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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정태춘, 박은옥

도회지에 황혼이 붉게 물들어 오면 여행자의 향수도 어디서 찾아든다 술렁대는 가을 바람에 잎새 떨구는 나무 아래 옷깃 여미고 홀로 섰는 사람은 누구냐 은행나무 찬 바람에 그 잎새 흩어지고 가로등 뿌연 불빛만 초저녁 하늘에 보이면 거리마다 바쁜 걸음 스쳐가는 사람 사이 처진 어깨에 발길 무거운 사람은 누구냐 땅거미 지고 어둔 변두리

우리의 소원은 통일 정태춘, 박은옥

정태춘 박은옥 - 우리의 소원은 통일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나라 살리는 통일 겨레 살리는 통일 통일이여 어서 오라 통일이여 오라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사랑하는이에게 정태춘,박은옥

그대고~운-목~소-리-에~ 내-마-음-흔들~리-고~ 나도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되-었-네~ 깊-은-밤~에도~ 잠-못-들-고~ 그-대-모-습-만~ 떠-올-라~ 사~랑-은~-렇게- 말-없-~와-서~ 내온~마-음-을-사~로-잡-네~ 음~달~빛-밝~은-밤--면~ 음~그~리-움~도-깊~어~ 어이홀-로~새-울~까~ 견-디기~힘-든~~밤

한 여름 밤 정태춘 & 박은옥

한낮에 태양빛에 뜨거워진 내 머리를 식혀 주누나 빳빳한 내 머리카락 그속에 늘어져 쉬는 잡념들 이제 모두 깨워 어서 깨끗이 쫓아 버려라 한 여름밤의 고요한 정적은 참 좋아라 그작은 몸이 아픈 나의 갓난아기도 잠시 쉬게 하누나 그의 곁에서 깊이 잠든 피곤한 그의 젊은 어미도 이제 편안한 휴식의 세계로 어서 데려가거라 아무도 문을 닫지 않는

한여름밤 정태춘, 박은옥

태양 빛에 뜨거워진 내 머릴 식혀 주누나 뻣뻣한 내 머리카락 그 속에 늘어져 쉬는 잡념들 이제 모두 깨워 어서 깨끗이 쫓아 버려라 한여름 밤에 고요한 정적은 참 좋아라 그 작은 몸이 아픈 나의 갓난 아기도 잠시 쉬게 하누나 그의 곁에서 깊이 잠든 피곤한 그의 젊은 어미도 이젠 편안한 휴식의 세계로 어서 데려 가거라 아무도 문을 닫지 않는

한 여름 밤 정태춘, 박은옥

바람은 참 좋아라 한낮에 태양빛에 뜨거워진 내 머리를 식혀 주누나 빳빳한 내 머리카락 그속에 늘어져 쉬는 잡념들 이제 모두 깨워 어서 깨끗이 쫓아 버려라 한 여름밤의 고요한 정적은 참 좋아라 그작은 몸이 아픈 나의 갓난아기도 잠시 쉬게 하누나 그의 곁에서 깊이 잠든 피곤한 그의 젊은 어미도 이제 편안한 휴식의 세계로 어서 데려가거라 아무도 문을 닫지 않는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정태춘, 박은옥

우리는 긴 긴 철교 위를 달리는 쏜살같은 전철에 지친 몸을 싣고 우리는 그 강물에 빛나던 노을도 진 아, 어두운 한강을 건너 집으로, 집으로 졸며 우리는 신성한 노동의 오늘 하루 우리들 인생의 소중한 또 하루를 강을 건너 다시 지하로 숨어드는 전철에 흔들리며 그저 내맡긴 몸뚱아리로 또 하루를 지우며 가는가 창백한 그 불빛 아래 겹겹이 서로 몸 부대끼며 사람의

사랑하는 이에게 박은옥,정태춘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 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 밤 그대 오소서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사랑하는 이에게 박은옥,정태춘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 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 밤 그대 오소서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사랑하는 이에게 정태춘, 박은옥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 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세울까 견디기 힘든 밤 그대 오소서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산사의 아침 정태춘 & 박은옥

소리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밤이 찾아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밤이 다가도록 사랑은 불빛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잡는데 차갑게 식지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사랑하는이에게 정태춘&박은옥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 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세울까 견디기 힘든 밤 그대 오소서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촛불 정태춘 & 박은옥?

