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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가(일절통곡) 춘향가

춘향가에는 이별가가 여럿 있는데, 여기에 녹음된 ‘일절통곡’에서부터 ‘하루 가고’까지는 대체로 연결되는 곡들로 이 소리들은 정정렬제 춘향가 중에서도 가장 잘 짜여진 부분들이다. 김연수의 소리는 정정렬제 그대로이며, 유성기음반의 제약 때문에 곡의 앞뒤를 자르고 핵심적인 부분을 위주로 녹음했다.

춘향가 중 이별가 Various Artists

‘일절통곡’은 이별가 중에서도 대표적인 곡으로 춘향과 이도령이 마주 앉아 훗날을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 대목이다. 이소향이 부른 이별가는 사설로 보아 특정 바디의 이별가가 아니라 여러 소리의 이별 대목 중 이면이 비슷한 것끼리 엮어 새로운-일반적인 이별의 노래를 만든듯하다.

춘향가 중 이별가 김수지

그때여, 춘향이가 오리정으로 이별을 허러 나갔다 허되, 그럴 리가 있겄느냐? 내행차 배행시에 육방관속이 오리정 삼로 네거리에 들어서 있는디,염치있고 체면있는 춘향이가 퍼버리고 앉어 울 수가 없지꼼짝 달싹 못허고,저의 집 담장 안에 이별을 허는디와상우에 자리를 펴고 술상 채려 내어 놓으며, “아이고 여보 도련님,이왕에 가실테면 술이나 한잔 잡수시오. 술...

춘향가 중 이별가(여보 도련님) 김초향.김소향

경드름이 쓰여 곡조가 독특한 <이별가> 중 “여보 도련님”하는 대목이다. 이 대목은 송만갑의 장기였다. 김초향, 김소향이 함께 녹음한 이 <이별가>에서 송만갑제의 특성이 많이 나타난다. 이화중선.이중선 자매가 함께 녹음하면 이화중선이 주도하고 이중선은 부르는 시늉만 하는데 비해, 김초향.김소향 자매는 사이좋게, 혹은 서로 앞다퉈 힘을 다해 부른다.

이별가 김영동

이별이야 이별이야 님과 달과 이별이야 배 띄워라 배 띄워라 만경창파에 배 띄워라 새벽서리 찬바람에 울고가는 기러기야 가는님을 잡지마오 다녀올 때가 반갑다오

이별가 스페이스A

아픔을 뒤로한 채 돌아서는 널보며 사랑의 후회감이 다시 한번 느껴 너만이 전부라고 믿어왔던 내기억 이제야 모든 것이 망상이란 생각뿐 가슴아파 후회했어 그대와 함께한 기억들 지우려 애썼어 내자신이 미웠어 영원토록 함께하잔 그말 들은걸 후화 했어 이제야 알았어 되돌리수 없다는 걸 아픔이 지난뒤 넌 알거야 망가진 내모습 봐 다시는 이런널 기억하지 않...

이별가 프로젝트 락

verse1. 그대를 잊으려고 내 눈을 감으면 왜 그대는 점점 더 선명해 지나요 내 마음 깊은 곳 자리 잡은 그대는 왜 눈물로도 지워지지 않나요 오늘 이 밤이 새하얗게 타 들어가면 다시 밝은 아침이 올까 아침이 오면 그대 웃으며 다시 돌아 올수 있는 가 이별이야 이별이야 님과 나의 이별이로다 이별이로다 그대 그리 말 없이 가지말고 오는 날 일랑 알...

이별가 국창 김창환

원반녹음: Columbia 40148-B, 1930년 원반제공: 이중훈 [진양조]춘향이 기가 맥(막)혀 도련님 앞으 꺼꾸러져 만보장으 기절을 허니 도련님이 가가 막혀 춘향허리 후리쳐 안고, 마라, 우지마라, 목왕은 천자로되 요지어 연랑하고 항우는 천하장사로되 만여추월에 인지비비가강패허고, 명황은 성주로되 화안 이별을 헐적으 마우바우 울었나니, 허물...

