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 연습이 있었다면
조금은 달라졌을까
지금 알게 된 걸
그때 알았다면
어쩌면 그랬었다면
우린 함께였을까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혀진다 했지
노래처럼
그럴 줄 알았어
모처럼 눈이 부시게
햇살이 좋은 날에
나를 찾아와
울게 하는지
우리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순 없어
한 번 어긋난 사랑
우린 똑같을 거야
좀 더 서둘러 걸을게
나를 잊을 수 있게
그리워져도
네가 아프지 않게
시간이 흘러
겨우 알게 되었는데
사랑이 남았어도
보내 주는 법
그저 스쳐 가는
흔한 사랑 그게 나라고
다 잊었다고
말해 줘
너보다 좋은 사람을
만나라는 거짓말
왜 했어
후회할 줄 알면서
이별은 끝이 없어서
가끔 널 생각하고
궁금하겠지
그리워지겠지
우리 다시 그때로
돌아가자는 게
그게 미친 말이지
정신 나간 소리지
네가 더
잘할 수 있다 해도
내 옆엔 지금
그 사람 있는데
어떻게
말이 돼
시간이 너무
흐르기 전에 말하지
나를 울린 걸
후회하고 있다고
다음 만나는 사람은
울리지 않길 바래
함께한 추억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