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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가락 - 언제나 오시려나 전병훈

달 같이 떠오른 님을 저 달 옆에다 달아 놓고 달달이 그리운 정을 어느 달에나 풀어보리 달 보고 한숨 짓자니 저 달 지는 줄 몰랐구나 비는 온다마는 님은 어이 못오는가 구름은 간다마는 나는 어이 못가는가 언제나 비 구름되어 오락가락 동지섣달 쌓인 눈은 봄바람 불며는 다 녹건마는 이내 가슴 쌓인 수심은 여름이 와도 아니녹네 언제나 님을 만나 쌓인 수심을 풀어볼까

노랫가락 모음 전병훈

잡고서 날 깨워주렴 사랑도 거짓말이요 님이 날 위함도 또 거짓말 꿈에 와서 보인단 말도 그것 역시 못믿겠구려 날같이 잠 못 잔다면 꿈인들 어이 꿀 수 있나 달 같이 떠오른 님을 저 달 옆에다 달아 놓고 달달이 그리운 정을 어느 달에나 풀어보리 달 보고 한숨 짓자니 저 달 지는 줄 몰랐구나 비는 온다마는 님은 어이 못오는가 구름은 간다마는 나는 어이 못가는가 언제나

노랫가락 - 꿈 전병훈

님 그린 상사몽이 귀뚜라미 넋이 되어추야장 긴긴밤에 님의 방에 들었다가날 잊고 깊이 든 잠을 슬피 울어 깨워볼까귀또리 저귀또리 어여뿔사 저 귀또리지는 달 새는 밤에 절절히도 슬피 울어네 비록 미물일망정 내 뜻 알기는 너뿐인가꿈아 무정한 꿈아 오셨던 님을 보내는 꿈아오신 님 보내지말고 잠든 나를 깨워주지일후에 님이 오시면 님을 잡고서 날 깨워주렴사랑도 ...

노랫가락 - 효(孝) 전병훈

어버이 살아계실 제 섬길 일을 다하여라세월이 지나간 후엔 애달픈 마음 어찌하리.평생에 고쳐 못하니 후회막심.만균을 늘어내여 길게길게 줄을 꼬아하늘 높이 떠 가는 해를 휘휘칭칭 잡아매어연로한 부모님을 더디 늙게 하리로다무량수각 집을 짓고 만수무강 현판달어삼신산 불로초를 여기저기 심어놓고 북당의 학발양친을 모시어다가 연년익수뉘라서 까마귀를 검고 흉하다 싫...

노랫가락 - 꿈(남녀창) 전병훈

님 그린 상사몽이 귀뚜라미 넋이 되어추야장 긴긴밤에 님의 방에 들었다가날 잊고 깊이 든 잠을 슬피 울어 깨워볼까귀또리 저귀또리 어여뿔사 저 귀또리지는 달 새는 밤에 절절히도 슬피 울어네 비록 미물일망정 내 뜻 알기는 너뿐인가꿈아 무정한 꿈아 오셨던 님을 보내는 꿈아오신 님 보내지말고 잠든 나를 깨워주지일후에 님이 오시면 님을 잡고서 날 깨워주렴사랑도 ...

노랫가락 - 꽃, 봄 전병훈

작작요요 도리화는 삼월동풍에 흩날리고양류청청 꾀꼬리 쌍쌍 녹음방초 시절이라황국단풍 백설이 분분 사시가절이 좋을시고도화 이화 행화 방초들아 일년춘광을 한치마라너희는 그리하여도 여천지 무궁이라우리는 백세뿐이라 그를 설워담장 안에 피어난 꽃이 모란이냐 해당화냐햇뜩 발긋 피어있어 남의 눈을 놀래키니저 꽃이 임자 있으랴 내 꽃보듯 하리라명사의 해당화야 나비 왔...

노랫가락 - 그리움에 새는 밤 전병훈

내 한을 누구를 주고 누구의 한은 가져다가한 평생 기나긴 밤을 한스러움에 지새우니결국엔 말하지 못하고 홀로 설워 새는구나사랑도 하여보고 이별 역시 하였노라오동추야 긴긴밤을 기다리기도 하였노라쓰리고 아픈 가슴을 쥐고 울기도 하였노라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은 삼경인데마음속 한자락 춘심을 두견이 너는 알련마는사랑이 병이 되어 잠 못들고 새우노라알뜰히 맺었던 사...

