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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정태춘

정동진(1) 작사.작곡 정태춘 편곡 최성규 Guitar.Sax 최성규 Clarinet.향피리 최성규 Keyboard 임원균 Drum 이기선 Effect 박용규 노래 박은옥 텅 빈 대합실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정동진 정태춘, 박은옥

정동진 박은옥 정동진 박은옥 텅 빈 대합실의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빛깔로 워...

정동진 정태춘 & 박은옥

길잃은 작은새는 어디로 갔나 연약한 날개도 애처로운데 지난 밤 나그네는 어디로갔나 바람도 거세게 애달퍼라 사랑으로 맞아주렴 우리는 모두가 외로운 니까 따뜻하게 안겨주렴 언제나 또 반가운 손님처럼 갑자기 누구라도 올듯하여 설레임속에서 기다리는데 스치는 바람결에 들려오는 외로운 나그네의 노랫소리 사랑으로 맞아주렴 우리는 모두가 외로...

정동진 2 정태춘

텅 빈 대합실의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빛깔로 워...

정동진 1 정태춘, 박은옥

텅 빈 대합실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빛깔로 워...

정동진 3 정태춘 & 박은옥

뭍에 없는 희망을 파도 속에서 찾으려는가 아, 바하 캘리포니아 아, 정동진 맨발과 만성 비염의 코흘리개 애들 그리고, 부스럼 투성이의 멕시코 개들, 먼지 뽀얀 트레일러 마을과 찡그리며 인사하고 긴 긴 사막 위로 끝도 없이 세워진 함석 판때기 사이 철통같은 국경선을 넘어 미국으로 들어가다 US 5번 국도 해안 절개지 아래 길다란 평원에서 기동

정동진 (1) 정태춘 & 박은옥

텅빈 대합실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위로 화물열차도 지나가고 파란하늘에 일곱빛깔로 워~ 아련한 얼굴 가슴 저미는 손짓으로 물보라 너머 꿈결처럼 무지개를 봤지 조각배하나 넘실대는 먼 바다위 소나기 지나간 오후 중앙로 철교아래 그 비를 피하던 내가 파란 하늘에 일곱 빛깔로 워~

정동진 2 정태춘, 박은옥

텅 빈 대합실의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빛깔로 워...

정동진 1 정태춘,박은옥

텅빈 대합실 유리창문의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위로 화물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빛갈로 워~ 워~ 아련한 얼굴 가슴 저미는 손짓으로 물보라로 꿈결처럼 무지개를 봤지, 조각배하나 넘실대는 먼 바다위.

정동진 (1) 정태춘, 박은옥

텅 빈 대합실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 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빛깔로 워...

정동진3 정태춘

그렇게, 아직 20세기의 제 3세계 남루한 사내들이 서로를 마주보며 싸구려 미끼를 던지는 먼 먼 바다위론 태양 빛, 한 태양빛 아래 동과 서로 날짜를 바꾸는 일자변경선이 지나가고 그 보이지 않는 선 위로 또 파도보다 조밀한 해도를 따라 거대한 상선들과 구축함대가 지나가고 뭍에 없는 희망을 파도 속에서 찾으려는가 아~ 바하 캘리포니아, 아~ 정동진

정동진2 정태춘

정동진(2) 작사.작곡 정태춘 편곡 조동익 Piano 박용준 Guitar 함춘호 Bass Guitar 조동익 Drum 김영석 노래 박은옥 텅 빈 대합실의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빛깔로 워...

정동진1 정태춘

텅 빈 대합실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빛깔로 워...

정동진1 정태춘, 박은옥

텅 빈 대합실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 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빛깔로 워 아련한 얼굴 가슴 저미는 손짓으로 물보라 너머 꿈결처럼 무지개를 봤지 조각배 하나 넘실대는 먼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오후 중앙로 철교 아래 그 비를 피하던 내가 파란 하늘에 일곱 빛깔로 워 그리운

정동진 박은옥

정동진 박은옥 텅 빈 대합실의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빛깔로 워...

