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많은 버스에
미처 앉지도 못하고 서 있네
어깨들 너머 창문 밖에는
슬픈 얼굴의 니가 있어
예쁜 이별은 거짓말이야
웃으며 인사 그런거 없잖아
어린애가 된 것처럼 울기만 했어
바보같던 나의 이별
도망치듯 탔던 버스는
어느 동네로 가는 지도 몰라
내릴까하다 그냥 있었어
내리면 너에게 갈까봐
예쁜 이별은 거짓말이야
웃으며 인사 그런거 없잖아
어린애가 된 것처럼 울기만 했어
바보같던 나의 이별
이별 연습이면 좋겠어
다시 널 볼 수만 있다면
예쁜 이별은 거짓말이야
웃으며 인사 그런거 없잖아
어린애가 된 것처럼 울기만 했어
바보같던 나의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