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함께 보낸시간
이젠 부질없게 돼 버려도
잊지 말아요 우리의
따뜻한 봄날같았던 지난 날들을
허전한 그대의 빈 자리엔
차가운 밤공기만 지나드는데
그대 생각에 이 노랠 불러요
가슴 속에 남아있는 그대 모습이
자꾸만 떠올라와서
이렇게 가슴 아픈데
그대가 지워지질 않네요
길고도 짧았던 우리의 날들
가슴 속 깊은 곳에 묻어두려 해
난 어떡하죠
너처럼 나를 힘들게 하는사람
너처럼 또
날 아프게하는 사람 없을거야
아마 앞으로도 난
너만큼 좋았던 사람도
내겐 더 없을텐데
그대 다시 올 수는 없나요
그대와 지내왔었던
그 많은 추억들이
자꾸만 떠올라와서
죽도록 가슴 아픈데
그대가 지워지질 않네요
잊혀지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