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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나이
정민
울고 그런 것
하나도 모른 채
스물의 절반을
살아는 왔네요
이러나저러나
시간은 잘 가고
뛰지도 않았는데
많이도 왔네요
많은 이들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내 맘도 모른 채
타박만 하네요
다 같은 맘이야
상황만 다를 뿐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같아요
아픔에 나이가 어딨겠냐고
사랑에 완성이 있긴 하냐고
젊음의 청춘이 어디까지고
노년의 황혼은 끝이 없다고
아픔에 나이가 어딨겠냐고
사랑에 서툶은 당연하다고
젊음의 청춘이 짧긴 하다만
우리의 감정은 모두 같아요
내가 아주 어릴 땐
남들과는 다르게
특별하고 멋진 삶
살아갈 줄 알았죠
늦지 않았다고
힘든 건 다 같아
멈춰있을 시간도
없다고 하네요
아픔에 나이가 어딨겠냐고
사랑에 완성이 있긴 하냐고
젊음의 청춘이 어디까지고
노년의 황혼은 끝이 없다고
아픔에 나이가 어딨겠냐고
사랑에 서툶은 당연하다고
젊음의 청춘이 짧긴 하다만
우리의 감정은 모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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