정동진 박은옥

텅빈 대합실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 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빛깔로 워~~ 아련한 얼굴 가슴 저미는 손짓으로~ 물보라 너머 꿈결 처럼 무지개를 봤~지 조각배 하나 넘실대는 먼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오후 중앙~로 철교 아래 그 비를 피하던 내~가 파란 하늘에 ...

정동진 박은옥

정동진 박은옥 텅 빈 대합실의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빛깔로 워...

정동진 g.고릴라

지금 이대로 너와 함께 있으면 난 행복해 서로가 영원할거라는 믿음 이토록 좋은 우릴 갈라 놓으려 하는 사람 이제야 서로에게 주는 웃음 함께 너무나도 멀리 떠나왔지만 다시 갈 수 없지만 아무 걱정 말아요 우린 함께 있으니 뭐가 더 필요해 사랑밖에 뭐가 더 필요해 서로를 믿어요 서로 어깨에 기대어봐요 웃어봐요 My Lovely Lovel...

정동진 G.고릴라

지금 이대로 너와 함께 있으면 난 행복해 서로가 영원할 거라는 믿음 이토록 좋은 우릴 갈라놓으려 하는 사람 이제야 서로에게 주는 웃음 함께 너무나도 멀리 떠나왔지만 다시 갈 수 없지만 아무 걱정 말아요 우린 함께 있으니 뭐가 더 필요해 사랑밖에 뭐가 더 필요해 서로를 믿어요 서로 어깨에 기대어봐요 웃어봐요 my lovely lovely babe~ ...

정동진 g.고릴라

지금 이대로 너와 함께 있으면 난 행복해 서로가 영원할거라는 믿음 이토록 좋은 우릴 놓으려 하는 사람 이제야 서로에게 주는 웃음 함께 너무나도 멀리 떠나왔지만 다시 갈 수 없지만 아무 걱정 말아요 우린 함게 있으니 뭐가 더 필요해 사랑밖에 뭐가 더 필요해 서로를 믿어요 서로 어깨에 기대어봐요 웃어봐요 My Lovely Lovely Baby 너...

정동진 박은옥

텅빈 대합실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 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빛깔로 워~~ 아련한 얼굴 가슴 저미는 손짓으로~ 물보라 너머 꿈결 처럼 무지개를 봤~지 조각배 하나 넘실대는 먼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오후 중앙~로 철교 아래 그 비를 피하던 내~가 파란 하늘에 ...

정동진 @@박은옥@

정동진 - 박은옥 00;25 텅 빈 대합실의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봤지 끝도 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철로 위로 화물열차도 지나가고 파란 하늘에 일곱 빛깔로 워...

정동진 G. 고릴라

지금 이대로 너와 함께 있으면 난 행복해 서로가 영원할거라는 믿음 이토록 좋은 우릴 갈라 놓으려 하는 사람 이제야 서로에게 주는 웃음 함께 너무나도 멀리 떠나왔지만 다시 갈 수 없지만 아무 걱정 말아요 우린 함께 있으니 뭐가 더 필요해 사랑밖에 뭐가 더 필요해 서로를 믿어요 서로 어깨에 기대어봐요 웃어봐요 My Lovely Lovely Babe 너무나...

정동진 로스 아미고스(Los Amigos)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바다에 다 묻어두고 떠나라 하네 손가락 사이로 흩어진 모래알처럼 가질 수 없었던 사랑은 가슴에 묻어둔 채 아니라고 아직 너도 아파하고 있을 거라 바다에 숨겨 눈물 흘리곤 했지 모든 게 변하고 잊혀지고 사라지겠지 스며든 파도에 지워진 사랑의 밀어처럼 아니라고 아직 너도 간직하고 있을 거라 아무 대답 없는 바다를 보며 애원...