이별가 이화중선

원반제공: 이중훈 (진양조) 이별이야, 이별이로구나. 천지만물 삼길적으, 뜻 정자를 내어 거던 이별 별자를 내지 말거나, 이두 글자내던 사람은, 날과 백년이 원수로다. 허-허- 이거 웬말이요, 와락락 일어나며, 발길에 걷어치난, 추매(마)자락도 짝짝 짓어서 뿌리쳐 버리고, 면경채경도 두리쳐어 안으서 문방사우어다. 후닦닦 터리니 와르르르 당당 부두치며,...

이별가 SPACE A

흠.... 걍 올리면 되는강? 크크크

이별가 Various Artists

춘향이가 이 말을 듣더니마는 어여쁜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허여지며 이별 초두를 내는듸 와락 띠여 일어서며 발길에 밟히는 초마지락도 쫙쫙 찢어서 도련님 앞에다 내던지고 명경 체경도 두루쳐 번뜻 안어다가 문밖 사우에다 와당땅 때려서 와그르르르르르르르 탕탕 부딪치고 아이고 여보 도련님 이제 허신 그 말씀이 재담이요 농담이요 실담이요 패담이...

이별가 프로젝트 락 (樂)

verse1. 그대를 잊으려고 내 눈을 감으면 왜 그대는 점점 더 선명해 지나요 내 마음 깊은 곳 자리 잡은 그대는 왜 눈물로도 지워지지 않나요 오늘 이 밤이 새하얗게 타 들어가면 다시 밝은 아침이 올까 아침이 오면 그대 웃으며 다시 돌아 올수 있는 가 이별이야 이별이야 님과 나의 이별이로다 이별이로다 그대 그리 말 없이 가지말고 오는 날 일랑 알...

이별가 프로젝트 락(樂)

verse1. 그대를 잊으려고 내 눈을 감으면 왜 그대는 점점 더 선명해 지나요 내 마음 깊은 곳 자리 잡은 그대는 왜 눈물로도 지워지지 않나요 오늘 이 밤이 새하얗게 타 들어가면 다시 밝은 아침이 올까 아침이 오면 그대 웃으며 다시 돌아 올수 있는 가 이별이야 이별이야 님과 나의 이별이로다 이별이로다 그대 그리 말 없이 가지말고 오는 날 일랑 알...

이별가 디오

?이유라도 말해줄래 나를 떠나가는 이유 영원할 줄 알았던 우리 사랑 끝인 거니 너만 보고 살았는데 내 마음은 어떡하니 사랑이란 게 이렇게도 어려운 거였니 매일 사랑한다 말했던 지난 시절들은 뭐였니 이제 이별한다면 모두 다 잊혀질까 너와 사랑 그리고 이별을 모두 겪을 줄은 몰랐어 아직 꿈같은 이별을 언제 인정할 수 있을까 어떻게든 끝나는 게 사랑일까 그...

이별가 멋쟁이들

매일 늦던 니가 오늘은 나보다 일찍 와 있었지 더운날씨에 손잡는 것도 싫어하던 니가 내 손을 꼭 잡고 울먹이며 말했지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끝내 날 외면해야 한다면 차라리 내가 널 잊어줄께 너와 함께 했던 추억만 내가 고이 간직할께 잊어줄께 모두 다 나의 기억에서 너란 사람 지울께 더운날씨에 팔짱끼는 것도 싫어하던 니가 내 품에 꼭 안겨 흐느끼며 말...

이별가 송가인

이별가를 목 놓아서 불러봅니다새카맣게 멍이 들어 버린 가슴에쌓인 정 쓰린 정만 남겨 놓고서 어디로 떠나셨나요불러봐도 울어봐도 기약 없이 떠난 사람아어쩌다가 내 마음 가져갔나요어쩌다가 내 순정 뺏어 갔나요이별도 가져가세요이별가를 목 놓아서 불러봅니다말라버린 빈 가슴엔 설움만 남아한 번만 스쳐 가는 인연이라면 다시는 오질 마세요불러봐도 울어봐도 기약 없이...

이별가 이선일

알아. 아무런 말도 없는 너의 입술은 그저 말없이 내게 사라져 달라는 뜻인 걸 그래 떠나 가줄게 나 같은 건 잊어버려 내게 남은 사랑은 눈물 속에 지워볼게 가지마 가지 말아 달라고 이젠 너 없인 살 수 없다고 돌아서는 널 안고 그 한마디 말을 해야 할텐데.. 네게 사랑만 준비 했던 나 그 말조차도 쉽지가 않아 이젠 보내고 나면 다신 볼 수 없는 너란 ...

