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함께 걷던
너의 집 앞
이젠
기억으로만 남아
환하게 나를 보며
웃고 있는 널
맘속으로
다시 찾아가곤 해
니가 머물던
나의 하루 속엔
여전히
니 모습이 선명한데
함께 나눈
사소한 이야기들
또 떠오를 때면
마음이 너무 아파 와
나는 왜 이럴까
널 너무 사랑했는데
흔한 나의 욕심에
왜 너를 떠나왔을까
이젠 멀어져 버린 너를
더 잡을 수도 없는데
니가 보고 싶어지면
난 어떡해
나는 왜 이렇게
바보 같은 사람일까
너의 소중한 마음
아껴 두지 못하고
이제서야
지나간 시간을 그리며
혼자 아파하고만
있을까
니가 적어 준
작은 편지 속엔
한가득
니 맘이 쓰여 있는데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너를
혼자 남겨 두고
돌아서 버렸던 거야
나는 왜 이럴까
널 너무 사랑했는데
너의 소중한 마음
아껴 두지 못하고
이제서야
지나간 시간을 그리며
혼자 아파하고만
있을까
좀 더 너를 기다릴걸
좀 더 맘을 달래 볼걸
나 너무 쉽게
너를 떠나왔나 봐
너를 잊으려
해 봐도
도저히
그게 잘 안 되는걸
정말 나는
참 이기적인가 봐
널 너무
사랑했는데
흔한 나의 욕심 때문에
왜 떠나왔을까
이젠 멀어져 버린 너를
더 잡을 수도 없는데
니가 보고 싶어지면
난 어떡해 wo
왜 이렇게
바보 같은 사람일까
너의 소중한 마음
아껴 두지 못하고
이제서야
지나간 시간을 그리며
혼자 아파하고만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