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h 쿵빡 찍고 리듬 타
컨디션 나빠도 화만 더 쌓자니 시간이 아까워서
yeah 템포 따라가는 언어가
문장이 되어가면 열여섯 마디가 가까워져
박자 못 타면 래퍼가 아냐
근데 그게 매력이라네, 난 걍 입 닫고 살아
너네끼리 급 따져, 내 귀에 닿진 말고
난 내 세상에 빠져 살 테니 말이야, 한껏
좆되는 래퍼면 출신 따위 안 가려
듣기 좋으면 땡, 그게 가끔 위험한가를
고민하지만 해봤자 듣기 좋은 건 여전해,
아무리 봐도 힙합보다 음악가가 적성에 맞다고,
내 타임 키핑, 여전히 못 잊어
BPM 얼마든 들고 와, 난 내 박자 지켜
밑거름이 된 내 직업 될 뻔한 드럼에서
뭘 배웠냐 묻는다면 음악이라 답하겠어, ah
이상한 음악들 좋아하는 건 여전해
어느새 주위를 보니 이 장르 쪽의 전공생
수많은 시행착오 거쳐 여기에 왔네
모든 소리를, 하나하나 나 스스로 골랐기에
자랑스럽다 말할래, 취향 찾기, 얼마나
걸렸는지 몰라, ＂뭘 만들까＂가 입버릇이었잖아
걍 적당한 음악 하자니, 넌 아마
그러다 평생 앨범도 못 낼 것 같아
ye 기억이 끊겨가는 그 시기에
마저도 어디에서나 내 위친
위쪽이어서 같잖은 시기에 자주 노출이 된 듯해 개미집
에서 뛰쳐나와 만들지
식구라 치기엔
가벼운 치기에 만난 사이가 아니니
친구라 칭하기로
요즘 니 귀에 닿는 음악 들어 봤어 취향은 agree 근데
이것도 끼리인가 참 수준들이 비슷해
Vasco에서 Bill Stax로 넘어간 이듬해
쯤에 생긴 수많은 사생아
물론 4분의 3이 다 나가떨어지고 남은 이 중에
누가 이 정도로 하겠어
니들 기분에 맞출 생각은 여전히 never
건드려 lever 한계인 patience
그래 여전히 개털인 음악 하나 가지고 뒤 없는 듯이 왔어
그걸 비웃는 너네와 도대체 뭘 나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