소리 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밤이 다 가도록 사랑은 불빛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잡는데 차갑게 식지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사랑하는 이에게 (Studio Ver.) 정태춘, 박은옥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 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세울까 견디기 힘든 밤 그대 오소서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사랑하는 이에게 정태춘 & 박은옥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 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밤 그대 오소서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 주오

사랑하는 이에게(ange) 정태춘, 박은옥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 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밤 그대 오소서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촛불 정태춘,박은옥

소리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밤이 다 가도록 * 사랑은 불빛 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한여름밤 정태춘 & 박은옥

빛에 뜨거워진 내 머릴 식혀 주누나 빳빳한 내 머리카락 그 속에 늘어져 쉬는 잡념들 이제 모두 깨워 어서 깨끗이 쫓아 버려라 한 여름 밤의 고요한 정적은 참 좋아라 그 작은 몸이 아픈 나의 갓난 아기도 잠시 쉬게 하누나 그의 곁에서 깊이 잠든 피곤한 그의 젊은 어미도 이제 편안한 휴식의 세계로 어서 데려 가거라 아무도 문을 닫지 않는

사랑하는 이에게 (3) 박은옥

사랑하는 이에게 3 - 정태춘박은옥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못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달빛 밝은밤이면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밤 그대 오소서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사랑하는 이에게 정태춘,박은옥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 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밤 그대 오소서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

사랑하는 이에게 정태춘,박은옥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 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밤 그대 오소서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

사랑하는 이에게 3 정태춘,박은옥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 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밤 그대 오소서 밤길로 달빛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 주오

촛불 정태춘, 박은옥

소리 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 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밤이 다 가도록 사랑은 불빛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 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은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촛불 정태춘 & 박은옥

소리 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 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밤이 다 가도록 사랑은 불빛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 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나는 누구인고 정태춘, 박은옥

소리 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 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밤이 다 가도록 사랑은 불빛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 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은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서울의 달 정태춘, 박은옥

저무는 거리에 바람이 불고 돌아가는 발길마다 무거운데 화사한 가로등 불빛 너머 뿌연 하늘에 초라한 작은 달 오늘 밤도 그 누구의 밤길 지키려 어둔 골목, 골목까지 따라와 취한 발길 무겁게 막아서는 아, 차가운 서울의 달 한낮의 그림자도 사라지고 마주치는 눈길마다 피곤한데 고향 잃은 사람들의 어깨 위로 또한 무거운 짐이 되어 얹힌 달 오늘

서울의 달 정태춘 & 박은옥

저무는 거리에 바람이 불고 돌아가는 발길마다 무거운데 화사한 가로등 불빛 너머 뿌연 하늘에 초라한 작은 달 오늘 밤도 그 누구의 밤길 지키려 어둔 골목, 골목까지 따라와 취한 발길 무겁게 막아서는 아, 차가운 서울의 달 한낮의 그림자도 사라지고 마주치는 눈길마다 피곤한데 고향 잃은 사람들의 어깨 위로 또한 무거운 짐이 되어 얹힌 달

건너간다 정태춘, 박은옥

, 흐르지 않는 강을 건너 아, 지루하게 불안하게 여인들과 노인과 말 없는 사내들 그들을 모두 태우고 건넌다 아무도 서로 쳐다보지 않고, 그저 창 밖만 바라볼 뿐 흔들리는 대로 눈 감고 라디오 소리에도 귀 막고 아, 검은 물결 강을 건너 아, 환멸의 90년대를 지나간다 깊은 잠에 빠진 제복의 아이들 그들도 태우고 건넌다 다음 정거장은 어디오

비둘기의 꿈 정태춘, 박은옥

봄 햇살 드는 창밖으로 뛰어나갈 수 없네 모란이 피는 계절에도 우린 흐느껴.. 저 교회 지붕 위에 졸고 있는 비둘기 어서 날아가라, 계속 날아가라, 총질을 해대고 그 총에 맞아 혹은 지쳐 떨어지는 비둘기들, 음~ ... 그래, 우린 지쳤어..

실향가 정태춘, 박은옥

곳을 떠나고 빈 동리 하늘엔 찬 바람 결의 북두칠성 나의 머리 위로 그 날의 향수를 쏟아 부어 눈물 젖네 눈물 젖네 나의 옛집은 나도 모르는 젊은 내외의 새주인 만나고 바깥 사랑채엔 늙으신 어머니, 어린 조카들, 가난한 형수님 아버님 젯상엔 둘러 앉은 객지의 형제들 한 밤의 정적과 옛 집의 사랑이 새삼스레 몰려드네 몰려드네

10. 사랑하는 이에게 정태춘 & 박은옥

사랑하는 이에게 - 정태춘&박은옥 가사 및 싱크 SW&KI (남)그대 고운 목소리에 (여)내 마음 흔들리고 (남)나도 모르게 어느새 (여)사랑하게 되었네 (남) 깊은 밤에도 잠 못 들고 (여)그대 모습만 떠올라 (남)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같이)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같이) 음- 달빛 밝은 밤이면

