과 작별허고, (중모리) 주막 밖을 나서더니, 그래도 생각나서, 뺑덕이네 뺑덕이네 덕이네 덕이네 뺑덕이네야, 요천하에 무정한 사람, 눈뜬 가장 배반키도 사람치고는 못할텐데 눈 어둔 날 버리고 네가 무엇이 잘 될소냐? 새서방 따라서 잘 가거라. 바람만 우르르 불어도 뺑덕이넨가 의심을 하고 새만 푸르르 날아가도 뺑덕이넨가 의심을 하네. 더...

임당수 떠오르는데 장영찬

(아니리) 이렇듯 모녀작별한 후에 그때여 옥황상제 께옵서 또다시 하교하시되 심낭자 방년이 가까우니 인간으로 환송하여 좋은 배필을 정해주라는 어명이 지명하시니 사해용왕이 영을들고 심소저를 환송할제 꽃한송이를 조화있게 만들어서 약개선녀로 시위하고 금주보배를 가득실어 보내니 이난곳 임당수라. 그때여 남경장사 선인들은 억심만금 퇴를내어 고국으로 돌아올 제 임...

화초가 장영찬

(아니리) 그 꽃을 고이 건져 배으 싣고 본국으로 돌아와 허다히 남은 재물 각기 노눌적으 도선주는 무슨 마음인지 재물 마다하고 꽃봉이만 차지하였구나. 그 때는 어느땐고. 송천자께옵서 황후 붕하신 후 납비를 아니허시고 세상 왼갖 기화요초를 구하여 들여 황극전 넓은 뜰에 가득히 심어 놓고 조석으로 꽃 구경을 하실적에 (중중모리) 화초도 많고 많다 팔월 ...

심청 황후되는데 장영찬

(아니리) 이때으 도사공은 천자께옵서 온갖 기화요초를 구하신다는 소문을 듣고 임당수 떴던 꽃을 어전에 진상허였구나. 천자 보시고 도사공을 입시시켜 무창태수로 제수허시고 그 꽃을 후원 화계상 심어 놓고 조석으로 보실적에 (중모리) 천자 보시고 대희허사 저 꽃이 무슨 꽃이냐, 요지 벽도화를 동방삭이 따온지가 삼천년이 못 다 되니 벽도화도 아니요, 극락세...

임당수 당도한데 장영찬

(엇모리) 한 곳 당도허니 이난 곧 임당수라 어룡이 싸우난듯 벽력이 나라는 듯 대양 바다 한 가운데 바람 불고 물결쳐 안개 뒤섞어 자자진 날 갈길은 천리 만리나 남고 사면이 거머어득 저물어져 천지적막헌디 까치 뉘 떠들어와 뱃전머리탕탕 물결이 워르르르 출렁출렁 도사공 영좌이하 황황급급허여 고사지계를 차릴제 섬쌀로 밥짓고 온소잡고 동우술 오색탕수 삼색실과...

임당수로 향하는데 장영찬

(진양) 배의 밤이 몇 밤이며 물의 밤이 몇 날이나 되든고 무정한 사오삭을 물과 같이 흘러 가니 금풍삽이석기허고 옥우확이쟁영 이라 낙하여고목제비허고 추수공장천일색이라. 강안이 귤농 황금이 천편 노화풍기허니 백설이 만점이라 신포세류 지난 잎은 만강추풍 훗날리고 옥로청풍 불었난디 외로울사 선인들은 등불을 돋우켜고 어가로 화답하니 돋우나니 수심이요 해반청산...

관장만나는데 장영찬

(아니리) 이렇듯 설리울제 때마침 관장이 지내노라고 예이끼루 물렀거라 에이끼루, 심봉사 좋아라고 옳지 인제 내가 살었다. 어디서 관장이 지내나보다 관은 민지부모라 니 내가 떼를 한번 써 보리라. 벌거벗은 알봉사가 두손으로 앞 가리고 앙금 앙금 들어 가며, “아뢰어라 아뢰어라 급창아 아뢰어라. 지나가는 봉사로서 배알차로 아뢰어라.” 행차가 머물드니, “...