정동진 김현진

보이지 않는바다 끝에선무엇이 있나 보는 난무얼 찾아 헤매는가생각 해보니잊고 있었던아니 잊고 싶었었던그 기억을 찾고 있네함께 들었던 그 음악 소리포근했었던 향기까지도떠오르는 추억들이 너무 소중해서놓을 수 없을것 같아함께 갔었던 그 곳에 서서정처 없이 또 걸어보다너로 인해 알게 됐던 그 때 감정이느껴지는 것 같아서 이 곳에해맑게 웃던 너의 얼굴수줍게 잡은...

정동진 정보영

어둔 플렛폼 모여드는 사람들 비는 내려도 새벽을 기다리네 갈매기 외로운 바닷가 간이역 파도가 삼켰을까 바위에 새긴 기억 찾아 헤매는데 옷깃을 파고 드네 싸늘한 바람 정동진 간이역 열차는 오지 않고 바람만 부는데도 여인의 발걸~음은 그대로 멈춰 있네 이제는 이 밤도 왜냐고 묻지 않네 울고 있는 사람~이여 그대는 누구인가 "수수, 수수!

박은옥(-2) @정동진

[00:21]^^^^^ [00:22]^^^^ [00:23]^^^ [00:24]텅빈 대합실 유리창 너머 무지개를 [00:30] [00:31]봤~지 [00:34]^^ [00:35]끝도없이 밀려오는 파도 그 바다 위 [00:44]^^ [00:45]소나기 지나간 정동~진 [00:51]철로 위로 화물 열차도 지나가~고 [00:57] [00:58]파란 하늘에 일...

흰 그림자 정동진

황혼이 짙어지는 길모금에서 하루 종일 시들은 귀를 가만히 기울이면 땅거미 옮겨지는 발자취소리 발자취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나는 총명했던가요 이제 어리석게도 모든 것을 깨달은 다음 오래 마음 깊은 속에 괴로워하던 수많은 나를 하나, 둘 제 고장으로 돌려보내면 거리모퉁이 어둠 속으로 소리없이 사라지는 흰 그림자 발자취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나는 총명...

금쪽같은 사장님 정동진

사장님 사장님 사장님 금쪽같은 사장님이 좋더라 사장님 사장님 사장님 오빠 같은 사장님이 좋더라 사장님은 나의 대표팀 무뚝뚝에 자기중심적 가끔은 냉찰 때도 있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감성의 사장님 금쪽같은 사장님이 좋더라 꼭 이겨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지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사장님이 말씀하셨지 경쟁이 나쁜 것은 아냐 지는 것이 이긴다하지 인생은 ...

너 이름이 뭐니? 정동진

나는야 정동진 이제부터 내 이름을 불러줘 아름다운 내 이름을 불러줘 오늘은 내 것인데 남이 쓰는 내 이름 한번 부르자, 정동진 내 나이 30살 연애 후 결혼 했네, 경사 났네 응당 응당 품절남 품절녀 평생 아껴주는 여보와 자기 동반자라고 부부가 되고서 지어진 이름, 내 호칭 아범아 어미야 누구의 부모로 불려지고 어느

줄넘기 정동진

얘들아 여기에 모여서 줄넘기하자 줄넘기를 할사람 여기모여라 모두모두 모여서 줄넘기하자 가위바위보로 편을 나뉘어 순서를 정하자 이긴편은 뛰어라 진편은 줄을 돌려라 하나 하나 둘 둘 하낫 둘 셋 넷 모두모두 쿵쿵 뛰어라 팔짝 뛰어라 바둑이도 같이 뛰며 동네꼬마 같이 뛰네 꼬마야 꼬마야 뒤를 돌아라 꼬마야 꼬마야 땅을 짚어라 산천초목 같이 뛰고 모두모두 같...

