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생일

안젤로
Registration Name : 예소담슬이

이제는 익숙해졌나봐
오늘도 아무렇지 않아
널 만난날보다
헤어져 지냈던 날들이
더 많아졌으니..

이제는 그럴때도 된거잖아
여자도 좀 만나봐야지
폼나는 옷도 하나 사입고
거울앞에 선 나 꽤나 괜찮아보여

눈물이 나.. 너무 멋져 보여서
이런 내모습을 네게 보여줄수 없어서
나를 모르고 이런 나를 모르고
떠나버린 너를 여전히 원망하나봐

오늘은 더많이 웃어봐야지
그리 실없는 놈 같아도
너의 생일도 함께 할수 없는 내가 됬지만
같이 기뻐해야지

눈물이 나.. 축하해줄 수 없어
준비했었던 선물도 네게 줄수 없어서
나를 모르고 이런 나를 모르고
떠나버린 너를 여전히 원망하나봐

눈물이 나.. 거울속 내모습에
오늘 하루도 잘 견뎌내준 내가 고마워
눈물이 흘러 내일이면 또다시
이별의 익숙해진 듯 다시 살아갈테지만...

♡ 바라보는것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