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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죄 (시인: 김규화)
김규화
Album : 명곡으로 수놓은 명시에의 초대 30
한 마리의 양.
양이 되어서
제단 위에 바쳐진다면
나는 그 무게로
마음 가벼워질까.
한알의 밀.
밀알이 되어서
옥토에 썩는 다면.
새로이 나온 많은 열매 ···
나는 그 빈 껍질로
마음 가벼워질까
하늘 우러러
쳐다본 나는
부끄러워 고개 숙였네.
오월의 신록이 푸르러
나는 울었네.
온종일 들판 가득
황소처럼 일하다가
해지는 집.
가진 것 없이 돌아온다면
나는 그 빈 손으로
마음 가벼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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