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해맑게 웃고있던 형의 모습을 생각하면 나
벌써 형이랑 안지도
벌써 2년이란 세월도
훌떡 지나가
하지만 형은 멀리 떠나버리네
너무하네
말도 안돼네
허무하게 웃고 있던 모습을 생각하면 나
어디로 사라져버리고
이젠 하늘 위로 올라가버리고
하늘로 가서 천사가 되버린
(국평이형)
우리 또 다시
하늘에서 웃으며 다시
만나길 바래
하얀 국화꽃 사이로
둘러쌓인 형의 모습을 바라보면
그 사진속을 바라보면 나
눈물이 치옷아 솟아 올라
(올라)
나와
(나와)
하면서 울분을 토해 ?刻? 내고 싶어
나 하나님께 바라는거 오직 하나
제발 기적(기적)이 일어나게 하소서
해주소서
저 높은 하늘 아래
내가 이렇게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정말 너무하십니다. 아직 하늘 나라로 가기 이른 나이에...
왜~ 대체! 왜~ 먼저 데려가십니까...
형은 시간 날때마다 하나님을 찾아가서
기도하고는 했었는데....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위해서...
하지만... 이게 뭡니까...
그렇게 먼저 떠날 줄은 몰랐습니다.
형의 그 모습 형의 뒷모습 을 생각하면 하...
제발 국평이형 하늘위에서 하나님께서 항상 보살펴주시길 바랍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주님.....
주예수님이름 받들어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
2003년 하고 4월 28일
그래 국평이형의 일
그 형이 이세상을 뜬날
이날
이 나에게는 너무나 고통스러워
힘겨워
형의 몸이 화장되어가는 모습을 볼때 나
억울해
울어버렸어
그리고
나온 형의 백색 뼈
앞에 서 계신 부모님과 형의 사촌누나
너무나 슬퍼하는 모습에 나
또 다시 울어버렸어
하지만
마지막으로 형이 백색 가루로 변해서 나와버린 모습에 너무도 (화가나)
(짜증나)
그리고 배에 올라탄 형
인천 앞바다에 뿌려졌어
하늘에서 천사가 탄생했어
그게 형의 마지막 모습이였어
불에 타버린 형의 백색 가루
이제는 검은 연기와 함께
저 멀리
(저멀리) (저멀리)하늘로 올라가버렸어
그 형의 이름은 서! 국! 평! ...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해야해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