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입술로 내뱉은 말
이별의
차가운 말
내가
그대 곁을 떠난다고
말한 적
없잖아요
조금씩 시간이 갈수록
불안해지는걸요
어떻게 하죠 벌써
눈물이 멈추질 않죠
춥지 않게
난로 같은 니가 필요해
나를 안아 주던
웃어 주던
너는
어디로 가는 거니
늦지 않게
기다리는 내게 돌아와
널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걸 알면서
넌 그렇게
떠나니
조금씩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지는걸요
방 안에 숨어 혼자
또 그리워하는걸요
춥지 않게
난로 같은 니가 필요해
나를 안아 주던
웃어 주던
너는
어디로 가는 거니
늦지 않게
기다리는 내게 돌아와
널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걸 알면서
넌 그렇게
떠나니
몇 달의 시간이
가고
너 없는 하루가
아무렇지 않을까 봐
춥지 않게
난로 같은 니가 필요해
나를 안아 주던
웃어 주던
너는
어디로 가는 거니
늦지 않게
기다리는 내게 돌아와
널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걸 알면서
넌 그렇게
떠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