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던 마음도 미워했던 순간도
그대를 안고 싶던 설레던 밤도
아낀 만큼 수줍어 말로다 못해
이렇게 되돌아보면 후회만 안타까운데
*벌써 언제인지 몰라 그 날 도시의 바람
돌아서던 발걸음 어제 본 영화처럼
선명해지네 그대를 기다리다가 그대를
바라만 보다가 또 다시 밤이 오고 다시
아침이 와도 추억을 되새기면서 눈물에
목이 메어 오면 닦아내 다시 부를 이름아
흘러가는 시간에 묻혀가는 기억도
더해진 세월만큼 많아지는데 맺지 못한
사랑의 그림자되어 이렇게 눈을 감아도
내 앞에 서성이잖아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