한 밤중의 한 시간 정태춘, 박은옥

정태춘 - 한밤중의 한 시간 한밤중의 한 시간 깨어 일어나 어둠속에 잠들은 세상을 보라 폭풍우 지난 해변처럼 밀려오는 정적만이 피곤한 이도회지를 감싸안고 재우는구나 높고 낮은 빌딩사이 그아래 골목마다 어깨끼리 부딪치며 분주히 오가던 그 많은 사람들 눈을 감으면 되살아나는 그네들의 외침소리 이제 모두 돌아가고 어둠만이 서성되는데

탁발승의 새벽노래 정태춘, 박은옥

승냥이 울음 따라 따라간다 별빛 차가운 저 숲길을 시냇가 물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어서어서 가자 길섶의 풀벌레도 저리 우니 석가세존이 다녀가셨나 본당의 목탁소리 귀에 익으니 어서어서 가자 발길 따라 오던 속세 물결도 억겁 속으로 사라지고 멀고 먼 뒤를 보면 부르지도 못할 이름없는 수많은 중생들 추녀 끝에 떨어지는 풍경 소리만 극락 왕생하고 어머님

손님 정태춘, 박은옥

길 잃은 작은 새는 어디로 갔나 연약한 날개도 애처로운데 지난밤 나그네는 어디로 갔나 바람도 거세인 들판에 사랑으로 맞아주렴 우리는 모두가 외로우니까 따뜻하게 반겨주렴 언제라도 반가운 손님처럼 갑자기 누구라도 올 듯하여 설레임 속에서 기다리는데 스치는 바람결에 들려오는 외로운 나그네의 노랫소리

탁발승의 새벽노래 정태춘 & 박은옥

승냥이 울음 따라 따라 간다 별빛차가운 저숲길을 시냇가 물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어서 어서 가자 길섶의 풀벌레도 저리 우니 석가세존이 다녀 가셨나 본당의 목탁 소리 귀에 익으니 어서 어서 가자 발길 따라 오던 속세 물결도 억겁 속으로 사라지고 멀고 먼 뒤를 보면 부르지도 못할 이름 없는 수많은 중생들 추녀끝에 떨어지는 풍경

봉숭아 정태춘,박은옥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밤이 다하면 질 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 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 터인데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주던 곱디고운 내 님은 어딜 갔나 별 사이로 맑은 달 구름 걷혀 나타나듯 고운 내 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났소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 전에 구름

봉숭아 정태춘,박은옥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밤이 다하면 질 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 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 터인데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주던 곱디고운 내 님은 어딜 갔나 별 사이로 맑은 달 구름 걷혀 나타나듯 고운 내 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났소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 전에 구름

봉숭아 정태춘, 박은옥

봉숭아 박은옥 정태춘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밤이 다하면 질터인데 그리운 내님은 어딜가고 저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밤만 지나면 질터인데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주던 곱디고운 내님은 어딜갔나 별 사이로 맑은 달 구름 겉혀 나타나듯 고운 내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나소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

가을은 어디 정태춘, 박은옥

도화지엔 연기에 떨어지는 비행기 아, 푸른 하늘은 어디 맑은 햇볕 새털 구름은 어디 우리 엄마 어지러움 병 낫게 해 줄 좋은 가을, 가을은 어디 공장 도시엔 언제나 연기만이 엄마 시장엔 날리는 잿가루 어떤 애들은 벌써 이사 가고, 다시 돌아오는 친구는 없지 아, 푸른 하늘은 어디 붉은 노을 양떼 구름은 어디 먼지 없이 맛있는 떡뽂

봉숭아 박은옥, 정태춘

봉숭아 초저녁 별볓은 초롱 해도 밤이 다 하면 질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 터인데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 주던 곱디고운 내 님은 어딜 갔나 별 사이로 맑은 달 구름 걷혀 나타나 듯 고운 내 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났소 초롱 한 저 별빛이 지기 전에 구름

눈 먼 사내의 화원 정태춘&박은옥

날아가지마 여긴 그의 햇살 무덤 너희 날개짓으로 꽃들을 피워주렴 아무도 볼 수 없는 그의 영혼처럼 화원 누구도 본적 없지 떠나가지마 강변에 나비들이여 너희 명랑한 그 날개짓을 그치면 풀잎그늘아래 꽃잎들만 쌓이고 그는 폐허위에 서 있게 될껄 오~~~오~~~ 눈 먼 사내의 은밀한 화원에 오~~~오~~~ 흐드러진 꽃 춤추는 나비

이 사람은 정태춘

도회지에 황혼이 붉게 물들어 오면 여행자의 향수도 어디서 찾아든다 술렁대는 가을 바람에 잎새 떨구는 나무 아래 옷깃 여미고 홀로 섰는 사람은 누구냐 은행 나무 찬 바람에 그 잎새 흩어지고 가로등 뿌연 불빛 초저녁 하늘에 뿌리면 거리마다 바쁜 걸음 스쳐가는 사람 사이 처진 어깨에 발길 무거운 사람은 누구냐 땅거미 지고 어둔 변두리