정동진 열차 이박사

무작정 떠나떠나 떠나가 보자 새벽안개 해돋이 열차를 타고 회색빛 답답한 도시를 떠나 정동진 푸른 바다 그곳까지 신나게 달려달려 달려가 보자 가슴벅찬 희망의 열차를 타고 동해안 바닷가 작은 바위여 정동진 파도치는 그곳까지 빅빅빅 사랑하는 그대와 같이 이 어둠을 뚫어 헤치며 빅빅빅 모든것 다 잊어버리고 내일의 꿈을 찾아서 신나게 달려달려 달려가

정동진 가는 길 서승

바람이 불면 떠나야겠어 그리운 날엔 그대와 둘이서 빗물로 흠뻑 계절이 바뀌면 그대를 위해 밤 기차를 타네 차창밖에 보이는 긴긴 가로등 따라 그대와의 이야기로 깊은 잠에 빠져도 거친숨을 토해내며 달려온 새벽기차엔 벗하고 싶은 따뜻한 얼굴들 하늘과 바다가 닿는 검푸른 정동진은 긴 휴식처럼 나에게 다가섰네

정동진 (with 해달) 글피 (Geul-P)

이제 해가 뜨려나어렴풋이 밝아오는 날것의 산 너머 뿌연 하늘우린 돌아가려나향수에 젖어 달라붙는머리칼을 떼며 살짝 돌아본다고장나버린 입술이오늘따라 내 말을 듣지않고oh 하나 둘 셋 숨을 고른다우린 여기까지야 나란히 걷는 건차마 용기가 없어 외면해왔던두 손을 이제 천천히 놓아보기로 해이렇게 끝이야 눈이 부시게빛나기만 하던 사랑의 계절이언젠가 또 우릴 찾아...

촛 불 정태춘

소리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오면 창가에 촛불 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 밤이 다 가도록 사랑은 불빛 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 님 생각에 오늘도 잠 못 이뤄 지새우며 촛불만 ...

시인의 마을 정태춘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더운 열기의 세찬 바람 살며시 눈 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말 발굽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 주리오 내 작은 가슴에 얹어 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 주리오 그 장단에...

북한강에서 정태춘

북한강에서 정태춘 저 어둔 밤하늘에 가득 덮인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릴 짓누르고 간 아침 나는 여기 멀리 해가 뜨는 새벽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서울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 텅 빈 거릴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짙은 안개 속으로 새벽 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촛불 정태춘

1. 소리 없이 어둠이 내리고 길손처럼 또 밤이 찾아 오면 창가에 촛불밝혀 두리라~ 외로움을 태우리라~ 나를 버리신 내님 생각에 오늘도 잠못이뤄 지세우며 촛불만 하염없이 태우노라 이밤이 다 가도록 사랑을 불빛아래 흔들리며 내 마음 사로잡는데 차갑게 식지 않는 미련은 촛불처럼 타오르네 나를 버리신 내님 생각에 오늘도 잠못이뤄 지세우며 촛불만 하염없...

떠나가는 배 정태춘

떠나가는 배 정태춘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느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 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그대고운 목소리에 정태춘

그대 고운 목 소리에 내마음 흔들리고 나도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였네 깊은 밤에도 잠못들고 그대모습 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 마음을 사로잡네 음~달빗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밤 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 달빗 아래 고요히 떨리는 내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가슴 안아주오 음~ 달빗 밝은 밤이면...

탁발승의 새벽노래 정태춘

탁발승의 새벽노래 정태춘 승냥이 울음따라 따라간다 별빛 차가운 저 숲길을 시냇가 물소리도 가까이 들린다 어서 어서 가자 길섶의 풀벌레도 저리 우니 석가세존이 다녀가셨나 본당의 목탁소리 귀에 익으니 어서 어서 가자 이 발길 따라 오던 속세 물결도 억겁속으로 사라지고 멀고 먼 뒤를 보면 부르지도 못할 이름없는 수많은 중생들 추녀

서해에서 정태춘

서해에서 정태춘 눈물에 옷자락이 젖어도 갈 길은 머나먼데 고요히 잡아주는 손 있어 서러움을 더해 주나 저 사공이 나를 태우고 노 저어 떠나면 또 다른 나루에 내리면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서해 먼 바다 위론 노을이 비단결처럼 고운데 나 떠나가는 배의 물결은 멀리 멀리 퍼져간다 꿈을 꾸는 저녁 바다에 갈매기 날아가고 섬 마을

