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아니 준호씨
이제껏 저는 외나무 다리 위를 걷듯
살아오고 있었나봐요
외나무 다리 위에서
뒤를 돌아볼수도
옆을 볼 수도 없잖아요
오직 앞만 보고 걸어야 하니까
그래서 늘 이렇게 편지로
제 일기만 재잘대며 외로움을 달래는데
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후회라는 걸 하고 있어요
전 어떡해야 하는 거죠?
아니 준호씨
이제껏 저는 외나무 다리 위를 걷듯
살아오고 있었나봐요
외나무 다리 위에서
뒤를 돌아볼수도
옆을 볼 수도 없잖아요
오직 앞만 보고 걸어야 하니까
그래서 늘 이렇게 편지로
제 일기만 재잘대며 외로움을 달래는데
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후회라는 걸 하고 있어요
전 어떡해야 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