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있냐 첨에 너 봐브렀을 때 그 짝이 내 짝이다 싶어가꼬 나가 니 꼬셔브렀다
우물안 개구리
Album : 이불 속 라디오, 우안개입니다
아 있냐 첨에 너 봐블었을 때 딱 그짝이 내 짝이다 싶어 가꼬 나가 니 꼬셔블었다
갈 길 바쁜 송정역
푹푹 찌는 여름날 서로의 살이 닿는데 기분 나쁘지가 않잖아 오늘 널 처음 봤는디 아이 니 허버 긘 있어야
아까 침에 너보고 집에 왔는디 멜겁시 또 얼굴 보고자퍼 가심이 쪼끔 애릴라고 하는데 니보믄 암시랑안해 다 나사블어
아 있냐 첨에 너 봐블었을 때 딱 그짝이 내 짝이다 싶어가꼬
나가 니 꼬셔블었다
그랑께 나가 그 짝한테 말이여 딱 징하게 빠져븟어 미쳐븐게
나가 니 꼬셔블었다
사복 사복 광주천길 따라 걷다가 보믄 사직공원 백수 간재미 거기 겁나게 잘해야
거기 나랑 가가꼬 간재미에 한잔 해블자
시내에 나가가꼬 옷 한 벌 사고 동명동 가서 커피 어찌냐
길따라 내려가믄 연우가 나온디 거기서 우덜의 역사를 새롭게 써블자
아 있냐 첨에 너 봐블었을 때 딱 그짝이 내 짝이다 싶어가꼬
나가 니 꼬셔블었다
그랑께 나가 그 짝한테 말이여 딱 징하게 빠져븟어 미쳐븐게
나가 니 꼬셔블었다
진득허니 요기 나 좀 한번 봐보믄 포도시 알게 될거여 내맴
아 있냐 첨에 너 봐블었을 때 딱 그짝이 내 짝이다 싶어가꼬
나가 니 꼬셔블었다
그랑께 나가 그 짝한테 말이여 딱 징하게 빠져븟어 미쳐븐게
나가 니 꼬셔블었다