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우주 너와 나의 시작이자 끝
빛과 어둠 그 모든 게 나뉘지 않던 시점
오직 점 하나만 찍혀있던 고요의 지점
어떤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이곳에
붙여진 도화선으로 인해 벌어질 광경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지 지금 이순간
여기 서있는 나까지의 수많은 역사가
단 하나의 발걸음에 시작됐다는 것
일종의 나비효과인가 싶기도 해
작은 바람이 폭풍우가 되어
우리도 모르는 누군가에 의해
이루어졌을지 몰라 나 역시
그걸 믿고 싶은 이 중의 하나
시작의 종이 울릴때 그처럼 출사푤 던지네
어른아이의 걸음마
옳고 그름을 배워 나가
나만의 음악에 시적 라임을 더한다음
마이크를 들고서 세상에 전한다
어른아이의 걸음마
옳고 그름을 배워 나가
나만의 음악에 시적 라임을 더한다음
마이크를 들고서 세상에 전한다
누군가의 관심을 바라기보다
내가 하고픈 음악을 하려할 뿐
그림을 그리는 화가 와
음악에 색을 더하는 작사가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은 것 중 하나
모든 생물 위 번성한 다음
그가 내린 권능을 누리네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이것저것 더해서 재창조해
새장 속에만 남아있던 세계를
재확장해
단단하던 알을 깨고 나와 데미안
새로운 소우주를 재탐사
순탄한 여행은 아닐거야 젊은 나그네여
단단히 맘먹고 장마 너머로
어느덧 무지개 띄울때
너 역시 이제는 싹 틔울때
어른아이의 걸음마
옳고 그름을 배워 나가
나만의 음악에 시적 라임을 더한다음
마이크를 들고서 세상에 전한다
어른아이의 걸음마
옳고 그름을 배워 나가
나만의 음악에 시적 라임을 더한다음
마이크를 들고서 세상에 전한다
틈이 보이기 시작해
작기만 하던 그 틈을 통해서
바라본 세상은 너무도 큰
충격을 가져왔었지
이젠 이곳을 나갈 때
틈이 보이기 시작해
작기만 하던 그 틈을 통해서
바라본 세상은 너무도 큰
충격을 가져왔었지
이젠 이곳을 나갈 때
어른아이의 걸음마
옳고 그름을 배워 나가
나만의 음악에 시적 라임을 더한다음
마이크를 들고서 세상에 전한다
어른아이의 걸음마
옳고 그름을 배워 나가
나만의 음악에 시적 라임을 더한다음
마이크를 들고서 세상에 전한다
고난과 시련들이 어느덧 앞에
서서 기다리네 그래 저 밖에
수많은 대중들의 날선 비판과 삿대질
무관심이 내게 다가 오겠지..
그래 다가오겠지..
다가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