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같은 날을 살다가

정미조
이 세상 모든 것들 집으로 돌아가는
노을도 따뜻한 이 저녁에
나만 홀로 길을 잃고 세월을 서성이나
무엇을 잃었는가 무엇을 얻었는가
지금껏 움켜쥔 주먹 안에
부끄러운 욕심 하나 그 하나만 남았네
저 바람같이 자유로운 날을 살다
어느 날 문득 바람같이 떠나가게
나 바라는 것 없이 남기고 갈 것도 없이
어떤 후회도 미련 하나 없이
내가 떠나는 그 날에 내가 두렵지 않도록
오직 자유로움만이 내 마지막 꿈이 되길

가까이 다가가도 느낄 수 없는 날들
세상은 자꾸만 멀어지고
따뜻했던 기억마저 온기를 잃어갈 때
눈앞은 흐려지고 걸음은 더뎌지고
이제는 조용히 들려오네
흘러가는 시간들의 그 쓸쓸한 소리가
저 바람같이 자유로운 날을 살다
어느 날 문득 바람같이 떠나가게
나 바라는 것 없이 남기고 갈 것도 없이
어떤 후회도 미련 하나 없이
내가 떠나는 그 날에 내가 두렵지 않도록
오직 자유로움만이 내 마지막 꿈이 되길
사라지길 그냥 잊혀지길 내 그리운 추억들도
다시 오지 못할 나의 사랑 그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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