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일기

박광현
친구를 만나고 타인들과 부딛히고
돌아서면 밀려드는 외로움
저만큼 날개로 소리치는 새 한마리
바라보면 저끝으로 날아와
빛이 없는 거리라도 난 걸어가고 싶어
날개 없는 몸이지만 난 날아가고 싶어
난 이제 사랑을 찾아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리
거리를 거닐고 사람들과 얘기해도
눈 감으면 젖어드는 그리움
미지의 세계로 날아가는 새 한마리
바라보면 내 맘속에 날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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