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아 Album : 마음의 조각
Composition : 기연
Composing : 기연
Arrangements : 이가노사
겨우 널 잊은 채 지내온 시간이
별 것 아닌 것이 되어버렸네
이렇게 긴 일렁임이 느껴지니
결국 난 다시 너를 꺼내
너를 그리워하는 일과
너를 사랑했던 모습들이
왜 이렇게 낯설까
마치 안그랬었던 것처럼
나를 사랑해줬던 네가
나를 미워했던 모습들이
왜 이렇게 낯설까
나의 마지막 모습은 두 눈이 부은 채로
미워하는 마음으로 널 가득채웠는데
버렸던 수 많은 마음의 조각들이
다시 맞춰져 날 더 낯설게 만들어
너를 그리워하는 일과
너를 사랑했던 모습들이
왜 이렇게 낯설까
마치 안그랬었던 것처럼
나를 사랑해줬던 네가
나를 미워했던 모습들이
왜 이렇게 낯설까
모두 남겨둔 채로
내가 떠나가면 나을까
내게서 멀어지지 않는 네가
더 선명해져와
너의 마지막 모습은 두 눈이 부은채로
괴로워하는 마음으로 날 가득채웠는데
잊었던 수 많은 기억의 조각들이
다시 맞춰져 날 더 슬프게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