시인의 마을 정태춘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저 높은 곳에 우뚝 걸린 깃발 펄럭이며 당~신의 텅빈 가슴으로 불어오는 진한 열기의 세찬 바람 살며시 눈감고 들어봐요 먼 대지 위를 달리는 사나운 말처럼 당~신의 고요한 가슴으로 닥쳐오는 숨가쁜 벗들의~ 발굽 소리 누가 내게 손수건 한장 던져주리오 내작은 가슴에 얹어주리오 누가 내게 탈춤의 장단을 쳐주리오 그~ 장단에 춤추게...

북한강에서 정태춘

어두운 밤 하늘에 가득 덮힌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릴 짓누르고 간 아침 나는 여기 멀리 해가 뜨는 새벽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서울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 텅빈 거릴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짙은 안개속으로 새벽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여윈 내 손을 담그고 산과 산들이 얘기하는 나무와 새들이 ...

사랑하는 이에게 정태춘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고 나도 모르게 어느새 사랑하게 되었네 깊은 밤에도 잠 못들고 그대 모습만 떠올라 사랑은 이렇게 말없이 와서 내 온마음을 사로잡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음 그리움도 깊어 어이 홀로 새울까 견디기 힘든 이밤 그대 오소서 이 밤길로 달빛마저 고요히 떨리는 내 손을 잡아주오 내 더운 가슴 안아주오 음 달빛 밝은 밤이면...

떠나가는 배 정태춘

저기 떠나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 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곳이 어드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너머로 어둠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배 너를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갈 것 없는 저 무욕...

에고, 도솔천아 정태춘

정태춘 -에고, 도솔천아- 간다간다 나는간다 선말고개 넘어간다 자갈길에 비틀대며 간다 두두리뻘 뿌리치고 먼데찾아 나는간다 정든고향 다시 또 보랴 기차나 탈꺼나 걸어나 갈꺼나 누가 이깟 탱차에 흥난다고 봇짐든든 쌓것는가 씨름짐만 한보따리 간다간다 나는간다 길을막는 새벽안개 동구아래 두고 떠나간다 선말섬에 소나무들 나팔소리에

사랑하고 싶소 정태춘

사랑하고 싶소, 예쁜 여자와 말이오 엄청난 내 정열을 쏟아 붓고 싶소 결혼하고 싶소, 착한 여자와 말이오 순진한 내 청춘을 모두 바치고 싶소 내가 살아 있오, 내가 살고 있오 크고 작은 고뇌와 희열속에 멋도 모르고 얘기하고 싶소, 뛰노는 저 애들과 말이오 반짝이는 그 눈망울도 바라보고 싶소 안겨 보고 싶소, 저 푸른 하늘에 말이오 우리 모두의 소망...

에헤라 친구야 정태춘

에헤라 친구야, 박꽃을 피우세 초가집 추녀에 박 넝쿨 걸고 박꽃을 피우세 에헤라 친구야, 안개 속을 걸어 보세 새벽잠 깨어난 새소리 들으며 안개 속을 걸어보세 에헤라 친구야, 하늘을 바라보세 맑은 날 새 아침 흰 구름 떠가는 하늘을 바라보세 에헤라 친구야, 피리를 불어보세 저 언덕 너머로 소 몰고 가며 피리를 불어보세 에헤라 친구야, 노래를...

나 살던 고향 정태춘

나 살던 고향 작사.작곡.노래 정태춘 육만 엥이란다 후꾸오까에서 비행기 타고 전세 버스 부산 거쳐, 순천 거쳐 섬진강 물 맑은 유곡 나루 아이스 박스 들고, 허리 차는 고무장화 신고 은어잡이 나온 일본 관광객들 삼박 사일 풀코스에 육만 엥이란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