노랫가락 - 못 믿을 님 전병훈

님을 믿을 것이냐 못믿을 것이 님이로다믿을만한 사시절도 전혀 믿지는 못하련만하물며 남의 님 정이야 어이 진정 믿을소냐가고 못올 님이면 정이나 마저 가져가지님은 가고 정만 남으니 정 둘 곳이 난감이로다이 정을 어디두었다 님 오실 때에 풀어볼까원앙금침 마주베고 잠이루길 어제러니깊게도 믿었던 님은 나를 버리고 어디 갔나백년살자 굳은 언약이 허사 될줄을 뉘라...

노랫가락 - 가는 님을 어이하리 전병훈

이내 한숨 바람이 되고 눈물은 흘러 비가되니님 계신 영창문 밖에 불면서 뿌리고저떠나는 님 깊이 든 잠을 불고 뿌려 깨워볼까녹양이 천만사인들 가는 춘풍 어이하며탐화봉접인들 지는 꽃을 어이하리사랑이 깊다 하여도 떠나는 님을 어이하리이몸이 학이나 되어 나래 우에다 님을 싣고천만리 날아를 가서 이별 없는 곳 내리리라그 곳도 이별있으면 또 천만리두견아 우지를 ...

노랫가락 - 남의 사랑을 탐내지 마라 전병훈

내사랑 남 주지말고 남의 사랑을 탐내지 마라알뜰한 내 사랑에 잡사랑이 섞일세라우리도 이 사랑 가지고 이별없이 살아볼까옥으로 함을 새기어 님도 들고 나도 들어금거북 자물쇠를 어슥비슥이 채워 놓고명천이 내 뜻을 받아 열쇠없이남의 님이 좋다하면서 내가 어이 매양보리한 열흘 두 닷새에 여드레만 보고지고그 달도 서른날이면 남은 이틀은 어이하리그립고 애달파도 부...

노랫가락 - 권주가(勸酒歌) 전병훈

받으시오 받으시오 이 술 한잔을 받으시오이 술은 술이 아니라 먹고 놀자는 경배주요이 술을 마시고 나면 천년만년을 사오리라잔 잡아 취하게 먹고 홀로 두렸이 앉았으니이 세상 만단시름 가노라고 하직한다아희야 잔 가득 부어라 가는 시름 배웅하게큰 잔에 가득부어 취토록 마시면서만고의 영웅들을 손꼽아 헤어보니아마도 유령 태백이 내 벗인가태백이 애월터니 남은 달이...

노랫가락 - 권주가2(勸酒歌) 전병훈

한잔 먹으세 그려 또 한잔 먹어보세가난하나 부유하나 인생 한번 뿐일러니사람이 죽고 나서야 후회하면 무슨 소용창밖에 국화를 심고 국화 밑에 술빚어 놓으니술 익자 국화 피자 벗님 오자 달이 돋네아희야 거문고 청 쳐라 밤새도록 놀아보자금수강산 자리를 펴고 백두산 베고 누웠으니금강산 제일봉에 일월성신이 춤을춘다하해가 술이라며는 세상이 모두 다 안주로다대붕을 ...

노랫가락 - 각양각제(各樣各制) 전병훈

충신은 만조정이요 효자열녀는 가가재라화형제 낙처자하니 붕우유신 하오리라우리도 성주모시고 태평성대를 누리리라송악산 내리는 안개 용수봉의 궂은비 되어선죽교 맑은 물에 원앙선을 띄워놓고밤중만 월색을 쫓아 완월장취저달은 떠서 대장이 되고 견우주성은 후군이로다동자야 너는 바삐가서 행(향)군 젓대를 갖추어라저 해가 떴다 지는대로 행(향)군 결단을 하러갈까공자님 ...