이별가 스페이스 에이(Space A)

이제는 너를 잊을 수 있을 것만 같아 너의 가식적인 그 웃음을 알기에 괜찮아 이제는 이미 너란 걸 알게된 이 현실에 아픔마저 잊어버린 후 무감각해진 나 이대로 떠나버려 기억해 언제까지나 나와 함께 있겠다는 그 약속 가슴 깊은 곳에 새겨왔던 나였어 용서해 이제까지의 나에 대한 가식적인 그 태도 여린 내 가슴속 상처줬던 너였기에 그렇게 내 맘...

이별가 이은주

이별가 - 이은주 이별이야 이별이야 임과 날과 이별이야 가는 임을 잡지마소 다녀올 때가 반갑다오 간주중 인제 가면 언제 오려오 오만 한을 일러주오

이별가 이호연

이별가 - 이호연 이별이야 이별이야 님과 날과 이별이야 새벽 서리 찬바람에 울고가는 저 기럭아 간주중 인제 가면 언제 오려오 오만한을 일러주오

이별가 김세화

세상에 우리 사이가 무너지다니 이별은 가슴을 베는 칼이 아닌가요 이러면 안돼요 헤어져야 한다니 차라리 날 버리세요 난 인정 못해요 이별이라니요 인생에 험한 구비가 많다고 해도 이별은 당신이 없는 삶이 아닌가요 그렇겐 못해요 그러는 게 아니죠 이대로 영영 끝이라니 난 인정 못해요 차라리 죽지요 차라리 죽지요

이별가 스페이스 에이

이제는 너를 잊을수 있을것만 같아너의 가식적인 그 웃음을 알기에괜찮아 이제는 이미 너란걸 알게된 이 현실에아픔마저 잊어버린 후 무감각해진 나 이대로 떠나버려기억해 언제까지나 나와 함께 있겠다는 그 약속가슴 깊은 곳에 새겨왔던 나였어용서해 이제 까지의 나에 대한 가식적인 그 태도여린 내 가슴속 상처줬던 너였기에 그렇게 내 맘 준 너이기에 진정 사랑 준 ...

이별가 고래야(Coreyah)

이별이야 이별이야 님과 날과 이별이야 다정했던 사연 손끝에 움켜쥐고 지워질까 부서질까 마음만 간절한데 홀연히 떠나는 님 잡을 길 없네 바람이 울고 가고 구름도 울고 가고 외로운 꿈 깨어보니 달만 밝게 떠있구나 나를 두고 나는 울고 나를 두고 가고 울고 지고 *본 곡은 경기민요 이별가를 토대로 재구성하였습니다.

이별가 김보연

이별가 김보연 이별이야 이별이야 임과 날과 이별 이야 <간주중> 인제가면 언제오료 오만 한을 일러 주오 가지마오 가지마오 나를 두고 가지 마오

이별가 이춘희

이별가 - 이춘희 이별이야 이별이야 님과 날과 이별이야 인제가면 언제오요 오만 한을 일러주오 간주중 배 띄어라 배 띄어라 만경창파 배 띄어라 새벽 서리 찬 바람에 울고가는 저 기럭아

이별가 김금숙

이별가 - 김금숙 이별이야 이별이야 님과 날과 이별이야 이제 가면 언제 오려오 오만 한을 일러주오 간주중 가지 마오 가지 마오 이별 두고 가지 마오

이별가 고래야

이별이야님과 날과 이별이야다정했던 사연손끝에 움켜쥐고 지워질까 부서질까마음만 간절한데 홀연히 떠나는 님잡을 길 없네바람이 울고 가고구름도 울고 가고 외로운 꿈 깨어보니달만 밝게 떠있구나나를 두고 나는 울고나를 두고 가고 울고 지고 나를 두고 나는 울고나를 두고 가고 울고 지고 나를 두고 나는 울고나를 두고 가고 울고 지고 나를 두고 나는 울고나를 두고...