My Dear, My Babe 장영찬

사랑한다 네게 하는 그 말습관처럼 하던 입맞춤이나에겐,수 많았던 날과고민없이 건넨 대답이나에겐,오래된 맘 전부 다 너에게 전할게바보같은 나지만다른 어떤 말로설명할 수 없는 널그저 우리라는 이유만으로웃음짓던 순간들나의 사랑당장 이 말 뿐인게더 잘해 주고 싶은데baby I love youbaby you're the one i needmy dear my b...

심청이 이야말로

아버지 듣조시오 사천지효도가 옛사람만 못하여도지성이면 감천이라어! 나 우연히 너를 봤어 전혀내가 못봤던 내가 알지 못했던그게 진짜 네 모습 네 참모습 놀란 나의 모습툭하면 착한 척 너무나 예쁜 척 엄마말 잘 듣는 척 너는 착한 애지내 착각 이였어 내가 본 네 모습황당할 정도로 넌 심하게 대들더군오 이걸 어떡하니 네가 대든그 아줌마 우리 엄마 였던걸 몰...

효녀 심청이 변월주

인당수 푸른 물에 몸을 던지고 연화에 잠이 들은 심청이야 네가 죽어 내가 눈을 뜨면 살아 본들 얼마나 잘 살겠냐고 흐느끼며 울어 울어, 어이 심봉사가 가엾구나 불쌍한 심청이 데려다 주오 효녀 심청이야

효녀 심청이 백설미

1절/ 노을진 바다 뱃머리에 심청이 두손곱게 모으고 아버님계신 하늘바라보며 마지막 인사를 올렸네 용서하세요 용서하세요 아버님 두고 먼길 떠나는 이여식의 불효를 인당수에 꽃잎 떨어지니 아~아 아 가여운 심청이 2절/ 무심하구나 우리부친 만나지못해 애태울적에 말석에 앉은 아버님 알아보고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네 용서하세요 용서하세요 아버님

심청이 낳는데 김수연

(아니리) 꿈 깬 뒤에 의논허니 양주 몽사 꼭 같은지라 그 날부터 태기가 있난디 (중중모리) 석부정부좌 할부정불식 이불청음성 목불시사색 좌불중석 십삭이 찬연후에 (중중모리) 하루난 해복기미가 있는디 “아이고 배야 아이고 허리야” 심봉사 좋아라고 일변은 반갑고 일변은 겁을 내여 밖으로 우루루 나가더니 짚 한 줌 쑥쑥 추려 정화수 새 소반에 받쳐 놓고 좌...

심청이 입궁하는데 김수연

(아니리) 배에 건져 싣고 보니 크기가 수레 같고 향취가 진동커날 본국으로 돌아와 허다히 남은 재물 각기 저 쓸 만큼 나눌 제 도선주 무슨 마음으로 제물은 마다허고 꽃 봉을 차지하였구나 그 때는 어느 땐고 허니 송천자께옵서 황후 붕하신 후 납비를 아니 허시고 세상에 기와요초를 구하여 황극전 넓은 뜰에 가득히 심어두고 조석으로 화초를 구경 허실 제 (중...

효녀 심청이 김부자

되어 뱃사공 따라가는 심청이야 네가 죽어 내가 눈을 뜨면 살아 본들 얼마나 잘 살겠냐고 목이 메어 울어 울어, 어이 심봉사가 가엾구나 사공 따라 떠나가는 효녀 심청이야 인당수 푸른 물에 몸을 던지고 연화에 잠이 들은 심청이야 네가 죽어 내가 눈을 뜨면 살아 본들 얼마나 잘 살겠냐고 흐느끼며 울어 울어 어이 심봉사가 가엾구나 불쌍한 심청이

효녀 심청이 융팝

부른다네 심청은 빛났다 효심의 별이야 가난 속에서도 꿈을 꿨던 소녀야 인당수 넘어서 연꽃 속에서 기적처럼 돌아온 그녀의 스토리 효심 부모를 향한 그녀의 마음 희생 모든 걸 바쳐 만든 그 사랑 기적 연꽃 속에서 돌아온 이야기 심청의 전설은 영원히 빛나리 Yo 이건 심청의 노래 효심의 힙합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아 그게 답 심청은 빛났다 Yo 운명을 바꿨어 효녀 심청이