노랫가락 - 인생유한(人生有限) 전병훈

한평생 허덕이면서 남은 것이 그 무엇인가담소화락 엄벙덤벙 매양일줄만 알았더니야속한 무정세월이 이내 청춘만 앗아갔네세상에 시달린 몸 산사에 들러 의지하니절간에 늦은 종소리 이내 설움을 아는 듯이아서라 다 떨쳐 버리고 염불 공부나 하여볼까서산에 지는 해는 동쪽 재로 다시 돋고가을 바람 지는 잎은 삼월 봄에는 또 피건만어이타 우리 인생은 한번 가면은 오질 ...

노랫가락 - 절승경개(絕勝景槪) 전병훈

청산이 불로하니 미록이 장생하고강한이 무궁하니 백구의 부귀로다우리도 이 강산 풍경에 분별없이도 늙으리라청류벽 사월천에 녹음방초 승화시라편주에 술을 싣고 벽파로 내려가니아마도 세상영욕이 꿈이런가백사청송 무한경에 해당화 붉어 있고벽파상에 갈매기는 벗을 찾아 노니는데한가한 저 범선은 풍경을 쫓아 오락가락백운간 옷을 떨고 강릉별개 들어가니평포호색 이십리요 경...

노랫가락 - 백운심처(白雲深處) 전병훈

백운심처 유인가라 길을 멈추고 들어보니오동복판 거문고에 새 줄얹어 타는 소리백학이 제 짐작하여 우줄우줄 춤을 추네바람이 물소린가 물소리 바람인가석벽에 걸린 노송 움츠리고 춤을 추니백운이 허위적 거리고 창천에서 내리더라대 심어 울을삼고 솔 심어 정자로다백운이 덮인 곳에 내 있는줄 그 뉘 알리백학이 뜰에 와 배회하니 함께 놀려만학천봉 운심처에 두어 이랑 ...

노랫가락 경기소리그룹 앵비

나비야 청산가자 호랑나비야 너도 가자 가다가 날 저물며는 꽃에서라도 자고 가지 꽃에서 푸대접하면 잎에서라도 자고 갈까 동지섣달 쌓인 눈은 봄바람 불면 다 녹건만 이내가슴 쌓인 수심은 하절이 와도 아니 녹네 언제나 임을 만나서 쌓인 수심을 풀어볼까 이 몸이 학이나 되면 나래 위에다 임을 싣고 천만리 날아를 가서 이별 없는곳 내리리라 그곳도 이별 있으면 또 천만리

노랫가락 경기도민요

백년살자 굳은언약이 허사 될 줄을 뉘라 알리 39.동지섣달 쌓인 눈은 봄 바람 불며는 다 녹건마는, 이 내 가슴 쌓안 수심 하절이 와도 아니 녹네 언제나 유정님 만나 쌓인 수심을 풀어 볼까. 40.자룡아 말 놓고 창쓰지 마라 만인장졸이 다 놀랜다. 비수는 어디 두고 두르나니 창검이라.

역타령 전병훈

적에 이것좀 사가라 강매역 돈 없다 하니 수색역 전기 통해서 구리역 후룩 후룩 국수역 도시의 심장 도심역 수인 분당선 접어들 적에 운전 연습 연수역 부대찌게엔 사리역 거위말고 오리역 운치좋은 정자역 포동포동 개포동 하늘이 맑아 청명역이요 목소리 구성져 구성역인데 천정부지 치솟은 땅 값에 서울살이는 택도 없고 수도권으로 눈 돌려 보니 이미 오른지 오래구나 언제나

노랫가락 김옥심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 하면은 다시오기 어려워라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여감이 어떠하리 꿈에 보이는 님을 인연없다고 하질마라 답답해 보고싶을 땐 꿈이 아니면 어이보나 꿈이여 허사일망정 자주자주 보려므나 사시철 보려고 대한떨기를 심었드니 어젯밤 찬바람에 푸른잎이 누르렀네 아마도 그대눈은 갈대인가

노랫가락 김영임

무량수각 집을 짓고 만수무강 현판달아 삼신산 불로초를 여기저기 심어 놓고 북당의 학발양친을 모시어다가 연년익수 송악산 내리는 안개 용수봉의 궂은비 선죽교 맑은 물에 원앙선을 띄워 놓고 밤중만 월색을 좇아 완월장취 귀또리 저 귀또리 어여뿔사 저 귀또리 지는 달 새는 밤에 절절히도 슬피 울어 네 비록 미물일망정 내 뜻 알기는 너뿐인가