이별가 고영열

도련님이 하릴 없이 나귀 등에 올라 앉으며 춘향아 잘있거라 장모도 평안히 향단이도 잘있거라춘향이 기가막혀 버선발로 우루루루아이고 도련님여보 도련님 날 다려 가오 여보 도련님 날 다려 가오여보 도련님 날 다려 가오 여보 도련님 날 다려 가오말은 가자고 네 굽을 치는디님을 꼭 붙들고 아니 놓네춘향이가 무색하여가는 님을 우두머니 바라보니이만큼 보이다 저만큼...

이별가 AudioBanana

이별이야 이별이야 임과 날과 이별이야 가지마오 가지마오 나를 두고 가지마오 가지마오

이별가 현성

얼마나 많은 기다림이 있어야 하나요 굳게 맺은 우리 언약 언제쯤 이룰까요 가다가 돌아보면 애닳아 눈물을 짓고 가다가 멈춰보면 내님이 떠나시네 그리도 아픈 사연들을 가슴에 품고서 멀고도 험한 가시밭길 나홀로 걸으시네 가다가 돌아보면 애닳아 눈물을 짓고 가다가 멈춰보면 내님이 떠나시네 님이여 내님이여 어여쁜 내님이여 가던길 멈추시고 내사연 들어주소 내사연 들어주소

이별가 여울

운종룡 풍종호라용가는데 구름이 가고범가는데 바람이 가니금일송군 임 가신 곳 백년소첩나도 가지참으로 가실라요 나는 어쩌고인제가면 언제와요올 날이나 일러주오높은 상상봉이평지가 되거든 오실라요날 다려가오 날 다려가오나를 잊고 못가리이다날 다려가오 나를 다려가오나를 잊고 못가리이다참으로 가실라요 나는 어쩌고인제가면 언제와요올 날이나 일러주오높은 상상봉이평지가...

이별가 아요풍류 (OOPR)

나를 떠나가신다저 멀리 가신다정말 진심인가요내 가슴은 어쩌죠내 맘이 찢긴다가슴이 미어진다난 이제 어찌하오옷깃을 잡고서아무리 울어봐도희망은 없는 거요사랑 그토록 쉬운 거였소바람 같은 거요사랑 함께한 낭만 같은 건정녕 꿈인가요기어이 나를 떠나신다면그리 곱게는 보내드리진 못하겠소그리 사랑한다고 말할 땐 언제고이리 비참하게도가슴에 못을 박소내 맘이 찢긴다가슴...

춘향가 사랑가 대목

5) 춘향가 중 사랑가 창 : 정회석 고수 : 김청만 <아니리> 그때여 춘향과 도련님이 하루가 가고 이틀가고 오륙일이 넘어가니 나 어린 사람들이 부끄럼은 휠씬 멀리 가고 정만 담북들어 하루는 서로 사랑가로 노니난듸 <진양> 만첩청산 늙은 범이 살진 암캐를 물어다 놓고 이는 다 덥쑥 빠져 먹든 못허고 으르르르르르르 어헝 넘노난 듯 단산

춘향가 이윤선

도련님은 어찌 불길하게 사후말씀만허시나이까 그럼 우리 정담도 허고업고도 한번 놀아보자 도련님이춘향을 업고 사랑가로 한번 놀아보는디이리 오너라 업고놀자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지이히히히히이 내사랑 이로다아 메도 내사랑아 니가 무엇을먹으랴느냐 둥글 둥글 수박 웃봉지땟뜨리고 강릉 백청을 따르르르르 부어씨는 발라 버리고 붉은점 움...

초경 이경 춘향가

거지 차림의 이몽룡이 옥중을 찾아가는 대목으로 진양 계면조이다. 이 대목은 최하성에서 최상성까지를 두루 구사하여야 하고, 바디에 따라서는 귀곡서이 나오는 등 매우 다채로운 음악어법이 등장하므로 난곡 중의 난곡에 속한다. 이 대목을 제대로 부르는 명창이 드물어, 상성이 짧은 정정렬의 경우에 아주 힘겨워 한다. 김연수도 다소 힘겨운 느낌이 드나, 이면을 ...

