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향술집

김정구
Album : 골든 (눈물젖은 두만강)
흘러 온 타향 하늘 날이 저문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외로이 우나니
눈물도 하염없어라 갈 데 없는 신세랍니다
한 잔의 술이나마 눈물없이 마시리오
사랑도 이별하고 고향도 등진 몸
취하면 취한 그대로 주정하는 신세랍니다
물에 뜬 거품처럼 속절없는 세상에서
슬퍼도 괴로워도 웃어야 하느냐
술잔에 남실거리는 네온빛도 식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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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구 눈물 젖은 두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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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구 항구의 선술집
김정구 타향살이
김정구 황성옛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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