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 너무 예뻐 넌 바다에 비친 빛 같아
신아 너는 짙어서 우는 기억들을 뒤덮네
신아 발을 맞춰줘 천천히 더 오래 걷게
신아 이리 와줘, 난 모든 게 고마워
신아 무슨 생각 해 난 일부러 마음을 들키고 싶어서 애타네
신아 제주에 살까 우리 그냥 이유 없이 떠날까
신아 너는 우릴 그렸네, 너의 그림들은 네 눈동자처럼 투명해
신아 나를 더 안아줘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난 매일 하루 종일
이런저런 생각 중에
돌고 돌아 너의 품에
신아 너는 나의 클레멘타인 지울 수가 없지
흠 없는 마음인 걸 우린 동시에 알지
신기해 난, 무슨 일인가 싶긴 해
신아 네가 날 한번 안으면 난 두 번 안을래
내가 갖고 있는 마음, 미움 빼고 다 줄게
참, 좋겠다 넌
난 매일 하루 종일
이런저런 생각 중에
돌고 돌아 너의 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