심청이 인당수에 뛰어드는데 김수연

오늘날 인당수에 인제수를 드리고져 동해신 아명이며 서해신 거승이며 남해신 축융이며 북해신 우강이며 강한지장과 천택지강이 하감허여 보옵소서 그저 북을 두리둥 두리둥 둥둥둥 두리둥 두리둥 둥둥둥 비렴으로 바람주고 화락으로 인도허여 환난없이 도우시고 백천만금 퇴를 내여 돗대에 봉기 꼽고 봉기우에 연화받게 점지허여 주옵소서 고사를 다 지낸 후에 “심낭자 물에 들라” 심청이

동냥젖으로 심청이 키우는데 김수연

(아니리) 그 날 밤을 새 노라니 어린아이는 기진허고 어둔 눈은 더욱 침침하여 날 새기를 기다릴 제 (중중모리) 우물가 두레박 소리 얼른 듣고 나갈 적에 한 품에 아이를 안고 한 손에 지팽이를 흩어 짚고 더듬더듬 더듬더듬 우물가 찾어 가서 “여보시오 부인님네 이 애 젖 좀 먹여 주오 초칠 안에 어미 잃고 기허허여 죽게 되니 이 애 젖 좀 먹여주오” 우...

활을 쏜 심청이 읽어주는 그림동화

그러자, 심청이 앞에서 남산만 한 물고기가 펄쩍 튀어 오르며 나타났어요. “네가 나의 제물이 되러 온 것이냐! 참으로 어리석은 자로구나. 내 너를 잡아먹고 이 노여움을 달래야 하겠구나!” 물고기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심청이에게 달려들기 시작했어요. 심청이와 이무기는 물고기가 뿜는 독을 피하며 물고기를 공격할 틈을 노렸어요.

효녀심청이 백설미

노을진 바다 뱃머리에 심청이 두손곱게 모으고 아버님계신 하늘바라보며 마지막 인사를 올렸네 용서하세요 용서하세요 아버님 두고 먼길 떠나는 이여식의 불효를 인당수에 꽃잎 떨어지니 아아 아 가여운 심청이 무심하구나 우리부친 만나지 못해 애태울적에 말석에 앉은 아버님 알아보고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네 용서하세요 용서하세요 아버님 두고먼길 떠났던

심청이, 선인들 따라 가는데 김수연

(아니리) 심청이 일어서며 “물 때가 늦어가니 어서 건나 가것네다” 하직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선인들은 재촉하고 부친은 뛰고 우니 심청이 하릴없어 동네 어른들께 부친을 의탁허고 길을 떠나는디 (중모리) 따라간다 따라간다 선인들을 따라간다 끌리는 초마자락을 거듬거듬 거더안고 피 같이 흐르난 눈물 옷깃에 모두 다 사뭇쳤네 업더지며 넘어지며 천방지축 따라갈 제

참참참 숙행

통장에 잔고가 많을수록 좋지만 행복은 살수가 없어요 근심을 모두 버리고 다 함께 차차차 웃으며 살아요 건강 최고죠 잠깐 왔다가는 인생인데 욕심 부려서 무얼해 춘향이 처럼 참참참 몽룡이 처럼 참참참 사랑을 하고 싶어요 심청이 처럼 참참참 향덕이 처럼 참참참 부모님 효도하고 싶어요 통장에 돈으로 시계는 살수 있지만 시간은 살수가

멍청이(twit) 트라이비(TRI.BE)

(TRI.BE, TRI.BE) 너는 멍청이 twit twit twit twit I don't like it Nobody likes it 가녀린 심청이 twit twit twit twit I don't like it Nobody likes it 너는 멍청이 나밖에 모르는 사나이 가녀린 심청이 한 번씩 주위를 둘러봐 너는 아파도 모르고 있잖아 You make me

