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떠돌다가는
햇살과 바람 앞에
속내 감추지 못했던 사람아
바다 넘어 비는 내리는가
하늘과 바다 어울렸다가
헤어지는 작별도 아름다워
누워서 흐르던 저 구름도
저만치 떠나갔네
바다에 와서야 알았네
만나고 헤어지는 순리를
바다는 바다 대로 하늘은 하늘 대로
적막만 남기고 거리는 넓혀가는
하늘과 바다 그리고 우리 인생
영원한 사랑은 꺼지지 않는
한빛으로 남는다
잠깐 머물다가는
노을빛 바다 앞에
속내 감추지 못했단 사람아
바다 넘어 무지개는 뜨는가
노을 과 바다 어울렸다가
헤어지는 포옹도 아름다워
추억이 흐르는 노을빛에
묵은 시름 띄워본다
바다에 와서야 알았네
만나고 헤어지는 순리를
바다는 바다 대로 하늘은 하늘 대로
적막만 남기고 거리는 넓혀가는
하늘과 바다 그리고 우리 인생
영원한 사랑은 꺼지지 않는
한빛으로 남는다
영원한 사랑은 꺼지지 않는
한빛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