노랫가락 이선영

1) 공자님 심으신 남게 안연 증자로 물을 주어 자사로 벋은 가지 맹자 꽃이 피었도다 아마도 그 꽃 이름은 천추만대의 무궁환가 2) 창외삼경 세우시에 양인심사 양인지라 신정히 미흡하여 날이 장차 밝아오니 다시금 나삼을 부여잡고 후기약을 3) 백두산 떼구름지고 두만강상에 실안개 끼니 비가 올지 눈이 올지 바람불고 된서리 칠지 임이 올지 사랑이 올지 ...

노랫가락 강효주

송악산 내리는 안개 용수봉의 궂은비 되어 선죽교 맑은 물에 원앙선을 띄워 놓고 밤중만 월색을 쫒아 완월장취 하리라 운종용풍종호라 용이 가는데 구름이 가고 범가는데 바람이 가니 금일송군 나도 가요 천리에 님 이별하고 주야상사로 잠 못 이루어 좋은지 오날이요 즐거운지 오날이라 즐거운 오날날이 행여나 쫒을세라 매일이 오날 같으면...

노랫가락 이춘희

1. 공자님 심으신남게 안연증자로 물을주어 자사로 벋은가지 맹자꽃이 피였도다 아마도 그꽃이름은 천추만대에 무궁환가 2.운종룡 풍종호라 용이가는데 구름이가고 범가는데 바람이가니 금일송군 나도가요 천리에 님이별하고 주야상사로 잠못이뤄 3.산첩첩 천봉이로데 높고낮음을 알건마는 청해망망 만리로데 깊고얕음을 알건마는 사랑의 조석 변길 알길없네 4.나비야 ...

노랫가락 양다연

공자님 심으신 남게 안연증자로 물을 주어자사로 뻗은 가지 맹자꽃이 피었도다아마도 그 꽃 이름은 천추만대에 무궁환가나비야 청산가자 호랑나비야 너도 가자가다가 날 저물면은 꽃에서라도 자고 가지꽃에서 푸대접하면 잎에서라도 자고 갈까무량수각 집을 짓고 만수무강 현판달어삼신산 불로초를 여기저기 심어 놓고북당의 학발양친을 모시어다가 연년익수충신은 만조정이요 효자...

노랫가락 봉복남

노랫가락 봉복남 무량수각 집을 짓고 만수무강 현판 달아 삼신산 불로초를 여기 저기 심어 놓고 북당의 학발양친을 모시어다가 연년익수 나비야 청산가자 호랑나비야 너도 가자 가다가 날 저물 면 꽃에서라도 자고가지 꽃에서 푸대접하면 잎에서라도 자고 갈까 <간주중> 귀또리 저 귀또 리 어여뿔사 저 귀 또리 지는 달 새는 밤에 절절 히도 슬피

노랫가락 김보연

노랫가락 김보연 바람아 부지를 마라 휘어진 나뭇잎이 다 떨어진다 세월아 가지를 마라 옥빈홍안이 공로로다 인생이 부득항 소년이니 아니 놀고 그리워 애닯퍼도 부디 오지 마옵 소서 만나서 아픈 가 슴 상사보다 더 하 오니 나혼자 기다리면서 남은 반생을 보 내리라 <간주중> 님을 믿을 것이 냐 못 믿을 것은 님이로다 믿을만한 사시절도

노랫가락 박윤정

1) 녹양이 천만사인들 가는 춘풍을 어이하며 담화봉점인들 지는 꽃을 어이하리 아무리 사랑이 중한들 날 버리고 가는 님을 2) 님 드릴 손수건에다 사랑애자를 수를 놓아 님 오시면 드릴려구요 가슴 깊이 숨겼더니 손수건 전키도 전에 이별 두자가 웨나말씀이요 3) 백두산 떼구름지고 두만강상에 실안개끼니 비가 올지 눈이 올지 바람 불고 된서리칠이 임이올지 사랑...