071. 화사(Hwa Sa) - 멍청이(twit).mp3 화사 (Hwa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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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twit) 화사(Hwa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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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 (twit) 양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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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twit) 화사 (Hwa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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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 (twit) 화사 (Hwa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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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twit) 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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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멍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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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 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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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tw 화사 (Hwa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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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가 -- 청이 밥 빌러 가는데 김수연

하로난 심청이 부친전 단정이 꿇어앉어 아버지 왜야 아버지 오날부터는 아무데도 가시지 마옵시고 집에앉아 가만히 계시오면 제가나가 밥을 빌어 조석공양 허오리다, 여봐라 청아 내 아무리 곤궁헌들 무남독녀 너 하나를 밥을 빌단말이 될말이냐 워라워라 그런말 마라 아버지 듣조시오 자로난 현인으로 백미를 부미허고 순유딸 계영이는 낙양옥의 같힌아비 몸을 팔어

심청봉양 정회석, 고수 조용복

[아니리] 하로난 심청이 부친전 단정히 앉아, “아버지”, “오야”, “아버지 오날부터는 아무데도 가시지 마옵시고 집에 앉어 계시오면, 제가 나가 밥을 빌어 조석공양 하것네다.” 심봉사 깜짝 놀래 “원, 이자식아, 내 아무리 곤궁헌들, 무남독녀 너를 내보내어 밥을 빈단 말이 될 말이냐? 어라 어라, 그런 말을 다시는 마라.” [중머리] “아버지 듣조시오.

심청가-심청이 인당수 빠지는데(최영길) 최영길

북: 정철호(중요 무형문화재 5호 준인간문화재) 판소리: 최영길 [사설] 강산제 심청가 : 심청이 인당수 빠지는데 <아니리> 그때여 심청이는 앞 못보는 부친을 홀로 두고 죽을 일을 생각허여 이렇듯 자탄을 허는디 <진양조> 배의 밤이 몇 밤이며 물의 날이 몇날이나 되든고, 무정한 사오삭을 물과 같이 흘러가니, 금풍삽이 석기 허고 옥우곽이쟁영이라,

심청가-심청이 인당수 빠지는데(이임례) 이임례

북: 주봉신(전북무형 문화재 제9호 판소리장단 보유자) 판소리: 이임례 [사설] 강산제 심청가 : 심청이 인당수 빠지는데 <아니리> 그때여 심청이는 공선에다 몸을 싣고 끝없는 바다로 하염없이 떠나가는디 <진양조=진계면> 배의 밤이 몇 밤이며 물의 날이 몇 날이나 되든고, 무정한 사오삭을 물과 같이 흘러가니, 금풍삽이 석기 하고 옥우곽이 쟁영이라

심청가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 이주은

심청이 이 말을 듣더니 합장하여 엎드러져, “ 아이고 아버지! 심청은 죽사오나 아버지는 눈을 떠 천지 만물을 보옵시고 날 같은 불효여식을 생각지 마옵소서!” 물결을 살펴보니 원해 만리난 하늘에 닿었난 디 태산같은 뉫덩이 뱃전으로 움죽 풍랑은 우루루루 물결은 워리랑 워리렁 . 툭 쳐 뱃전을 탕탕, 와르르르르르 휘모리 심청이 거동봐라.

배의 밤이〜심청이 물에 빠짐 정회석, 고수 조용복

성화같이 재촉허니, 심청이 죽으란 말을 듣더니마는, “여보시오 선인님네, 도화동이 어디쯤이나 있소?” 도사공이 나서더니 손을 들어서 가르키난디, “도화동이 저기 운애만 자욱헌 디가 도화동이오.” 심청이 기가 막혀 그자리 엎더지며, “아이고, 아버지! 불효여식 청이는 추호도 생각 마옵시고, 어서어서 눈을 떠 대명천지 보옵시고, 칠십생남 허옵 소서.

우리둘이 (Duet 코타 of SunnyHill) 김형준(SS501)

Composed by 장영찬,태봉이 Lyrics by 장영찬,태봉이,이유나 Arranged by 태봉이,이유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