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 소리 들으며

홍순지
Album : 그대 고요히 앉으면
눈 내리듯 어지러운 고운 손 가락은 끝났으나 정겨움은 남았네
가을 강은 거울 되어 펼쳐서 저 많은 산봉우리 보인다
꽃 지는 곳 절문 오래 닫혔고 봄 따라온 나그네 돌아갈 줄 모르네
바람이 둥우리의 학 그림자 흔들고 구름은 좌선하는 옷깃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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