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어드메뇨
내발길이 닿는 그 곳
어스름 달빛아래
날부르는 붉은 불빛
삼백리 낙동 강물
그길따라 머무는 곳
먼길 가실 나그네여
쉬어간들 어떠하리
삼강주막 탁배기는
왜 이리도 달디 단지
왁자지껄 너털 웃음
술 한잔에 시름잊네
새벽닭이 울어대도
술잔속에 얼굴을 묻고
삼강주막 나그네는
이밤을 지새우네
삼백리 낙동 강물
그길따라 머무는 곳
먼길 가실 나그네여
쉬어간들 어떠하리
삼강주막 탁배기는
왜 이리도 달디 단지
왁자지껄 너털 웃음
술 한잔에 시름잊네
새벽닭이 울어대도
술잔속에 얼굴을 묻고
삼강주막 나그네는
이밤을 지새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