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게 꽃 봄이 오면
꼭 한번씩 이렇게 거닐자
멀리 못 가더라도
꼭 한번쯤 이 길을 걷자
이렇게 두 손을 잡아볼게
그대는 내 팔을 안아줄래
이렇게 그대를 쓰담 할 땐
그때는 방긋이 웃어줄래
이렇게 두 팔을 벌릴 때면
그러면 수줍게 다가올래
이렇게 두 팔로 안아주면
그때는 내 허릴 감싸줄래
혹시 밤 늦더라도
내가 집 앞에 데려다 줄게
우리 딱 십 분만 더 이렇게 거닐자
이렇게 두 손을 잡아볼게
그대는 내 팔을 안아줄래
이렇게 그대를 쓰담 할 땐
그때는 방긋이 웃어줄래
이렇게 두 팔을 벌릴 때면
그러면 수줍게 다가올래
이렇게 두 팔로 안아주면
그때는 내 허릴 감싸줄래
이렇게 두 손을 잡을게
이렇게 그댈 쓰담 할게
이렇게 두 팔을 벌릴게
이렇게 두 팔로 안을게
이렇게 두 손을 잡을게
이렇게 그댈 쓰담 할게
이렇게 두 팔을 벌릴게
이렇게 두 팔로 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