오리정 이별 춘향가

‘오리정 이별’ 역시 정정렬제의 춘향가 중에서 눈으로 꼽는 대목이다. 말 고삐를 잡고 매 달리는 춘향을 중몰이로 그리는 반면, 몽룡은 자진몰이로 나비만큼 불티만큼 사라짐으로써 기나긴 이별의 장면들을 더욱 허망하게 느껴지도록 짜여져 있다. 이 대목은 ‘빅타판 춘향전 전집’(서울음반) 가운데 정정렬이 직접 부른 소리를 따라갈 녹음이 없다.

어사와 장모 춘향가

춘향가 후반부에서 백미에 꼽는 고이며, 이 음반에서 김연수가 가장 호연을 한 부분이라 하겠다. 원반 : Victor KJ-1321(KRE 487) 녹음 : 1939. 3. 5 (중중몰이) “거 누구가 날 찾어, 거 누구가 날 찾어? 날 찾을 이 없건마는 거 누구가 날 찾어? 남원 사십팔면 중으 나의 소문을 못 들었나.

춘향 유언 춘향가

중몰이 ‘춘향유언’은 춘향가의 비극적 구조에서는 절정에 해당하는 곡이며, 앞의 ‘옥중상봉’ 부터 연결되어 어사또가 두 주먹을 불끈 쥐게될 때 제 맛이 난다. 서러운 춘향의 소리른 계면조로 부르다가, 서울 사람인 이몽룡에 이르면 경드르으로 길을 바꾸어 간다. 이 대목은 임방우?l 말년 엘피 녹음이 명언으로 꼽는다. 여기에 실린 젊은 김연수의 소리는 내면...

비 맞은 제비같이 춘향가

이도령을 이별하고 돌아온 춘향의 처량한 심사를 진양 서름조로 부른다. 이 대목은 다른 바디에는 간략하거나 없는데, 정정렬이 크게 확장하여 세련되게 짠 것으로 보인다. 김연수는 역시 정정렬제를 그대로 부르고 있다. 전반적으로 송만갑 드의 고제 판소리는 간략하고 장단이나 선율이 단조로운데 비해 정정령은 매 장면을 극도로 정교하고 다채롭게 다듬어서 크게 확...

하루 가고 춘향가

중머리 ‘하루 가고’는 기나긴 정정렬제 이별가의 끝 곡으로, 이도령과의 추억을 찬찬히 되새기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이별의 극단적인 절망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자신을 되돌아봄으로써 앞서 이별의 슬픔을 정리하고, 그 슬픔을 한층 내면화시킴으로써 기나긴 기다림을 준비하는 효과를 낸다. 원반 : Victor KJ-1196(KRE 381) 녹음 : 1938. ...

춘향모 탄식 춘향가

걸인 모양으로 찾아온 이몽룡을 보고 절망한 춘향모가 절규하는 대목으로, 중몰이 계면조 이다. 다소 사나운 월매의 성격과 비통한 심사가 맞물림으로써 꿈이 좌절된 민중들의 한을 잘 표현한다. 그러나 이 곡은 다음에 오게 될 옥중상봉의 비극성을 준비하는 것이 본래의 기능이다. 따라서 이들의 절망이 깊을수록 출도 후의 기쁨이 대비되게 마련이다. 원반 : V...

이별 후의 꿈 춘향가

이 곡은 원래 정정렬 바디에서 앞의 ‘비맞은 제비 같이’와 연결되어 있다. 역시 다른 바디보다 잘 정제도어 있으며, 정정렬 특유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꿈속에서 이도령을 만나는 장면을 설정함으로써 더욱 간절한 그리움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어려운 한자어를 쓰지 않고, 담뱃불과 도포자락을 반딧불과 파초잎으로 환치하는 묘사가 인상적이다. 진야야 장...

이별가 2 멋쟁이들

너마저 날 떠나는 구나 마지막까지 널 믿었었는데 어차피 혼자였지만 그래도 이별은 참 슬프구나 아직도 내 지갑속엔 니 사진을 버리지 못했어 아직도 내 몸에 배인 니 향기는 남아 있는데 널 만난 이후로 내 방황은 끝인줄 알았었는데 너마저 날 떠나는 구나 마지막까지 널 믿었었는데 어차피 혼자였지만 그래도 이별은 참 슬프구나 아직도 내 휴대폰에 니 번호를 지...

