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처럼 내 앞엔 하이볼
방 안에 조용히 흐르는 목소리에
멍하게 시간을 보내 어제처럼
희미하게 비치는 가로등 불빛
술잔에 맺혀 비치는 그림자 속에
일렁이는 시간을 느껴 오늘 역시
오늘도 난 담배를 피워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어
한숨과 함께 흘러나오는 연기 속
스쳐가는 바람 속에 흩어져
오늘도 난 담배를 피워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어
한숨과 함께 흘러나오는 연기 속
스쳐가는 바람 속에 흩어져
왜일까 하는 자책 속 시간이 흘러
어느새 멍하게 하늘만 보게 돼 매일
멍청하게도 반복하게 될 거야 내일에도
반복하게 될 거야 매일
오늘도 난 담배를 피워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어
한숨과 함께 흘러나오는 연기 속
스쳐가는 바람 속에 흩어져
오늘도 난 담배를 피워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어
한숨과 함께 흘러나오는 연기 속
스쳐가는 바람 속에 흩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