노랫가락 최창남

노래가락 - 최창남 사랑도 거짓말이오 임이 날 위함도 또 거짓말 꿈에 와서 보인다 하니 그 것도 역시 못믿겠구려 날 같이 잠 못이루면 꿈인들 어이 꿀 수 있나 그리운 옛날 자태 (姿態) 물어도 알리 없고 벌건 뫼 검은 바위에 파란 물 하얀 모래 맑고도 고운 그 모양 눈에 보여 어리느니 무량수각 (無量壽閣) 집을 짓고 만수무강 (萬壽無疆) 현판 (懸板)...

노랫가락 이호연

노랫가락 - 이호연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 하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명월이 만공산 하니 쉬어간들 어떠하리 그리워 애달퍼도 부디 오지 마옵소서 만나서 아픈 가슴 상사 (相思)보다 더 하오니 나 혼자 기다리면서 남은 반생을 보내리라 간주중 알뜰살뜰 맺은 사랑 울며 불며 헤어지니 아프고 쓰린 마음 어이 달래 진정하리 아마도 자고

노랫가락 김순녀

나비야 청산가자 호랑나비야 놀러가자 가다가 날저물며는 꽃에서라도 자고가지 꽃에서 푸대접하면은 잎에서라도 자고갈까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하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간들 어떠하리 3. 은잔금잔 다 그만두고 앵무배에 술을 부어 첫잔부니 불로주요 두잔부니 장생주라 석잔을 다시부어 소원성취를 비옵니다

노랫가락 송은주 외 3명

노자 젊어서 놀아늙어지면은 못노나니화무는 십일홍이요달도 차면은 기우나니인생은 일장춘몽에아니 노지는 못하리라나비야 청산가자호랑나비야 너도 가자가다가 날저물면은꽃에서라도 자고 가지꽃에서 푸대접하거든잎에서라도 자고 갈까백두산 떼구름 지고두만강상에 실안개 끼니비가 올지 눈이 올지바람 불고 된서리 칠지님이 올지 사랑이 올지가이만 홀로 짖고 있네받으시오 받으시오...

노랫가락 정유정

왔소 나 여기 왔소 천리타향에 나 여기 왔소바람에 날려를 왔나 구름 속에 쌓여왔나아마도 나 여기 온 것은 임 보려고이 몸이 학이나 되어 나래 우에다 님을 싣고천만리 날아를 가서 이별 없는 곳 내리리라그 곳도 이별있으면 또 천만리 말은 가자고 울고 님은 날 잡고 놓질않네석양은 재를 넘고요 나의 갈 길은 천리로다저 님아 날 잡지말고 지는 저 해를 잡아매라...

노랫가락 김용우

이 몸이 학이나 되어 나래 우에다 임을 싣고천만리 날아를 가서 이별 없는 곳 내리리라그곳도 이별 곳이면 또 천만리나비야 청산을 가자 호랑나비야 너도 가자가다가 날 저물 면은 꽃에서라도 자고가자꽃에서 푸대접하면은 잎에서라도 자고 갈까창밖에 국화를 심고 국화 밑에다 술 빚어 놓으니술 익자 국화(가) 피자 벗님 오자 달이 돋네아희야 거문고 청 쳐라 밤새도록...

창부타령 - 꿈 전병훈

님을 그려 애타는 마음 구곡간장 다 녹는다 장장추야 긴긴 밤을 이리하여 어이 샐꼬 든 정이 병이 되어 사르나니 간장이라 얼씨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덩기덩 덩덩기덩 덩덩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간밤꿈에 기러기 보고 오늘 아침 오동 우에 까치 앉아 짖었으니 반가운 편지올까 그리던 님이 올까 기다리고 바랬더니 일락서산 해는 지고 출문망이 몇번인가 언제나

창부타령 - 풍류(風流)2 전병훈

흩날릴제 우리 님은 어딜가고 화류할 줄을 모르느냐 얼씨구나 절씨구나 지화자 좋구려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압록강 내리는 물 황해로 돌아들고 한라에 이는 바람 백두에 부딪혀서 삼천리 이 강산에 속속들이 불어온다 봄바람 따스할 제 꽃도 같이 보던 것을 여름날 시냇물에 서로 벗고 놀던 것을 철책에 가로막혀 못본지 몇몇핸고 바람 불어 십년이요 물결쳐서 십년이라 언제나