아리랑 이별가 세상밖으로

날 버리고 가버린 님은멀리 못가 발병이 난다아리 아리 아리랑 고개 넘어가려거든 가마 타고가날 버리고 가버린 님은멀리 못가 발병이 난다쓰리 쓰리 쓰리랑 고개 넘어가려거든 가마 타고가탈춤 추고 그네를 타며우리 정을 나누던그 시절은 모두 가고 외로이 남아장구 치고 꽹가리 치며 노래 부르며그대 그리워 하네날 버리고 가버린 님은멀리 못가 발병이 난다아리 아리 ...

춘향가-쑥대머리 임방울

쑥대머리 귀신형용 적막 옥방으 찬자리에 생각난 것이 임뿐이라 보고지고 보고지고 보고지고 한양 낭군을 보고지고 서방님과 정별후로 일장서를 내가 못봤으니 부모봉양 글공부에 겨를이 없어서 이러는가 연인신혼 금슬우지 나를 잊고 이러 는가 연인신혼 금슬우지 나를 잊고 이러 는가 계궁항아 추월같이 번듯이 솟아서 비치고서 막왕막래 막혔으니 앵무서를 내가 어이보며 ...

신 춘향가 김은희 [OST]

그렇게 비싸게 굴던 니가 왠일 그토록 차갑게 굴던 니가 왠일 갑자기 무슨바람에 나를 다시 만나겠단거니 니맘에 쏙드는 사람아직없니 아니면 날한번 찔러보는거니 도대체 무슨까닭에 내맘다시 흔들려고 하니 너없는 시간지내고 웃을수 있는걸 알았어 어차피 짧았던 추억 그기억보다 살아갈 날이 많잔아 잘살아봐 잘살아봐 네가 원한거잖아 그런사람 많이 만나봐 더즐겨...

춘향가 초입 방자 나귀 안장 짓는데

아니리 영웅열사와 절대가인 삼겨날 제 강산정기를 타고나는듸 우리 나라 호남좌도 남원부는 동으로 지리산 서으로 적성강 산수정기 어리여서 춘향이가 삼겼는듸 춘향모 퇴기로서 춘향을 처음 밸 적 중모리 꿈 가운데 어떤 선녀 이화도와 두 가지를 양손에 갈라 쥐고 하늘로 내려와 도화를 내여 주며 이 꽃을 잘 가꾸워 이화접을 붙였으면 오는 향락 좋으리라 허더니 ...

춘향가- 옥중상봉하는데 최채선

북: 김성권(중요 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고법 보유자) 판소리: 최채선(전북 무형문화재 2호) [사설] 정정열제 춘향가 : 옥중상봉 하는데 <아니리> 그때여 어사또 춘향모 뒤를 따러 옥으로 내려가 춘향과 상봉을 허는디 <중모리> 춘향이가 나오는디, 형문 맞은 다리 더덕이 져서 촌보헐 길이 전이 없고, 큰 칼목으 칼 몽오리 서서 목 놀리길이 전혀

춘향가 + 엄마아리랑 김태연

비나니다 비나니다 하느님전 비나니다 우리 부모님 건강하시고 만수무강 허시길 천지지신 일월성신 화위동심 하옵소서 엄마아리랑 엄마아리랑 아리랑 아리 아리랑 아라리요 아들딸아 잘 되거라 밤낮으로 기도한다 엄마아리랑 사랑하는 내 아가야 보고 싶다 우리 아가 천년만년 지지 않는 꽃이 피는구나 아리랑 아리랑 사랑 음 사랑 음 엄마아리랑 엄마아리랑 아리랑 ...

신 춘향가 김은희

그렇게 비싸게 굴던 니가 웬일 그토록 차갑게 굴던 니가 웬일 갑자기 무슨 바람에 나를 다시 만나겠단거니 니 맘에 쏙드는 사람 아직 없니 아니면 날 한 번찔러 보는거니 도대체 무슨 까닭에 내 맘 다시 흔들려고 하니 너 없는 시간 보내고 웃을 수 있는 걸 알았어 어차피 짧았던 추억 그 기억보다 살아 갈 날이 많잖아 잘 살아봐 잘 살아봐 니가 원한거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