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거래사

수와 진
Album : 사랑나누기 1, 2
Composition : 김신우
Composing : 김신우
하늘 아래 땅이 있고
그 위에 내가 있으니
어디인들 이 내 몸
둘 곳이야 없으리
하루해가 저문다고 울 터이냐
그리도 내가 작더냐
별이 지는 저 산 너머
내 그리 쉬어 가리라
바람아 불어라
이내 몸을 날려 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 몸 실어 떠나가련다
해가 지고 달이 뜨고
그 안에 내가 숨쉬니
어디인들 이내 몸
갈 곳이야 없으리
작은 것을 사랑하며 살터이다
친구를 사랑하리라
말이 없는 저 들녘에
내 님을 그려보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내 몸을 날려 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 몸 실어 떠나가련다
바람아 불어라
이내 몸을 날려 주려마
하늘아 구름아
내 몸 실어 떠나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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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와 진 새벽 아침
수와 진 하늘 같은 사랑
수와 진 애련
수와 진 사랑하는 그대를 보내고
수와 진 지중해
수와 진 파초
수와 진 처음의 약속
수와 진 사랑이 끝나고 난 후
수와 진 가난한 연인들의 기도
수와 진 원치 않는 사랑
수와 진 사랑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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