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차에 흔들 흔들 흔들거리며
새파란 지붕밑 지나가면서 웃음을 던져주는 북경아가씨
열여덟 수줍은 가슴 남몰래 맺은 사랑에 애련한 노래를
던져주고 갈 적엔 눈물의 방울이 운다
2. 마차에 건들 건들 건들 거리며
귀걸이 한들 한들 한들거리며 윙크를 던져주는 북경아가씨
첫사랑 불타는 가슴 남몰래 두근대면서 구슬픈 호궁을
울려주고 갈적엔 성문의 달빛이 운다
3. 마차에 한들 한들 한들거리며
공작선 펼쳐서 얼굴 가리며 눈웃음을 던져주는 북경아가씨
열여덟 수줍은 가슴 남몰래 맺은 사랑에 가냘픈 콧노래
흘려주고 갈적엔 두눈에 이슬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