애견타령 전병훈

애견타령을 할 양이면 우리집 강아지 볼 양이면새벽잠을 얼른깨어 주인장 손을 물고 빨면안일어나곤 못 배기겠소 일어나 아침밥 대령하라장난감 놀이를 몇번하면 간식먹고 물 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애견의 살림살이가 요만하면 넉넉하지낮잠을 한참 잔 연후엔 옆집 소리에 짖어보고 날아드는 날벌레 잡아봐도심심하기 짝이 없구나 옳다 주인장 들어올제저녁밥 먹을 시간이오...

안주타령 전병훈

일락서산 해 떨어지고 오늘 하루를 보낼적에그냥 보내긴 하심심하고 지친 심신을 달래야 하니받으시오 받으시오 또 한잔을 받으시오술이라 하는 것은 독이요 약이요궁합이 맞아 약주로구나 안주거리를 살펴보니청명한 조개탕이요 든든하니 어묵탕이라얼큰 개운 매운탕 마라마라 마라탕 몰라야 잘 먹는 번데기탕 백운간의 사골탕 청양고추를 어슥비슥 한 손 냉큼 썰어 넣으니소주...

십이지타령 전병훈

옥황상제 명 하실제세상천지 동물들아새해첫날 가장 먼저 당도하는 열두 동물십이간지로 삼으려니 부지런히 모여를 보소일 잘하는 소는 새벽 일찍 길 나설제잔등 위에 웬 작은 놈 하나 올라타서도착 전에 냉큼 내리니 에라 이놈이 쥐로구나쥐 다음에 소로구나 동물의 왕 호랑이는 천리 길을 바람같이 뛰어오고달리기 선수 토끼란 놈 한창때에 잠이들어 그 뒤에 들어오니 십...

정창관아리랑(남창) 전병훈

산도설고 물도선데 누굴 바라고 여길 왔나문경새재 박달나무홍두깨 방망이로 다나간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얼쑤 아라리야노다가세 노다가세저달이 지도록 노다가세산도설고 물도선데희망 찾아서 여길 왔나인천 제물포 살긴 좋아도왜인 등쌀에 못살겠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얼쑤 아라리야노다가세 노다가세저달이 지도록 노다가세녹음방초 승화시에해는 어이 더디가고이...

창녕양파타령(남창) 전병훈

백옥 비단을 둘렀나붉은 비단을 칭칭 둘렀나미운 사람 닮은 것이 둥글둥글 넉살 좋고고운 사람 닮은 것이 반들반들 때깔 곱네맛도 좋고 몸에 좋아 부모님께 드리겠네에헤라 디야 에헤라 디야오장 육부가 다 녹는다에헤라 디야 에헤라 디야오장 육부가 다 녹는다동골동골한 올 양파요둥글둥글한 늦 양파라먹어보세 먹어보세 창녕양파 먹어보세부엌칼 드는 칼로 성둥성둥 썰어보...

전병훈 고사소리 - 비나리 전병훈

천개우주 하날이요 지개조축 땅 생길제 국태민안 범년자 시화연풍 돌아들고 이씨한양 등극시삼각산 기봉하고 봉황이 생겼구나 봉황눌러 대궐짓고 대궐앞에는 육조로다오영문 하각사내 각도각읍을 마련할제 왕십리 청룡이요 동구만리가 백호로다종남산 안산되고 과천관악산 화산이 비쳐 동작강 수구막고 한강수 둘러싸니 여천지 무궁이라원야는 금여찬데 차일은 사바세계 남선은 다 ...

이별타령 전병훈

기역 니은 디귿 리을사랑사랑 사랑이라니 사랑이란것이 무엇이냐만날적엔 다 다정한데 남되고 보면 원수로다가갸거겨 가지마라 가지를 마라 우리 사랑을 끝내지 마라고교구규 고민해도 답이 없으니 헤어짐만이 정답이로다나냐너녀 나를 두고 가고 나면 후회해도 소용없어노뇨누뉴 노자노자 밤새 놀아 이제 나는 혼자라네다댜더뎌 다 주고도 주고 싶던 그 사람이 원수가 되었네도...