이 사람은 정태춘

사람은 도회지에 황혼이 붉게 물들어 오면 여행자의 향수도 어디서 찾아든다 술렁대는 가을 바람에 잎새 떨구는 나무 아래 옷깃 여미고 홀로 섰는 사람은 누구냐 은행 나무 찬 바람에 그 잎새 흩어지고 가로등 뿌연 불빛만 초저녁 하늘에 뿌리면 거리마다 바쁜 걸음 스쳐가는 사람 사이 처진 어깨에 발길 무거운 사람은 누구냐 땅거미

이 사람은 정태춘

도회지에 황혼이 붉게 물들어 오면 여행자의 향수도 어디서 찾아든다 술렁대는 가을 바람에 잎새 떨구는 나무 아래 옷깃 여미고 홀로 섰는 사람은 누구냐 은행 나무 찬 바람에 그 잎새 흩어지고 가로등 뿌연 불빛 초저녁 하늘에 뿌리면 거리마다 바쁜 걸음 스쳐가는 사람 사이 처진 어깨에 발길 무거운 사람은 누구냐 땅거미 지고 어둔 변두리

선운사 동백꽃이 하 좋다길래 정태춘, 박은옥

어디 숨어 뭣들 하는고 껄 껄 껄 그 골짝 동백나무 잎사귀만 푸르고 대숲에 베인 칼바람에 붉은 꽃송이들이 뚝 뚝 앞산 하늘은 보자기만 하고 속세는 지척인데 막걸리집 육자배기 하던 젊은 여자는 어딜 갔나 마하 반야 바라밀다 옴 마니 마니 마니 밥 때 놓쳐 후줄한데 공양 여분이 없으랴만 요사채 굴뚝이란 놈이 잘 가거라 <간주중> 따위로 살다 죽을래 낄 낄 낄

눈 먼 사내의 화원 정태춘, 박은옥

날아가지 마 여긴 그의 햇살 무덤 너희 날갯짓으로 꽃들을 피워주렴 아무도 볼 수 없는 그의 영혼처럼 화원 누구도 본 적 없지 떠나가지 마 강변의 나비들이여 너희 명랑한 그 날갯짓 소리 그치면 풀잎 그늘 아래 꽃잎들만 쌓이고 그는 폐허 위에 서 있게 될걸 오 눈 먼 사내의 은밀한 화원엔 오 흐드러진 꽃 춤추는 나비 바람 날아가지 마

탁발승의 새벽노래 박은옥/정태춘

승냥이 울음따라 따라 간다 별빛 차가운 저숲길을 시냇가 물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어서어서 가자 길 섶의 풒벌레도 저리우니 석가세존이 다녀가셨나 본당의 목탁소리 귀에 익으니 어서 어서 가자 발길따라 오던 속세 물결도 억겁속으로 사라지고 멀고 먼 뒤를 보면 부르지도 못할 이름없는 수많은 중생들.

탁발승의 새벽 노래 정태춘 & 박은옥

승냥이 울음따라 따라간다 별빛 차가운 저 숲길을 시냇가 물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어서 어서 가자 길섶에 풀벌레도 저리 우니 석가세존이 다녀가셨나 본당의 목탁소리 귀에 익으니 어서 어서 가자 발길 따라오던 속세물결도 억겁속으로 사라지고 멀고 먼 뒤를 보면 부르지도 못 할 이름없는 수많은 중생들 추녀끝에 떨어지는 풍경소리만 극랑왕생하고

탁발승의 새벽 노래 정태춘, 박은옥

승냥이 울음따라 따라간다 별빛 차가운 저 숲길을 시냇가 물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어서 어서 가자 길섶에 풀벌레도 저리 우니 석가세존이 다녀가셨나 본당의 목탁소리 귀에 익으니 어서 어서 가자 발길 따라오던 속세물결도 억겁속으로 사라지고 멀고 먼 뒤를 보면 부르지도 못 할 이름없는 수많은 중생들 추녀끝에 떨어지는 풍경소리만 극랑왕생하고

92년 장마, 종로에서 정태춘 & 박은옥

매달린 신호등 위에 비둘기 한 마리 건너 빌딩의 웬디스 햄버거 간판을 읽고 있지 비는 내리고 장마 비구름이 서울 하늘 위에 높은 빌딩 유리창에 신호등에 멈춰서는 시민들 우산 위에 맑은 날 손수건을 팔던 노점상 좌판 위에 그렇게 서울은 장마권에 들고 다시는 다시는 종로에서 깃발 군중을 기다리지 마라 기자들을 기다리지 마라 비에 젖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