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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제목, 가수명, 가사 한 줄, 초성까지 한 번에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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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검색 결과
AI가 엄선한 "문덕수" 추천 상품 보러가기
♪
인연설 (시인: 문덕수)
박일
♣ 인 연 설 (因緣說) -문덕수 시 어느 연둣빛 초봄의 오후 나는 꽃나무 밑에서 자고 있었다. 그랬더니 꽃잎 하나가 내려와서는 내 왼 몸을 안아보고서는 가고, 또 한 잎이 내려와서는 손톱 끝의 먼지를 닦아내고, 그리하여 어느덧 한세상은 저물어 그 꽃나무는 시들어 죽고, 나는 한 마리 나비가 되어 그 꽃이 가신 길을 찾아 홀로 아지랑이 속의 들길을 꿈인 듯...
♪
새벽바다 (시인: 문덕수)
문덕수
많은 태양이 쬐그만 공처럼 바다 끝에서 튀어 오른다 일제히 쏘아올린 총알이다. 짐승처럼 우르르 몰려왔다가는 몰려간다. 능금처럼 익은 바다가 부글부글 끓는다. 일제 사격(一齊射擊) 벌집처럼 총총히 뚫린 구멍 속으로 태양이 하나하나 박힌다. 바다는 보석 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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