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보낸 지금

조하문

음악에 흘러가는 당신의 가냘픈 기억들은 지금은
흔들리는 촛불같이 잡을 수 없는 곳으로 이제는
세월속에 숨어버린 맨처음 고운 눈빛도 시간이
흐를수록 멀어만 가는 때론 잊어버려
때론 다시보고 싶어 희미한 기억속에
웃고 있는 당신의 평안한 모습 흐르는
음악속에 들려오는 당신의 작은 목소리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