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산영 2

임석재
11. 어산영 2

1971년 3월 3일 / 경남 창녕군 영산면 성내리
박석조, 남 67세

에이 못하갔네 못하갔네 내 못헐레
에이 석자시치 지은 비게 둘이 비자 지었더니 분벽 사찰 안에
에이 누웠은들 잼이 오나 앉았은들 임이 오나
에이 수심은 첩첩 동남풍은 고첨하고
방중에라 저 촛불은 헤이 날과 같게만 속만 탄다
이리 될 줄은 알았던들
에이 머리나 삭발하고 중이나 되었던들
팔도행각 가볼 기궁을 하지마는
에이 수좌수할 수 없고 내 팔자가 요뿐이라
에이 산도 설고 물도 선 곳에 뉘기를 보러 나 여기 왔노
에이 못하??구 못하??네 하기 싫이 못하겠네
아이구 답답 내 팔자야
에이 생초목에 불 붙는데 연기나 난다마는
에이 요내 가슴 타는 데는 연기도 김도 아니나네
만첩청산 고드름은 봄바람을 풀어내고
에이 이내 심정 묵은 맘은 어느 누가 풀어내리
에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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