경(京)성주풀이 전병훈

에라만수 에라대신이야 대활연으로 설설이 나리소서성주야 성주로구나 성주 근본이 어드메냐경상도 안동땅에 제비원이 솔씰받어봄동산에 던졌더니만은 그 솔이 점점 자라나서황장목이 되었구나 도리기둥이 되었구나낙락장송이 쩍 벌어졌구나대활연으로 설설이 나리소서세월아 가지마라 아까운 청춘이 다 늙는다 천증세월 인증수요 춘만건곤에 복만가라 어이타 세속인심 나날이 달라 변...

진상타령 전병훈

모여보세 모여보세 세상천지에 모든사람 이 마당에 모여 앉아 진상풀이 하여보세이 세상에 나온 사람 화낼일이 지천이요답답한일 태산이라 우리네 설상 가상으로진상하나 만나면은 화병이 찾아오고 화병이 찾아오면만병근원이 될것이니 진상풀이로 풀어보세어떤 진상이 나왔는가 음주가무는 기본이요고성방가는 선택이라 새벽시간만 골라 노니생기나니 민원이요 잠자긴 글렀구나아파트...

대한유람가 전병훈

배낭메고 신발끈 고쳐 매고대한 곳곳을 유람헐제위로는 금강산이요 아래로는 한라산이라왼갖 탈 것을 이용하여 멋 아는 벗들과 여행할 제서울 종로로다 현대 전통이 어울리어대한 역사를 자랑하니 익선 인사동 들어가서그 옆 삼청동 접어들면 한옥정경이 더욱 좋다광장시장은 만물상이요 왼갖가지 먹거리에 인산인해 이루었으니어찌 아니가 좋을소냐 젊은이들 모이기는 강남 홍대...

매화타령 전병훈

인간이별 만사중에독수공방이 상사난이란다좋구나 매화로다어야더야 어허야에헤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안방건너방 가로닺이국화 새김에 완자무늬란다좋구나 매화로다어야더야 어허야에헤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어저께 밤에도 나가자고그저께 밤에는 구경가고무삼 염치로 삼승버선에볼받어 달래나좋구나 매화로다어야더야 어허야에헤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나돌아갑네 나돌아갑네떨떨거리고 ...

오돌또기 전병훈

둥그대 당실 둥그대 당실너도 당실 연자 머리로 달도 밝고내가 머리로 갈꺼나둥그대 당실 둥그대 당실너도 당실 연자 머리로 달도 밝고내가 머리로 갈꺼나제주야 한라산 고사리 맛도 좋구좋다읍내야 축향끝 뱃고동 소리도 좋구좋다둥그대 당실 둥그대 당실너도 당실 연자 머리로 달도 밝고내가 머리로 갈꺼나한라산 허리에 시러미 익은숭 만숭서귀포 해녀는 바당에 든숭 만숭...

새늘 아리랑 전병훈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를 넘어와요겨울지나고 새봄이 오면떠나간 우리님 돌아오시려나해가 저물고 또 달이 뜨듯이우리 만나는 그 날을 나는 기다려요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를 넘어와요청사초롱에 불을 밝히고혹시나 오실까 나 잠못드는 밤청천하늘엔 잔별들도 많고...

창부타령 전병훈

하늘같이 높은 사랑하해 같이 깊은 사랑칠년대한 가문날에빗발같이 반긴사랑섬섬옥수 부여잡고만단정회 어제런들조물이 시기를 하여이별될줄 뉘라알리이리생각 저리궁리생각끝엔 한숨일세얄미웁고 아쉬워라분하고도 그리워라아픈가슴을 움켜잡고나만이 혼자 고민일세사랑 사랑 사랑이란것이 무엇이냐알다가도 모를사랑믿다가도 속는사랑오목조목 알뜰사랑왈칵달칵 싸움사랑무월삼경 깊은사랑공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