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계절

정동원
찬란하던 날은 지고
어둠에 갇힌 하늘 아래
흩날리는 쓸쓸한 꽃 잎 하나에
간절한 내 맘을 띄워 보내

다시 찾으리라
옆에 두고도 볼 수 없던
긴 세월 속 빼앗긴 계절을
지치지 않겠다
시리도록 눈 부신 그 봄날에
웃어 보일 수 있도록

구름 속에 저 달빛도
우릴 아는 듯 외면하고
잔인하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그래도 한 번 더 웃어 보네

다시 찾으리라
옆에 두고도 볼 수 없던
긴 세월 속 빼앗긴 계절을
지치지 않겠다
시리도록 눈 부신 그 봄날에
웃어 보일 수 있도록

나의 간절한 마음이 꼭 이뤄지기를
시들어 가 버린 세상 위에

외쳐 본다
이 아픔이 사라지는 날까지
저 높은 곳에 닿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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